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시간 : [월~금] 17:10~19:00
  • 진행: 이동형 / PD: 김우성 / 작가: 홍기희, 김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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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공천? 하고싶은 얘기 가슴에 묻고 똘똘 뭉쳐야"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0-03-16 19:51  | 조회 : 558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10~19:00)
■ 방송일 : 2020년 3월 16일 (월요일)
■ 대담 : 이혜훈 미래통합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동형의뉴스정면승부] 이혜훈 "공천? 하고싶은 얘기 가슴에 묻고 똘똘 뭉쳐야" 
 
- 공천, 나만큼 하고싶은 얘기 많은 사람 또 있겠나, 가슴에 묻고 보수 승리위해 하나로 똘똘 뭉치는 것 우선
- 도로친박당? 그런 것 같지 않아, 몇 개의 사례로 과하게 말씀
- 유승민 선대위 불참으로 온전한 통합 시너지 어려워, 매우 애석
- 민병두 무소속 출마, 유리? 아무도 모르는 일
- 정당 득표율로 승패 갈려? 가능성 상당
- 야당 심판? 어불성설... 일할 기회 없던 사람 심판한다는 게 말 안돼
- 위성정당, 그렇게 반대하고 꼼수라고 하더니... 사과는 있어야
- 위성정당 유불리, 여당 잘못으로 판정승
- 그동안 쌓아온 12년 노하우, 동대문을에 모두 쏟아붓겠다
 
◇ 앵커 이동형(이하 이동형)> 총선, 이제 30일 앞으로 다가왔죠. 여야 경선 일정도 거의 막바지인데, 오늘 동대문을에서는 서초갑에서 공천 배제된 뒤 동대문을로 지역구를 옮긴 이혜훈 미래통합당 의원이 경선에서 승리해 공천을 확정 지었습니다. 미래통합당 이혜훈 의원 연결해서 얘기 나눠보죠. 의원님 나와 계십니까?
 
◆ 이혜훈 미래통합당 의원(이하 이혜훈)> 네, 안녕하십니까?
 
◇ 이동형> 우선 축하드리고요. 표 차이도 꽤 많이 나는 것 같던데.
 
◆ 이혜훈> 네. 감사합니다.
 
◇ 이동형> 서초갑을 떠나서 동대문을 완전히 새롭게 시작해야 하는데, 자신감은 좀 있습니까?
 
◆ 이혜훈> 아이고. 빡빡하죠. 넘어야 할 고지가 수도 없고요. 앞에 큰 산이 가로막고 있는 상황이지만, 우리 당 입장에서 쉬운 곳을 3번 받았으니 당선이 어려운 곳에 가서 여태까지 받았던 것 갚으라는 명을 제가 받들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시작하는데, 굉장히 많이 어렵죠. 아무래도 당세가 여기서는 미래통합당이 많이 어렵거든요.
 
◇ 이동형> 3선 의원이기는 합니다만 동대문을에서는 초선과 마찬가지라고 볼 수 있겠는데, 문제는 코로나 19 사태 때문에 선거 운동을 제대로 못한 다는 것 아니겠어요?
 
◆ 이혜훈> 네. 제가 나오는지 모르고, 동대문에 나가니 많은 분들이 오늘 어쩐 일이세요? 이런 말씀을 많이 하세요. 어떤 일로 여기 왜 왔냐, 이런 식이에요. 그래서 아, 선거 때문에 왔다라고 하면, 여기로 나오느냐, 그런 말을 많이 하세요.
 
◇ 이동형> 그런 어려움이 많이 있죠. 어쨌든 공천은 결국 받으셨습니다만 서초갑에서 컷오프될 때 조금 마음은 안 좋았을 것 같고. 지금 미래통합당이 공천 후유증을 좀 겪고 있는 것 같습니다. 김형오 공관위원장이 사퇴했고, 김종인 전 대표가 비대위원으로 온다는 얘기가 있다가 결국은 무산됐고. 공천작업은 어떻게 바라보고 계세요?
 
◆ 이혜훈> 뭐, 공천에 대해서 저만큼 하고 싶은 얘기가 많은 사람이 또 있겠습니까? 보시면 그렇죠. 하지만 지금 이 억울한 것, 부당한 것, 하고 싶은 얘기 가슴에 묻고 보수 승리를 위해서 하나로 똘똘 뭉쳐서 승리하는 게 더 우선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면서, 다들 하고 싶은 이야기 많겠지만 조금 더 뭉쳐주셨으면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 이동형> 민주당도 공천 후유증이 있습니다만 미래통합당이 조금 더 심하게 앓지 않느냐, 특히 TK 지역에서 많은 현역을 컷오프시켰기 때문에, 그런 생각이 드는데. 도로친박당이 됐다는 얘기도 들려요. 그거는 어떻게 평가하세요?
 
