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희의 출발 새아침
  • 방송시간 : [월~금] 1·2부(7:15~8:00), 3·4부(8:10~9:00)
  • 진행: 노영희 / PD: 신아람, 장정우 / 작가: 황순명, 김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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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성희롱 소속사대표, 룸살롱 술접대도 시켜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9-10-18 10:25  | 조회 : 161 
YTN라디오(FM 94.5)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

□ 방송일시 : 2019년 10월 18일 (금요일)
□ 출연자 : 김대오 연예 전문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노영희 변호사(이하 노영희): 케이팝 열풍, 이젠 좀 뻔한 주제라고 생각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이번엔 상당히 불명예스럽고 우리가 생각을 많이 해봐야 할, 지금 우리가 준비한 것입니다. 바로 걸그룹 멤버에게는 소속사 대표가 성희롱을 한 것이 문제가 되고요. 연습생을 대상으로 한 오디션 프로그램에서는 돈을 받고 조작이 되는 것 아니냐, 이런 논란까지 휩싸이고 있습니다. K팝 열풍 이면에 감춰진 추악한 모습, 분노가 치밀어오르고 부끄럽긴 하지만 그래도 지금은 이것을 우리가 분석적으로 제대로 판단해보는 것이 필요할 것 같아서 준비했습니다. 관련 내용을 김대오 연예 전문 기자, 모시고 한 번 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김대오 연예 전문 기자(이하 김대오): 안녕하세요.

◇ 노영희: 지금 소속사 대표가 걸그룹 멤버한테 성희롱 하고 폭언했다는 사실을 먼저 취재한 내용에 대해서 질문해 달라, 이야기하셨습니다.

◆ 김대오: 네, 그래야 오늘의 흐름이 가기 때문에. 오늘 아침에 YTN에서 단독 보도한 내용인데요. 바로 이 문제에 대해서 제가 10월 2일부터 해서 해당 걸그룹 멤버에 대해서도 취재를 했던 사안입니다. 사실은 10월 2일 날 연습실에서 문제가 발생하게 되는데, 연습실에서 안무를 하는 도중에 소속사 대표가 술을 먹고 와서 그다음에 대단히 경력이 많은 남자 선배 앞에서 쟤가 전해들은 걸로도 굉장히 충격적인 여성비하 발언을 했어요. 외모나 아니면 또 성적인 내용이 있었는데. 이 해당 걸그룹 멤버 같은 경우에는 다리가 풀려서 안무를 더 이상 못하게 됐다, 그 내용을 듣고. 했는데 이 단어 자체를 갖다가 좀처럼 일반적인 사람은 쓸 수가 없는 단어거든요. 남성들 같은 경우도 쉽지 않은 단어였는데. 결국 안무연습을 포기하고 집으로 왔는데, 분함을 참지 못해서 해당 걸그룹 멤버가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하니까 전화로 해당 소속사 대표가 이야기를 했는데요. 먼저 한 번 이 내용 녹취 한 번 들어보시죠.

[한 모 씨 : 그런 소리 하셨죠? 위에서 잘 XX 생겼네, 남자친구 만나지 마라, 이런 식으로 말씀하셨어요, 안 하셨어요? 딸뻘인 사람한테?]
[A 씨 / 소속사 대표 : 했지! 그런데 그 말이 너희 안무하는데 지장 있어? 어? 그 말이 내가 농담조로 한 말이 지장 있다고 그럼, 너 가수 하면 안 돼. 사과 안 해 너한테는.]

◇ 노영희: 네, 이거 어떤 거예요?

◆ 김대오: 저는 이 내용뿐만 아니라 다른 많은 내용도 들었는데, 여기 사실 핵심적인 그게 ‘나는 농담조로 한 말이었다’라고 하는 부분이 굉장히 마음에 걸리거든요. 과연 피해를 줬음에도 불구하고 그리고 눈물을 흘리게 하고, 그다음에 또 지금 현재 정신과 치료를 받으면서 공황장애까지 있는 상황인데 이에 대해서 농담조로 이야기했고, 그다음에 또 미래 전체를 모두 가수가 되겠다는 꿈을 가진 걸그룹 멤버에 대해서 너는 가수 하면 안 된다, 이렇게 하고 또 사과조차도 하지 않는다는 게 좀처럼 있을 수 없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 노영희: 그러니까 딸 같은 걸그룹 멤버한테 대표가 이런 식으로 행동하는 것이 옳지 않았고, 그래서 지금 여기에 대해서 대표가 아니다, 이야기하고 있는 건데요. 이런 식의 성희롱 폭언 협박 이게 정말 상당히 상상하기조차 어려운 상황인데, 이게 일반적인 건가요?

