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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아카데미 6개 후보, 美관객 놀라게 한 이유?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0-01-14 09:53  | 조회 : 2506 
YTN라디오(FM 94.5)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

□ 방송일시 : 2020년 1월 13일 (월요일)
□ 출연자 : 윤성은 영화평론가

-계급갈등과 봉준호만의 장르믹스 미국 관객에게 통해
-블랙코미디, 스릴러, 비극 장르변주가 차별점
-작품상 받으면 좋겠지만 감독상만 받아도 굉장히 큰 성과
-누가 타도 이상하지 않은 쟁쟁한 다섯 감독 후보
-세월호 다룬 단편 다큐 ‘부재의 기억’도 아카데미 후보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노영희 변호사(이하 노영희): 미국 아카데미상 최종후보가 우리 시간으로 어제 밤에 발표됐는데요.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6개 부문 후보에 오르는 엄청나게 좋은 소식을 들었습니다. 칸에 이어 오스카 트로피까지 거머쥘 수 있을지 기대가 높아가고 있는데요. 우리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의 전문 영화평론가십니다. 윤성은 영화평론가와 함께 이 기분 좋은 소식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평론가님, 안녕하세요.

◆ 윤성은 영화평론가(이하 윤성은): 안녕하십니까. 좋은 아침입니다.

◇ 노영희: 너무 기분 좋은 아침인데요. 먼저 아카데미 영화제, 어떤 부문에 우리 <기생충>이 노미네이트 된 건가요?

◆ 윤성은: 6개 부문인데요.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 미술상 편집상입니다.

◇ 노영희: 작품상 각본상 감독상 등등인데, 제일 좋은 게 작품상 각본상 감독상 아닙니까?

◆ 윤성은: 그렇죠, 정확하게 알고 계시네요. 보통 우리가 사실 상은 다 똑같은 상인데 주요 부문이라고 말하는 것을 꺼려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보통 촬영상까지, 그리고 남녀주연상 그 정도를 가장 중요한 상으로 꼽고 있습니다.

◇ 노영희: 그요. 그런데 외국어로 하는 영화잖아요, 미국 사람들이 보기에는. 그런데 이렇게 6개 부문이나 노미네이트 될 정도로 사실 상당히 인기가 많고 좋아한단 말이에요, 외국 사람들이. 왜 그럽니까?

◆ 윤성은: 아무래도 많이 나왔던 이야기지만 이렇게 아주 잘 사는 집과 거기 반지하와 그 리고 그 밑에 또 지하에 사는 사람들, 이런 어떤 사회적인 계급 차에 대해서 너무나 시각적으로나 그 사람들의 관계의 갈등관계라든가 이런 것들을 보여줬는데. 이런 주제를 다룬 작품들은 이전까지도 많이 있었지만 정말 봉준호 감독만의 어떤 장르적인 믹스, 그런 것들이 잘 통했다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노영희: 봉준호 감독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시각으로 기존에, 하늘 아래 원래 새로운 건 없다는 게 원래 드라마나 영화를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긴데. 어떻게 풀어가느냐가 제일 중요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걸 봉준호 감독이 자기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풀어갔는데. 이게 마냥 슬프거나 마냥 쓰라리거나 마냥 웃기거나, 이런 게 아니잖아요. 계급 차라고 하는 것.

◆ 윤성은: 불랙코미디라고 볼 수 있겠는데, 전체적으로 보면. 그런데 초반에 한 중반까지는 정말 배꼽 잡게 웃기다가 갑자기 어느 순간에 반전이 되면서 스릴러적인 요소가 있게 되고, 그리고 마지막에는 비극적인 상황까지 이어지는데 그런 것들이 전혀 어색하지 않거든요. 다른 이런 주제를 다뤘던 이때까지 다른 영화들과는 완전히 차별화되는 지점이었죠.

◇ 노영희: 저는 그런데 이 영화에서 사실은 부잣집 마나님 있잖아요. 약간 맹하달까, 약간 허영기가 가득한. 그분이 가지는 캐릭터에 대해서 사람들이 가지는 느낌, 이런 것도 상당히 중요할 것 같더라고요.

◆ 윤성은: 그렇죠. 한 명 한 명 다 중요하기 때문에 그 조여정 씨가 맡았던 연교 역할 하나만 중요하다고 할 수는 없을 것 같은데요.

◇ 노영희: 그 역할이 갖는 의미는 뭡니까?

