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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만들따뜻한세상] "실격당한 자들을 위한 변론-김원영변호사" -이혜미 리포터 19년 2월10일(일)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9-02-11 09:57  | 조회 : 175 
 
진행자: 열린 라디오 YTN에서 만나는 ‘따뜻한 세상’ 오늘은 이혜미 리포터와 함께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인사>

진행자: 오늘은 누구를 만나고 오셨나요?
이혜미: 네. 김원영 변호사 만나고 왔는데요. 김원영 씨는 변호사이면서 대학원에서는 법학을 연구하는 학생으로 작년에는 ‘실격당한 자들을 위한 변론’ 이라는 책을 펴낸 작가이기도 합니다. 김원영 변호사는 골형성부전증으로 지체장애 1급인데요. 열다섯 살까지는 병원과 집만을 오가며 검정고시로 초등과정을 마쳤습니다. 그리고 장애인을 위한 특수학교에서 중학교를 졸업하고, 일반 고등학교를 마친 후에 서울대학교 사회학과에 입학했는데요. 이어서 서울대 로스쿨에 들어가 변호사가 됐습니다. 김원영 변호사가 법률가로 일하게 된 계기가 있다는데요. 자세한 이야기 들어봤습니다.

[INSERT 1] 김원영 – 계기(58초) (사회적인 위치가 법률적인 언어를 배워서 할 일이 굉장히 많을 것 같다는 그런 동기가 있었습니다.)

진행자: ‘주변 사람들에게 법률적인 조언을 해줄 수 있겠다.’는 생각에 변호사가 되신 거군요.
이혜미: 네. 장애인들은 사정의 여의치 않거나 교육수준이 그리 높지 않은 경우도 많기 때문에 생활 곳곳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그동안 몰라서 해결하지 못했던 것들을 로스쿨 학생이 되면서 그리고 또 변호사로 일하면서 많은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김원영 변호사는 법을 공부하면서 과거보다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갖게 된 것 같다는데요. 주변에서 주로 도움을 청하는 내용은 무엇인지 들어봤습니다.

[INSERT 2] 김원영 – 문의내용(65초) (간단히 해결될 수 있는 문제들임에도 불구하고 지식이나 네트워크가 없어서 불이익을 겪는 경우가 많이 있죠.)

진행자: 생활 곳곳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들에 대한 문의를 많이 주시는군요.
이혜미: 네. 김원영 변호사는 2017년까지 4년 여간 국가인원위원회 조사관으로 일했습니다. 국가인권위원회에서는 정신보건과 관련된 법적인 제도나 진정사건들을 다루기도 하고요. 정신병원에서 일어나는 폭행사건 혹은 부당한 강제 입원 등에 관여했습니다. 2018년 여름부터 법률가로서 본격적으로 일하고 있는데요. 주로 차별문제나 인권문제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김원영 변호사가에게 그동안 장애인과 관련된 법 제도상의 변화들이 있었는지 들어봤습니다.

[INSERT 3] 김원영 – 변화(35초) (분명히 제도적으로 좋아졌고, 또 그것 때문에 많은 장애인들이 집에만 있지 않고 나올 수 있는 기회가 됐죠.)
 
진행자: 장애인차별금지법이나 사회보장제도에 있어서 변화가 있었군요.
이혜미: 네. 법적인 변화들은 있지만 아직 인식의 변화는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길을 이동할 때 또 활동 보조인의 도움을 받아 과거에 비해 거리에 장애인들이 눈에 띄기도 하는데요. 예전에는 멀리 있는 존재 혹은 주변에서 쉽게 마주치지 않았던 사람들이라고 생각했다면 이제는 종종 마주하게 되는 장애인들에게 심한 말은 내뱉는 사람들도 많아진 것 같다는데요. 김원영 변호사가 느끼는 장애인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은 어떤지 들어봤습니다.

[INSERT 4] 김원영 – 인식(65초) (더 상처가 되는 혹은 굉장히 모멸적인 반응들이 노골적으로 표출되는 것은 과거보다 심해졌다는 생각도 하게 되요.)

진행자: 모든 분들이 그러시지는 않겠지만 혐오의 표현들이 더 강해졌군요.
이혜미: 네. 그래도 장애인 인권과 관련해서 젊은 세대들의 관심이 커진 편인데요. 덕분에 예전에 비해서 관심을 보이는 사람들도, 지지자도 늘었다고 합니다. 김원영 변호사는 어린 시절부터 다양한 장애와 다양한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모여서 함께 사는 방법을 연습해야 한다고 말하는데요. 당연하지만 어려운 문제이기도 합니다. 우리 사회가 장애에 대한 편견을 깨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들어봤습니다.

[INSERT 5] 김원영 – 노력(67초) (그런 건 대단한 법률이나 말의 결과물이 아니고 작은 실천들이 집적되어 나가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진행자: 작은 것 하나를 변화시키는 힘이 크다는 말씀이시군요.
이혜미: 시각장애인을 대할 때는 이쪽저쪽이 아닌 오른쪽, 왼쪽으로 방향을 안내하는 것 혹은 청각 장애인은 ‘저기요’라고 말하기 보다는 어깨를 두드리거나, 그게 좀 부담스러운 사이라면 눈앞에서 손을 흔드는 방법을 사용하면 좋겠구요. 김원영 변호사는 장애인을 대하는 방법이 특별하지 않다고 말합니다. 장애인을 집단으로 보기 보다는 그 사람의 관심사가 무엇이고, 어떤 성격인지 개개인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앞으로 바람과 계획에 대해서도 들어봤습니다.

[INSERT 6] 김원영 – 바람과 계획(57초) (그런 활동들이 저한테 매력이 있고, 제 직업적인 분야에서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진행자:(마무리)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김원영 씨 만나봤습니다. 이혜미 리포터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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