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새아침
  • 방송시간 : [월~금] 1·2부(7:00~7:50), 3·4부(8:00~9:00)
  • 진행: 황보선 / PD: 장정우 / 작가: 황순명, 성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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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기 VS 허은아, '더불어시민당은 묘수? 꼼수?'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0-03-30 11:58  | 조회 : 958 
YTN라디오(FM 94.5)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

□ 방송일시 : 2020년 3월 30일 (월요일)
□ 출연자 : 전용기 더불어시민당 비례 16번 후보, 허은아 미래한국당 비례 19번 후보

전용기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16번 후보
-비례 선정된 건 청년당원들의 염원이 모인것
-젊은 사람들이 융화될 수 있고 신뢰받는 정치 꿈꿔
-더불어시민당, 10번 이후부터 민주당 인사를 포진...선거법 개정의 원칙과 가치는 지켜
-박정희 때문에 코로나19 막았다는 황교안? 질본 신설한 건 노무현 
-전 대통령 사면 언급, 군사 정권의 정치적 잔재를 꺼내는 잘못된 행동

허은아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19번 후보
-'이미지 전략가' 긍정적으로 평가 받아 비례 19번 받았다
-미래한국당의 비례 후보 전략은 원팀의 보이스, 명확한 타겟팅
-비례정당으로 국민에게 눈속임한 민주당 사과해야
-정부는 남의 공 가로채기...지금의 의료체계는 박정희부터 구축한 것
-홍준표의 공약, 박근혜 석방? 대구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한 '구애'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노영희 변호사(이하 노영희): 4.15 총선에서 비례대표 선거 참여 정당이 최종 서른다섯 정당으로 결정됐습니다. 정말 많습니다. 투표용지만 해도 무려 50cm정도 된다는데요. 유권자들이 제대로 찾아서 도장이나 찍을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그래서 오늘 이 시간, 대표적인 비례정당의 후보로 나서는 두 분과 이야기를 나눠보는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오늘 함께할 두 분. 처음 나오는 분이십니다. 더불어시민당 비례 16번 전용기 후보입니다. 안녕하세요?  

◆ 전용기 더불어시민당 비례 16번 후보(이하 전용기): 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노영희: 그리고요. 다음은 미래한국당 비례 19번 허은아 후보입니다. 안녕하세요? 

◆ 허은아 미래한국당 비례 19번 후보(이하 허은아): 네, 안녕하세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이미지 전략가, 미래한국당을 잘 이끌어야 하는 허은아입니다.

◇ 노영희: 우선 각자 소개 부탁드립니다. 더불어시민당이죠. 

◆ 전용기: 직전까지 더불어민주당에서 전국대학생위원장을 맡으면서 20대 당원들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당 지도부에 전달하는 역할을 했고요. 이번에 비례대표, 민주당에서는 6번을 받는 쾌거를 거친 이후에 이번에는 더불어시민당에서 16번 후보로 나서게 되었습니다. 

◇ 노영희: 그러니까 더불어민주당이 비례연합정당에 참여를 하면서 11번부터 번호를 받기도 했기 때문에 원래는 더불어민주당에서 아주 안정권인 6번이었는데, 지금 더불어시민당에서는 16번으로 되셨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본인이 당선되려면 엄청난 지지가 더불어시민당으로 쏟아져야 할 거네요?

◆ 전용기: 네, 맞습니다. 많은 지지를 부탁드리려고 이 자리에 나왔습니다.

◇ 노영희: 그랬군요. 우리 허은아 후보님 어떻습니까? 19번이신데요. 여기는 미래한국당의 19번이신 거죠.

◆ 허은아: 네, 저도 지지가 필요합니다. 뒤 번호라서 많은 지지가 없으면 당선이 상당히 어려울 수도 있고, 저희 당에서는 23번까지 목표를 잡고는 있는데, 대표님은 26번이라고 하는데요. 저희는 23번으로 조금 짜게 잡으면서 가보고자 합니다. 개인적인 입장에서는 19번도 불안하다, 라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어서요.

◇ 노영희: 왜요?

