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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D: 서지훈, 이시은 / 작가: 현이, 김영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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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장관에게 위로를 전하고 싶어”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0-10-05 08:16  | 조회 : 2506 
YTN라디오(FM 94.5)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 방송일시 : 2020년 10월 5일 (월요일)
□ 출연자 : 박원석 정의당 정책위의장

- 이일병 교수는 공인이 아니야 공인에게 요구되는 언행을 똑같이 요구받을 수 없어 
- 배우자의 공직수행에 부담을 주더라도 마이웨이 정신을 가진 분
- 남편이 장관이었다면 배우자가 과연 이런 선택을 할 수 있었을까. 
- 한국 사회의 가부장적인, 혹은 남녀 간의 차이가 보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앵커 황보선(이하 황보선): 쏟아지는 뉴스 속, 진짜 뉴스에 밑줄을 그어봅니다. 냉정하고 공평하게 생각해볼 지점엔 별표도 그려 보죠. 뉴스를 보는 또 다른 시선 <박원석의 밑줄> 박원석 정의당 정책위의장과 함께 합니다. 안녕하십니까?

◆ 박원석 정의당 정책위의장(이하 박원석): 네, 안녕하세요.

◇ 황보선: 출발새아침 월요일 첫 순서를 맡아주시기로 하셨습니다.

◆ 박원석: 고맙습니다. 불러주셔서.

◇ 황보선: 한 가지 정치 이슈가 발생하면 수백 개 의혹과 수만 개의 뉴스들이 쏟아지죠. 박원석 정책의장께서는 어떤 뉴스에 밑줄을 긋습니까?

◆ 박원석: 아무래도 제가 방송에 나와서 이렇게 비평도 하고, 평론도 합니다만, 현실정치에 참여하고 있는 행위자이기 때문에 정치 뉴스에 아무래도 눈이 많이 가게 되고, 정치 뉴스 중에서도 사람들의 언행과 관련된 그런 이야기에 특별하게 관심을 많이 갖는 편입니다. 왜 그러냐 하면 어떤 정치든지 결국에는 그 정치를 하는, 그 정치를 대표하는 사람들의 언행을 통해서 그게 국민들에게, 대중들에게 전달이 되는데요. 요즘에 특히 공직자들의 언행과 관련해서 여러 가지 논란들이 있어요. 비단 우리 정치뿐만 아니라 세계를 봐도 그렇지 않습니까. 그런 면에서 봤을 때 상식이라는 기준, 혹은 상식이라는 눈높이에서 사람들의 언행에 대해서 각별하게 관심을 가지고 그런 뉴스들을 깊이 보는 편입니다. 

◇ 황보선: 언행을 주로 주시하시면서 밑줄을 그으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첫 번째 뉴스, 어떻게 밑줄을 그으실지 궁금한데요. 강경화 장관 배우자의 미국행 논란입니다. 강경화 장관인 이일병 교수가 요트를 사기 위해서 미국으로 떠났습니다. 출국 전에 블로그에 항해 계획도 밝혔던데요.

◆ 박원석: 이 뉴스를 볼 때 저희가 객관적으로 보기 위해서 사전에 전제해야 할 몇 가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선은 강경화 장관의 배우자인 이일병 교수는 공인이 아닙니다. 공인의 배우자일 뿐이고 때문에 공인에게 요구되는 언행을 똑같이 요구받을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금 특별여행 주의보, 외교부가 국민들에게 내린 지침인데, 특별여행 주의보는 일종의 권고죠. 여행을 자제하거나 취소하거나 연기할 것을 권고하는 그런 행정주의보이기 때문에 그 주의보를 어겼다고 해서 그게 위법이나 불법은 아닙니다. 국민들도 해외여행을 가실 수 있어요. 그러나 지금 코로나 방역 차원에서 서로 간에 자제하고 있고, 정부도 자제를 권고한 거죠. 그리고 세 번째는 강경화 장관의 배우자가 이렇게 미국으로 여행을 가는 데 있어서 장관의 배우자라는 어떤 지위, 혹은 특권, 이런 것이 행사됐느냐? 그런 점은 없습니다. 그런 면에서 봤을 때 최근에 여러 공직자들과 관련된 논란 중에 이른바 ‘엄마 찬스,’ ‘아빠 찬스,’ 이런 공직을 찬스로 이용한 그런 특권 행사 같은 것은 없었습니다. 이것을 전제해놓고 객관적으로 봐야 할 것 같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의 여론이나 비판이 따가울 수밖에 없는 것은 우리가 지금 이 코로나 재난 가운데에서 세계적으로 방역이 효과를 거두고 있는 이유에는, 가장 근본적인 바탕에는 사실은 국민들의 놀라운 인내와 자제가 있는 거거든요. 지금 해외여행 가시고 싶은 분들이 얼마나 많겠습니까? 또 여행뿐만 아니라 친지의 결혼이라든지, 이런 집안일로도 해외에 출국을 하는 것을 자제하는 마당에 그런 주무부처인 외교부 장관의 배우자가 이런 결정을 한 것에 대해서 국민들은 굉장히 비판적이고, 유감스럽게 생각할 수밖에 없죠.