◆ 윤성은: 글쎄요. 그런데 그 작품에서 연교 역할만 중요하다고 하기는 저는 어렵다고 봐요. 봉준호 감독은 이 영화에서 어떤 잘사는 사람들이 나쁘거나, 항상 그렇잖아요. 우리가 부자가 된 사람들에 대해서 영화에서는 굉장히 나쁘게 그린다든가, 가난한 사람들을 착취하는 계급으로 그리는데 이 작품에서는 그런 것들을 좀 많이 배제하려고 했던 것 같아요. 그런 이분법적인 시각을 많이 배제하고. 물론 나중에 가면 이선균 씨 같은 경우에 선을 넘지 말라거나 아니면 냄새 이야기를 하면서 그런 부분들이 나오긴 하지만, 그렇지만 그들을 부자이기 때문에 나쁜 시각으로 반드시 그려야겠다는 그런 의도는 없어 보였습니다.

◇ 노영희: 인간 자체의 본질에 집중해서 우리들에게 뭔가 어필하려고 했던 감독의 노력이 이번 작품을 통해서 분명하게 드러났다. 이게 <기생충>이 가지는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생각이 드는데요. 어느어느 부문에서 상을 탈 수도 있을까요?

◆ 윤성은: 글쎄요. 제 생각에는 그냥, 물론 가장 좋은 상은 아무래도 작품상일 테니까 그런 부문에서 상을 탔으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는 저는 감독상만 받아도 굉장히 큰 성과일 거라고 생각을 하게 되네요.

◇ 노영희: 그러면 감독상을, 먼저 부문별로 이야기해보면, 우선 감독상에 대한 이야기를 한 번 해봅시다. 어떤 감독들하고 경쟁하게 되는 겁니까, 이번에는?
◆ 윤성은: 이번에도 감독상 후보들은 늘 쟁쟁했지만 이번에는 <아이리시맨>의 마틴 스콜세지 감독, 그리고 <조커>의 토드 필립스 감독, 또 <1917>의 샘 멘데스 감독,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의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 이렇게 5명의 감독입니다.

◇ 노영희: 그러면 그중에 누가 제일 유력해요?

◆ 윤성은: 저의 피셜로 유력하다고. (웃음) 글쎄요, 샘 멘데스 감독이 이번에 골든글로브에서도 감독상 경합을 벌였는데, <기생충>과. 또 상을 탄 그런 감독이기 때문에, 지금 누가 타도 전혀 이상하지 않죠. 지금 이 5명의 감독 중에서는 누가 타도 이상하지 않는데. 저는 아직 국내에 공개되지 않은 <1917>이 굉장히 궁금한데, 지금 아주 높은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에 아마 <1917>이나, 아니면 타란티노 감독에 대한 항상 또 미국 사회나 미국 관객들의 숭배가 있기 때문에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도 감독상 후보로 유력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 노영희: 그렇군요. 좋습니다, 그러면 아까 작품상이 사실 가장 좋다. 이런 이야기 하셨는데 이번에 <기생충>하고 같이 작품상 후보로 오른 다른 경쟁작들은 어떤 게 있습니까?

◆ 윤성은: 지금 감독상 후보에 같이 올라 있었던 작품들, <아이리시맨>이나 <조커>나 <1917>,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같은 경우엔 같이 올라 있고요 그 외에 <포드 V 페라리>, <조조래빗>, <작은 아씨들>, <결혼 이야기> 그런 작품들이 같이 올라있습니다. 아홉 작품이 작품상. 작품상은 조금 숫자가 많아요.

◇ 노영희:<조커>도 사실 우리나라에서 상당히 평가가 극과 극으로 엇갈리는 부분이 있던데요.

◆ 윤성은: 그런데 이번에 <조커> 같은 경우에 제가 지금 정확하게 기억은 안 나는데 최다부문 지금 후보에 올라있고 굉장히 많은 부문 후보에 올라 있습니다. 논쟁적이긴 하지만 그 작품성에 대해서는 다들 인정하고 있는 거죠.

◇ 노영희: 그렇죠. 광대 분장 비슷하게 하고서 포스터에 나오는 걸 봤는데, 그 배우도 연기를 엄청 잘했던 걸로 지금 생각되는데요.

◆ 윤성은: 그렇죠. 지금 아주 유력한 남우주연상 후보입니다.

◇ 노영희: 이름이 뭐죠?

◆ 윤성은: 호아킨 피닉스.

◇ 노영희: 네, 호아킨 피닉스. 그리고요. 우리나라가 사실 지난번에 외국어영화상 받았지 않습니까. 

