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4(목) 상업용 수하물 전용 인도장 (따이궁 인도장) 설치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이현웅입니다.

최근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인도장에 가보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장면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면세품을 대량으로 구매한 관광객들이 인도장 앞에서 무질서하게 물건을 재포장하고, 그 과정에서 나온 쓰레기가 여기저기 버려지는 건데요, 인천공항공사가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오늘은 상업용 수하물 전용 인도장, 일명 따이궁 전용 인도장 설치에 대해 알아봅니다.

출국 전 면세점 인도장에 가서 물건을 받았을 때 면세품을 대량으로 구매한 경우, 인도장 주변에 자리를 잡고 재포장 할 수밖에 없습니다.

실제 많은 중국의 보따리상, 따이궁들이 인도장 주변에서 물건을 재포장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는데요. 성수기 때는 이런 포장재가 산더미처럼 쌓여 공항과 면세점 이용객들의 통행을 방해하기도 합니다.

2014년 8430건이던 면세품 인도건수가 2018년 4만 2167건으로 5배 이상 증가하자 인천공항공사는 대책을 내놓고 있는데요, 내년 1월까지 제1여객터미널 서편 3층 46번 게이트에 임시 재포장 공간을 마련하고, 2층 9번 게이트에 상업용 수하물 전용 인도장을 조성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선 문제가 되는 포장재 자체를 줄여야 한다고 주장하는데요,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8월 ‘면세점만 관리 사각지대에 있었다며, 모든 면세점 비닐백에 환경부담금을 부과하고, 친환경적인 대체 포장 수단을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오늘은 상업용 수하물 전용 인도장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지금까지 아나운서 이현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