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희의 출발 새아침
  • 방송시간 : [월~금] 1·2부(7:00~7:50), 3·4부(8:00~9:00)
  • 진행: 노영희 / PD: 장정우 / 작가: 황순명 / 조연출: 김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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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국 “보수의 틀 벗어던지고 중도보수 다 함께 해야”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0-01-20 08:28  | 조회 : 324 
YTN라디오(FM 94.5)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

□ 방송일시 : 2020년 1월 20일 (월요일) 
□ 출연자 : 정병국 새로운보수당 의원, 주호영 자유한국당 의원

주호영 자유한국당 의원

- 물리적으로 합치는 것 의미 없어 
- 탄핵 잘잘못 이야기 조속히 정리해야  
- 독화살은 문재인 정권의 폭주 저지
- 통추위, 우여곡절 있겠지만 통합 쪽으로... 

정병국 새로운보수당 의원 

- 혁신통합, 중도보수 함께 해야 
- 바른정당 창당, 결과론적으론 실패
- 탄핵, 역사적 평가에 맡기고 미래지향적으로 
- 박형준 선출과정, 새보수당과 협의 없는 사항까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노영희 변호사(이하 노영희): 21대 국회의원을 뽑는 4·15 총선이 이제 석 달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이번 총선의 주요 변수 중 하나가 바로 보수통합인데요. ‘뭉치면 산다’ 이런 마음은 같은데, 뭉치는 게 생각보다 쉽지는 않다. 이런 얘기인 것 같습니다. 보수통합 열차가 무사히 출발할 수 있는 건지, 오늘 1·2부 특별 대담시간으로 꾸며봅니다. 자유한국당 주호영 의원, 나오셨고요. 안녕하세요.

◆ 주호영 자유한국당 의원(이하 주호영):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 노영희: 새로운보수당 정병국 의원,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 정병국 새로운보수당 의원(이하 정병국): 반갑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노영희: 우선 처음 나오셨는데, 새로운보수당의 정병국 의원님께서 인사 한 번 간단하게.

◆ 정병국: 예, 국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국민 여러분들께 정치가 국민을 걱정해야 하는데 국민이 오히려 정치를 걱정하는 상황으로 만들어놓은 것,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 정말 죄송하고요. 국민의 여망이 어디 있는가를 잘 헤아려서 국민의 뜻대로 야권 통합을 이뤄내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 노영희: 화답하실 건 없으시죠?

◆ 주호영: 지금까지는 민주당 의원과 치열하게 논쟁하는 자리였는데 오늘은 좀 편안합니다. 통합을 이야기하는 자리니까.

◇ 노영희: 그렇군요. 좋습니다. 지금 통합 이야기가 먼저 나왔으니까 말씀 한 번 들어볼 건데요. 결국 요즘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바로 보수통합, 특히 그중에서도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이 어떻게 잘 합쳐질 수 있겠는가. 이 문제 아니겠습니까. 통합의 효과를 가장 크게 가져올 수 있는 정책이나 이벤트나 이런 게 뭐냐. 인재를 어떻게 할 거냐, 구성을 어떻게 할 거냐, 이런 것도 있고. 언제까지가 마지노선이다, 이런 것도 있는 것 같은데요. 두 분 의견을 한 번 제가 여쭤보겠습니다.

◆ 정병국: 우선 지금 무엇 때문에 야권이 분열돼 있는가 하는 부분에 대해서 우리가 되새겨볼 필요성이 있다고 봐요. 그런 반성이 앞서지 않고 무조건 통합이라고 하는 것은 국민적 요구가 아니다. 진정으로 왜 분열이 되어 있고, 왜 문재인 정부가 이렇게 폭정을 하고 있고, 좌파 독재로 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야권이 제대로 그것을 대응하지 못하고 막지 못하냐, 하는 부분에 대해서 우리가 되새겨보고 반성 우선 먼저 해야 한다고 보고요. 그런 관점에서 그러면 국민이 바라는 야권통합 해라라고, 보수통합 하라라고 하는 그 요구가 어디에 있는가 하는 건 답이 나온다고 봅니다. 결국 통합은 하되 혁신통합이어야 한다. 혁신적 통합이어야 한다는 거고요. 그리고 이제 과거의 보수의 틀을 벗어던지고 중도보수를 아우를 수 있는 재세력들이 다 함께 해야 한다라고 하는 요구사항이고요. 그리고 정말 지금까지 기득권에 안주해서 진영논리, 계파, 또 더 나아가서는 어떤 패거리 패권정치의 고리를 끊는 가치 중심의 정당을 만들어서 국민의 요구에 부응해라 하는 것이 지금 국민의 요구라고 생각합니다.

◇ 노영희: 주호영 의원님도 마찬가지신가요?