◇ 황보선: 이일병 교수 발언을 보면요. 출국 전에 공직자의 가족인데 부담되지 않느냐, 이런 인터뷰, 이런 질문에 제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 하는 것, 내 삶을 사는 건데 다른 사람이 어떻게 생각하느냐 때문에 양보해야 하느냐, 이런 말을 했습니다. 어떻게 받아들여야 합니까?

◆ 박원석: 저는 솔직한 심정이 강경화 장관께 위로를 드리고 싶은 심정이에요. 사실은 이 문제를 가지고 오래 의견을 나누지 않았겠습니까? 갑작스럽게 의사결정이 이루어진 것도 아니고, 갑작스럽게 출국을 한 것도 아니었어요. 블로그에 보면 계속 요트를 구입해서 이런 여행을 하고 싶은 본인의 그런 계획을, 욕망을 나타내는 그런 글들을 썼기 때문에 당연히 이게 논란이 될 것을 예상했을 거라고 보고요. 또 강 장관이 아마 설득을 했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결정할 수밖에 없었던 데는 상당한 갈등, 내지는 상당한 이 문제를 둘러싼 가족 간의 대화가 있었을 텐데, 결국에 이분은 배우자의 공직수행에 부담을 주더라도 자기 개인의 삶을 포기할 수 없다. 이런 뚜렷한 개성과 마이웨이 정신을 가진 분인 것 같아요. 그래서 어제 강경화 장관이 대신 사과를 했는데, 뭐랄까요. 이게 타인들의 사생활 문제이기 때문에 그에 대해서 평가하는 게 조심스럽기는 합니다만, 공직을 수행하고 있는 배우자에 대해서 조금은 더 배려심이 있었으면 어떨까, 라는 생각이 들고. 이 사안을 가지고서 강 장관의 거취 문제를 논의하거나 그런 단계로까지 나아가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왜 그러냐 하면 제가 앞서도 전제했듯이 이게 불법이나 위법은 아니고, 그리고 거기에 어떤 공직의 특권이나 지위나 이런 것들이 활용된 것도 아니고. 또 전후 상황을 판단해보건대 상당한 설득을 위해서 노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에 본인의 그런 의견을 꺾지 못해서 출국하고 여행이 이루어진 것 같은데, 이것을 가지고서 장관의 거취를 묻는다든지, 이런 정치적 논란으로 확대하는 것은 그다지 바람직하지 않아 보입니다. 다만 안타까운 것은 이런 점이에요. 만약 반대의 경우였다면, 즉 남편이 장관이었고, 남편의 배우자가 과연 이런 선택을 할 수 있었을까. 그런 면에서 봤을 때 여전히 이게 공직수행에 있어서도 눈에 보이지 않는 그런 한국 사회의 가부장적인, 혹은 남녀 간의 차이, 이런 것들이 이 사안에서도 보이는 것이 아닌가 싶어서 다소는 안타까운 심정이 들었습니다.

◇ 황보선: 야당 국민의힘에서는 이런 식으로 비판했습니다. 코로나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죽어 나가는데 고관대작 가족은 여행에 요트까지 챙기며 욜로를 즐긴다, 이렇게 비판했습니다. 강 장관은 결국은 송구하다는 사과를 했는데, 이 뉴스에서 우리가 밑줄을 어떻게 긋고, 어떻게 생각을 해봐야 할까요?

