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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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승부] 변상욱 “위기마다 TK로 재기했는데...여당보다 어필하려는 국민의힘”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0-11-20 19:52  | 조회 : 1578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방송 : FM 94.5 (18:00-19:30)

방송일 : 20201120(금요일)

대담 : 변상욱 앵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정면승부] 변상욱 위기마다 TK로 재기했는데...여당보다 어필하려는 국민의힘

이동형 앵커(이하 이동형)> 이슈에 대해 깊이 있는 시각을 만나보는 시간이죠. <변상욱의 눈> 시간입니다. YTN 뉴스가 있는 저녁 변상욱 앵커 나오셨습니다. 어서오십쇼.

 

변상욱 앵커(이하 변상욱)> . 안녕하세요?

 

이동형> 오프닝에서도 설명했습니다만, 가덕도 신공항을 두고 여야 모두 특별법을 발의하면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데요. 여당은 반대하는 사람이 없는 것 같고. 야당은 주호영 원내대표가 지도부와 상의도 없이 특별법을 발의했다고 강하게 질책했다고 하거든요?

 

변상욱> , 그렇습니다.

 

이동형> 국민의힘이 내부 갈등을 겪고 있다, 이 문제로?

 

변상욱> 국민의힘 내부의 찬성과 반대가 엇갈려 있고, 지지층의 여론도 사실 부산 쪽에 올인하라는 그런 의미는 절대 없는데도 불구하고 부산 경남, 국민의힘 의원들이 신공항 특벌법,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을 발의해버렸단 말입니다. 이걸 서두르는 이유는 민주당이 먼저 하기 전에 부산 경남 지역 여론에 더 어필하면서 지지를 더 얻어낼 수 있는 거 아니겠냐 하는 겁니다. 보면 빨리 하자는 게 골자입니다. 과거에 타당성 조사라든가 이런 거 한 게 있으면 그걸 그대로 받아들여서 다시 할 거 없이 그거로 쓰자는 거고. 보완 조사할 게 있으면 간소한, 간소한 보완절차로 대신하자. 그 다음에 예비타당성 조사는 상당히 길고 어려워지는데, 그러면 그건 면제해 버리자. 이런 거고. 그 다음에 실시 설계가 완성되기 전에 초기 건설공사는 할 수 있는 거 아니냐. 예를 들면 공항을 어떤 모양으로 만들 거냐는 다 끝난 다음에 하면 설계가 복잡하니까 어느 정도 면적에 어느 정도로 세울 거냐, 하면 일단 토목공사부터 시작하든가. 주변 여건부터 만들어가자. 공사를 갖다 먼저 시작하자는 겁니다. 건설 공사는. 이런 식의 빨리 서둘러서 여당이, 부산 경남 지역의 여론을 장악하는 걸 막아야 한다, 라고 하는 게 이번 국민의힘 발의 의원들의 취지인 것 같습니다. 여기에 주호영 대표가 강하게 야단을 친 거죠.

 

이동형> . 일단 인천 공항 같은 경우도 특별법으로 했기 때문에 문제 없지 않느냐, 이런 것 같은데. 여당에서는 범여권 180석이라고 합니다만, TK는 전무하거든요. 그러다 보니 이번엔 TK눈치보지 않고 PK에 올인하겠다. 이 생각인 것 같고. 국민의힘은 어쨌든 지지기반이 TK기 때문에 TK, PK가 나눠져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TK기반을 한 국회의원들은 주호영 대표도 대구니까, 당연히 반대하고 있어서. 이렇게 되면 국민의힘 내부 반발이 거세지게 되면 민주당은 어부지리가 될 수도 있다.

 

변상욱> 하하. 사실 민주당은 이렇게까지 표현할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상당히 꽃놀이패입니다. 대구 경북 민심을 봐도 그런 걸 지적하고 있죠. 어차피 야당이 보궐선거 때문에 사실상 스탠스를 취하기 어려운 상황을 여당이 노리고 그걸 갖다가 파고 드는 거라고 비난하고 있는데, 아무튼 주호영 원내대표 혼자 힘으로는 벅찬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이번에도 어떻게 핫이슈에 대한 법안 발의인데 지도부와 상의도 없이 먼저 치고 나가느냐, 상당히 짜증낸 것 같고. 이 짜증내는 거 자체가 자기 지역구가 걸려 있어서 그렇다? 그것도 사실이긴 합니다만 어떻게 보면 TK, 국민의힘 전체 지역구가 다 걸려 있는 거기도 하고. 그 다음에 가장 국민의힘의 핵심 지지층인 TK지지층의 앞으로의 민심까지도 걸려있어서. 다른 돌발적인 사안이 아닌 이 문제는 10년 넘게 끌어오며 다퉜기 때문에. 만약 여기서 상처가 또는 타격이 생긴다면 상당히 크겠다는 게 주호영 원내대표의 걱정일 겁니다.

