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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목) 인보사 논란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9-05-08 20:19  | 조회 : 1453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장원석입니다. 요즘 관절염 치료제 인보사를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인보사는 무릎 골관절염을 치료하는 약입니다. 액상 형태의 약으로 염증이 있는 부위에 주사하는 건데요. 지난 2004년 코오롱생명과학의 자회사인 코오롱티슈진이 개발했고 2017년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거쳐서 국내 첫 유전자치료제로 사용됐습니다.
  유전자치료제는 이상이 있는 유전자를 정상 유전자로 바꾸거나 주사를 통해 환부에 투입시켜 증상을 호전시키는 차세대 의약품입니다. 2014년 독일에서 허가를 받은 혈액장애 유전자치료제가 최초로 허가된 유전자치료제인데요. 
  이처럼 차세대 의약품으로 입소문을 탄 인보사는 관절염으로 고생하던 환자들에게 인기를 끌었습니다. 논란이 일기까지 1년 정도 만에 4천 명에 가까운 환자가 투약을 받았죠. 
  그런데 일선 병원에서 사용 중인 인보사 성분에 허가 당시에 제출한 연골세포가 아닌 신장세포가 들어있다는 점이 코오롱 측의 자진신고로 발견돼 문제가 된 겁니다. 게다가 코오롱생명과학이 치료제 출시 당시에 성분이 바뀐 사실을 알고도 일부러 숨긴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돼 검찰이 수사에 나섰죠. 이와 함께 식약처가 인보사 판매를 불허했다가 두 달 만에 허가시킨 점, 코오롱의 자진신고 이후에 대처가 늦었던 점도 지적받고 있습니다. 
  법적 다툼으로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인보사 논란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오늘은 인보사 논란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아나운서 장원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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