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진의 오~! 뉴스
  • 진행: 최형진 / PD: 김양원 / 작가: 구경숙

인터뷰전문

"LPG차 규제완화, 미세먼지 줄이는데 LPG화물차 대안 될 수 있어"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9-03-13 12:00  | 조회 : 1146 
YTN라디오(FM 94.5) [최형진의 오~! 뉴스]

□ 방송일시 : 2019년 3월 13일 수요일
□ 출연자 :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


◇ 최형진 아나운서(이하 최형진): 2부는 우리들의 삶을 윤택하게 만드는 시간, '오! 상담' 코너 준비되어 있습니다. 오늘의 주제 '중고차 잘 고르기' 뿐만이 아니라 자동차와 관련한 궁금증이라면 뭐든지 질문 보내주시길 바랍니다. 자, 그럼 수요일의 상담사 모셔볼까요. 대림대학교 자동차학과 김필수 교수와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이하 김필수): 안녕하세요.

◇ 최형진: 한주간 잘 지내셨죠?

◆ 김필수: 네, 잘 보냈습니다.

◇ 최형진: 저희 코너명을 정해야 하는데 혹시 생각해보신 건 없으십니까?

◆ 김필수: 저번 주에 말씀하실 때 청취자분들 많이 보내주셨잖아요. 글쎄요, 뚜렷하게 기억나는 건 없고, 차이나는 차 이야기 등등 해서 있었던 것 같아요.

◇ 최형진: 저번주에 많은 분들이 문자를 보내주셨는데 제가 교수님의 반응을 보니까 마음에 드는 게 하나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 김필수: 네.

◇ 최형진: 그렇게 솔직하게. 마음에 든 게 없으셨죠?

◆ 김필수: 그냥 딱 와 닿는 건 없었어요.

◇ 최형진: 그러십니까, 알겠습니다. 저희가 한 주만 좀 더 받아볼게요. 우리 김필수 교수님과 함께하는 자동차 이야기, 코너명 어떤 게 좋을지. 많은 분들이 문자를 보내고 계시지 않고 있습니다. 문자가 상당히 저조하네요. 저도 힘이 안 나고, 다 어디 가신 거예요? 오늘 자동차 궁금한 점, 그리고 코너명 문자 보내주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애청자분들의 고민을 잘 해결해주시길 바랄게요. 오늘 중고차에 대해서 이야기를 좀 나눠볼 텐데. 그전에 조금 전 랭킹뉴스에서도 전해드렸습니만, 국회가 LPG 차량을 구입할 수 있도록 규제를 푼다고 합니다. 미세먼지 발생 줄일 수 있다는 소식에 운전자들의 관심을 모았는데. LPG차가 힘이 떨어진다, 이런 불평도 있거든요.

◆ 김필수: 예전에 비해서는, 예전 이야기다, 이렇게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최근에 들어와서는 많이 좋아졌다는 것하고요. 지금 1톤 트럭도 LPG 트럭이 나올 정도로 기술이 좋아졌습니다. 우리나라 LPG 기술은 세계에서 가장 높다고 보시면 돼요. 물론 가솔린차를 변형해서 LPG 차를 만들거든요. 그래서 똑같은 원리라고 보시면 되긴 되는데. 국내에서 LPG 차를 확대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일단 요새 전기차, 하이브리드차, 또 심지어는 수소차까지도 나올 정도거든요. 그런데 선택폭을 훨씬 더 넓게 해준다는 것. 또 국내에서 LPG 가격이 상당히 저렴하기 때문에 연비는 떨어지지만 전체적인 가성비는 훨씬 더 높습니다. 그래서 같은 연료 가지고 장거리 갈 때 유리하다는 것. 또 서민들 입장에서는 이 차를 운용할 때 상당히 도움이 된다는 것. 특히 가장 큰 역할이 1톤 트럭 같은 경우에는 노후화된 게 많고요. 생계형이 많기 때문에 요새 미세먼지 문제 때문에 질소산화물 굉장히 많이 배출되는 것 중의 하나가 노후화된 디젤차거든요. 이것을 대체할 수 있는 게 1톤 트럭이 나왔다는 겁니다. LPG 트럭입니다. 이런 부분들이 상당히 도움이 되기 때문에 그런 측면에서 소비자들, 특히 서민들 입장에서는 다양한 차종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 그러면서도 환경적인 부분을 좀 고민할 수 있다는 것. 특히 1톤 트럭 같은 경우에는 효과가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 단점은 아까 얘기 나왔다시피 아직 충전소 같은 경우가 좀 부족하다는 것.

