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시간 : [월~금] 17:15~19:00
  • 진행: 이동형 / PD: 이은지 / 작가: 홍기희, 김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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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보니즘] "유니클로 매장 직접 가봤습니다" 기자 관찰기... 가장 눈에 띄었던 것은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9-08-08 20:18  | 조회 : 3686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8:10~20:00)
■ 방송일 : 2019년 8월 8일 (목요일)
■ 대담 : 이은비 YTN플러스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해보니즘] "유니클로 매장 직접 가봤습니다" 기자 관찰기... 가장 눈에 띄었던 것은


◇ 앵커 이동형(이하 이동형)> 오늘부터 뉴스 정면승부가 새 코너를 선보이는데요. 이름하야 <해보니즘 백문이 불여일행>입니다. 우리 일상생활에서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는 일, 평소 우리가 궁금하고 호기심을 가졌을 법한 일, 하지만 내가 직접 해보긴 어려운 일을 기자가 직접 체험해보고 이 자리에서 후기를 나누는 시간입니다. YTN라디오 뉴스정면승부와 YTN플러스의 합작 코너, 오늘 첫 시간 함께해주실 YTN플러스 이은비 기자,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이은비 YTN플러스 기자(이하 이은비)> 안녕하세요. YTN플러스의 이은비 기자입니다.

◇ 이동형> 방송 처음이라고요?

◆ 이은비> 네, 너무 떨리고.

◇ 이동형> 그냥 평상시에 대화하시는 것처럼 하면 됩니다. YTN플러스는 어떤 회사죠?

◆ 이은비> YTN플러스는 저희가 YTN에서 발생하는 기사를 포털에 내보내는 것부터 시작해서 저희가 직접 기사를 작성하기도 하고요. 그리고 YTN의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하고 운영하고 있고, 그리고 디지털에서 운영되는 YTN 전체적인 것을 페이스북 유튜브 전부 다 저희가 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 이동형> 저도 예전에 YTN플러스하고 같이 일해본 적이 있는데, 일이 상당히 많은 것 같더라고요.

◆ 이은비> 네, 그때 저랑 같이 하셨는데 지금 기억 못하시는 것 같아서 약간 당황스러워요.

◇ 이동형> 기억하고 있습니다. 두 달 같이한 것 같은데.

◆ 이은비> 네, 한 시즌 빼고 다 같이 했는데.

◇ 이동형> 제가 불친절하게 보이기 때문에 그렇게 보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그런데 저희 방송도 YTN플러스에서 포털에 올려주는 거죠, 기사를? 우리 방송의 반응은 어떻습니까? YTN라디오 중에선 제일 좋죠?

◆ 이은비> 네, 이걸 제가 판단할 수가 없어서 직접 올려주신 에디터분한테 여쭤봤거든요. 그런데 포털에 올리는 건 플러스에서 하는 게 아니라 라디오에서 직접 주시고 그걸 승인만 하고 있다고 말씀해주셨고. 그리고 반응을 따지기는 사실 프로그램 따라는 어렵고 아이템에 따라 반응이 다르다고 말씀해주시긴 했거든요.

◇ 이동형> 이왕 말하는 거 제일 좋습니다, 해주시면 안 되는가요?

◆ 이은비> 네, 좋습니다.

◇ 이동형> 그래요. YTN의 명품 두 브랜드 라디오와 플러스가 만나서 할 이야기는, 첫 번째 시간인데 ‘반나절 시리즈’와 ‘해보니 시리즈’라고 하는데, 소개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 이은비> 해보니 시리즈는 말 그대로 기자가 직접 해봤습니다, 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기자가 직접 체험하고 이런 게 있어요, 라고 설명만 하는 것이 아닌 직접 해보고 느낀 것과 그에 대한 정보, 그리고 그와 관련된 전문가 인터뷰 같은 걸 전달하고 있고, 반나절은 한나절이 6시간인데 반나절이 3시간이거든요. 반나절 동안 한 장소에서, 어떤 현상이 일어나는 장소에서 그 현상이나 문제점들을 지켜보면서 관찰하는 기사고요. 기자가 직접 개입하지 않고 관찰형 기사라고 생각해주시면 됩니다.