◆ 허은아: 글쎄요. 그 자리에 가보니까 왠지 내 앞에서 잘릴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요. 분위기는 좋다고 하는데, 걱정이 되는 것은 사실이죠. 그래서 끝까지 끈을 놓지 말아야 한다, 열심히 달려야 한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노영희: 그런데 허은아 후보 같은 경우에는 미래통합당 인재영입 인사이기는 했는데, 한선교 전 대표가 비례후보 순서를 정하면서 있었던 비례명단에는 빠졌었어요.  

◆ 허은아: 그러니까요. 40번 안에도 못 들어서 자존심도 정말 많이 상했고.

◇ 노영희: 저도 사실 계속 쳐다보다가 없어서 전화를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그랬어요. 그런데 어떻게 갑자기 기사회생을 하셨네요? 

◆ 허은아: 제 개인적으로는 참 행복한 일이긴 한데 여러 가지 우여곡절이 있었던 것 같고요. 각 당의 정체성에 대한 문제도 있었고, 전문가를 바라보는 정체성에 따라서 시각이 달라지잖아요. 그런 부분에 대한 어려움들이 있었는데 다행히도 이런 우여곡절 끝에 서로 원팀이다, 라는 것으로 지금은 다들 뭉쳤어요. 그래서 1번이었던 조수진 후보가 5번이 됐는데, 페이스북에도 나는 5번이 낫다, 그러면서 1번 윤주경 후보 자체를 칭찬해주시는 게 있어서 저희끼리 모였을 때 대표님께서도 서로 칭찬해주고, 원보이스를 내자고 하는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뒤로 밀린 분들은 많이 아플 것 같아요. 저희가 그분들에 대한 생각을 안 할 수가 없어서 그분들과도 함께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당내에서 상당히 많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 노영희: 신동호 전 MBC 아나운서 같은 경우에는 정말 당선 가능성이 있었다가 갑자기 30번 대로 넘어가지 않았어요? 

◆ 허은아: 그래서 사퇴를 하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분에 대해서는 저희 비례후보 모두가 진짜 미안해하고 있고, 저희가 어떻게 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니까 어깨가 많이 무겁습니다.

◇ 노영희: 그러면 본인이 19번이라고 하는 비례 순서와 번호를 받을 만한 자격이 있다고 보세요? 

◆ 허은아: 저는 제 전문이 브랜드 이미지 전략이니까 기본적으로 정치에서 가장 정책이 가장 중요하겠지만, 그것을 어떻게 전달하느냐와 그 당의 이미지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할 수는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그 점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생각해주시고, 그동안 영입되고 나서 열심히 일한 부분에 대한 좋은 평가를 해주신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부족한 점은 많지만 19번의 무거운 무게만큼 더 열심히 해서 정말 23번까지 당선되실 수 있도록 제가 뛰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듭니다.

◇ 노영희: 그렇군요. 우리 전용기 후보도 여쭤보겠습니다. 대학생들의 건강하고 젊은 목소리를, 사실 민주당도 노후한 당이에요. 오래됐기 때문에. 미래통합당도 마찬가지겠지만. 그런 당에서 본인들이 목소리를 낼 수 있다고 하는 기회를 준 게 처음에 고맙다는 이야기도 했지만 또 실제로는 운신의 폭이 좁아서 힘들다는 이야기도 했잖아요. 이번에 본인이 더불어민주당에서는 6번으로, 그리고 더불어시민당에서는 16번으로 번호를 받았는데 매우 앞 번호입니다. 본인이 이런 정도의 번호를 받을 정도로 괜찮은 후보다, 나는 자격이 있다, 이렇게 보십니까?

◆ 전용기: 사실 이 번호를, 앞번호를 받은 게 제가 잘해서 된 것이 아니고요. 우리 청년당원들의 모든 염원이 모인 거였습니다. 사실 조금 더 설명을 드리면 대학생위원회와 청년위원회 한 명도 빠짐없이 우리 투표를 독려했고, 중앙위원 분들에게 부탁을 해서 이런 결과를 가지고 올 수 있었거든요. 그래서 모두가 같이 했다, 이렇게 답변 드리고 싶습니다. 자격은 열심히 활동을 하면서 받은 것이다, 라고 생각을 하고 있거든요. 제가 잘났다, 이런 이야기는 아닌 것 같습니다.

