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시간 : [월~금] 17:10~19:00
  • 진행: 이동형 / PD: 김우성 / 작가: 홍기희, 김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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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노래 기부한 가수 이한철 “마음만은 방방 뛰는 봄날이길"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0-03-25 20:18  | 조회 : 620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10~19:00)
■ 방송일 : 2020년 3월 25일 (수요일)
■ 대담 : 가수 이한철, 크라잉넛 박윤식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동형의뉴스정면승부] ‘괜찮아~’노래 기부한 가수 이한철 “마음만은 방방 뛰는 봄날이길"

◇ 앵커 이동형(이하 이동형)> 코로나 19로 지친 모든 분들을 위로하고, 응원하는 노래가 발표됐습니다. “괜찮아~ 잘 될 거야~” 국민 응원송, 가수 이한철 씨의 ‘슈퍼스타’를 18팀의 가수들이 모여 새롭게 불러서 음원을 냈다고 합니다. #힘내라대구경북, #힘내라대한민국 오늘은 가수 이한철 씨와 크라잉넛 박윤식 씨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가수 이한철(이하 이한철)> 안녕하세요! 이한철입니다.

◆ 크라잉넛 박윤식(이하 박윤식)> 안녕하세요~. 크라잉넛의 박윤식입니다.

◇ 이동형> 이번에 진행한 프로젝트가 방방 프로젝트인데 이게 뭡니까? 

◆ 이한철>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고 계신데 뮤지션도 마찬가지로 바깥에서 공연을 할 수가 아예 없고요. 집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방과 방을 음악적으로 이어주면 어떨까 하는 생각으로 방-방 프로젝트라고 이름을 정하고 실제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면서 자기 방에서 자기 파트를 녹음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잘 모아서 음원으로 발표했습니다. 

◇ 이동형> 두 분을 모셨습니다만, 어떻게 보면 이한철과 크라잉넛은 전혀 안 어울린다. 

◆ 이한철> 저희 외에 16분이 더 계시는데 그 사람들까지 다 모으면 더 안 어울려요. 힙합 하시는 MC메타도 함께하고요. 발라드 음악 하는 커피소년, 제이래빗같은 뮤지션도 함께하고 있습니다.

◇ 이동형> 우연히 저랑 친분이 많은 분들이 참여하네요. 어떻게 하시게 됐습니까?

◆ 박윤식> 저도 물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공연장에서 주로 공연을 하는데 사람들이 모이면 안 되잖아요. 방구석에서 가만히 있었는데 한철 형님의 연락을 받았어요. 이게 지금 사람들이 모일 수 있는 분위기는 아니지만, 랜선으로나마 사람과 사람이 이어질 수 있는 뜻깊은 프로젝트라고 해서 저도 방에서 참여했습니다.

◆ 이한철> 그런데 이게 설득하는데, 17명의 사람을 설득하는 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어요. 한 번 하자! 다들 해야 안 되겠나! 이러니까 바로 다들 좋다고 답을 주셔서 거의 한 일주일 만에 음원이 완성됐습니다.

◇ 이동형> 네. 이 노래는 일단 이한철 씨의 슈퍼스타를 편곡한 겁니까?

◆ 이한철> 네.

◇ 이동형> 다 같이 모여서 18분이 부른 건데 제가 언젠지 기억이 잘 안 나지만 3, 4년 전이었던 것 같은데 그때도 이한철 씨랑 저랑 같이 누군가를 위로해야 해서 이걸 불렀던 거 같은데 혹시 이 노래 역주행 노리고 한 거 아닙니까?

◆ 이한철> 워낙 빅히트곡이어서. 하하. 역주행이라는 말이 조금 새삼스러운 느낌은 있는데. 무튼 그래도 국민 여러분들이 힘내시는데 이 노래가 좋을 것 같아 가지고 골라봤습니다.

◇ 이동형> 그렇죠. 위로받을 수 있는 곡이죠. 근데 18팀이 이거를 어떻게 다 나눠서 불렀을까. 크라잉넛은 어떤 파트에 들어갑니까?

◆ 박윤식> 저는 코러스 다음에 솔로 브릿지로 나오는 부분이 있고 후렴 부분도 같이 참여했어요.

◆ 이한철> 저 정말 다른 어떤 뮤지션보다 박윤식 씨의 목소리에 든 그 철분 함유된 쇳소리, 너무 기대했는데 진짜 이번 노래를 통해서 제대로 보여줬어요.