◇ 이동형> 그러면 최근에 했던 것 중에 재밌는 거, 기억나는 거 어떤 거예요?

◆ 이은비> 최근에 했던 것 중에는 제가 한 게 저는 기억이 나긴 하는데, 우선 다른 분들이 하신 것도 다 재밌지만 제가 한 걸 말하자면, 그때 미세먼지가 가장 심하던 때 제가 방독면 마스크를 쓰고 출근을 해봤거든요. 

◇ 이동형> 방독면을 쓰고 출근을 했다.

◆ 이은비> 네. 방독면 마스크, 방독 마스크를 쓰고 사람들이 SNS 보면 그걸 인증하신 분들이 있어서 저도 한 번 써보고 출근해보면 어떨까 해서 그걸 쓰고 출근을 했었고.

◇ 이동형> 해보니네요, 그러면?

◆ 이은비> 네, 해보니로 출근을 했었고, 그리고 사람들의 시선 때문에 좀 많이 힘들었던 기억이 있어요. 퇴근할 때까지 썼거든요.

◇ 이동형> 일반인들 다 그냥 보고 있고요?

◆ 이은비> 네.

◇ 이동형> 그런 걸 해봤다. 그래요. 오늘은 어떤 이야기를 할 겁니까, 그러면?

◆ 이은비> 오늘은 반나절 관련해서 소개할 건데요. 최근에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로 많은 국민분들이 불매운동에 참여하고 계시잖아요. 그래서 저도 일본 제품 불매운동으로 가장 많이 거론되고 있는 유니클로 매장에서 반나절 동안 그곳을 지나는 사람들이랑 매장에 방문한 사람들을 관찰해봤습니다.

◇ 이동형> 관찰을 해봤다. 일단 매장에는 사람이 많이 없을 것 같은데.

◆ 이은비> 네, 매장에는 사람이 진짜 없었고, 많이 한적한 편이었고요. 거기서 가장 눈에 띄었던 것은 오히려 밖에서 지켜보는 사람들이 더 눈에 띄긴 했거든요.

◇ 이동형> 그러면 밖에서 지켜보는, 매장 안에 들어가는 사람보다 밖에서 이은비 기자처럼 지켜보는 사람이 많았다. 

◆ 이은비> 네. 저보다 더 가까이서 아예 모든 사람들 시선이 다 거기, 제가 여의도 쪽에 있는 유니클로를 갔는데 거기 유니클로 에스컬레이터를 내려가면 매장 안이 다 보여요. 그런데 그거 내려갈 때 사람들이 쳐다보시면서 시선은 다 그쪽에 가 있더라고요.

◇ 이동형> 사람 있나 없나 이렇게. 그러면 현장에서 관찰하는 이 기자 말고 다른 사람들은 개인 SNS나 혹은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리려고 관찰을 하거나 사진을 찍거나 이런 건가요?

◆ 이은비> 사진을 찍는 분들도 있었고요. 그런데 많이 소수긴 했는데 대부분이 다 저처럼 그냥 쳐다보시는 분들이 더 많았고.

◇ 이동형> 그러면 일반 손님들이 유니클로 매장을 가려고 마음먹고 있더라도 지켜보는 눈이 있으면 들어가기가 좀 부담스럽잖아요.

◆ 이은비> 그렇죠. 그런데 그 당시에는 제가 취재 갔을 때는 7월 27일이었는데, 화이트리스트 제외 전이었어요. 그래서 그때는 그렇게까지는, 없긴 없었지만 그렇게까지는 의식하지 않으셨던 것 같은데, 제가 그 이후에도 다시 한 번 가봤거든요. 그런데 그때는 더 심하게 사람이 없더라고요. 아예 그 앞에 사진 찍는 사람도 이전보다 많이 줄은 것 같기도 하고. 그런데 다들 쳐다보시는 것은 꾸준히 그렇게 쳐다보시는 것 같았어요.

◇ 이동형> 손님이 있긴 있었을 거 아니에요. 한 명도 없었진 않았을 거 아닙니까?

◆ 이은비> 네, 손님이 있었는데 그분들이 대부분 다 외국인, 거기가 여의도 바로 옆에 호텔이 있다 보니까 외국인 손님 분들이 있었고, 그리고 어르신 분들이 있었는데, 젊은 분들은 별로 없었고. 거의 10명 미만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매장이 굉장히 큰데도.