◇ 노영희: 그러면 대학생이나 젊은 청년의 목소리를 우리 당에 자꾸 해서 당을 쇄신시키고, 뭔가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게 하려고 하는 그런 의도가 있기 때문에 나를 여기에 넣어준 것 같다. 그게 나만의 일은 아니고 우리 청년 모두의 역할이었다, 이런 이야기잖아요?

◆ 전용기: 네, 맞습니다.

◇ 노영희: 그렇다고 하면 앞으로 그래서 어떻게 하겠다는 겁니까? 

◆ 전용기: 앞으로는 신뢰 받는 정치를 만들고 싶다고 하는 이야기를 많이 하고 다녔거든요. 아까 말씀해주신 것처럼 기성 정치인들이 너무 많다고 하는 비판을 받고 있기 때문에 이때 젊은 사람들이 같이 융화될 수 있는 정치를 만들어간다면 국민들한테 신뢰받을 수 있는 정치를 할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어서.

◇ 노영희: 그런데 그게 뭘까요? 젊은 학생들이 사실은 경험도 미천하고, 실질적으로 사회 전체를 바라보는 눈이 조금 좁다, 이게 바로 일반적인 사람들의 시각일 텐데요. 신뢰받는 정치를 하고 싶다고 말은 좋지만 그게 방법이 가능할까요?

◆ 전용기: 사실 저는 많은 세대들이 다 같이 정치하는 것이 세대교체인 정치라고 생각하는데요. 세대교체라고 하면 많은 사람들이 젊은 사람들이 많이 올라가고, 기성 정치인들이 많이 내려오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고요. 다양한 세대에서 그 대표성을 가진 사람들이 많이 포진되어 있을 때 그게 바로 세대교체라고 생각해서 저부터 먼저 선봉장으로서 나가고자 했던 것입니다.

◇ 노영희: 일단은 인물들이 많이 포진하는 것 자체부터 시작해보겠다. 그리고요. 이거 한 번 여쭤볼게요. 비례정당이 결과적으로는 성공하기 위해서는 인지도가 높은 사람들이 포진해야 하는 거 아니었겠느냐, 이런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왜냐하면 지금 열린민주당이 비례후보만 내는 정당으로서 나오면서 사람들에게 많이 인지도가 있는 사람들을 내세우다 보니까 지지도가 올라간다는 이야기가 나오거든요. 그런데 현실적으로 미래한국당이나 더불어시민당의 입장에서 보자면 일반인에게 덜 알려진, 그러면서 소수여서 실질적으로 비례 아니면 뽑히기 어려운 분들이 사실 많이 와 있어요. 이런 분들 같은 경우는 선거운동을 어떻게 해야 합니까? 이 코로나19의 사태에서?

◆ 허은아: 아주 제대로 지적을 해주셨어요. 사실은 전문성이 있다고 하는 사람들은 그 분야에서 전문성이 있는 거기 때문에 대중의 인지도를 높이기가 상당히 어려워서 지지도를 빨리 올려야 할 수밖에 없잖아요. 지금 15일밖에 안 남아서. 이때 어떻게 해야 하느냐에 대해서 저희 미래한국당의 방점은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원팀의 보이스입니다. 그래서 다 함께 각자의 전문성을 살려서 아마 전국 돌아다니며 버스로 홍보를 하는 것도 있을 것 같고요. 각자의 전문성이 있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SNS 활동을 하시는 분들은 SNS로, 그리고 저희가 타겟을 명확하게 정했습니다. 타겟의 국민들께 다가가기 위한 방법들을 각자가 하는 거. 그러나 그게 하나로 뭉칠 수 있도록 하는 그런 홍보 방안을 생각하고 있고요. 저희들은 사실 개인적으로 움직이기가 어렵습니다. 비례는 어떤 유세를 혼자 개인적으로 한다거나 명함을 다니면서 한다거나 그런 선거를 못 하기 때문에 같이 하면서 가장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법들을 미래한국당답게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노영희: 그렇군요. 또 우리 전용기 후보는 어떻게 말씀하시겠어요?