◆ 주호영: 우리 새로운보수당과의 관계에서만 보면 원래는 하나였지 않습니까. 탄핵 과정에서 분열이 됐었는데. 사실은 무슨 정치이념이나 이런 데서 커다란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니거든요. 다만 현안 한두 개를 둘러싼 서로의 입장, 이런 차이인데 합치지 못할 이유는 없습니다. 없는데 사실은 이제 원래 소속됐던 당의 대통령이 탄핵을 당하고 적폐청산으로 많은 사람이 구속되고 이랬는데 진작에 그것이 좀 정리가 됐어야 하는데 3년이 지난 지금에 와서야 선거를 이제 눈앞에 두고 이런 움직임이 있게 된 게 너무 늦었고요. 그러면 탄핵 당하게 된 계기, 그 과정에서 우리가 무슨 잘못이 있었는지, 그것을 모두 제거한 다음에 통합을 해야 그 통합이 국민들에게 의미가 있고 감동을 주는 통합이 되지, 그냥 물리적으로 합치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는 것이죠. 그래서 이 과정에서 어떻게 혁신할 것이냐, 이런 걸 둘러싸고 논의가 진행되고 있고요. 지금 문재인 정권의 폭주가 진짜 헌법을 파괴하고 국가 정체성 자체를 완전히 무너뜨리는 그런 과정이기 때문에 작은 차이더라도 시급하게 그것을 극복하고 헌정 질서를 지키는 데 힘을 모아야 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 노영희: 그런데 지금 주호영 의원님 말씀을 들어보게 되면 일단 탄핵이라고 하는 것과 관련해서 서로 이야기가 정리가 안 된 부분은 정리를 하고 가야지 이게 앞으로 튼튼하게 잘 이뤄질 것이다. 그러니까 지금 그런 정리 과정이 일단 먼저 빨리 필요하고, 그리고 그게 된 다음에 착착 단계별로 진행해나가면 될 거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탄핵에 대한 것을 지금 90일도 안 남은 상황에서 지금 이걸 정리하고 그 다음 단계를 진행하고, 이게 시간적으로 될까요?

◆ 주호영: 그런데 먼저 정리하고 진행이라기보다 거의 동시에 같이 가는 거죠. 같이 가는 것이고, 정리라는 것이 네가 잘했느니 내가 잘했느니 이렇게 따져서 정리하는 것도 있지만 그런 과정에 들어가면 오히려 분열이 더 가속화될 그런 측면도 있기 때문에 그래서 탄핵의 강을 건너자는 이야기가 나온 것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수는 아니지만 몇몇을 중심으로 여전히 아직까지 탄핵 잘잘못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그것을 빨리 조속히 정리했으면 좋겠다는 거죠.

◇ 노영희: 저는 그 정리가 참 이상하더라고요. 탄핵의 강을 건너자, 이게 무슨 뜻인지도 잘 모르겠지만. 이걸 한 번 여쭤보고 싶어요. 그러면 정병국 의원이 생각하시기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한 것은 잘했다는 건가요, 못했다는 건가요?

◆ 정병국: 저는 이렇게 생각을 해요. 찬성을 한 사람도 있고 반대한 사람도 있어요. 그러나 그 결과는 엄연하게 헌법적 절차를 밟아서 나온 거고요. 그게 팩트죠. 그게 사실이고. 그것에 대해서 평가는 역사가 합니다. 결국 누가 잘했느냐 잘못했느냐는 부분. 그러나 우리가 같이 공감해야 할 부분은 우리가 만든 대통령을 탄핵에 이르게까지 한 데 대해서는 대통령 한 분만의 잘못이 아니라 같은 진영에 있었던 정당 구성원이라고 하면 야당도, 저는 그 당시의 야당도 저는 마찬가지 책임이 있다고 하지만 가장 많은 책임이 있는 것은 같은 여당 내에 있던 국회의원 정치인들도 공동의 책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어느 누구도 책임에 대해서 책임을 지는 사람도 없었고 반성하지도 않았고. 그런 부분들이 저희들이 바른정당을 창당하게 됐던 것은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면서 국민적 심판을 받겠다, 라고 해서 시작했던 건데 결과론적으로는 실패했다고 저는 자인해요. 그런 부분에 대해서 이제는 국민적 요구가 그런 걸 떠나서 이제 그것은 역사적 평가에 맡기고 이제 그걸 떠나서 미래지향적으로 하나가 돼서 지금 그 반대급부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가 더 잘못하고 있지 않냐. 그것부터 막으라, 라고 하는 게 지금 현재의 국민의 요구이고 저는 그렇기 때문에 국민의 바람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그것은 역사적 평가로 남겨놓고 그게 강을 건너자는 거고요. 그 자체를 가지고 지금 와서 왈가왈부 한다고 해서 상황이 바뀌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이제는 미래를 위해서 우리 잘못한 부분들을 어떻게 국민들에게 반성하고 어떻게 새로운 미래에 대한 희망을 보여줄 건가, 하는 쪽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보는 거죠.