◆ 이혜훈> 그런 것 같지는 않습니다. 저희들도 있고, 도로친박당이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어쨌든 지금 우리는 여당이 아니라 야당이고 챔피언이 아니라 도전자거든요. 선거에 하고 싶은 얘기, 그리고 우리가 밖으로 나가게 되면 불리한 이슈가 많죠. 근데 그런 거는 물밑으로 정치력을 발휘해서 조용히 타이밍 놓치지 않고 그때그때 해결을 봐야 그게 바로 정치력 아니겠습니까? 해결을 봐야 불리하지 않고요. 그런데 사람 사는 세상에 왜 갈등이 없고 분란이 없겠습니까? 그런데 이런 갈등을 국민들 앞에 여과 없이 노출하게 되면 우리만 손해라는 것을 모든 사람이 잊지 않고 유념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이번 사태를 보면서 들었습니다.
 
◇ 이동형> 제가 도로친박당이 아니냐고 여쭤본 거는, 사실은 PK나 TK 지역에서는 그것이 선거 이슈가 되지 않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수도권에서는 좀 민감한 부분이 있지 않습니까?
 
◆ 이혜훈> 그런데 뭐 도로친박당이라고 평가하는 것도 어떻게 보면, 몇 개의 사례를 가지고 과하게 말씀하시는 면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친박 의원들 중에서 공천을 받으신 분도 있고, 못 받으신 분들도 있고, 섞여 있잖아요.
 
◇ 이동형> 유승민 전 대표가 선거에 함께 참여해주면, 좀 공동선대위원장을 맡는다거나, 수도권에서 좀 도움이 되지 않을까 그런 이야기 하시는 분들이 계시던데요?
 
◆ 이혜훈> 당연히 제일 중요하죠. 왜냐면 어차피 보수는 강경 보수든 온건 보수이든 모두 미래통합당을 지지할 수밖에 없는 선거죠. 이번 선거는. 그런데 문제는 중도의 마음을 누가 얻느냐가 승패를 좌우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유승민 의원이 중도에서 지지를 받기 때문에 유승민 의원을 모시려고 미래통합당이 그 진통을 겪으면서도 통합으로 왔고, 그런데 이 통합의 시너지를 살리지 못한다면 굉장히 애석한 일이죠. 유승민 대표가 선대위에 참여를 안 하면 그 통합의 시너지가 온전히 발휘되는 것은 어렵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그런 부분이 매우 애석하다. 왜 이렇게 할까? 통합의 시너지를 몇 배로 불려도 힘든 상황에서 통합의 시너지를 줄일까, 그런 생각을 하죠.
 
◇ 이동형> 당에서 유승민 전 대표에게 요청은 있는 겁니까?
 
◆ 이혜훈> 제가 그건 모르겠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동대문을을 가라는 당의 명령이 떨어진 지 10일 정도가 됐습니다. 10일 동안 여기 와서 사무실 구하고 현수막 달고 정신이 하나도 없어서 제가 유 대표님하고는 최근에 대화를 못 나눴습니다.
 
◇ 이동형> 그러면 지역구 이야기를 좀 해보죠. 제가 아까 미래통합당이 공천 후유증을 겪고 있는 게 아니냐고 했는데, 동대문을은 민주당이 공천 후유증을 겪고 있는 것 같습니다. 현역 의원인 민병두 의원이 컷오프됐고, 이 지역이 민주당에서 청년공천 쪽으로 가닥을 잡고 경선을 할 것 같은데, 민병두 의원이 탈당해서 무소속으로 나가겠다고 이야기했단 말이죠. 그러면 이 의원에게는 좀 유리한 선거 구도가 형성되는 거 아닙니까?
 
◆ 이혜훈> 그건 아무도 모릅니다. 선거는 1분 뒤에 무슨 일이 있을지 하느님만 아세요. 하루에도 수십번씩 롤러코스터를 타는 게 올라갔다 내려갔다 죽었다 살았다 하는 게 선거인데. 그거 뭐 한 달이나 남은 선거를 어떻게 알겠습니까? 예를 들면 지금 벌서 무소속 출마 선언을 하셨지만, 민병두 후보께서, 근데 나중에 또 알 수 없는 게 민병두 후보님이 그렇다는 뜻이 아니고, 과거 무소속 출마하시는 분들의 사례를 보면 호기롭게 선언했다가 용두사미 되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나중에 정당이 후보를 내고, 본인이 계속 반대하던 후보를 나중에 지지하고 꼬리를 내리는 과거 사례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이제 민 후보님 경우도 앞으로 어떻게 하실지는 두고 봐야죠.
 
