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6(화) 수소 전기차

톡톡 뉴스와 상식!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전진영입니다.

유럽 5개국 순방을 위해 프랑스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국내 기업이 프랑스에 첫 번째로 수출한 수소 전기차를 시승하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오늘은 수소 전기차가 무엇인지, 또 전기차와는 어떤 점이 다른지 알아봅니다.


수소 전기차는
고압 수소 탱크에 충전된 수소에 산소를 넣어 백금 촉매를 거쳐 전기를 일으키고
모터를 구동하는 방식인데요,
전기를 만들어내고 남는 건 물 밖에 없어 배기구를 통해 나오는 오염물질이 없기 때문에
차세대 친환경 자동차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수소차의 가장 큰 장점은 빠른 충전과 긴 주행거리인데요,
급속 충전은 20분, 완전 충전은 4시간~8시간 걸리는 전기차에 비해
수소차는 5분이면 완전히 충전해 600km 이상을 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연료전지의 촉매로 귀금속인 백금이 사용돼 가격이 높을 수 밖에 없다는 것과
별도의 수소 충전소 인프라가 있어야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프랑스 방문 때 예정에 없던 수소 전기차 시승 일정을 소화한 것은
프랑스가 중요사업 중 하나로 수소연료전지를 선정할 만큼 수소경제의 선두 주자이기 때문입니다.
대통령의 시승은 올해 들어 이번이 두 번째로,
그만큼 수소 전기차 개발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는 2022년까지 수소전기차 만5천대를 보급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지만,
수소 충전 인프라에 대한 까다로운 규제 개혁을 혁신해야한다는 과제도 함께 안고 있습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오늘은 수소 전기차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지금까지 아나운서 전진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