 

이동형> . 그런데 주원내대표는 지역구가 TK기 때문에 그런 입장일 수 있는데. 김종인 위원장은 지역구가 따로 있는 것도 아니고.

 

변상욱> 김종인 위원장은 맨 처음에 가덕도 신공항을 적극 검토할 수밖에 없겠네요. 라고 했는데. 분위기를 싹 보니 그건 아니거든요. 그러니까 아직 어디로 간다고 확정된 사안도 없는데 이럴 때 이런 저런 얘길 할 수도 없는 거고. 이렇게 물러났습니다. 한 발. 그런데 이 김종인 위원장의 운명은 언제까지 국민의힘에 있을 사람이 아닙니다, 지금. 내년 45월이면 끝나는 거 아닙니까. 어찌보면? 김위원장의 운명은 대선에 걸려 있는 게 아니라 보궐에 걸려 있습니다. 그러니까 4월 보궐선거를 성공시켜야 하는 게 자기 정치생명과 연결돼 있는 건데. 그러니까 사실은 TK를 굳이 두둔할 생각은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볼 수 있고. 그런데 특별법을 발의한 부산 경남 의원들의 설득력이 꽤 먹히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아니, 선거부터 이기고 봐야 하는 거 아니냐. 지금 서울, 부산, 시장이다. 딴 것도 아니고. 부산에서 이겨야 하고. 서울도 사실 영남 인구를 따진다면 상당히 유리해진다, 우리한테. 그러면서 계속 먹히는. 이게 동료 분들한테 먹히는 것 같습니다.

 

이동형> . TK민심은 아무래도 좋을 순 없을 것 같아요. 당장 지방 언론, TK쪽 언론과 PK쪽 언론이 온도차가 확연히 났거든요. 가덕도 문제 관해서?

 

변상욱> 보면 같은 나란가 싶을 정도로 차이가 납니다. 매일신문 사설 제가 잠깐 들어가서 봤더니, 민주당은 가덕도 신공항 건설 특별법 입법의 폭주를 멈춰라. 그런데 말씀드렸습니다만, 폭주한 게 오히려 국민의힘 의원들이 폭주했단 말이죠. 이런 난감한 지경에 놓였는데, 매일신문 사설이 지적한 건 늘 나오는 얘깁니다. 파리 공항공단 엔지니어링, 세계적인 공항 전문기관 아니냐. 여기에서 가덕도 신공항은 1,2,33등이었다. 그런데 어떻게 김해신공항이 부적절하다고 검증위원회가 발표한 걸 그러면 이제는 가덕도 신공항으로. 이렇게 결론을 끌어 가느냐. 말도 안된다는 거고. 김해 공항 이외 지역에 동남권 신공항을 건설하려면 맨 처음으로 돌아가서 부지 검토부터 해서 예비타당성 조사, 다 해서 다시 시작해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것을 특별법을 통해서. 꼼수를 부려서 건너뛰려 한다. 이러는데 이것도 국민의힘이. 먼저 해 버리는 바람에, 지금 대구 경북 쪽 민심이 어디로 가야 할지 조금 흔들립니다. 그런데, 어떻게 보면. 지역언론들은 가덕도가 크게 밀린다는 점을 누구보다 잘 아는 여권 정치인들이 특별법카드로 부산에 특혜를 주려고 한다고 공격했었는데, 국민의힘 부산 의원들이 더 적극적으로 뛰면서 아마 뭔가 우리가 지금까지 국민의힘을 잘못 상대해 왔나, 이런 고민을 조금 하는 것 같습니다.

 

이동형> 우리가 압도적으로 밀어줬는데, 왜 우리를 푸대접하냐. 이럴 수도 있을 것 같고요.

 

변상욱> 우리가 그동안 짝사랑만 계속 한 거 아닐까? 이런 생각도 하는 것 같고.

 

이동형> 그런데 반대로 지지난 총선에선 민주당 총선 의원들이 대구에 있었어요. 김부겸, 홍희락 있지 않았습니까? 지금 홍희락, 부시장이죠. 대구의 부시장인데. 반대하고 있단 말이죠. 가덕도 가는 것을? 만약 대권 주자로 불렸던 김부겸 전 의원이 당선됐다면 민주당 내에서 안된다고 말할 사람 있었겠죠. 그런데 지금 전멸했기 때문에 민주당 입장에선 편하게 가덕도를 주장할 수 있다.