◆ 윤성은: 네, 외국어영화상이 국제장편영화상으로 이름이 바뀌었는데요. 이번에 사실 지금 국내 개봉이 아마 이번 주 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이란 작품이 칸에서도 굉장히 호평을 받았었고 골든글로브에서도 유력한 후보였는데 이번에 빠져있다는 게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라고 볼 수 있겠고요. 그리고 이번에 같이 오른 작품 중에 <문신을 한 신부님>이라는, ‘Corpus Christi’라는 제목입니다. 그런데 <문신을 한 신부님>이라는 제목으로 국내에 3월 초 정도에 개봉할 예정인데요. 이런 신앙이나 종교 같은 데 뭔가 가감한 질문을 던지는 그런 작품도 같이 올라 있고. 그리고 우리 울주산악영화제에서 아마 상영됐던 다큐멘터리인데요. 북마케도니아 작품으로 <허니 랜드>라는 영화가 같이 올라 있고. 그리고 프랑스 작품, <레미제라블>이라는 영화와 스페인의 <페인 앤 글로리> 이 작품은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 작품으로 이 작품도 골든글로브에서 같이 경합을 벌였던 작품입니다. 이렇게 후보에 올라 있습니다.

◇ 노영희: 그리고 지금 아카데미 후보로 오른 게 <기생충> 말고도 우리나라 작품이 또 있지 않습니까?

◆ 윤성은: 네, 단편인데요. <부재의 기억>이라는 작품인데, 29분짜리 단편이고요. 세월호 참사 당시에 보통 현상영장과 통화기록에 집중해서 만든 다큐멘터리입니다. 그날에 우리가 믿었던 국가는 부재했다는 그런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이 작품이 사실 세월호에 관련된 장·단편들이 한국에서 꽤 많이 나왔는데요. 우리 관객들에게도 외면당한 작품들도 꽤 많이 있었지만 해외에서 이런 작품이 주목받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가 한 번 다시 생각해봐야 할 것 같은데. 아무래도 참사 당시에 워낙 많은 사람들이 생명을 잃었고, 그리고 그중에선 학생들이 많다 보니까 해외에서 많은 애도가 이어졌었는데, 이번에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후보로 만나게 돼서 정말 반갑다는 생각이 듭니다.

◇ 노영희: <부재의 기억> 세월호 당시에 국가가 부재했다. 이런 의미에서 그 당시의 상황에 대해서, 약간 다큐멘터리적인 요소가 있겠네요.

◆ 윤성은: 네, 다큐멘터리입니다.

◇ 노영희: 그렇군요. 그리고요. 이번에 그러면 아카데미 시상식이 최근에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인 적이 있었잖아요.

◆ 윤성은: 그렇죠, 최근이 아니라 항상 보수적인 성향이 워낙 강하다 보니까. ‘화이트 오스카’라는 이야기도 있었고요. 불명예스러운 별명들이 많이 있었는데요. 조금씩 다양성에 대해서 많이 인정하고, 여성 감독이나 여성 배우들에 대해서, 여성 배우들이 또 상 받으면서 항상 그런 이야기들 많이 하죠. 할리우드에서 여성 배우로 살아간다는 것에 대해서 그런 이야기들을 많이 해서 화제가 됐고 항상 많은 박수를 받기도 하고 그랬었죠.

◇ 노영희: 오스카상은 어쨌든 백인 남성이 중심적으로 유리한 그런 영화제다. 이런 이야기 나왔는데요. 이번에 송강호 씨가 원래 남우주연상 후보가 될 거다, 이런 이야기도 있었던 것 같아요.

◆ 윤성은: 그건 우리의 바람이긴 했는데. 우리와 제작사나 현지 배급사들이 많이 기대했던 부분이긴 한데. 사실 제가 객관적으로 봤을 때는 남우주연상 후보들에 오르는 그런 배우들의 캐릭터의 면면 자체가 워낙 돋보여야 해요. 그 영화 자체에서 굉장히 독보적인 역할을 해줘야 하는데, 사실은 <기생충>에는 그렇게 한 명의 배우가 돋보이는 그런 캐릭터로 나온다기보다는 아까 제가 말씀드렸던 것처럼 모든 배우들의 앙상블이 굉장히 좋았던 작품이고, 한 명 한 명이 다 각자의 롤을 잘해줘서 서로를 더 돋보이게 만들어줬던 그런 작품이기 때문에 저 개인적으로는 별로 이 부문에 대해서 후보에 오를 거라고 기대하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 노영희: 송강호 씨는 기대했을 것 같은데. 그런데요. 사실 이번에 제가 조금 놀랐던 게 넷플릭스가 노미네이트 된 작품들하고 관련이 있단 말이에요.

◆ 윤성은: 노미네이트 된 작품들 중에 <아이리시맨>이라든가 <결혼 이야기>라든가 <두 교황>이라든가 이런 작품들이 많은 후보에도 올라 있습니다. 그래서 역시 감독들은 창작가의 자율성을 보장해주면서도 아낌없는 투자를 받을 수 있는 그런 쪽의, 넷플릭스와 많이 작업하다 보니까 우수한 감독들이 많이, 훌륭한 감독들이 작업하다 보니까 이런 성과도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 노영희: 넷플릭스라고 하는 특이한 파워라고 해야 하나요, 제가 봤을 때는. 이 기세가 사실 계속 뻗어나갈 것 같은 느낌이 지금 현재로선 든단 말이죠. 그런데 이렇게 되면 이게 너무 상업적으로 흘러가는 것 아니냐, 이런 이야기 해볼 수 있지 않아요?