◇ 노영희: 일단 탄핵을 한 것이고 그 결과가 지금 진행 중에 있으니 일단 그 이야기는 조금 접어두고, 우리가 앞으로 지향해야 할 바에 대해서 서로 이야기를 해서 해보자. 현재 상황이 너무 안 좋으니까. 이런 얘기신 것 같아요.

◆ 주호영: 저도 우리 정병국 의원님의 생각과 크게 다르지 않은데요. 한 가지 더 보태고 싶은 것은 독화살의 비유라는 말이 있습니다. 어디서 독화살이 날아왔는데 가장 급한 것은 그 독화살을 먼저 뽑아내는 것이지, 독화살을 둔 채로 누가 독화살을 쐈느냐, 어디서 날아왔느냐, 이 독이 뭐냐 따지다 보면 그 사이에 사람은 죽게 되는 거죠. 저는 지금 문재인 정권의 폭주를 저지하는 것이 가장 급하기 때문에 그 독화살을 뽑아내는 것이 중요한데, 이 탄핵의 잘잘못을 따지다 보면, 탄핵이 어디서 왔느냐, 누가 잘못이냐 따지다 보면 사람은 죽게 된다는 거죠. 그래서 가장 시급한 문재인 정권의 폭주를 저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 않느냐. 그렇다면 또 탄핵의 잘잘못에 대한 논의는 각자의 입장에서 그렇게 변함이 없습니다. 없고 정말 역사의 판단에 맡겨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다시 그 논쟁으로 들어가는 것은 거의 자해행위에 가깝다. 저는 그렇게 보죠.

◇ 노영희: 그러면 주호영 의원님이 생각하시는 독화살, 이미 박혀있는 독화살, 우리가 뽑아내야 하는 그 독화살은 뭡니까?

◆ 주호영: 뽑아내야 하는 독화살은, 그 독화살 자체가 어찌 보면 탄핵이죠. 탄핵의 잘잘못을, 독화살을 둔 채로 탄핵의 잘잘못을 따지다 보면 사람이 죽게 되니까 가장 시급한 것이 뭐냐가 독화살이라고 보는, 그것이 문재인 정권의 폭주 저지가 독화살이라고 볼 수 있는 거죠.

◇ 노영희: 문재인 정부의 폭주 이런 것들을 저지하려고 하는 게, 

◆ 주호영: 그것이 가장 화급하니까. 그것 제거가 가장 우선적이다, 이런 말씀입니다.

◇ 노영희: 약간 조금 핀트는 다른 것 같긴 한데 알 것 같기도 하고 모를 것 같기도 하고. 요즘 제가 가장 상식적인 보통 사람으로서 질문하고 있기 때문에 잘 모르겠습니다만 어쨌든, 알 것도 같고. 여러분도 생각해보시죠. 그리고요. 지금 박형준 혁신통합추진위원회 위원장이 지금 양당 간 통합기구 관련해서 큰 짐을 지고 있는데, 여기에 또 통추위에 참여하는 다른 당하고 시민단체를 소외시킬 수 있다, 이러면서 불협화음이 있는 것 같아요. 이건 왜 이러는 겁니까?

◆ 정병국: 쉬운 일은 아니었어요. 이게 혁신 통추위원회가 구성된 게 얼마 되지 않았지만 이걸 준비해왔던 것은 물밑에서 지난 추석 때부터 저희들이 준비를 해왔고요. 그런 어떤 산고를 겪고 탄생이 된 겁니다. 그동안 보면 중도보수 진영에서 과거에 역사를 되돌아보면 시민단체가 어떤 하나가 되어서 이러한 결사체를 만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지금 문재인 정권이 지난 조국 사태를 기화로 해서 도저히 가서는 안 될 길로 지금 가고 있다는 게 국민이 참는 데 어떤 한계점에 임계점에 봉착하면서 지난 10월 달 3일 9일 광화문 광장의 커다란 국민적 힘으로 이게 폭발됐는데요. 그것을 응집해낸 시민단체들이 하나가 된 겁니다. 그래서 그분들하고 협의하게 됐고, 그 협의에서 만들어지게 된 게 중도보수 진영의 시민단체 6개 단체하고, 자유한국당하고 또 우리 새로운보수당하고, 또 기존 정당을 창당 준비하고 있는 두 개하고 10개 단체들이 하나가 돼서 혁신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하게 된 거고요. 거기에서 박형준 위원장을 선출하는 과정에서 우리 새로운보수당에서 사전에 협의되지 않은 사항까지 시민단체에서 연대해서 발표하면서 거기서 갈등요인이 생긴 거고요. 그 뒤에 이제 그런 부분들이 해소돼서 진행되고 있는 겁니다.

◇ 노영희: 어떻게 보세요, 주 의원님께서는?

◆ 주호영: 저는 이게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우여곡절은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일단 자리가 만들어졌으니까 방향은 통합 쪽으로 곡절은 거치겠지만 갈 것이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노영희: 좋습니다. 일단 여기서 1부 순서 마치고 전하는 말씀 듣고 2부에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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