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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월) 평화의 소녀상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9-08-06 16:54  | 조회 : 1481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전진영입니다.

일본 최대 예술 축제인 아이치 트리엔날레에 출품된 평화의 소녀상 전시가

결국 사흘 만에 중단됐습니다.

오늘은 평화의 소녀상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평화의 소녀상은

20111214,

당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 집회 1000회를 기념해

김운성, 김서경 작가 부부가 제작했고,

서울 종로 일본 대사관 앞에 처음 놓인 것이 시작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시민들의 자발적 모금으로 크기도 모양도 조금씩 다른 소녀상들이

전국 곳곳에 세워졌고, 현재 우리나라에는 총 112개의 소녀상이 있습니다.

소녀상은 치마저고리를 입은 짧은 단발머리의 소녀가 의자에 앉은 모습을 하고 있는데요,

위안부 피해자의 모습을 형상화한 것입니다.

거칠게 잘린 소녀의 단발머리는 부모와 고향으로부터 강제로 단절된 것을 상징하고,

발꿈치가 들린 맨발은 전쟁이 끝난 후에도 정착하지 못한 방황을 뜻합니다.

소녀상 왼쪽 어깨의 새는 세상과 이어주는 매개체이죠.

소녀상 바닥의 그림자를 보면 허리가 구부정한 할머니의 모습을 하고 있는데요,

이것은 시간이 흘러 소녀가 할머니가 된 걸 의미하고,

그림자 속 심장 부근에 새겨진 하얀 나비는 돌아가신 할머니들의 환생을 뜻합니다.

소녀 옆 빈 의자는 억울하게 세상을 먼저 떠나신 할머니들의 빈자리이기도 하고,

관람객들이 앉아 위안부 피해자의 아픔을 느낄 수 있는 체험공간이기도 합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오늘은 평화의 소녀상의 의미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지금까지 아나운서 전진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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