◆ 김대오: 조금은 춤 연습을 하다 보면 외형적인 모습을 가지고서 일부 그런 오해를 살 수 있는 평가 부분이 있겠지만 이처럼 노골적이고 그다음에 또 남녀의 성관계 이런 비슷한 단어가 등장하는 것은 저도 보기 드문 케이스이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또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지금 현재 보도는 아직 안 되고 있습니다만 실제적으로 투자자를 위해서룸살롱에서 술접대를 두세 차례 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어요.

◇ 노영희: 누가 접대를 했다는 거예요, 그 연습생을 시켰다는 거죠?

◆ 김대오: 이 여성 멤버가요. 그런데 이 녹취에 대해서도 들어봤는데 그 내용 자체가 룸살롱 술접대로 불러내면서 회장님이 보고 싶어 한다. 회장님이 어떤 그룹을 오라고 한다, 라고 하면서 굉장히 하루 종일 스케줄에 힘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성 그룹 멤버들을 모두 다 오게 해서 술을 따르게 하고 춤을 추게 하고 노래를 부르게 했다는 것이죠. 물론 이 자리에는 룸살롱에서 종사하는 여성 종사원들도 함께 있었던 그런 자리였기 때문에 모멸감을 느꼈다는 고백을 현재 하고 있는 중입니다.

◇ 노영희: 그렇군요. 그러면 어쨌든 대표에게 이렇게 강력하게 항의한 한 씨는 어떻게 됐습니까?

◆ 김대오: 지금 현재 변호사를 선임하는 단계고요. 그래서 아마 노영희 변호사님도 아시겠지만 이게 단순하게 언어만 가지고서는 모욕죄밖에 되지 않는 상황이잖아요. 그런데 회사 구조 자체가 복잡해서 지금 현재는 성추행으로까지도 할 수 있는 부분이고, 그다음에 근로기준법 위반, 그다음에 또 전속계약서 위반, 그다음에 또 횡령, 차명계좌를 이용한 정산금 불이행 이런 사건으로까지도 확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 노영희: 엄청나게 일이 커질 수 있겠네요.

◆ 김대오: 네, 이에 대해서는 계속적으로 YTN이나 아니면 제가 후속보도를 할 예정입니다.

◇ 노영희: 꼭 해주시면 좋겠는데. 여기서 지금 대표가 이랬단 말이에요. ‘너 가수 하면 안 돼’ 이렇게 말했잖아요. 3년간 준비한 가수 꿈을 포기하게 될 수밖에 없었다. 연예인하고 소속사 대표 관계가 원래 이렇게 수직적이고 일방적인 겁니까?

◆ 김대오: 계약서상, 만약에 표준계약서,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이런 것을 막기 위해서 표준계약서가 작성이 되어졌다면 이런 것은 분명하게 안 되는 것이죠. 그런데 암묵적으로 묵시적으로 지원금, 그러니까 숙소를 마련해준다거나 아니면 안무 비용을 내준다거나, 심지어 성형수술 비용을 내준다거나 한 것으로 해서 그러니까 연예인이 되겠다는 약점을 이용하는 것들이 굉장히 아직까지도 비일비재한 편입니다.

◇ 노영희: 사실 옛날부터 연예인 되는 과정이 많이 힘들다, 이런 이야기 있었는데 요즘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 김대오: 대단히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핵심적인 것은 조금 더 취재를 해봐야겠지만 이 여성 멤버가 술접대를 한 장소가 YG에서 외국인 투자자를 데리고 와서 술접대를 했던 그 장소와 한 곳이 일치하고 있기 때문에, 그다음에 또 비슷한 측면이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도 경찰이나 아니면 언론에서도 관심을 갖고 취재를 해봐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 노영희: 그랬군요. 이렇게 아이돌을 꿈꾸는 이들이 소속사 대표의 갑질 때문에 울고. 그런데 또 방송사 갑질 때문에도 운다. 오디션 프로그램 조작 논란 관련된 이야긴데요. 어떻습니까?

◆ 김대오: ‘프로듀스 101’뿐만 아니라 ‘아이돌학교’라는 프로그램도 현재 조작 논란에 휩싸이고 있잖아요. 이게 이제 PD가 한 공중파 방송 고발프로그램 PD와 대화를 나눴는데 이 프로그램 성격에 대해서 설명했어요. 제가 그 프로그램 게시판에 있는 설명보다 이 PD의 설명이 더 편하실 것 같은데. 이것은 일반 고등학교처럼 구성했다. 일반 학교처럼 일반전형과 수시전형으로 나눴고,

◇ 노영희: ‘아이돌학교’라는 이 프로그램이?

