인구 첫 ‘데드크로스’, 출생자보다 사망자가 더 많아 – 1.5(화) 톡톡! 뉴스와 상식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전진영입니다.

태어난 아이보다 사망자가 더 많은, 인구 '데드크로스' 현상이

지난해 처음으로 발생했습니다. 오늘은 데드크로스 현상에 대해 알아봅니다.

원래 데드크로스는 주식시장에서 사용하는 용어인데요,

주식 시장에서 데드크로스는

주가나 거래량의 단기 이동 평균선이

장기 이동 평균선을 뚫고 내려가는 것을 이르는 현상으로

주식 시장이 약세로 진입한다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인구 데드크로스는

사망자가 출생아보다 많아서 인구가 자연 감소하는 현상을 말하는데요,

지난 3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2020년 12월 31일 기준 우리나라 주민등록 인구는

모두 5천182만9천23명으로

전년도 말보다 2만8백38명, 0.04% 감소했습니다.

연간 기준으로 주민등록인구가 감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최근 10년간 주민등록인구는 매년 조금씩 늘기는 했지만,

증가율은 계속 떨어져 왔습니다.

지난해 대한민국 출생아는

27만 6천여 명으로 처음으로 30만 명 선이 무너졌고,

저출산, 고령화 속 인구 구조 역시 역피라미드로 변하면서

50대 비중은 16.7%,

60대 이상은 전체 인구 4분의 1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행안부는 저출산 현상이 훨씬 더 빠른 속도로 다가온만큼,

정부 정책에 근본적 변화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오늘은 데드크로스 현상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아나운서 전진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