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시간 : [월~금] 17:00~19:00
  • 진행 : 신율 / PD: 신동진 / 작가: 강정연, 정은진

청취자의견

많이 진정(?)이 된 듯 합니다.
작성자 : will4ir*** 날짜 : 2018-07-05 05:04  | 조회 : 979 
외국에서만 오래 살다보니 그리고 국내 현실과 좀 거리감이 있다 보니 사실 전 이동형이라는 분이 어떤 사람인지도 모릅니다.
그저 애청하던 시간대의 프로그램 진행자가 바뀌었구나 하는 정도로만 느꼈습니다.
자칭 작가라고도 하고 또 스스로 인기가 좋다며 댓글부대 등의 친위대를 몰고 다니는듯 합니다.
허긴 아직 무명의 아이돌 그룹도 자신들만 추종하는 팬클럽이 있고 그들의 피나는 노력(?)덕분에 인기관리가 되기도 하는 시대입니다.
반면 드루킹같이 거짓으로 조작하여 인기글, 좋아요를 누르게 하는 모순 역시 공존하는 시대이기도 합니다.

아마도 시대를 잘 타고난 탓인지 아니면 재빠른 처세술 탓인지는 모르지만 과거 정권이나 반대급부에 대한 거침없는 말투로 청취자들의 대리만족의 도구가 되어 인기를 얻어 먹고 사는 사람인것은 느껴집니다.
왜냐하면 오롯이 자신의 사상이나 지적에만 열광하는 사람들로 부터만 불꽃같은 지지를 얻으니까요.
그런데 말입니다.
천천히 달궈진 돌은 그 온기가 아주 오래 가지만 자푸라기 같이 휘리릭 타 올라온 불꽃은 금새 꺼져 식고 말지요.

그래도 처음 보다는 요즘 많이 향상된, 좋아진 것을 느낍니다. (진심 칭찬임)
스스로 반성을 하고 자제을 해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방송전에 진정제를 대량 복용하고 해서 그런지 아니면 YTN 윗선에서 밥줄 경고를 해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그 처음, 마치 사탕을 너무 많이 먹어 하이퍼 되어버린 철부지 아이같이 앞뒤 안보고 방방 뛰던 그 흥분에 넘쳐나던 첫모습에 비하면 많이 정돈이 되었다고 느껴집니다.

자신만이 마치 YTN을 먹여 살린다는 듯 광고가 늘었다니 운운하는 부분에서는 중추 언론기업 YTN의 빈약한 살림살이나 수입구조의 현실등을 적나라하게 보는 듯 해서 측은하게 조차 느껴지던게 사실입니다.

자 다시 한번 부탁입니다만 좀 벨런스있는 진행을 듣고 싶습니다.
언제부터 YTN이 진보의 광장이었나요?
과거 정권땐 어떤 방송을 했었나요?
미래엔 어떤 방송을 할 계획인가요?
언론은 공정해야 하며 중립적이어야 하며 정권이나 권력, 기득권을 감시, 고발하는 역활을 해야 한다고 배웠습니다.
하지만 제가 보기엔 걍 현정권 찬양방송만 하는 듯 하더라구요.
나의 사견이나 의지가 Mass Media라는 그릇에 반영되는 순간 그 언론인은 더이상 언론인이 아닌 기레기(기자 쓰레기)라고 불리워짐도 배웠습니다.
냉철한 세상입니다.
카멜레온 처럼 시시각각 색깔을 바꿔가며 교묘한 변신을 시도하기 보다는 우리네 구들장의 오래 식지 않는 든든한 돌판처럼 그 따스한 온기가 오래가는 방송이길 기원해 봅니다. 그게 우리 선조들의 지혜이며 오늘의 우리를 있게 해준 발판입니다.

시간대가 다른 먼 미국에서 어쩔수 없이 뉴스 정면승부 시간대만 애청하게 된 사람이 드리는 '청취자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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