◆ 김대오: 네, 그래서 3000명 중에 오디션에 실제 참여했던 학생은 연습생 한 명뿐인 거예요, 일반전형의. 그러니까 과연 문제가 되고 있는 게 과연 3000명 중에서 한 명밖에 안 됐다는 것은 한마디로 3000명 모두가 들러리였다는 것 아니냐. 이런 지적들이고 비판이 쏟아지고 있는데 이에 대한 PD의 해명 자체가 일반전형과 수시전형으로 이해하면 된다고 하는데 이것이 과연 방송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일반사회 우리 입학과 관련된 문제에서도 굉장히 비난이 되고 있는데 이런 변명이 통할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 노영희: 참, 저는 이쪽 계통은 잘 모르니까 말씀 들으면 들을수록 신기하고 이상하다. 이런 느낌이 드는데요. 연습생들이 교육을 통해 걸그룹으로 성장한다는 점이 프로듀스 101하고 같은 포맷이다. 이런 이야기가 있었단 말이죠. 그런데 문제는 미성년자들을 대상으로 이어진 이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서 새벽에도 촬영하고, 다이어트를 하라고 하면서 밥도 잘 안 주고, 외부 연락도 하지 못하게 하고, 이런 식의 인권침해가 심했다는 거거든요. 이거 어떻게, 보셨어요, 직접?

◆ 김대오: 직접 이야기를 들었고 과거 사례도 들었고, 그다음에 과거에 문제된 케이스도 있는데요. 이것이 바로 뭐랄까, 방송사 제작진들 같은 경우에 이런 연습생의 훈련 과정에 대해서 정확한 정보가 없고 들은 내용이거든요. 하기 때문에 만약에 이렇게 응시를 한 연습생들 같은 경우에는 실제적으로 굉장히 소속사에서 연습생으로 활동하는 그런 흉내를 내게 되거든요. 하면서 이러한 것들이 이뤄졌기 때문에 방송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연예게 전체에서 연습생의 현주소를 살펴볼 수 있는 그런 대목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또 과거 미스코리아라든가 모델 선발대회 같은 경우에서도 다이어트 강요나 외부 연락 차단, 이런 부분들이 굉장히 문제가 되어졌었는데 대부분 상을 수상해야 하고, 스타가 돼야 하고, 얼굴을 알려야 한다는 측면에서 이런 것들에 대해서 굉장히 고발을 하지 않았던 상황이었던 것이죠.

◇ 노영희: 연습생들이 아직 어리고 또 너무 절박하니까 이런 게 갑질로 이용될 수 있는 건데. 제가 조금 포인트 뒀던 건 이런 거예요. 일부 연습생들이요. 전속계약서를 작성했다는 거거든요. 이게 뭐예요?

◆ 김대오: 바로 그 문제입니다. 이 계약서는 굉장히 공개를 방송사에서 꺼리는 부분인데, 이 안에 모든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그래서 가장 제가 문제 삼고 있는 부분은 설사 공정함이 아니라 하더라도 이에 대해서 언론에 대해서 고발하지 않는다. 그것도 법적으로 문제를 삼지 않겠다. 이런 독소조항이 담겨 있기 때문에 실제적으로 고발이나 공정성에 대해서 이야기할 수 없는 그런 구조가 되어졌다는 점이죠.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도 제 생각에는 계약서에 담긴 내용의 공정성 부분에 대해서도 경찰에서 이번에 한 번 들춰봤으면 하는 바람이 듭니다.

◇ 노영희: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출연하는 출연진이 그 방송사 쪽하고 계약서를 만들었는데 그 계약서 내용이 매우 일방적으로 불리하게 작성돼 있다. 그리고 전혀 그런 내용을 공개하면 안 된다는 식으로 되어 있다는 거잖아요. 제가 법조인으로서 잠깐 말씀드리게 되면 그런 계약 내용은 무효다. 일부 무효 될 수 있다는 겁니다. 어쨌든 아직까지도 아이돌을 둘러싼 혹은 연습생을 둘러싼 여러 가지 종류의 갑질 문화가 성행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매우 안타깝다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대오: 감사합니다.

◇ 노영희: 지금까지 김대오 연예 전문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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