◇ 최형진: 찾기가 힘들어요.

◆ 김필수: 예, 좀 적죠. 그래서 내려갈 때 어느 정도 적으면 무작정 보이기만 하면 가득 채우고 내려가는, 아마 아실 겁니다. 그런데 렌트 같은 경우에는 LPG 같은 경우가 선호되거든요. 유지비가 그만큼 적게 든다는 장점이 있고요. 또 기술적 완성도도 상당히 좋아졌다는 것. 또 예전에는 겨울에 보면 LPG차 같은 것 시동이 잘 안 걸렸거든요. 요새는 그런 거 다 없어졌습니다. 그만큼 완성도가 좋다는 것. 그래서 한 번 운용해보시는 것도 좋기 때문에. 선택폭이 넓다는 것은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최형진: 알겠습니다. 지금 LPG 차량 고민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 정확한 답변이 된 것 같고요. 갑자기 문자가 많이 오네요. 5917번님, 5917번님 저번에도 사연 주신 분인데. ‘오마이카’ 오마이카 어때요?

◆ 김필수: 그것도 또. 이게 우리가 오뉴스지 않습니까. 그것도 또 얼마나, 괜찮을 것 같은데요. 오 자가 들어가니까.

◇ 최형진: 7909번님, ‘김필수의 카센터’ 어떤가요? 저번 주에 뭔가 정비 쪽으로. 예, 고려해보겠습니다. 8487번님께서는 ‘아차차’ 이거 굉장히 센스 있는 코너명인 것 같습니다. 9681번님꼐서는 ‘자동차 필수 또는 차필수’

◆ 김필수: 예, 제 이름이 많이 들어가서 또. (웃음)

◇ 최형진: 알겠습니다. 3917번님께서는 ‘오뉴스 카닥터’ 그리고 ‘오뉴스 차알남’ 차를 알려주는 남자 줄여서 오뉴스 차알남. 오늘 좀 괜찮지 않습니까? 

◆ 김필수: 아이디어가 톡톡 튀는 게 오늘 굉장히 많은 것 같습니다. 괜찮은 게 많습니다.

◇ 최형진: 그리고 7572번님께서는 ‘문자가 없다고요? 옛다. 코너명은 카리스마’

◆ 김필수: 그것도 또, 그렇죠. 오늘 굉장히 기분이 좋습니다. 좋은 이름들이 많이 나와가지고. 고민을 많이 할 것 같습니다.

◇ 최형진: 저번 주에 제가 반응 안 좋다고 구박해서 그런지, 오늘 교수님께서 반응을 좋게.

◆ 김필수: 오늘은 활짝 이렇게 반응을 좋게.

◇ 최형진: 알겠습니다. 중고차 이야기 좀 나눠볼 텐데요. 저도 중고차 알아보기가 꽤 겁나거든요. 허위매물, 허위 딜러, 중고차 사기 조심해라. 이런 말들이 참 많은데, 중고차 구매할 때 사기피해 어떻게 하면 좀 예방할 수 있을까요?

