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6(월) 사이토카인 폭풍 원인물질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변지유입니다.
코로나19 중증 환자에게서 발생하는 과잉 염증 반응인
‘사이토카인(cytokine) 폭풍’을 일으키는 원인물질이 밝혀졌습니다.
코로나19 환자가 사이토카인 폭풍으로 중증에 이르지 않도록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오늘 톡톡 뉴스와 상식에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사이토카인 폭풍’은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에 걸린 환자의 몸 속에서
과다한 면역 반응이 일어나 몸을 공격하고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르게 하는 현상입니다.
20세기 최악의 감염병 사례로 꼽히는 스페인 독감의 주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했는데요.
희생자의 70% 이상이 25세에서 35세의 젊은 층으로
면역이 강한 젊은 연령대 환자들에게 주의가 요구됩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노화제어전문연구단 서영교 박사팀이
영남대, 경북대 연구팀과 함께 연구한 결과,
코로나19 환자의 몸에서 ‘체내 지방 생합성 조절 단백질(SREBP)’이
사이토카인 폭풍을 일으켜 폐 손상을 유발한다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체내 지방 생합성 조절 단백질’은
몸 속 조직에서 콜레스테롤 조절과 선천적인 면역반응에 관여하는 핵심 물질입니다.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이 물질의 일부가 체내에서 독소 역할을 해
코로나19 환자에게서 사이토카인 폭풍을 일으키게 되는데요.
이 물질이 혈액에 분비되는 동향을 파악하면
코로나19 환자가 사이토카인 폭풍으로 중증에 이르지 않도록
예방 조치를 하거나 치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오늘은 ‘사이토카인 폭풍’ 원인물질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지금까지 아나운서 변지유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