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현의 생생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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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전문

[생생경제] 메디톡스 2018년 7월 이후 시술자는 괜찮아. <메디톡스 논란 정리>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0-04-20 17:24  | 조회 : 2238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5:10~16:00)
■ 진행 : 김혜민 PD
■ 대담 : 김태민 식품의약품 전문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생생경제] 메디톡스 2018년 7월 이후 시술자는 괜찮아. <메디톡스 논란 정리>


◇ 김혜민 PD(이하 김혜민)> 식품진품명품, 오늘 아주 뜨거운 뉴스 가지고 나오셨어요. 식품의약품 전문변호사 김태민 변호사 나오셨어요. 어서 오세요. 변호사님

◆ 김태민 식품의약품 전문변호사 (이하 김태민)> 안녕하십니까.

◇ 김혜민> 사실 오늘 나오시는 날 아닌데 제가 급하게 오늘 좀 나와 달라고 부탁드렸어요. 왜냐면 주말부터 이 뉴스가 굉장히 큰 화제였거든요. 메디톡신. 일단 메디톡신이 뭡니까?

◆ 김태민> 일단 우리가 일명 보톡스라고 알고 계신, 주름 개선에 효과가 있는 시술을 많이 여성분들이 받으시는데요. 그 제품 보톡스는 사실 특정 다국적 제약 회사가 만든 상표 이름이고요. 그래서 이제 그 보톡스라는 제품을 대신한 국내 바이오 벤처 회사가 2006년에 개발한 제품입니다.

◇ 김혜민> 그러니까 우리나라에서 벤처기업이 만든 보톡스를 메디톡신, 그 상품을 메디톡신 제품이라고 해요. 그런데 이 제품이 도대체 무슨 문제가 있었던 거예요?

◆ 김태민> 사실 얼마 전에 저희가 여기서 얘기했던 인보사처럼 과거의 특정 시점에 허가를 받지 않은 원료가 사용됐다는 제보가 있었고요. 검찰 수사 결과, 그런 것들이 밝혀져서 식약처가 그런 사실을 통보받고, 일단은 그거 사용함으로 인해서 발생되는 문제를 차단하기 위해서 지난 금요일 4월 17일 잠정적으로 판매 그다음에 생산 그다음에 사용 중지까지 관련 병원이나 이런 데 공문을 내린 상황이라고 합니다.

◇ 김혜민> 허가받지 않은 원료로 메디톡신이 만들어졌다?

◆ 김태민> 일부 원료가 사용됐다는 거죠. 전부 다는 아니고 허가를 받지 않은 거. 허가를 받을 때는 A, B, C, D, 이런 원료를 사용하겠습니다, 했는데 그중에 일부가 허가를 받지 않은 원료가 사용된 것이고요. 그게 2012년 12월부터 2015년 6월까지 좀 오래되긴 했는데 한 3년 정도 되는 기간 동안에 생산된 제품에 허가를 받지 않은 원료가 사용됐다는 게 이제 일단은 밝혀졌다고 합니다.

이게 제보에 의한 거라고 하셨잖아요? 우리 변호사님도 식약처에서 근무하신 경험이 있으시니까. 식약처에서 이런 제보를 접하면 그다음 절차가 어떻게 돼요?

◆ 김태민> 일단 이번 제보는 식약처는 아니고 국민권익위원회 제보가 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식약처의 시간표 같은 경우에 우리 국민신문고와 마찬가지로 직접 전화 1399나 이런 데서 제보를 하면 그 제보에 대해서 조사를 하는 팀이 따로 있습니다. 물론 해당 팀에서 할 수도 있고요. 그래서 직접 공무원이 출동을 해서 나가서 현장 조사를 하거나 또는 제보한 사람을 만나서 구체적인 자료나 이런 것들을 받을 수도 있고요. 그래서 수사가 필요하면 고발을 할 수도 있고 수사기관에 또는 직접 행정처분이 필요하면 자체적으로 담당과에 통보를 해서 행정처분 절차를 진행하도록 합니다.

◇ 김혜민> 허가를 받지 않은 재료를 썼다는 게 진짜 인보사와 좀 비슷한데 저는 무슨 배짱으로 허가를 받지 않은 원액을 쓰는가. 이게 궁금해요. 그냥 저 같은 문외한들은 이게 사람 몸에 들어가는 거고, 물론 몸에 막 특별하게 안 좋은 물건은 썼겠습니까만. 그런 경우는 어떤 경우에요? 도대체 왜 이런 일을 하는 거예요?