◆ 김필수: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예전에 비해서는 많이 좋아졌다는 겁니다. 그만큼 자정적 기능도 많이 좋아지면서 단지 이런 데서 허위 미끼 매물 퇴출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자정기능이 굉장히 강화됐어요. 예전 같이 호객행위도 많이 사라졌고요. 가서 덤태기 썼다, 이런 거 있잖아요. 또 심지어는 거의 유괴 반일 정도로 있죠. 안 사면 못 나가는 이런  것도 있었거든요. 최근에 이런 부분들 많이 없어졌어요. 긍정적으로 보고 있고. 그러나 아직 좀 조심해야 하는 것 중의 하나는 차량 한 개에 3만 개의 부품인데 앞에 누가 끌었는지, 어떤 상태인지를 정확히 진단평가를 해줘야 하는데 이 부분이 지금 문제점이 있는 차들이 있거든요. 특히 가장 영향을 많이 받는 차가 뭐냐면 침수차하고요. 푹 담갔다 꺼내는 거죠. 그다음에 사고차, 프레임이 밀릴 정도로 큰 사고차를 멀쩡하게 무장하는 것은 나중에 사고가 생기면 굉장히 취약해진다는 거거든요. 또 접합차라는 게 있습니다. 앞이 멀쩡한 차와 뒤가 멀쩡한 똑같은 차를 반씩 잘라서 붙이는 차입니다. 이거 당연히 불법이죠, 위험하고요. 그래서 이 세 가지를 조심하셔야 하는데. 그러다 보니까 가실 때 미리 내가 선점한 차가 있다 그러면 카히스토리라고 보험 사고이력 정보를 볼 수가 있어요. 보험 사고이력 정보는 보험개발원에서 개발한 프로그램인데요. 건당, 요새는 많이 떨어졌는데 2000~3000원 정도면 돼요, 한 건당 조사할 때요. 또는 몇 건 되면 또 DC 돼서 훨씬 더 저렴해지거든요. 그래서 그런 검사를 해보게 되면 보험처리 했다, 그러면 사고차일 가능성이 높아지거든요. 그런데 물론 이게 완벽하진 못합니다. 왜냐면 보험 사고이력을 올릴 때 2~3개월마다 올리기 때문에 만약 1개월 전에 사고 난 걸 처리한 거라 그러면 그건 안 올라와 있거든요. 그런 것이 있고, 또 예를 들어서 마음먹고 아예 무보험 처리를 한 차입니다. 보험을 안 하고 무정비, 정비센터 등록이 안 된 데 한다든지. 이런 경우에는 등록이 안 돼 있으니까 넓은 그물망이라고 생각하시고요. 그다음에 일반 인터넷에서 나와 있는 매물 중에서 허위 미끼 매물이 아직도 많이 있어요. 가격이 너무 낮다든지 하는 것들 있죠. 이런 것들은 의심을 많이 가질 필요가 있고요. 또 올라와서 봐라, 내가 잡아놓겠다 해서 올라와보면 방금 전에 팔렸네, 그래서 다른 차 보여준다든지. 이런 건 허위매물이죠. 그래서 일단 봐둔 차 중에서, 특히 살 때는 당사자 거래와 사업자 거래가 있어요. 당사자 거래는 뭐냐면 개인 대 개인 거래입니다. 중간에 위장 딜러가 들어가서 차를 구입하게 되면 문제가 생기면요. 개인 거래이기 때문에 정부가 개입을 못해서 보상을 받을 수가 없어요. 그렇게 위장한 거래가 당사자 거래인데요. 이런 거 구입하지 마시고 사업자거래, 즉 단지 내에서 업체에 소속된 차를 구입하는 겁니다. 이때는 한 달 2000km를 의무보증을 정부에서 해주게끔 돼 있어요. 이게 세계 최초로 해주는데 10년이 넘었거든요. 

◇ 최형진: 중요한 정보네요.

◆ 김필수: 예, 그래서 보험 사고이력 정보, 그거 검사한 다음에 예를 들어서 성능상태 점검기록부하고 품질보증서라는 걸 주거든요. 그래서 그걸 한 장을 가지고 있으면 한 달 2000km를 보증해주는데. 왜 한 달 2000km뿐이 안 되느냐, 이렇게 이야기하는데 중고차를 구입했을 때 문제가 생기는 90% 이상이 한 달 이내에 생깁니다. 그래서 한 달 2000km를 잡아놓은 건데. 이걸 가지고 있으면 예를 들어서 교환이나 환불 같은 것 많이 받을 수 있어요. 그다음에 차를 직접 현장에 가서 보는 게 제일 좋습니다. 인터넷에서는 보고 확인만 하시고요. 가격 대비 정보 입수하는 것하고요. 현장에 갔을 때는 예를 들어서 중고차를 많이 구입한 사람들이라든지, 또는 차에 대한 경험이 있는 분들 있죠. 이런 분들하고 대동해서 가서 시동도 한 번 걸어보고, 차의 엔진 소리라든지 안에 실내 상태 이런 것들도 같이 보시는 것도 요령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최형진: 알겠습니다. 굉장히 중요한 정보 많이 담아주셨고요. 7060번님, 교수님 팬분들이 많으시네요. ‘저 교수님 팬이에요’ 하시면서.

◆ 김필수: 그럼요, 제가 얼마나 많은 팬을 가지고 있는데요. 대세예요.