◆ 전용기: 저도 개개인의 전문성은 충분히 필요하다고 보지만 저희도 한 가지의 방향성과 한 가지의 가치를 만들어나가야 한다고 생각하는데요. 더불어시민당 같은 경우에는 정부와 함께 현실을 진단하고, 현장성이 담긴 그런 메시지를 국민들께 주는 게 중요하다고 보고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대한민국의 성공을 위해서는 우리가 같은 목소리와 같은 방향성을 가지고 나가야 한다고 하는 메시지를 끊임없이 주려고 하고 있습니다.

◇ 노영희: 지금 사실은 미래한국당이야 워낙 당시 자유한국당의 위성정당이다, 욕을 먹으면서도 만들어진 당이기 때문에 비교적 성격이나 이런 것들이 선명합니다. 하지만 더불어시민당 같은 경우에는 비난을 하다가 갑작스럽게 만들어진 비례연합정당이기 때문에 계속해서 말들이 많이 나오는 상황이고요. 또 후보들의 면면을 보게 되면 상당히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런 상황이라고 한다면 이 비례연합정당을 민주당이 이렇게까지 꼼수라는 이야기를 들으면서까지 만들게 된 상황, 또 예전에 본인들이 주장했던 내용하고 서로 민망한 상황이 되어 버린 이런 것들.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요? 

◆ 전용기: 더불어시민당이 꼼수라고 하는 비판도 조금씩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저희는 그래도 선거법 개정의 원칙과 가치는 지켜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국민들과의 약속을 10번 이후에 배치하는 것으로 그렇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앞에 1번부터 10번까지 있는 분들이 다양한 목소리를 담고 있는 것은 저는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군소정당에서 목소리를 냈었고, 시민단체에서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내왔기 때문에 민주당에 100% 동화하지는 못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 그래서 10번 이후부터는 우리 민주당 인사들이 포진함으로써 우리 당의 가치와 방향성은 맞다고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노영희: 그러면 나중에 선거에서 당선되고 나면 돌아갑니까?

◆ 전용기: 다 해산하는 것으로 저는 알고 있거든요. 그리고 그렇게 의사를 표명하신 분들도 군소정당에서 많이 나오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노영희: 그렇군요. 지금 이 이야기를 물어봐 달라고 긴급하게 질문이 왔습니다. 이건 조금 민망할 수도 있는데, 조국 사태에 대한 견해가 뭡니까? 조국 사태, 특히 아버지 찬스를 썼다고 알려진 따님에 대한 이야기를 물어보는 것 같아요.

◆ 전용기: 사실 이 부분을 제가 맞다, 아니다, 라고 이야기를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닌 것 같아요. 지금 많은 사실들이 나오고 있고, 이런 것들을 법원에서 판단하고 있기 때문에 법원에서 나온 사실들을 우리가 보고 난 후에 이야기해도 늦지 않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노영희: 지금 생각이 없다, 이런 뜻이에요? 

◆ 전용기: 생각이 없다기보다 많은 생각들이 있고, 많은 의견들을 사실 받기도 하고, 제가 의견을 내기도 하거든요.

◇ 노영희: 그래서 개인의 생각이 뭐냐고요. 

◆ 전용기: 지금 사실 제가 이야기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노영희: 더불어시민당의 1번 비례후보로 꼽힌 신현영 교수가 예전에 조국 사태 관련해서 조국 따님의 대학 입시 문제는 전형적인 문제가 있는 거라는 식의 발언을 한 게 문제가 돼서 주말에 시끄러웠거든요. 그것은 어떻게 보세요? 

◆ 전용기: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사건을 가지고 본인의 견해를 앞세운 것 같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제가 사실 말을 아꼈던 이유는요. 지금도 계속 법원에서 판결이 나오고 있고, 계속 사건들이 바뀌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거든요. 그래서 명확하게 판결이 나오고 난 이후에 그런 이야기를 해도 되지 않나 하는 아쉬움이 남기는 합니다. 