◆ 김태민> 글쎄요. 이건 상식적으로는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 상황이고요.

◇ 김혜민> 아무리 안전하다고 해도

◆ 김태민> 그럼요. 아무리 안전하다 해도 일단 의약품의 경우에는 엄격하게 품질 관리를 해야 되고 원료 관리를 해야 되기 때문에 식약처나 일반 국민들도 이런 일이 있을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을 것이고요. 아마도 이 해당 기업들, 바이오 기업들이 주가라든지 뭐 투자 부분, 이런 여러 가지 금전적인 문제랑 얽혀 있기 때문에 사전에 이렇게 했는지 사후에 발생했는지 지금 정확하게 알 순 없지만 이런 것들을 좀 은폐함으로써 어떤 이득을 계속해서 취하려고 하지 않았나 그런 염려가 됩니다.

◇ 김혜민> 그래서 정말 일각에서는 바이오 업계에서 너무 이런 주가나 신뢰 하락을 우려해서 너무 지나친 성과주의를 내세우는 건 아니냐 좀 이런 이야기가 있더라고요. 제가 인보사 사건이랑 비슷하다고는 했지만 또 다른 점이 있죠?

◆ 김태민> 일단 인보사는 치료제이기도 하고요. 가격도 굉장히 비싸고, 보톡스 메디톡신 제품의 경우에는 사실 주름 개선을 하는 물론 이것도 의약품이긴 하지만 굉장히 미량이 사용되기 때문에 또 체내에 들어가서 분해가 되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그래서 그게 오랫동안 우리 인체에 해를 주는 건 아니기 때문에 식약처에서도 발표를 하면서 인체에 미치는 안전성에 관한 것들은 크게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발표를 하기는 했습니다.

◇ 김혜민> 그럼 지금 메디톡신 맞은 분들은 불안에 떨 필요가 없습니까?

◆ 김태민> 일단은 사실 맞았다는 게, 문제가 있는 제품을 맞았을 때가 이제 가장 큰 건데요. 그게 아까 말씀드린 대로 2012년 12월부터 15년 6월까지이기 때문에 이미 그때 만약에 문제가 생겼다면 지금 5년이 지난 후에까지 문제가 있을 수는 없고요. 다만 이제 뭔가 속아서 내가 정상적인 제품을 내가 제 가격 주고 구매를 해서 맞은 건데 그 제품이 식약처 발표에 따르면 효과가 좀 없을 수 있다고 얘기를 하더라고요.

◇ 김혜민> 효과가 없을 수는 있지만 그렇게 큰 건강상 부작용은 없을 것이다?

◆ 김태민> 그 정도라고 하니까, 어떻게 보면 이제 다행스러운 것이긴 한데 그래도 아직은 

◇ 김혜민> 돈을 날렸잖아요. 미용 관련된 거니 효과가 얼마나 중요하다고요.

◆ 김태민> 그렇죠. 근데 이제 한번 맞으시는 분들은 또 자주 맞으시니까. 여러 가지 다양하게 맞으시니까. 어쨌든 다행스러운 것은 효과가 미미할 수 있으나 직접적으로 인체 질병을 유발하거나 그렇게 큰 해가 없을 것 같아서 그 점은 좀 다행스러운 점인 거 같습니다.

◇ 김혜민> 유효기간이 36개월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러니까 2018년 7월 이후에 해당 제품을 시술받으신 분이라면 걱정을 안 해도 될 것 같다.

◆ 김태민> 일단 36개월. 이제 3년이니까요. 2018년 이후 7월 이후에는 문제는 없을 거라고 하는데 결국 소비자들이 걱정하는 건 그거죠. 이렇게 소비자들을 속였던 회사기 때문에 그 이후에도 밝혀지지 않았을 뿐이고 본인들은 항상 제품은 그 이후에 문제없다고 하지만 이미 이제 신뢰를 잃었기 때문에. 사실 보톡스 이런 주사제나 필러 시술을 받을 때 본인이 상품을 직접 지정할 수도 있거든요. 성형외과 가서 나는 이 제품을 맞고 싶다고 했을 때 고객들이 이제는 확인을 하겠죠. 내가 맞는 이 제품이 어느 회사 거냐. 우리나라도 지금이 메디톡스 회사 말고 두 군데에서 더 만들고 있기 때문에 또 외국 제품도 있고요. 그래서 소비자들이 이제는 좀 더 꼼꼼하게 따져보고 시술을 받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 김혜민> 그럼 지금 이야기 나온 김에 좀 말씀을 해주세요. 그러니까 제가 피부과에 갔어요. 예를 들어 보톡스나 필러나 이런 물건들을 제가 볼 때 어떤 걸 확인해야 돼요?