◇ 이동형> 사실은 위로송이기도 하고 격려송이기도 한데 노래 부를 때는 굉장히 힘이 나서 부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다들 힘내시라고. 그런 마음으로 부르셨습니까?

◆ 박윤식> 저도 참여하면서 어떻게 하면 사람들한테 더 힘이 날까 그런 생각을 하면서 신나게 불렀어요.

◆ 이한철> 그런데 윤식 씨가 녹음할 때쯤에 아들이 좀 아파서 병간호하고 그런 상황 속에 있었는데 새벽에 한 3시쯤 인가 그때 저도 안 자고 있게 있었는데 그때 저한테 메일을 보냈더라고요. 본인이 부른 노래파트와 또 뮤직비디오도 그렇게 만들었거든요. 그 장면을 보면서너무 뭉클했습니다. 힘들 텐데 그렇게 해주다니.

◇ 이동형> 크라잉넛의 ‘말달리자’도 사실 힘이 나는 노래인데. 불러도 힘이 나고 들어도 힘이 나고. 

◆ 박윤식> 그것도 방방 뛰죠.

◇ 이동형> 노래방에서 불러야 신이 나는데 요즘 아까 얘기한 대로 사회적 거리 두기 때문에 노래방도 많이 안 가시더라고요. 이 음원이 발표된 게 일주일 됐다고 하는데 반응이 좀 어떻습니까?

◆ 이한철> 반응이 좋습니다. 좋은데 이 방송을 듣고 계신 전국의 청취자분들이 유튜브에 가셔서 ‘나를 잊게 하는 우리’ 검색하시면 슈퍼스타 영상이 뜨거든요. 좋아요와 구독. 부탁드립니다!

◇ 이동형> 유튜브에 나를 있게 하는 우리 제가 한번 들어가 보죠. 음원 수익은 다 기부하게 됩니까?

◆ 이한철> 사랑의 열매에 기부해서 코로나 19로 조금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분들에게 소중하게 전달되기로 약속되어 있습니다. 

◇ 이동형> 이 방송 듣고 계신 여러분들 ‘나를 있게 하는 우리’ 음원도 좋은데 기부한다고 하니까요. 두 분이 나오신 김에 조금 좀 들려주셨으면 합니다.

<노래>
또 외로운 하루가 지나갔어
또 두려운 내일이 올 것 같아
밖으로 나가기가 두려워져
밝은 햇살이 그립지만 말야
니가 너무 보고 싶어졌어
니 목소리를 들려줘
괜찮아 잘 될 거야
괜찮아 잘 될 거야
지난날 아무 계획도 없이
여기 서울로 왔던 너
어리둥절한 표정이 예전 나와 같아
모습은 까무잡잡한 스포츠맨
오직 그것만 해왔던
두렵지만 설레임의 시작에 니가 있어
괜찮아 잘 될 거야
너에겐 눈부신 미래가 있어
괜찮아 잘 될 거야
우린 널 믿어 의심치 않아
너만의 살아가야 할 이유
그게 무엇이 됐든
후회 없이 만 산다면
그것이 Super Star
괜찮아 잘 될 거야
너에겐 눈부신 미래가 있어
괜찮아 잘 될 거야
우린 널 믿어 의심치 않아
널 힘들게 했던 일들과
그 순간에 흘렸던
땀과 눈물을 한 잔에 마셔 버리자
괜찮아 잘 될 거야
너에겐 눈부신 미래가 있어
괜찮아 잘 될 거야
우린 널 믿어 의심치 않아
너만의 인생의 슈퍼스타
이제 난 날아갈 거야
두려움을 버리고 말야
내가 바로 슈퍼스타
감사합니다

◇ 이동형> 짧게 들었는데도 뭉클하네요. 댓글에 어디냐고 다시 물어보시는데 유튜브에 나를 있게 하는 우리 검색해 찾아가시면 됩니다. 최근 코로나 19사태로 특히 공연 문화예술계도 특히 엄청난 타격일 것 같습니다. 조금 유명하신 뮤지션들은 그렇게 힘들지 않겠습니다만 무명의 연예인들은 굉장히 힘들 것 같아요. 특히 코러스 연주하시는 분들도 그렇고, 연주자들도 그렇고 살기가 막막해서 이런 거는 정부의 지원이 있어야 되지 않을까.

