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9(금) 개성공단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이현웅입니다.

이번에 북한이 폭파한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위치한 곳은 개성공단 안이었습니다. 개성공단은 남북 경협의 상징으로 여겨졌는데요. 개성공단이 갖는 의미에 대해 오늘 톡톡 뉴스와 상식에서 알아봅니다.

개성공단은 북한 개성특별시에 위치한 공업지구로서 2000년 6.15 남북공동선언에 따라 2003년 6월에 착공해 2004년 6월 시범단지조성을 거쳐 2005년부터 업체들의 입주가 시작됐습니다. 섬유, 기계금속, 전기전자, 화학 업종 등 120여 개 업체가 입주한 개성공단은 북한에게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우리 기업들에게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인건비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키우는 효과를 주었습니다.

개성공단은 최초의 남북합작 공단으로서 갖는 상징성이 컸지만 남북 관계의 변화에 따라 부침을 겪기도 했는데요. 2013년 4월 키 리졸브 훈련에 대한 북한의 반발로 남측 인원을 전원 철수시킨 후 남북합의가 이루어진 9월까지 폐쇄된 바 있고, 2016년 2월에는 북한의 무력도발 심화에 대응해 우리 정부가 개성공단 가동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그 이후 현재까지 가동이 멈춘 상태입니다.

개성공단을 두고 북한의 군사시설을 우리 수도권으로부터 먼 곳으로 이동시켰다는 성과가 있다는 분석도 있었는데요. 공동연락사무소 폭파 후 북한은 개성공단에 군부대를 재배치하겠다고 발표하며 긴장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오늘은 완공 이후 최대 위기를 맞고 있는 개성공단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지금까지 아나운서 이현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