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시간 : [월~금] 18:00~19:30
  • 진행: 이동형 / PD: 김양원, 장정우 / 작가: 강정연, 최지현 / 조연출: 하동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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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승부] 최재욱 "방역 역량 반영한 사회적 거리두기 5단계 개편, 내년 상반기 치료제 기대"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0-11-02 20:49  | 조회 : 452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방송 : FM 94.5 (18:00~19:30)

방송일 : 2020년 11월 2일 (월요일)

대담 : 최재욱 고려대학교 의과대 예방의학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정면인터뷰] "방역 역량 반영한 사회적 거리두기 5단계 개편, 내년 상반기 치료제 기대"

이동형 앵커(이하 이동형)> 일상 곳곳에서 코로나19 집단발병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앞서 1일 방역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에서

5단계로 현실에 맞게 세분화 적용하기로 했는데요, 이번 개편은 코로나 공존 시대에 지속가능한 방역에 대한 요구가 커졌기 때문이라고 밝혔는데요. 관련 내용 최재욱 고려대학교 의과대 예방의학과 교수와 이야기 나눠봅니다. 교수님?

 

최재욱 고려대학교 의과대 예방의학과(이하 최재욱)> . 안녕하세요.

 

이동형> , 먼저 코로나19 상황. 그 신규 확진자가 계속해서 세 자리 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 97명입니다만 사실 100명대에 육박했거든요.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최재욱> , 맞습니다. 지난 5일 간 계속 100명대였고요. 오늘 97명입니다만 사실 100명대에 육박했죠. 아마도 이러한 부분들은 많은 전문가가 우려했듯이 지역사회에 잠재돼 있는 감염이 어느 정도 보편화 됐고, 그러한 부분들이 이제 계속적으로 조금씩 유입이 돼서 소규모 집단 감염처럼 발병하는 형태다, 라고 볼 수 있고요. 그러한 부분들은 더군다나 이제 가을 겨울 내에 실내 생활이 많아지는, 그런 위험성이 많아지는 것으로 그런 상황을 맞이해서 더 큰 규모로 발생할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우려를 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동형> 그럼 이제 11월 달인데, 12월 더 추워지면 더 많은 확진자가 나올 수도 있다는 말씀이시네요.

 

최재욱> 그런 가능성이 높죠. 아무래도 추우니까 실내 활동이 더 많아지고. 야외 활동보다는 실내가 많아지고, 독감이 유행하는 것과 유사하게 새로운 감염이 시작될 수 있는 건 충분히 예견됐다고 하고, 또 그 점에 대한 준비는 철저하게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동형> , 정부에서 거리두기 3단계를 5단계로 개편했는데, 이거 어떻게 바뀐 겁니까?

 

최재욱> , 우선 1단계와 2단계 사이에 1.5단계, 2단계와 3단계 사이에 2.5단계 이렇게 각각 구분을 했는데 그렇게 각 단계를 만들었고요. 큰 틀에서 말씀드리면 지난 과거 3단계 시절에는 50명과 100명이라는 구체적으로 명시된 기준이 있었습니다. 근데 이 부분이 그 동안 9개월 간 코로나를 겪으면서 우리의 방역 역량, 즉 일일 조사 가능 인원수라든지, 중환자를 잘 치료해서 사망률을 낮추는, 그런 치료 역량도 많이 높아지지 않았습니까? 따라서 이런 걸 좀 줄이고, 충분히 통제가 가능한 수준으로 올리고. 두 번째로 좀 구체적으로 개인이라든지 소규모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이 이런 경제적 피해가 적으면서도 방역 효과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형태로 이번 방역 기준이 사회적 거리두기 기준이 달라졌다. 이렇게 봐 주시면 좋을 것 같고요. 아마도 100명이라는 기준보다는 300명이라는 기준이 하나 더 생겼고, 또 이런 서울, 지역 감염에서 전국적 감염 형태로 해서 500, 800명 기준으로 확대해서. 이 정도의 환자가 발생하더라도 우리가 충분히 대처할 수 있는 쪽으로 방역 역량과 사회적 수준을 향상했다, 이렇게 봐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동형> , 지금 사실 2.5단계에서 1단계로 낮추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기준을 보면 1주간 일 평균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가 50명 이내여야 하는데, 지금 뭐 우리가 얘기한 것처럼 계속 세 자리 수가 나오니까. 이 상태에서 과거처럼 2.5단계 이렇게 올리게 되면 경제에 치명타가 오지 않겠느냐, 이런 것도 고려한 것 같네요, 그러면?

 

최재욱> , 당연히 고려해야죠. 장기전에 대비하기 위한 이런 지속가능한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을 해야만 경제적 피해와 이런 부분도 줄이면서 또 방역이 그렇다고 해서 대규모로 환자가 발생해서, 불필요한, 정말 예방할 수 있는 사망자가 많이 나오면 안 되겠죠? 그런 부분에 대한 것들을 충분히 방어, 보호하면서도 관리할 수 있는 정도로 개편했다, 이렇게 봐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동형> 그러면 세 자리수가 계속 되면 1.5단계로 가는 겁니까?

 

최재욱> , 이제 우선 1.5단계로 갈 수 있겠는데요. 우선 바뀐 기준 1.5단계를 보시면 일일, 수도권의 경우에 수도권 발생이 100명이 넘는 일일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충청이나 지방은 30, 강원과 제주도 인구가 적으니까 10, 이렇게 1주 이상 신규 확진자가 증가할 경우 1.5단계로 향상을 하든가, 혹은. 사망자가 많거나, 고연령 층 60대 이상에서 주의 일일 평균 확진자가 40명을 넘으면 1.5단계로 상향하겠다, 라는 것이 주 골자입니다. 과거에 비해서는 충분히 많은 향상이 됐다, 이렇게 봐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좀 폭넓게 보고 통제와 관리의 범위를 넓힌 거죠.