◆ 이한철> 정부에서 다양한 각도로 공연 예술 분야에 기관이나 또 공연장소를 기획하는 그런 팀한테 지원해주는 게 있다고 하더라고요. 다양한 각도로 좀 기대하고 뮤지션들은 일단 자기 자리에서. 요즘 보니까 동영상이나 유튜브 생중계 같은 것으로 공연을 하는 뮤지션들이 많이 있고 이번 주 토요일에도 또 10CM하고 옥상달빛이 있는 소속사에서 페스티벌을 온라인으로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런 게 좀 많이 기대가 돼요.

◇ 이동형> 그 인디밴드도 어렵겠어요. 공연장 자체가.

◆ 박윤식> 뭐 일단은 사람 보이는 거를 꺼려하고 이제 정부 시책에 맞게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해야 되니까 있던 공연들도 자진해서 취소하고 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서 저는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위해 하고 있습니다. 항상 안 좋은 뉴스들이 많은데 그래도 좀 힘을 냈으면, 어려운 분들도 많고.

◆ 이한철> 괜찮아 잘 될거야, 슈퍼스타 만들었을 때도 그렇고 잘 되는 상황에다가 숟가락 얹는 그런 느낌보다는 거의 잘 안 되는 상황이지만 그래도 아주 약간의 빛이라도 희망이라도 우리가 찾아보자는 것을 시작으로 뭔가 더 잘 될 수 있지 않을까라는 메시지를 주려고 만든 곡이니까

◇ 이동형> 알겠습니다. 두 분 새로운 앨범 계획은 없으십니까? 지금 상황이 이렇다 보니까.

◆ 박윤식> 크라잉넛은 올해로 결성한 지 25년 됐거든요. 25주년을 맞춰서 저희가 했던 노래들을 다시 녹음하고 있어요.

◇ 이동형> 이한철 씨는?

◆ 이한철> 저는 4월 19일에 한 곡. 디지털 싱글로 낼 예정으로 열심히 준비하고 있고 저희 방방 프로젝트가 음원 발표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방방 콘서트라는 이름으로 온라인에서 또 공연할 계획이 있거든요. 그런 것도 좀 많이 응원해 주시고. 

◆ 박윤식> 예 알겠습니다. 이렇게 다들 가수 뮤지션들도 어려운 코로나 사태에 대해서 국민들 힘내시라고 대구, 경북 힘내라고 응원해 주시니까 곧 좋은 소식 있지 않을까 싶고. 또 이한철 씨 고향이 대구잖아요?

◆ 이한철> 부모님도 다 대구에 계시고 친구들도 대구에 있는데 저희 어머니 같은 경우에도 기저질환이 있는 분이셔서 계속 집에 있는데 괜찮다 하시더니 토요일에 전화했을 때부터는 좀 답답하다, 지겹다. 

◇ 이동형> 그렇죠. 계속 집에 가만히 계셔야 되니까. 상당히 어려운 상황인데 이런 노래 들으며 힘내시고 집에서 유튜브 보시고 이 노래 들으시면서 힘내시기 바랍니다. 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코로나로 인해 지친 분들에게 힘내시라고 메시지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 박윤식> 저희 방방 프로젝트 들으셔서 답답한 집안에 이렇게 꽃피는 계절인데 집안에 계실 때 그래도 방방 프로젝트로 약간 마음을 방방 뛰어서, 나가시지는 못하지만 같이 저희도 어려운 국면을 슬기롭게 넘겼으면 좋겠습니다.

◆ 이한철> 음악이 연결의 힘을 가지고 있다고 믿고 있고, 현장에서 그런 경험이 저는 많은 편인데요. 그래서 저희가 함께 부르는 노래 함께 부르는 노래, 뮤직비디오 보시면 특히나 아 그래 저렇게 방에 따로따로 있어도 크게 하나가 되어 가지고 완성된 음악을 만들 수가 있구나. 이렇게 상징적으로 봐주시고 그래서 여러분들이 일상에도 나가기에는 좀 두렵고 그냥 있자니 좀 답답하실 텐데 그래도 작은 희망, 미소 잃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 이동형> 알겠습니다. 박상은 님께서 ‘방방프로젝트 들어가서 봤더니 재밌어요.’ 0345님 ‘지금의 나를 있게 하는 우리. 너와 나를 있게 하는 우리, 힘든 나를 있게 하는 우리, 다 합니다. 좋아요.’ 해주셨고요. 5624님 ‘와 슈퍼스타 이한철 반가워요. 힘내라 대구경북 힘내라 대한민국 코로나19 물러가라 파이팅!’ 고맙습니다. 두 분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 이한철> 감사합니다.

◆ 박윤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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