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3(화) 블랙 퍼레이드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변지유입니다.
팝스타 비욘세가 미국의 노예 해방을 기념하는 날인 현지시간으로 19일,
흑인들을 위한 신곡 ‘Black Parade’(블랙 퍼레이드)를 발표했습니다.

지난 달 25일,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흑인 조지 플로이드가
경찰관 데릭 쇼빈에 의해 사망한 이후
인종차별 항의 시위가 전 세계에 확산하고 있는데요.
비욘세는 ‘Black Lives Matter’, 즉 ‘흑인 생명은 소중하다’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비욘세는 신곡 ‘Black Parade’를 발표하며
흑인 소유 기업들을 지원하는 온라인 서비스인
‘블랙 퍼레이드 루트’를 론칭했습니다.
이 웹사이트에는 미용과 패션, 인테리어 제품, 예술작품 등을
생산하고 판매하는 흑인 소유의 기업들이 소개돼 있는데요.
여기서 나오는 수익은
비욘세가 지난 2013년에 설립한 자선단체 ‘BeyGOOD’을 통해
흑인 기업을 지원하는 데 사용됩니다.

비욘세의 신곡 ‘블랙 퍼레이드’는
‘나는 나의 뿌리인 남쪽으로 돌아간다’라는 가사로 시작됩니다.
그리고 ‘당신의 주먹을 높이 들고 사랑을 보여달라’,
‘나의 사람들을 위한 평화와 배상이 필요하다’는 가사를 통해서
인종차별 문제를 직접적으로 거론하고,
흑인으로 태어난 것에 대한 자부심을 이야기합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오늘은 흑인의 아름다운 힘을 강조한
비욘세의 신곡 ‘블랙 퍼레이드’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지금까지 아나운서 변지유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