◆ 윤성은: 넷플릭스 영화의 장점이라고 할 것 같으면 넷플릭스는 원래 인터넷으로 보는 하나의 채널이라고 할 수 있는데, 왜 그러면 극장에서 상영하냐, 이런 부분이죠. 그런데 계속해서 넷플릭스도 시청자를 늘려가려면 계속 이슈가 되는 작품들, 화제성이 있는 작품들을 만들어내야 하고, 그렇다면 그것은 결국 아카데미 같은 그런 시상식, 칸 영화제 같은 그런 시상식에서 주목받는 것이 하나의 마케팅 전략이란 말이죠. 그렇게 봤을 때 계속 좋은 감독들, 뛰어난 배우들과 작업하면서 지원하면서 이런 식으로 이슈를 만들어가는 방법을 쓰고 있고요. 그리고 놀라운 사실은 분명히 OTT 기반으로 시작했는데 지금은 극장을 사서 자신들의 영화를 틀려고 하고 있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극장 산업에까지 넷플릭스가 뛰어든다는 것은 이제 앞으로 많은 변화를 예고하는, 영화 산업에 많은 변화를 예고하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노영희: 그런데 조금 전에 넷플릭스가 극장에서, 극장과의 관계 이야기했지만 <아이리시맨> 마틴 스콜세지 감독이 넷플릭스 투자를 받았는데 이 영화는 꼭 극장에서 해야 한다, 이런 이야기를 했단 말이죠. 이게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 윤성은: 그런데 또 재밌는 게 넷플릭스 영화 중에 이렇게 큰 대작들 같은 경우에는, 이 영화는 극장에서 봐야 하는 영화구나라고 생각되는 작품들이 많아요. 왜냐면 어떤 사운드라든가 이런 것들이 정교하게 구축돼 있고, 화면 자체도 이건 큰 화면에서 보는 것이 좋겠다. 요즘에는 우리 집에 홈시어터가 있어, 화면 큰 것 있어,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또 극장에서 보는 환경이라는 것은 다른 어떤 외부의 많은 빛이나 소음과 차단돼 있는 그런 환경을 완전하게 구축해주고, 사운드가 그리고 완전히 다르죠, 집에서 보는 것과는. 그렇기 때문에 이런 영화들은 저도 넷플릭스 영화든 뭐든지 간에 극장에서 많이 상영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많이 있어요.

◇ 노영희: 그렇군요. 이제 어쨌든 간에 <기생충>이 이렇게 좋은 소식을 외국에서 전해주니까 우리도 아카데미상에 대해서 관심이 많이 갑니다. 2월 달에 시상식이 있겠지만. 이번에 그래도 꽃이라고 할까요.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을 누가 받을 수 있을지 관심도 가는데요. 혹시 유력한 후보로 꼽으신다면 누가 있을까요?

◆ 윤성은: 사실 이번에 <기생충>이 6개 부문의 후보에 오르면서 다른 부문은 지금 관심 밖이 됐는데요. 사실 최근에 봤던 작품들 중에, 지금 국내 개봉 안 한 작품들도 있어서 뭐가 받을 거라고 말씀은 못 드리겠지만 인상적으로 봤던 작품이 <결혼 이야기> 이것도 넷플릭스 영화인데, 여기에서 여우주연상 같은 경우에 스칼렛 요한슨도 상당히. 

◇ 노영희: 스칼렛 요한슨, 가능성이 많군요.

◆ 윤성은: 네,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 노영희: 그렇군요. 마지막으로, 이거 짧게. 이번에 노미네이트된 작품들 중 청취자 여러분한테 추천해주실 만한 작품이 있다면 한두 개 정도만 이야기해주세요. 

◆ 윤성은: 본 작품 중에서 말씀드려야 하니까요. 사실 지금 많이 후보에 올라있는 작품 중의 하나가 <작은아씨들>이란 영화도 있고 <1917> 같은 작품이 있는데 이건 보지 않았기 때문에 좀 그렇고. 잘 알려지지 않은 작품들 중에서 말씀을 드리자면 <두 교황> 같은 작품, 또 <결혼 이야기> 이런 영화들은 굉장히 재밌게 봤어요.

◇ 노영희: 우리 평론가님께서 <두 교황>, <결혼 이야기> 이런 영화를 추천합니다. 여러분도 혹시 시간 되시면 나중에 한 번 보시길 바랍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윤성은: 감사합니다.

◇ 노영희: 지금까지 윤성은 영화평론가와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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