◆ 김태민> 일단은 지금 현재는 이런 회사에 대해서 신뢰성이 있는지 없는지가 문제가 되고 있으니까 내가 시술을 하는 의사선생님한테 내가 보톡스 관련된 주사제를 맞고 시술을 받을 건데 어느 회사 제품은 맞기 싫으니까 내가 만든 제품이 뭔지 알려 달라고 하면 그 약병을 보여줄 수도 있는 거고요.

◇ 김혜민> 아니 그런데 예를 들면 저는 이런 거죠. KS마크가 있어야 된다거나, FDA 승인이 있어야 한다던가.

◆ 김태민> 모든 우리나라에서 판매되고 있는 의약품은 식약처에서 허가를 받은 의약품이기 때문에 사실 지금처럼 이런 사건은 정말 도저히 상상도 할 수 없는 사건이지. 정상적으로 우리가 시중에서 약국이나 또는 병원에서 판매되거나 사용되는 제품들은 모두 식약처에서 허가를 받은 정확한 안전한 제품이라고 가정을 하는 게 맞습니다. 처음부터 전부 다 의심할 수는 없는 거죠.

◇ 김혜민> 우리가 식품 가공품 선별하는 것처럼 분별하는 것처럼, 그렇게는 못 하고.

◆ 김태민> 할 수는 없는 거죠. 색깔이 변하고 이런 것도 아니기 때문에 일단 믿고, 식약처에서 허가를 받은 제품이니까 당연히 병원에서 시술할 때 사용할 거라는 걸 믿고 하는 거라 그래서 이제 이런 경우에 사실은 소비자들이 사전에 또는 식약처도 마찬가지고 이렇게 속였을 거라고 정말 상상이나 예방을 할 수가 없다는 게 가장 큰 문제죠.

◇ 김혜민> 안 그래도 그래서 말씀하신 것처럼 메디톡스 주가는 완전히 30% 오늘 하한가를 쳤고요. 그리고 경쟁 회사들.

◆ 김태민> 아마 이 회사의 이 제품이 매출의 42%, 800억 가까이 된다고 저도 언론 보도를 통해서 봤는데. 일단 이런 제품을 소비자라면 누구나 지금 사용하고 싶어 하는 소비자는 없을 거고요. 만약에 선택권이 비싼 외국제품 그다음에 이 제품 하나라면 고민을 하시겠지만 이미 다른 경쟁사 제품들이 이거보다 더 점유율이 더 높은 것도 있고, 충분히 제품들이 있어서 소비자들의 선택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아마도 그런 영향들이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 김혜민> 그래서 제가 기사를 보니까 사실 이 국민권익위원회 제보한 것도 경쟁회사라는 얘기가 있던데요. 지금 메디톡스가 경쟁회사들과 소송 중이라면서요?

◆ 김태민> 그거는 일단 이 제품에 어떤 특정 성분, 보툴리눔 균을 경쟁회사인 다른 회사에서 베껴간 거다 훔쳐 간 거다, 이런 문제가 있어서 우리나라에서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재판이 지금 진행이 있었고 미국에도 회사들이 ITC에서 소송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아직은 결과가 올해 6월에 기초 결과가 나온다, 10월이면 결과가 나온다, 이런 말은 있는데 정확한 건 아니고요. 지금 일단 코로나 사태 때문에 미국도 정신이 없기 때문에 어떻게 될지는 모르는데. 결국 정확한 건 없습니다. 누가 제보를 했는지, 소송이 진행 중인 건 맞고, 양 당사자 간에. 다만 이게 어떻게 돼서 누가 지시를 한 건지, 아니면 어떤 문제로 해서 발단이 된 건지 사실 그 문제도 중요할 수 있지만, 어쨌든 가장 중요한 사실은 이 제품에 문제가 있었다. 그리고 소비자들이나 식약처를 속인 거 맞다. 그거는 확실한 거 같습니다.

◇ 김혜민> 자꾸 바이오 회사 내에서 원료가 바뀌거나 이슈가 많이 발생하는 이유가 뭘까요?