◇ 노영희: 정말 정치 입문도 안 했는데 이렇게 잘 빠져나갑니까? 우리 허은하 후보도 하실 말씀이 있을까요?

◆ 허은아: 저는 우선은 민주당이 국민께 사과를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치인에게 약속이라고 하는 것은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그런데 우리 같은 정당은 아니지만 우리 국회에서 같이 일하는 정의당과의 약속을 깬 거잖아요. 깨고 나서 사실 이것은 배신입니다. 배신을 하고 국민께 눈속임을 하고, 새로운 비례정당을 만들었다고 하는 것 자체는 사실 잘못입니다.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한 것은 국민께 먼저 사과를 하시는 것이 필요하지 않나. 저희 쪽에서도 선거법 이게 통과되면 50cm 이상 되는 비례명단표가 생길 것이라고 하는 것도 우려했었는데, 이게 현실이 됐잖아요. 알고 있으면서도 이것을 시작했다고 하는 거라면 더 나쁜 것이고, 이렇게까지 될 줄은 몰랐다는 것도 있었다면 그 부분도 그래도 사과를. 잘못된 것은 잘못된 거니까 사과를 하시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말씀으로 마무리 짓고 싶습니다. 

◆ 전용기: 저는 조금 반대의 입장인데요. 뒤에 것을 먼저 말씀드리면 많은 정당들이 난입할 것을 알고 있어야 했습니다. 왜냐하면 국회에는 다양한 목소리가 들어가야 하는 것은 맞고, 거대 양당 체제에서는 많은 국민들의 목소리가 국회에 전달되지 않는다고 하는 문제점이 명확했기 때문에 선거법을 개정할 때 많은 국민들의 목소리를 담기 위해서 다당제를 이야기했던 것이고, 그럼으로써 이렇게 개정이 된 상황이죠. 그래서 많은 정당들이 생기고, 많은 국민들의 목소리가 국회에 갈 수 있었기 때문에 이것은 사과할 일이 아니다, 라고 당연히 국민들의 목소리가 다양하게 들어갔어야 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허은아: 그 속에 맞는 듯 하지만 맞지 않는 말 같다고 생각이 드는 게 기본적으로 그랬다고 하면 소수당을 위해서 본인들이 참여하지 말았어야 하는 거죠. 

◆ 전용기: 사실 더불어민주당의 비례성을 담을 수 있는 메시지는 충분히 필요한 것이고요. 사실 저희가 1번부터 7번까지. 우리가 비례연합정당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하면 7변까지 당선권으로 봤고, 그것을 지키기 위해서 10번, 11번 이후부터 우리 당에 있는 인사들을 배치시킨 것이거든요. 그래서 원칙과 가치를 지키기 위해서 노력을 했다.

◆ 허은아: 그거는 정말 아쉽게 생각하고, 억울하겠다는 생각은 들지만 거기에 원칙을 이야기할 수는 없는 것 같아요. 왜냐하면 처음부터 만들지 않았어야 하는 거죠. 밥을 먹지 않겠다고 했는데 이것은 쌀밥은 아니니까 깨밥은 먹어도 돼, 라고 이야기하는 것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밥 안 먹기로 했으면 밥 드시지 마셔야죠.

◆ 전용기: 사실 꼼수가 시작된 이상 그것을 막기 위해서는 필요했다.

◆ 허은아: 저희는 꼼수가 아니라 묘수를 썼을 뿐입니다.

◇ 노영희: 묘수다, 꼼수다. 국민들이 판단하겠죠. 그런데요. 제가 아까 질문한 것 중에 하나를 일부러 빗겨가셨습니다. 조국 전 장관 사태와 관련해서 제가 더불어시민당의 전용기 후보에게 질문을 했는데, 우리 허은아 후보에게도 여쭤볼게요. 나경원 전 원내대표의 따님과 관련된 엄마 찬스. 이 부분에 대해서도 말이 많습니다. 실제 시민단체에서 11번이나 고발하기도 했거든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미래한국당 비례후보로서 어떻게 보십니까? 

