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전진영입니다.
미국 대선 경선 레이스의 최대 이벤트인 ‘슈퍼 화요일’이 시작됐는데요,
오늘은 슈퍼 화요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미국의 민주당과 공화당의 대통령 후보자는
7~8월에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지명되는데요,
전당대회에서 대통령 후보자를 지명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 것은 대의원입니다.
사전에 지지후보를 미리 공표한 이 대의원들은
주별로 실시되는 프라이머리와 코커스를 통해 선출되는데요,
특히 슈퍼 화요일이라 불리는 날은
이 날 하루 만에 대의원의 절반 가량이 누구를 지지할 것인가가 결정됩니다.
그래서 민주당과 공화당의 후보들이 심혈을 기울여
집중적으로 선거운동을 펼치기도 합니다.
민주당은 이날 미국 내 14개 주와 미국령 사모아, 그리고 해외 등지에서
예비선거가 진행되고, 공화당은 13개 주에서 경선이 치러집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후보 지명이 확실한 공화당과는 달리
여러 후보가 각축을 벌이고 있는 민주당에게는 이번 슈퍼 화요일이
더 중요할 수 밖에 없는데요,
민주당의 경우 슈퍼 화요일에 선출되는 대의원은 전체 대의원 가운데 34%를 차지합니다.
민주적 사회주의자를 자처하는 버니 샌더스냐,
8년간 부통령을 지낸 구력의 조 바이든이냐.
과연 트럼프의 대항마는 누가 될지 주목됩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지금까지 아나운서 전진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