 

변상욱> 민주당 입장에선 상당히 편해졌는데, 국민의힘 입장에선 난감하고, 대구 경북 입장에서도 난감한 것이, 덩치 큰 인물을 하나 힘있게 밀어붙일만한 인물을 뽑으려 했는데 그게 홍준표였단 말이죠. 아직 복당도 못하고 있는데 더군다나 경남출신입니다. 대구 경북 지역에 도움이 전혀 안 되고 믿을 거라곤 주호영 원내대표 하나밖에 없는데, 이걸 어떡하나 고민하는 거죠. 선거를 앞두고 우리를 노골적으로 외면하는데, 대구 경북이 이러다 완전히 정치적으로 고립되는 거 아닌가. 라는 걱정도 있는 거고. 또 국민의힘이라는 당이 위기를 맞을 때마다 결국 대구 경북의 힘에 의해 재기에 성공했는데, 어떻게 이럴 수 있나. 지역 정치권은 각성해 봐라, 지역에 정치적으로 이득을 갖고올만한 새로운 판을 짜서 정치력을 발휘해야지. 그저 뭐 한나라당, 새누리당, 국민의힘으로 이어진 거니까. 하면서 무작정 너무 쉬운 지지층으로 보이는 것. 잘못한 것 아니냐 이런 반성들이 조금씩 있는 것 같습니다.

 

이동형> 이게 자칫 잘못하면 이번 재보궐 선거 뿐 아니고 내후년에 있을 대통령 선거까지 영향을 미칠 수도 있겠다.

 

변상욱> 왜냐하면 마지막에 말씀드린대로 지역에 제대로 된 정치적 이득을 위해선 아예 판을 전부 다시 해 보자. 왜냐하면 충청권만 해도, 영남, 호남 사이에 껴서 우리는 아무것도 얻는 게 없어, 이런 식으로 하면서 결국 세종시도 가져가고. 이번에 국회도 가져가는 거 아니냐 이렇게 하고. 그리고 호남같은 경우는 예전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를 확 밀면서 한 번 지금의 민주당에게 호된 맛을 보여주기도 하지 않았냐. 우리가 너무 쉬운 사람들로 보이는 거 아니냐. 이런 생각을 하는 거죠. 결국 올 것이 왔다. 뭔가 여기서 대구의 맛을 보여줘야 하는 거 아닌가? 대구 경북이 무슨 뜻을 가지고 있는지 확실히 심어줘야 되는 거 아닌가? 이렇게 생각이 바뀌기 시작하는 거죠.

 

이동형> 현실적으로 봤을 때는 가덕도를 밀고 있는 민주당이 의석수가 워낙 많고. 여기에 야당의 PK의원들이 합세하는 형국이기 때문에, 가덕도가 뒤집어지기 어려워 보이는데요?

 

변상욱> 그러니까 남는 건 문재인 대통령 흔드는 것밖에 없습니다. 부산 경남 지역의 의원들은 대통령이 빨리 결단을 내려라, 그래야만 자기들이 몰매맞는 게 덜하지 않겠습니까. 당내에서? , 대통령이 밀고 가는 걸 우리가 어떡할 거냐, 결국. 우리도 가서 득이나 보자.

 

이동형> 하태경 의원이 그런 얘길 했죠?

 

변상욱> , 그 다음에 국민의힘 쪽도 마찬가집니다. 주호영 원내대표도. 대통령이 단호하게 못을 박아야지 누가 가덕도를 결정했냐. 이건 김해신공항이 근본적인 검토 결론이 났을 뿐이다. 라고 해서 확실하게 중심축을 잡아야 하는 거 아니야, 이런 식으로 결국 대통령을 누가 흔들어서 어느 자리에 갖다 놓느냐를 경쟁하겠죠.

 

이동형> 선거를 앞두고 거대한 이슈가 지금 하나 터졌는데, 그 전에는 서울 시장 선거는 여당이 유리하다 하더라도 부산 시장 선거는 야당이 유리할 것이다, 지난 총선 결과를 놓고 봐도요. 이 가덕도 이슈가 터지면서 지지율이 국민의힘이 흔들리고 있죠.