◆ 허은아: 저는 우선은 제가 정치를 해야겠다고 하는 설득 당했던 이유 중 하나가 조국 때문이다, 라는 말씀부터 드리고 싶고요. 가만히 있어서는 안 되겠구나, 한 명이라도 소리를 내야겠다는 생각을 했던 부분입니다. 하지만 지금 나경원 후보에 대한 부분은 아까 우리 전용기 후보가 이야기했던 것처럼 조금 더 팩트체크가 필요한 부분인 것 같고, 이것을 어떤 프레임으로 같이, 조국과 나경원이라는 프레임으로 엮는 것은 너무 온당치 않다는 생각입니다. 전혀 다른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조금 전 말씀하셨던 것처럼 팩트체크가 필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 노영희: 조국 사태에서의 그런 딸의 문제와 나경원 원내대표에서의 딸의 문제가 서로 다른 거다? 

◆ 허은아: 네, 저는 조금 다르다고 보고 있습니다.

◇ 노영희: 어떤 점이 달라요? 

◆ 허은아: 우선 조국의 딸 같은 경우는 정말로 아빠 찬스였잖아요. 그리고 기본적으로 논문, 뭐라고 말씀드려야 할지 모르겠는데, 여기서 하나하나 시작하면 끝을 봐야 할 것 같아서. 다음에 나왔을 때 자세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노영희: 공부를 해오셔서 다시 말씀해주시는 것으로 하고요. 지난 주말 화제의 말말말을 이야기해보겠습니다.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코로나19의 대규모 확산을 막은 것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 구축한 의료체계 때문이다, 문재인 정부가 선거를 앞두고 자화자찬하면 안 된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어요. 여기에 대해서 두 분 생각을 여쭤보겠습니다. 

◆ 전용기: 사실 저는 말도 안 되는 이야기이지 않나,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황교안 대표는 건강보험이 시작된 시기를 이야기하신 것 같은데, 사실 건강보험만으로는 재난을 막을 수 없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영국이 가장 크게 건강보험을 운영하고 있고, 규모를 키웠거든요. 그런데 지금 세계에서 제일 심각한 상황이 도래했습니다. 그래서 질병재난 대응과 건강보험은 명확하게 다른 점이 있는데, 이것을 가지고 박정희 정부에서 시작했다, 이렇게 말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고요. 오히려 노무현 정부가 사스 사태를 겪고 나서 6개월 만에 질병관리본부를 신설했잖아요. 거기서부터 우리가 막아낼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았나,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조금만 더 추가를 하면 사실 단순 시스템만 가지고 이 재난을 잘 극복했다고 말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메르스 때 황교안 대표님께서 독감 몇 명 걸렸다고 총리가 나서야 하나, 이런 발언도 굉장히 논란이 있었죠.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코로나19를 잘 해결한 것은 좋은 시스템을 구축한 것도 있었지만 우리 문재인 대통령께서 잘 대응한 것도 있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허은아: 이 정부가 가장 잘하는 게 내로남불과 남 탓인데 남의 공을 가로채는 것도 잘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왜냐하면 사실 이번 코로나 사태에서 전 세계가 우리나라를 주목하는 이유는 의료진의 헌신과 그리고 정말 국민의 협조가 있었고, 말씀하셨던 체계적인 의료구축이 되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료가 제대로 구축될 수 있었던 것은 사실 우리가 시쳇말로 의대 아무나 가는 게 아니잖아요. 정말 엘리트들이 모여서 예전부터 정말 공부 잘했던 사람들이 그 체계를 만들어가면서 해왔던 게 지금 10년, 20년 지나가고 있는 겁니다. 그래서 어쩌면 박정희 전 대통령이 구축한 의료체계 때문이라고 하는 말은 거기에서부터 시작한 것이 아닌가 싶고요. 모든 것은 한 단계, 한 단계 올라가면서 무언가가 구축되고 잘하게 되는 거죠. 우리나라가 이렇게 자랑스러울 수 있고, 선진화될 수 있었던 것은 우리 선배들이 해주셨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한 공을 먼저 이야기하고, 국민에 대한 이야기를 먼저 해야 하는데, 자꾸 자기들이 잘했다고 말하면서 그것을 황교안 대표의 문제다, 라면서 말꼬리 잡기는 하는 것은 이제 그만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 전용기: 저도 국민들 모두가 극복했다고 말씀을 드리고 싶고, 이 부분에 대해서만 그렇게 말씀드린 것을 이해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노영희: 그리고요. 정부가 생계지원금, 생계긴급재난지원금을 주는 것을 두고 정치권에서 논란이 많았어요. 정부가 지금 4인 가구, 전국 70% 중위권까지 포함하는 그런 가구에 100만 원의 생계지원금을 지급하겠다,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는데, 그리고 또 각 지자체별로 여러 가지 지자체별 지원을 하겠다고 나서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런 결정은 어떻게 보십니까?

