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9(금) 한일 군사정보 보호협정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전진영입니다.

어제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와의 회동에서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한일 군사정보 보호협정 파기를 검토해봐야 한다고 언급해 이 협정이 주목을 받았는데요,

오늘은 한일 군사정보 보호협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영어 앞 글자를 따 ‘지소미아’로도 불리는 이 협정은

2012년 밀실협상 논란 등으로 비판을 받으며 한 차례 무산됐다가 2016년 11월 체결됐는데요,

군사정보보호협정이란 국가 사이에 군사 기밀을 서로 공유하는 협정을 뜻합니다.

일본은 우리가 군사정보보호협정 또는 약정을 체결한 33번째 국가로,

우리 정부가 일본과의 군사협정을 체결한 것은 처음입니다.

이 협정이 발효되면서

한일 양국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동향 등 대북 군사정보를

미국을 거치지 않고 직접 공유할 수 있게 된 거죠.

협정의 유효기간은 1년이고,

기한 만료 90일 전 협정 종료 의사를 서면 통보하지 않는 한 자동으로 1년 연장되는데요,

바로 다음 달 23일이 만료 3개월 전인데,

이 시점에 어제 대통령과 5당 대표 회동에서 관련 발언이 나와 더욱 주목을 받고 있는 겁니다.

하지만 청와대 관계자는

일본의 경제보복조치와 협정 재검토는 연계되어 있지 않다고 분명하게 선을 긋는 모습입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지금까지 아나운서 전진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