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0(수) 80일 만의 등교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유다원입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학생들의 등교가 지금까지 5차례 연기됐었는데요.
오늘 80일 만에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등교했습니다.
 교육부는 어제부터 비상상황실을 운영하면서 
고3 등교수업 지원상황도 지켜보겠다고 밝혔는데요.
 오늘은 80일 만에 시작된 등교와 방역지침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전국 고등학교 3학년 학생 44만 명은 오늘부터 매일 등교하며
수업을 받기 시작합니다.
 아직까지 집단 감염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만큼
각 학교는 철저한 방역지침을 따라야합니다.
 학생들도 지켜야할 지침이 있습니다. 먼저 매일 아침에 등교하기 전
교육행정정보 시스템과 연계된 자가진단 애플리케이션으로
발열 여부 등을 체크해야 합니다.
 등교하면 학교 현관에서 선생님께 진단 결과를 보여준 후 체온을 측정해
이상이 없으면 교실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교실 안의 책상은 짝꿍 없이 하나씩 띄어 앉아야하고
체육과 음악 등 몸을 맞대고 하는 경기나 노래 부르기 등
접촉이 있는 수업도 당분간 자제해야 합니다.
 더운 날씨에는 교실의 모든 창문을 3분의 1은 열고 환기한 상태에서
에어컨을 가동해야하고 공기청정기 사용은 자제해야 합니다.
 점심시간에는 학생들이 몰리지 않도록 학교마다 배식시간을 정하고
식탁엔 임시 칸막이도 설치해 비말이 튀지 않게 해야 합니다.
 또 학생이나 교직원이 코로나19 증세를 보일 경우
모든 학생과 교직원은 집으로 돌아가고 원격수업으로 전환됩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아나운서 유다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