◆ 전용기: 저는 새로운 재난에는 새로운 대책이 꼭 필요하다고 하는 말에 굉장히 동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재원 마련에 대한 추가 논의는 당연히 필요하겠지만 지금은 해야 할 시기라고 보고 있거든요. 사실 우리나라만 이런 재난기본소득이라든지, 생계지원자금을 논의하고 있는 게 아니고 이미 미국도 1인당 1000만 달러씩 지원을 하고, 홍콩도 홍콩달러를 지원하는 형태로 전 세계적으로 경기 부양을 위해서 지금 생계지원자금을 투여하고 있거든요. 이것들을 잘 봐야 하지 않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 허은아: 우선은 정부가 스탠스를 다르게 한 부분에 대해서는 칭찬을 하고 싶습니다. 기본적으로 생계지원자금 같은 경우 100% 모든 국민에게 나눠준다고 하는 것은 말도 안 되는 거였잖아요. 진짜로 필요한 사람에 대한 기준을 명확하게 하고, 그리고 절차와 모든 것이 타이밍인데 진짜 필요한 시기에 필요한 사람에게 갈 수 있도록 하는 데에 집중하셔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 노영희: 일단 긴급 재원, 재난자금을 주는 것은 어느 정도 동의를 하시는군요. 지금 현재 상황이 힘드니까. 그런데 이렇게 되면 지금부터는 기본소득이라고 하는 개념이 우리나라에 앞으로 선거나 경제에 발목을 잡을 수도 있겠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그것은 괜찮습니까? 우리나라가 기본소득을 줄 수 있는 정도의 나라가 될까요?

◆ 전용기: 기본소득의 필요성은 강조되지 않았나,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허은아: 기준을 명확하게 해야 할 것 같아요. 그냥 이렇게 가다 보면 지금 말씀하셨던 대로 문제가 추후에 충분히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노영희: 마지막으로 하나만 여쭙고 끝낼게요. 4.15 총선 대구 수성을 지역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있습니다. 당선되면 박근혜 전 대통령을 석방시키겠다, 이렇게 말했는데요. 석방을 시킬 수 있을지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홍준표 전 대표의 행보, 정치 신인 두 분이 보시기에는 어떤가요?

◆ 허은아: 이번 선거는 대통령 선거가 아닌데, 총선인데요. 사면권은 대통령의 권한으로 알고 있습니다. 대구 지역의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구애를 했다는 느낌이고요. 누구나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안타까움을 가지고 있는 공감하는 부분을 가지고 이런 구애를 하시는 것이 정말 옳은 것이었나 하는 생각은 듭니다. 

◆ 전용기: 지금은 민주주의의 시대인데, 사실 전 대통령 사면처럼 군사 정권 이후의 정치적 잔재를 다시 한 번 꺼내는 것은 정말 잘못된 것이라고 보고 있고요. 이제는 새로운 시대를 살아야 하지 않나, 그렇게 봅니다.

◇ 노영희: 두 분 다 홍준표 전 대표에 대해서는 비난하는 말로 끝냈다, 이렇게 정리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허은아: 감사합니다. 

◆ 전용기: 감사합니다.

◇ 노영희: 지금까지 더불어시민당 비례 16번 전용기 후보와 미래한국당 비례 19번 허은아 후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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