◆ 박원석: 제가 앞서 말씀드렸던 내용이, 제가 이 뉴스를 접하면서 제 나름의 생각을 깊이 해본 그런 결과인데, 강 장관이 사과를 빨리 하신 것은 다행입니다. 그게 본인이 사과를 했어야 하는 문제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어찌 되었건 공직에 있는 위치에서도 이것을 주무를 담당하는 위치에서 국민들에게 자제와 또 연기를 권고하고 있는 입장에서 자신의 가족을 설득하지 못한 데에 대한 그런 송구함이 당연히 있었을 거고. 빠르게 어쨌든 이것을 사과를 한 것은 저는 다행이라고 보고요. 강 장관이 그 이야기를 했어요. 오랫동안 계획하고, 또 본인의 판단으로 출국을 한 것이어서 다시 돌아오라고, 귀국하라고 이야기하기도 어렵다. 난처함을 저는 솔직히 표현했다고 보는데요. 저는 이 문제 자체의 부적절함은 부적절함대로 지적을 하고, 또 그에 대해서 국민들이 가지고 계신 그런 비판적인 여론은 여론대로 감당하고 수령해야 하는데, 정치권에서 가뜩이나 국감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이 문제를 가지고서 장관의 거취를 거론하거나 이런 방향으로 확대되는 것은 별로 바람직하지 않아 보이고요. 어쨌든 모든 국민들이 자제하고, 인내하는 가운데 조금은 더 그에 대해서 주의를 기울였어야 할 공직자의 가족이 이런 선택을 한 것은 유감스럽습니다만, 전적으로 이것은 사생활의 영역이기 때문에, 그리고 사생활에 대한 본인의 선택이기 때문에 그것을 가지고서 과도한, 실제 책임이나 문제 이상의 그런 책임을 장관한테 묻기에는 어려운 사안 아닌가, 이런 생각입니다.

◇ 황보선: 네, 알겠습니다. 요 며칠 나훈아 씨의 콘서트와 그리고 발언이 계속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나훈아 씨가 국민 때문에 목숨 걸었다는 왕이나 대통령을 본 적이 없다. 이런 이야기를 했는데, 어떤 의미를 담은 겁니까?

◆ 박원석: 이게 콘서트 도중에 중간 중간에 관객들과, 관객은 사실은 없었던 콘서트였는데, 비대면으로 열린 콘서트였는데, 어쨌든 공연을 지켜보는 국민들과 나누는 대화에서 이런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콘서트의 취지가 대한민국 어게인, 그러니까 코로나에 지친 국민들을 위로하기 위해서 마련된 콘서트였고, 시종일관 나훈아 씨의 콘서트 내내 메시지 내용이나 발언은 국민을 향한 것이었어요. 저는 이 발언의 맥락도 그동안에 대한민국이 여러 차례 위기가 있었고, 그 위기 때마다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국민들의 힘이고, 그리고 이 말이 사실은 틀린 말도 아니지 않습니까? 우리 역사에서 왕이나 대통령들이 국민을 위해서, 백성들을 위해서 진짜 목숨을 걸었던 전례가 얼마나 있나요. 그런 점에 대해서 꼬집으면서 국민들이 힘이 있을 때 위정자가 생기지 않는다, 이런 이야기를 했는데. 그냥 그 자체로 저는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고 이해하면 될 문제라고 보는데요. 저는 나훈아 씨가 여기에 대해서 어떤 정파적 견해를 개입시켜서 발언을 하지는 않았다고 생각합니다만, 정파적 해석이 너무 난무한 것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 황보선: 말씀하신 대로 정치적인 해석이 난무하고 있는데, 특히 야당, 국민의힘 쪽에서는 이 말을 현 대통령을 비판했다, 이렇게 해석하고 있습니다. 

◆ 박원석: 글쎄요. 어쨌든 이 정치권의 특권 중 하나가 자신들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사회 현상이나 이런 것들을 해석하려는 이런 경향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 경향의 일단이라고 보는데요.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어찌 되었든 간에 지금 문재인 정부에 대해서 이러저러한 비판들을 하고 있기 때문에 나훈아 씨 콘서트의 메시지도 그런 관점에서 해석해서 이렇게 표현한 것 같은데, 제가 보기에는 조금 과하다, 이런 생각이 들고요. 오히려 그것은 자칫 이게 정쟁의 도구로 나훈아 씨를 활용하는 게 될 수도 있거든요. 사실 그날 공연에 대해서 세대를 뛰어넘어서 그런 보편적인 공감대를 불러일으키는 게 쉬운 일이 아닙니다. 대한민국에 그런 정도로 할 수 있는 아티스트가 그렇게 많지도 않아요. 많은 국민들한테 위로와 또 즐거움을 추석 연휴 기간에 줬는데, 그것을 이렇게 편협한 정치적 해석으로 가지고 가는 게 맞는 것인지에 대해서 저는 정치권이 자중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반대의 목소리도 마찬가지입니다. 반대의 목소리도 나훈아 씨를 향해서 여당 지지자들 일각에서는 당신 이명박, 박근혜 정권 때는 뭐했느냐. 이명박, 박근혜 정권 때 이분이 가수하셨죠. 뭘 했어야 합니까? 그런데 마치 나훈아 씨의 발언이 정권에게 비판적이고, 정권에게 불리한 그런 발언인 것처럼 해석해서 그에 대해서 또 과도한 비판을 하는 것도 제가 보기에 적절치 않아 보입니다.

◇ 황보선: 이 콘서트 혹시 보셨습니까?