◇ 이동형> 나중에 후보 단일화를 할 수도 있을 것이다.
 
◆ 이혜훈> 그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있겠습니까? 과거 사례는 그렇습니다.
 
◇ 이동형> 알겠습니다. 이번 선거가 아무래도 코로나 19도 있고, 지역 경제, 전국 경제 문제도 있기 때문에 동대문을 지역 이슈보다는 중앙 이슈에 의해서 선거가 좌우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거든요. 동의하십니까?
 
◆ 이혜훈> 그럴 가능성이 많아 보입니다. 일단 유권자를 만날 수가 없어요. 그러니 정당 득표율로 승패가 갈릴 것이다. 이렇게 많은 전문가들이 보는데 저는 그럴 가능성이 상당히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동대문을을 어떤 이슈를 가지고 어떻게 일하겠다고 하는지 얘기할 수 있는 기회를 가능하면 주십시오.
 
◇ 이동형> 그렇다면 결국은 여당 심판이냐, 야당 심판이냐. 야당 입장에서는 여당 심판, 경제 문제, 이런 걸 끄집어내야 할 텐데요.
 
◆ 이혜훈> 그렇죠. 그런데 야당 심판이라는 거는 사실 어불성설인 게, 야당이 책임을 가지고 일을 한 게 없는데, 야당을 심판할 수 있습니까? 일하고 책임을 지고 일을 했던 여당을 심판하는 게 맞는 거죠. 여당이 잘했다고 생각하시면, 여당에 표를 주시고, 그게 아니면 야당에 표를 주시고 이렇게 가는 게 맞는 거죠. 야당은 책임을 지고 일을 할 기회를 얻지 못했잖아요. 그런데 일할 기회가 없었던 사람을 심판한다는 게 일도 안 시키고 심판이 되나요?
 
◇ 이동형> 방금 중앙 이슈 말씀드렸는데, 코로나도 그중에 하나이고. 위성 정당 문제도 그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 이혜훈> 그런데 뭐, 양쪽이 비슷해져 버렸죠. 처음에는 그렇게 반대하고 꼼수라고 하시더니 비슷하게 가버렸잖아요. 그리고 더 근본적인 문제는 연동형 비례제를 그렇게 여당이 무리하게 밀어붙이셨는데, 연동형 비례제를 해야 된다고 본인들이 얘기했던 논리가, 어떻게 보면 양당제의 폐해를 극복하기 위해서 다당제가 있어야 된다, 이렇게 말씀하셔놓고 이제 와서는 거대정당이 비례까지 싹쓸이하겠다고 하니까 연동형 비례제를 왜 그 난리를 하면서 통과시켰냐는 저는 사과는 있어야 할 것 같아요.
 
◇ 이동형> 그러면 똑같이 됐기 때문에 이 이슈가 여야 선거의 유불리를 판단할 수는 없다, 이렇게 판단해도 됩니까?
 
◆ 이혜훈> 일단 유불리는 여당이 잘못한 거로 판정승이 난 거 아닌가요? 왜냐하면 여당이 본인들이 얘기했던 목적과 거꾸로 가는 행동을 하셨고, 그담에 본인들이 꼼수라고 그렇게 비판하던 일을 지금 하시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여당이 불리할 수밖에 없는 이슈 아닐까요?
 
◇ 이동형> 이 이슈는 여당이 불리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동대문을, 늦게 뛰어들어서 이제 한 달밖에 운동할 시간이 없는데, 주민들에게 한마디 하세요.
 
◆ 이혜훈> 서울의 심장부입니다. 동대문이. 그리고 서울의 3대 관문인데 그 가치와 품격에 걸맞은 위상을 누리지 못하고 계시는 상황이 너무 안타깝고, 서울의 3대 관문으로 만들, 그래서 동대문을 지역개발, 교육, 교통, 3가지 이슈를 확실하게 심부름하겠습니다. 그동안 쌓아온 12년의 노하우, 동대문을에 모두 쏟아붓겠습니다. 그래서 동대문을이 그 가치와 품격에 맞는 명품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이동형> 의원님 오늘 인터뷰 고맙습니다.
 
◆ 이혜훈> 감사합니다.
 
◇ 이동형> 지금까지 미래통합당 이혜훈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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