 

변상욱> 민주당은 올인입니다. 자기들 책임에 의해 부산시장 보궐이 됐으니까. 올인해서 다시 찾아와서 명예회복할 기회를 얻어야 하는 거고. 국민의힘이 앞서 말씀드린대로 제일 난감한데, 어떻게 보면 하태경 의원이 어떤 취지로 그런 말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결과적으로 맞는 얘기입니다. 당에 분열이 있는 게 아니다. 지역 여론이 부딪히는 거지. 이렇게 얘길 했단 말이죠? 사실 둘 다 맞는 말이죠. 당 분열도 있는 거고 지역 여론도 분열되어 있고 하는 건데. 국가적으로 생각하면 국민의힘 내분은 그렇게 중요한 게 아닐 수 있고. 어떻게 보면 대구 경북과 부산 경남이 오랫동안 서로 원수지간처럼 대하면서 갈라져야 하는가. 이것은 국가적으로도 영남권이 어떤 혼란에 휩싸이며 손실이 올 거다, 이런 걱정을 할 수밖에 없는 거죠.

 

이동형> 시작은 노무현 정권때부터 시작됐는데, 결국 이명박, 박근혜 보수정권을 거치면서 김해 공항 확장으로, 결정이 났는데 그거 자체가 정치적 결정 아니었느냐. 논란을 피해가기 위해. 그러다 보니 이번에도 선거 앞두고 결국 정치적으로 결정한 것이다. 이게 완벽히 일이 끝날 때까진 계속해서 논란이 될 것 같네요.

 

변상욱> 왜냐하면 대구 경북과 부산 경남이 팽팽히 맞서니까 영남 전체가 자신들의 지지층이라고 생각했던 보수 정권에서는 박근혜 정부가 나섰던 거죠. 이렇게 합시다. 김해 신공항을 일단 부산 경남한테 확장시켜주는 걸로 하고. 그 다음에 그러면 대구 경북은 뭘 가져갈 거냐. 군공항과 민간공항을 통합하는 통합신공항을 크게 만들어 드리면 될 거 아니오. 그래서 장래 항공 수요를 3200만으로 보고. 김해 신공항이 2200만 가져가고 대구 경북지역에 통합 신공항이 한 1000만 정도 가져가는 걸로 대충 잠정합의를 합시다, 이렇게 된 거란 말이죠. 그래서 그 큰 그림 하에서 대구 경북은 4년 간 싸우고 싸워서 후보지를 물색했던 거고요. 그런데 가덕도 신공항을 추진해서 이 덩치가, 김해 신공항 조금 넓히는 거하고 완전히 다른 크기가 되면, 김해 신공항을 2200만을 가져가고 통합 신공항이 1000만 가져갑시다 하는데 1000만이 오지 않습니다. 그걸 걱정하는 거죠. 그런데 부산 측은 얘기가 달라요. 2016년에 박근혜 정부가 주선하면서 뭐라고 얘기했냐면, 영남권 신공항의 입지를 놓고 부산 경남 울산 대구 경북이, 무조건 용역 결과에 승복하는 거로 하자. 그래서 용역 결과에 승복한다는 건 뭐냐면 김해 신공항을 하나 크게 짓는 걸로 끝내는 겁니다. 그런데 박근혜 정부를 흔들어서 대구 경북 지역에 통합 신공항을 가져가고 뒤통수를 친 게 바로 TK지역 아니냐. 그때 부산 사람들이 제일 속상해하거나 꽁하고 있는 부분이 뭐냐면 그때 대구 경북 지역이 통합신공항을 세우겠다고 박근혜 정부를 설득할 때 내세웠던 게 가덕도에 공항을 세우는 게 얼마나 형편없는 결정인가에 대한 판단 보고서를 들이밀었던 겁니다. 그런데 이제 와서는 김해 신공항이 엉터리라는 걸 들이밀었던 거죠? 이제 와서, 무슨 소릴 하고 있는 거냐. 이렇게 부산에서는 야단을 친 거죠.

 

이동형> , 어쨌든 정치적 논리로써 여기까지 왔는데 앞으로 이것이 어떻게 결론이 날 건지 지켜보고요. 오늘 뉴스가 있는 저녁 앵커리포트는 어떤 겁니까?

 

변상욱> , 가덕도 공항 문젭니다. 노무현 공항으로 하자, 그런 얘기가 있던데 하려면 하든지, 하고 안철수 대표가 비웃었어요. 그랬더니 여론은 그거 좋은 생각이라고 찾아봤더니 35개의 정치인 이름을 딴 공항이 세계에 깔려 있습니다. 그래서 그걸 정리해보고 어떻게 할까 얘기해보겠습니다.

 

이동형> 알겠습니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끝나고 YTN뉴스가 있는 저녁 바로 이어지니까 여러분 애청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변상욱>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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