◇ 이동형> 반나절 동안 10명 미만으로. 매장 직원들하고 혹시 이야기해보셨습니까?

◆ 이은비> 제가 이것에 개입하는 기사가 아니다 보니까 그걸 직접 제가 기자라고 여쭤보진 않았는데 손님으로서 ‘오는 손님 없는 편이지 않냐’라고 여쭤보긴 했거든요. 그랬더니 약간 좀 곤란해하시면서 ‘아, 네’ 이런 식으로 말씀하시긴 했어요. 그런데 많이 곤란하신 것 같았고. 그리고 제가 유튜브에서도 한 번 검색을 해봤거든요. 그런데 가신 분들이 직원 인터뷰 하시면 본인들은 말씀드릴 게 없다. 본사에 직접 문의해 달라. 보통 이렇게 말씀하시더라고요.

◇ 이동형> 오프라인 매장은 손님이 거의 없고, 온라인은 어떻습니까?

◆ 이은비> 저도 오늘 기사를 보긴 했는데, 택배사 전체 직원 중에 노조원이 5% 정도라 노조원이 배송을 거부하더라도 다른 직원이 배달하면 문제가 없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제가 이 기사를 보고 유니클로 홈페이지에 직접 들어가서 상품평을 한 번 확인해봤어요. 물건을 사면 상품평을 남기게 되니까 확인을 해봤는데 구매자라고 찍히는 분들 꽤 있더라고요. 그게 안 구매해도 남길 수가 있는데 구매를 하면 구매자라고 찍히기 때문에. 그런데 거기 보면 ‘솔직히 한국에 대체할 물건 없음’이라고 남긴 상품평도 있었는데 그분은 구매자라고 뜨지 않은 걸 봐서는 그냥 거짓댓글인 것 같았고요.

◇ 이동형> 극우 사이트라고 불리는 곳에서는 유니클로 옷을 샀다, 그걸 인증하는 사진도 올라오기도 하던데. 어쨌든 오프라인이든 온라인이든 그렇게 많지는 않다, 이런 이야기인 것 같고요. 유니클로만 불매운동 대상은 아니잖아요. 다른 일본 브랜드 매장도 가봤습니까?

◆ 이은비> 네, 제가 거기서만 계속 취재를 하니까 거기 보안요원 분들도 많이 눈치를 약간, 여기서 필요하신 게 있냐고 여쭤보시고 하셔가지고. 

◇ 이동형> 지금 최근 여론조사 보면 역시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동참하겠다, 라는 분들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것을 강요한다거나 동참하지 않는다고 해서 비난하거나, 그럴 필요는 없을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 이은비> 네, 저도 불매운동은 강요로 이뤄질 수 없다고 생각하고요. 그리고 불매운동의 기준이 개개인마다 다른 것 같아요. 어떤 분들은 진짜 심한 경우에는 지금 기존에 사용하던 것도 다 버리겠다, 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고, 아니면 유니클로는 안 가지만 일본 음식 정도는 먹을 수 있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는 것 같고. 일본 여행만 안 가면 된다,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는 것 같아서 이게 개개인마다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그걸 강요하고 할 순 없을 것 같고, 권장 정도는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이동형> 최근에 유명 연예인들도 일본에 간 것을 SNS에 올렸다가 여론이 뭇매를 맞기도 했던데. 댓글반응 보니까 가는 것은 괜찮다, SNS에 왜 올리냐. 이런 거더라고요.

◆ 이은비> 제 지인분 중에서도 일본에 가셨는데 인스타에 올리지 않으시더라고요. 그런 분위기가 있는 것 같습니다.

◇ 이동형> 제가 일본에 가서 정말로 한국 관광객이 줄었는지, 그거 취재를 한 번 하겠다고 방송에서 이야기한 적이 있었는데 댓글로 다 그것도 하지 말라고 그러더라고요. 그런데 지금 우리 국민들이 많이 격앙돼 있다, 이런 생각이 들어요. 그런데 이거 반나절 하고 이것도 기사 올린 거예요, 그러면?

◆ 이은비> 네, 생각보다 댓글이 많이 있어서. 