◇ 최형진: 갑자기 이렇게. (웃음) 교수님 칭찬은 그러면 제가 읽어드리지 않겠습니다. ‘오마이카 어때요’ 하셨고요, 7060번님. 아까 전에 중고차 어떻게 구매하는지 여쭤봤는데 4110님께서는 ‘중고차 구입 예정인데 경매차 구입 시 주의사항 좀 알려주세요’

◆ 김필수: 경매 같은 경우에는 실제로요. 구입할 때 경매를 통해서 차를 살 순 없어요, 법적으로는요. 다시 말하면 구입할 때는 앞에 경매를 할 수 있는 사업자가 끼어들어가야 합니다. 사업자, B2B 뿐이 안 된다는 거죠. 그러나 팔 때는 B2C가 됩니다. 팔 때는 경매에다가 내 차를 중고차를 높게 받고. 중고차의 특성이라는 게 뭐냐면 팔 때 비싸게 받고 쌀 때 싸게 사는 거거든요. 다시 말하면 중간에 매매업자가 얼마만큼 솔직하게 높게 사고 싸게 파는, 이 요령이 필요하거든요. 그래서 양쪽을 다 만족시켜야 하기 때문에 경매할 때는 내 차를 내놓는데 내놓을 때, 요새는 굉장히 경쟁 사이트들 많이 있습니다. 차를 내놓게 되면 경쟁을 통해서 자기 차의 비용을 가장 높게 받을 수 있는 사이트들이 있어요. 여기서 받으면 훨씬 더 좋겠죠. 이것도 요령이고요. 그래서 예전만 하더라도 신차를 구입할 때 신차 딜러한테 내가 쓰던 차 주면서 이것 처리해주세요, 해가지고 차를 차감해서 신차를 샀거든요. 요새는 그렇게 안 해요. 우리가 그만큼 좋아졌다는 거고 높게 중고차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 돼 있다는 거니까 그런 경매사이트 같은 걸 활용해서 내 차의 가격 대비 어느 정도인지를 미리 확인하시고요. 또 구입할 때는 요령 있는 분들은 신차 안 사고 중고차만 구입하시는 분들 있어요. 일생 동안 4~5번 정도 구입하는데 중고차를 잘 활용하시게 되면 신차 같은 중고차를 10~15까지 탈 수 있으니까, 성인들의 장난감이 자동차 아닙니까. 최 아나 선생님도 드림카 있지 않습니까.

◇ 최형진: 있죠, 물론이죠.

◆ 김필수: 그런 것을 만족도를 상당히 높일 수가 있는 부분들이 있어서. 아마 그래서 국산차에 비해서 수입차가 1~2년 된 신차 사는 것보다도 중고차 수입차를 사는 게 훨씬 더 유리합니다. 감가상각이 상당히 크고요. 또 AS도 남아있고, 가격에 대한 만족감도 상당히 높고. 그런 것들도 요령을 좀 터득하시면 좋을 것 같고요. 제가 중고차 협회장 아닙니까.

◇ 최형진: 그러시죠, 알겠습니다. 오늘은 질문이 너무 많아서요. 지금부터 저와 교수님은 단답형으로 좀 대답하는.

◆ 김필수: 알겠습니다. ○×△ 이렇게 말씀드려야겠죠.

◇ 최형진: 아뇨, 그런 퀴즈는 아닙니다. 빨리 한 번 질문 드리겠습니다. 3391번님은 ‘소나타 차량인데 미션 10만km 교환한다는데 택시는 언제 가는 게 좋을까요?’ 하셨네요.

◆ 김필수: 꼭 그렇진 않아요. 10만km에 미션을 교환. 미션오일이요. 오일은 택시 같은 경우에는 굉장히 빠릅니다. 하루에 주행거리 자체가 300km가 넘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러다 보면 일반 자가용 같은 경우에는 2~3년에 한 번 정도, 1~2년마다. 1년 10만km니까 2~3년에 한 번 갈아주면 되는데. 택시 같은 경우에는 굉장히 빠릅니다. 1년에 10만km 넘어가는 경우 많기 때문에 훨씬 더, 1/3, 1/4뿐이 안 된다는 것, 주기가 짧다는 것. 엔진오일 마찬가지로 볼 수 있어서 짧게, 훨씬 더. 그리고 무리하게 많이 가기 때문에 변속기 오일의 교환 횟수도 훨씬 더 많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최형진: 그러면 지금 ‘언제 가는 게 좋을까요?’라고 했는데.

◆ 김필수: 10만km요? 이미 10만km면 가셔야죠.

◇ 최형진: 알겠습니다. 오늘 정말 질문들이 너무 많이 왔는데 교수님께서 하나의 질문에 너무 열중하시는 바람에.

◆ 김필수: 시간 다 잡아먹었습니까?

◇ 최형진: 아닙니다, 몇 분 못해드렸네요. 저희 다음 번에. 그때는 조금 짧게 여러 분을 하시는 걸로.

◆ 김필수: 알겠습니다.

◇ 최형진: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죠. 자동차계의 드림카, 김필수 교수와 함께 했습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 김필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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