◆ 김태민> 일단 성공이 굉장히 어렵습니다. 우리 주식 시장도 보면 사실 임상시험 신청했다, 이것만으로도 지금 막 주가가 출렁거리고 또 미국에서 일상, 이상을 통과했다, 3상을 시작했다, 이런 정말 아직 신약이 개발돼서 판매되는 것과는 굉장히 시간이 많이 남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대감만으로 이렇게 바이오 기업들은 굉장히 회사의 운명이 흔들리는 경우가 많이 있거든요. 근데 또 이렇게 좀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하면 회사가 바로 또 주저앉는 경우도 있고. 이런 것 때문에 아마 더더욱 이런 회사들이 좀 문제가 생기거나 이런 것들을 감추려고 하지 않나 그런 거 같습니다.

◇ 김혜민> 그러면 안 되죠. 의약품은 생명과 직결되어 있는데요. 그리고 주름 개선 치료제라고 해도 사실은 이 보톡스가 독성이 굉장히 강하다고 저도 들었는데. 그래서 아주 극소량만

◆ 김태민> 그럼요. 아주 극소량만 하는 거지. 이게 실제로 식중독을 일으키는 균이기 때문에 우리가 이제 발견한 건데 1g 정도면 쥐가 10억 마리가 죽을 수 있답니다. 그러면 사람도 몇백만 명이 죽을 수 있을 정도라고 해서, 우리 피부에 사실 주입하는 건 굉장히 극소량이기 때문에 문제는 없다고 당연히 판단하고요. 

◇ 김혜민> 바이오산업이 이번 코로나19를 통해서 우리나라에 정말 효자 종목으로, 효자 산업으로 떠올랐습니다. 그런데 이때 잘해야죠. 전 세계의 많은 국민들에게 희망을 지금 볼 수 있는 대한민국 바이오 업계가 됐단 말이에요. 여기에 정말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이번 사건을 통해서 다시 한번 봅니다. 오늘 반가운 소식이 있었어요. 진단 키트 제조사 여러 곳이 있었는데, 결국은 미국 FDA로부터 긴급 사용승인을 받았습니다. 

◆ 김태민> 최초로, 지금까지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에 수출도 많이 하고 국내에는 이미 어느 정도 이제 자리를 완벽하게 잡았다고 생각하는데요. 많은 회사들이 미국 FDA에 긴급 사용승인 요청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하는데 지난주로 알려져 있는데 미국에서 ‘오상자이엘’이라는 코스닥 상장사의 자회사인 ‘오상헬스케어’에서 개발한 코로나19 진단 키트를 드디어 처음으로 승인했고요. 지금 진단 방법은 사실 특별한 건 아니고 기존의 다른 회사들이 사용하고 있는 유전자 증폭 방식이고요. 이런 거로 봤을 때 아마도 다른 경쟁 회사들이나 다른 진단키트를 만드는 회사들도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이제 계속해서 승인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해서 앞으로 정말 진단 키트, 바이오 우리나라가 굉장히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 김혜민> 그런데 미국 회사들은 이런 게 없어요?

◆ 김태민> 당연히 개발은 하겠죠. 그런데 개발을 하되, 이게 이제 시간도 많이 걸리고 또 진단키트는 지난번에 말씀드린 대로 이런 치료제와 달리 사실은 굉장히 큰 부가가치가 있거나 기술력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고 지금 만들어져 있는 걸 바로 쓰면 되기 때문에, 신속한 게 지금 제일 중요하니까 그래서 우리나라 제품을 이렇게 사용하는 거 같습니다. 미국에서도 물론 미국 제품이 지금 사용되고 있고요.

◇ 김혜민> 오늘 트럼프 대통령이 면봉을 가지고 이야기했던 게 화제가 돼서 그래서 미국에서는 진단 키트를 못 만드나. 그런데 미국에서 잘 만드는 진단 키트 회사가 또 비웃음을 샀다는 이야기도 있더라고요?

◆ 김태민> 불량이 좀 제조가 돼서 그런 문제도 있다고 하는데, 그게 아직 여러 회사들이 있을 거기 때문에 정확하지는 않고요. 일단은 미국에서도 지금 충분히 자국에서 만드는 진단 키트를 사용하고 있을 것이니까 아무래도 지금 현재 부족하다 보니 우리나라 제품을 이제 신뢰하고 승인을 해준 거로 해석하면 될 것 같습니다. 

◇ 김혜민> 오늘 메디톡스와 그리고 FDA의 관문을 통과한 우리 진단 키트 이야기까지 오늘 갑작스럽게 부탁드렸는데 와 주셔서 고맙습니다. 식품의약품 전문 김태민 변호사였어요. 감사합니다.

◆ 김태민>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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