◇ 이동형> 많이 달렸어요? 어떤 댓글이 달렸습니까?

◆ 이은비> 솔직히 상황이 좀 심각한 만큼 극단적인 댓글이 되게 많았는데요. 사실 불매운동을 하지 않는 분들을 비난하는 댓글이 대부분이었고, 

◇ 이동형> 그러면 아까 코코이치방야 비난이 여기 많이 갔겠네요.

◆ 이은비> 네, 그건 진짜. 일본 음식 안 먹으면 큰일 나냐, 이런 댓글 많았고. 그리고 가장 많이 좋아요를 받는, 2만5000 좋아요를 받은 댓글이 있었는데 그것은 ‘아직도 가는 인간이 있다고? 그 사람 얼굴 보고 싶다’라는 약간 협박성 댓글 같은 게 있었거든요.

◇ 이동형> 그래요. 우리 이니매우좋아님께서 ‘발로 뛰는 취재 좋습니다. 요즘은 손가락으로만 일하는 기자가 대부분이던데 현장에서 답 찾는 YTN’ 2236님께서 ‘이은비 기자님, 온라인 밖 라디오에서도 목소리 접하게 돼서 반갑습니다. TV에서도 나오시면 재밌을 거라 생각합니다’ YTN플러스 이것도 그냥 온라인 기사로 올리는 거니까, 얼굴은 볼 수 없으니까. 어쨌든 그런 댓글들도 있었다. 일본의 경제보복과 우리 국민의 불매운동, 관찰자 입장에서 지켜본 느낌이랄까요? 한마디 해주시면.

◆ 이은비> 저는 불매운동 자체는 상징적인 거기 때문에 국민들의 자발적인 불매운동이 더없이 좋은 것 같고요. 그리고 대신해서 누구한테 그거 일본 거니까 무조건 지적하고 불매하라고 강요하기보다는, 약간 건강한 불매를 하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이동형> 알겠습니다. 오늘 첫 시간인데 어땠어요?

◆ 이은비> 네, 너무 떨리고. 사실 제가 오늘 우황청심원 먹고 왔거든요.

◇ 이동형> 우황청심원요?

◆ 이은비> 네. (웃음)

◇ 이동형> YTN플러스는 어떻게, 주52시간제 잘 지키고 있습니까?

◆ 이은비> 네, 저희는 칼퇴 직장이고요. 칼퇴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아니지만, 지금 라디오 때문에 칼퇴를 못하고 있긴 한데 평소에는 칼퇴를 하고 있고요.

◇ 이동형> 그래요. 다음 주 주제 정해졌어요?

◆ 이은비> 다음 주는 지금 밖에 계신 정현주 기자가 진행하게 되는데, 기존에 취재했던 지하철 1호선 개찰구에서 부정승차를 보는 것을 할지, 아니면 감정노동자에 대해서 할지 본인이 고민하고 있다고 하고요. 다음 주도 기대해 달라고 말씀 주셨습니다.

◇ 이동형> 알겠습니다. 우리 담당PD가 조회수 늘리는 비법을 알고 싶다는데.

◆ 이은비> 네, 그걸 제가 마지막에 질문으로 받고 약간 들어가서 봤거든요, 이동형TV를. 봤는데 약간 관련 콘텐츠나 방송 전에 생방 라이브 같은 거 많이 하시더라고요. 저는 약간 지금 일본 불매운동이 이슈, 요즘 이슈 관련한 콘텐츠를 제작해보시는 것도. 그래야 키워드에 검색이 되니까.

◇ 이동형> 제가 남들 다 하는 거 안 합니다.

◆ 이은비> 아니, 그냥 방송 촬영 가시다가 일본 불매 과정을 브이로그로 담아가지고 올리신다거나.

◇ 이동형> 그럼 구독자 확 늘어날 것이다?

◆ 이은비> 그건 아니지만. 그런데 저는 농담으로 그냥 연예인 출연하는 거 말씀드리긴 했는데.

◇ 이동형> 연예인? 알겠습니다. 지금도 연예인 나오는데, 강성범이라고.

◆ 이은비> 아, 네.

◇ 이동형> (웃음) 그래요. 오늘 말씀 고마웠어요.

◆ 이은비>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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