 

이동형> , 개인 위생과 마스크 착용은 뭐 당연히 이제는 일상화가 되는 것 같고요. 독감과 코로나가 겹치는 트윈댐이 유행할 수 있다, 이게 걱정인데. 독감 백신을 맞은 이후 사망한 사람이 있다, 언론에서 이렇게 공포심을 조장하는 기사를 많이 나오는 바람에 어르신들이 무서워서 독감 접종을 하지 않는다, 이런 분들이 계신 것 같아요. 그렇게 되면 더 큰 문제가 발생하는 거 아닙니까?

 

최재욱> , 맞습니다. 그게 우려스럽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당연히 공익적 목적이나 공중 보건학적 목적이나, 어떤 점을 고려하더라도 독감 백신을 전국민이, 목표였던 3000만 명 정도 맞으시는 거 당연히 필요하고요. 다만, 독감 백신이 갖는 의미가 일반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쓰기, 손씻기와 좀 다릅니다. 이건 이제 의료행위고 그러다 보니 국민이 받아들이는 인식이 매우 다르거든요. 이런 부분들에 대해 어른들이, 독감 백신을 맞는 걸 왜 두려워 하는지, 왜 공포심을 갖는지 좀 들여다 보고, 그것에 대해 정확하게 위기 관리 소통을 하는 게 필요할 것 같고요. 일방적으로 어느 언론의 잘못이라든지, 국민이 과도하게 공포를 갖게 한다는 접근보다는 왜 그런지 사실이니까. 그게 현실 아닙니까? 그걸 좀 넓게 이해하고, 어떻게 하면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국민 눈높이에 대해 찾아야 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더 필요해 보입니다.

 

이동형> 이제는 코로나가 항상 우리 옆에 있다, 장악하고 산다, 이런 얘기도 있던데. 결국은 백신이나 치료제가 나와야 끝이 날 것 같아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최재욱> 모든 분들이 바라는 바일 겁니다. 그러나 아시다시피 백신이나 치료제가 내년에, 다행히. 모든 전 세계가 원하는 대로 내년 상반기 쯤이면 세계 보편적인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합니다만, 지금 독감 백신에서 경험했던 사례처럼 코로나19백신은 안전성 이슈라든지, 효과에 대한 입증이 오히려 더 문제가 커지고 계속 이슈가 될 겁니다. 따라서 그 때 보편적으로 이때, 이건 강제로 맞을 수 있는 부분이 아니고 자발적인, 참여에 의해 맞게 되기 때문에, 그 점에 대해 조금 더 위기관리 소통이나 위해 소통, 어떻게 하면 이 부분을 효과적으로 진행할 것인가에 대한 세심한 계획이 필요하고요, 그 점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내년이면 아무 문제 없습니다. 내년 상반기면 다 해결될 겁니다, 이렇게 속 시원하게 말씀드리지 못해서 죄송하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학계에서는 최선을 다해 이 점에 대해 준비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이동형> 각국이 백신이나 치료제를 만들기 위해서 상당히 노력하고 있는데, 러시아나 중국에선 이미 만들었다고 말하고 있고요. 문제는 이렇게 빨리빨리 만들다 보면 부작용, 안전성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겠죠?

 

최재욱> 그럼요. 지금 뭐 이미 미국의 모더나 영국에서 개발된 많은 제품들도 이미 3상 임상시험에 돌입했습니다만 문제가 생겨서 다시 중단했다가 확인하는 절차를 다시 재개하고, 이런 과정을 계속 반복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안전성이라든지 유효성에 대한 이슈는 아직도 정리가 덜 됐고요. 중국과 러시아에서 백신이 개발돼서 이걸 사용한다고 하지만, 거기 완전히 안전성 문제가 해결된 게 아니고, 3상 임상시험이 끝난 게 아닙니다. 그래서 아직은 신뢰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이동형> , 마지막으로 지난 1031일 이태원 거리에 핼러윈을 즐기기 위한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고 해요. 그래서 이 이태원 클럽발 집단 감염 사태 때문에 폭증했던 적이 있지 않습니까, 환자가? 그래서 우려를 하시는 분도 많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최재욱> , 물론 그런 가능성이 충분히 있고요. 다만 우리가 이제 과거에 한 번 그런 경험을 겪었기 때문에 아무래도 젊은 층에서도 이런 점을 고려해서 우리가 마스크 쓰기라든지, 그런 부분을 신경 썼을 거라고 그래도 믿고 싶습니다. 어찌됐건 이태원 발처럼, 이번 핼러윈 데이 감염이 어느 정도 다시 증가하느냐, 증가하지 않느냐, 판단 여부는 노출 이후 5~7일입니다. 증상이 발생한 이후 하루에서 이틀 정도 지나서 검사를 받기 때문에 한 일주일 정도 지나면 핼러윈 발, 그리고 혹은 핼러윈으로 인한 감염의 우려가 확산이 될 수 있겠다, 이렇게 생각하고요. 무엇이 됐든 간에, 그것에 관계없이 개인위생 철저, 불필요한 다중 모임에 관한 부분은 자제해 주는 참여 부분은 여전히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됩니다.

 

이동형> 알겠습니다. 교수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최재욱> , 감사합니다.

 

이동형> , 지금까지 최재욱 고려대학교 의과대 예방의학과 교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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