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독서여행
  • 방송시간 : [월~금] 06:33, 11:38, 17:53
  • 출연: 김성신 / 연출: 김우성

라디오책장

케이티 클랩햄 / 책방이 사라졌다, 사라진 서점으로의 독서여행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0-02-12 10:50  | 조회 : 28 
YTN라디오 ‘3분 독서 여행’ 김성신입니다.
오늘 떠날 독서 여행지는 ‘사라진 서점’입니다. 

내가 소중하게 여기는 공간이 갑자기 문을 닫거나 사라져 버린 경험은 누구라도 가지고 있겠지요. 그럴 때는 어떤 생각이 드나요? 

영국의 소녀 밀리는 민티 할머니와 서점에서 함께 보냈던 시간이 가장 행복했습니다. 책방 주인인 민티 할머니는 세상에 나온 책은 모두 다 알고 있는 분이었거든요. 
밀리가 ‘해적이 나오는 책이요!’, 혹은 ‘외계인 책은 어때요?’라고 말하면 곧바로 그런 책들을 찾아줄 수 있을 만큼 말입니다. 

‘민티책방’에서는 매일 민티 할머니가 주최하는 ‘책 읽기 시간’이 열렸습니다. 밀리는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책방에 들렀습니다. 그런데 그토록 사랑했던 책방이 어느 날 갑자기 문을 닫게 된 것입니다. 그러니 어린 밀리의 마음이 어땠을까요? 

영국 북서부에 있는 작은 책방 ‘스토리텔러스’의 실제 주인이기도한 케이티 클랩햄이 쓴 『책방이 사라졌다!』는 소중한 서점을 잃게 된 한 소녀의 이야기를 담은 창작 동화입니다. 조금만 추리해보면 소설 속 주인공 밀리는 작가 자신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시 동화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민티 할머니의 연세가 높아져서 문을 닫는다니 밀리는 슬프지만 누굴 탓할 수도 없습니다. 정말 말도 못하게 슬펐합니다. 밀리는 동네에 새로 문을 연 안경점을 보면서도, ‘읽을 책이 없는데 안경은 무슨 소용이 있냐’고 할 정도로 마음 아파하죠. 

그런데 밀리가 슬퍼만 하고 말았다면 이 책의 주인공이 될 자격이 있었을까요? 밀리는 ‘가만히 있지’ 않기로 했습니다. 책방을 다시 살리기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해낸 것입니다.

밀리는 민티책방의 아주 옛날 모습을 상상합니다. 그리곤 그것을 그림으로 그려서 책방건물에 붙이는데요. 그러자 아주 놀라운 일이 벌어집니다.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그건 독자들이 책을 읽으며 직접 확인해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래야 이 책을 더 읽고 싶어질 테니까요. 대신 무척 감동적인 일이 일어났다는 것과 밀리 때문에 민티책방이 다시 문을 열었다는 것만 알려줄게요.

자신만의 소중한 것을 되찾기 위해 열심히 고민하고, 그것을 실제로 행동에 옮기는 주인공 밀리의 강인한 모습은 본받을 점이 참 많습니다. 

오늘의 독서 여행지는 
케이티 클랩햄의 <책방이 사라졌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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