◆ 박원석: 네, 봤습니다. 저도 아주 재밌게 봤고요. 그 연세에, 그런 정도의 에너지를 내뿜으면서 보편적인 공감대. 시청률이 거의 30%에 육박했다고 하더라고요. 불러일으킬 수 있는 예술가를 가지고 있다는 게 참 우리 국민들한테 큰 위로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 황보선: 물론 나훈아 씨의 이번 공연에서 이런 발언이 논란이 되고는 있습니다만, 또 기본적으로 이게 공연이기 때문에 공연 자체가 주는 감동을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는데 어떠셨습니까?

◆ 박원석: 그렇죠. 굉장히 다양한 레퍼토리를 가진 무대였고, 또 연출이나 공연 준비에도 굉장히 많은 준비를 한 것 같고, 준비도 오래 한 것 같더라고요. 그런 만큼 성과가 저는 나왔다고 보고. 그리고 나훈아 씨가 모두에 그런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처음에 이 공연이 조금 당황스러운 컨셉이지 않습니까? 관객이 없는 공연. 그런데 이 공연의 취지를 듣고, 본인이 꼭 해야겠다, 어떤 일이 있어도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준비를 했다, 라는 것에서도 국민들이 많이 위로를 받았을 거라고 생각하고. 또 이번에 발표한 ‘테스형’이라는 노래가 상당 기간 인기를 불러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 황보선: 이렇게 나훈아 씨가 이번에 특별한 시기에 특별한 형식의 공연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데, 또 발언까지도 이렇게 특히 정치권에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만, 나훈아 씨가 사실 독특한 개성이 있지 않습니까? 자신의 소신을 굽히지 않았던 일화들이 있지 않습니까?

◆ 박원석: 그렇죠. 2018년도 남북 정상회담 때 북한 쪽에서 우리 정부가 함께 왔으면 하는 그런 예술가로 나훈아 씨를 지목했고, 우리 정부에서도 요청을 했을 텐데 나는 내 일정이 있다, 이런 이유로 고사를 했어요. 사실은 웬만하면 그런 큰 국가적이고, 민족적인 그런 이벤트이기 때문에 거기에 참여하지 않았을까 싶은데, 그보다는 먼저 정해져 있던 내 일정이 중요하다. 이런 것도 아주 독특한 그런 개성의 표현이 아닌가 싶고. 그리고 김용철 변호사의 증언을 통해서 많이 알려졌는데, 삼성 이건희 회장 자택에서 파티를 할 때 문화예술인들을 초청해서 공연을 하는데, 돈을 많이 준답니다. 거절하는 연예인들이 없는데, 상당한 액수의 개런티를 불렀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대중예술을 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내 공연을 보려면 티켓을 사라, 티켓을 사서 공연장에 와서 공연을 봐라, 그런 자리에는 가지 않는다. 그것도 어떻게 보면 예술가로서의 자존심, 또 이런 것들을 아주 꼿꼿하게 보여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만 훗날 알려졌습니다만, 그로 인해서 사람들에게 많이 화제가 됐던. 아무튼 개성이 뚜렷하고, 자기 소신이 뚜렷한 그런 예술가가 아닌가 싶습니다.

◇ 황보선: 자기 개성, 자기 소신이 뚜렷한 예술인으로서 평점을 높게 주시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요. 나훈아 씨 뉴스에서 우리가 진짜 밑줄 긋고 볼 대목 뭘까요?

◆ 박원석: 나훈아 씨가 한 말 중에 국민이 힘이 있어야 위정자가 생기지 않는다. 그 말의 뜻이 뭘까 저도 골똘히 생각을 해봤는데, 보통 위정자라 함은 선의를 가지고 정치를 하는 사람들, 위할 위(爲)를 써서 국민을 위해서 정치하는 사람들을 위정자라고 하고, 정치를 하는 사람들의 선의를 위정자라는 말로 표현하는데요. 나훈아 씨 메시지 속의 위정자는 위할 위(爲)가 아니고, 거짓 위(僞)였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국민이 힘이 있어야 위선으로, 거짓의 정치를 하는 그런 사람들이 생기지 않는다는 메시지였는데, 지금 우리 정치권이 어떻게 보면 그 메시지 속에 위정자라는 그런 지탄에 대해서 깊이 있게 생각해보고, 자성해봐야 할 시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 황보선: 네, 오늘 뉴스를 보는 또 다른 시선, 박원석의 밑줄. 첫 시간 오늘 함께 잘했는데 해보시니까 어떻습니까? 

◆ 박원석: 다음 주에 더 좋은 뉴스를 가지고 찾아뵙겠습니다.

◇ 황보선: 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박원석: 고맙습니다.

◇ 황보선: 지금까지 박원석 정의당 정책위의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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