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라디오 YTN
  • 방송시간 : [토] 20:20~21:00 / [일] 23:20~24:00 (재방)
  • 진행 : 최휘/ PD: 신동진 / 작가: 성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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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만들따뜻한세상]"여성 권리 찾기 : 중앙대 이나영 교수"-이혜미 리포터 6/24(일)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8-06-25 14:34  | 조회 : 2375 
[YTN 라디오 ‘열린라디오YTN’]
■ 방송 : FM 94.5 MHz (20:20~20:56)
■ 방송일 : 2018년 6월 24일 (일요일)
■ 출연 : 이혜미 리포터


진행자: 열린 라디오 YTN에서 만나는 ‘따뜻한 세상’ 오늘은 이혜미 리포터와 함께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인사>

진행자: 오늘은 누구를 만나고 오셨나요?
이혜미: 네. 중앙대학교 사회학과 이나영 교수 만나고 왔습니다. 이나영 교수는 12년째 대학에서 학생들에게 여성학을 가르치고 여성학자데요. 올해 상반기에만 ‘홍대 몰카 편파수사 규탄’, ‘낙태죄 폐지 청와대 청원’ 그리고 최근에 있었던 ‘상의탈의 시위’와 ‘탈 코르셋 운동’까지 여성의 권리 찾기 운동은 계속되고 있잖아요. 이런 사회 현상에 대해 이나영 교수를 만나서 이야기 들어봤습니다. 특히 편파수사 규탄시위는 주최 측이 따로 없이 인터넷을 통해 자발적인 참여가 이루어졌는데요. 동참한 사람들의 대부분이 20대 여성들이었습니다. 특히 20대 여성들의 여성운동 참여가 두드러지는 이유는 무엇인지 들어봤습니다.

[INSERT 1] 이나영 – 20대 여성운동(63초)

진행자: 가정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차별을 사회에서 경험하게 되니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세대가 되었군요.
이혜미: 네. 최근 은행권에서는 여성지원자들에게 불이익을 준 정황이 드러났잖아요. 현재의 법과 제도에서는 ‘남녀가 평등해야 한다.’라고 이야기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은 점 역시도 20대 여성들의 여성운동에 불을 지폈습니다.

진행자: 20대들은 특히 온라인을 많이 이용하잖아요. 온라인상의 여성 문제도 많을 것 같은데요.
이혜미: 네. 화장실이나 지하철에서 도촬을 당하거나, 비공개촬영을 통해서 음란물이 만들어 지는 상황 그리고 온라인상에서의 끊임없는 여성들을 향한 비난이나 조롱, 이것이 성폭력으로까지 이어지는 일련의 과정들을 직접 경험하고 느낀 세대라고 합니다. 특히 2년 전 강남역 살인사건에서는 ‘나는 우연히 살아남았다.’고 이야기 할 만큼 큰 충격을 준 사건이었습니다. 이후에 자연스럽게 미투 운동으로까지 전개되었는데요. 미투 운동에 대한 이야기도 들어봤습니다.

[INSERT 2] 이나영 – 미투 운동(66초)

진행자: 성폭력을 경험하고도 인지하지 못했던 여성들이 말하기 시작한 거군요.
이혜미: 네. 이나영 교수는 1980년대부터 성폭력을 고발하는 문화가 있었다고 하는데요. 부천경찰서 성고문사건의 피해자인 권인숙 사건이나 1990년대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인 김학순 할머니의 증언, 2000년대부터 진행된 한국성폭력상담소의 성폭력 말하기 대회를 열기도 했습니다. 요즘은 SNS를 통해서 성폭력 사실을 고발하는 모임들도 만들어져서 활발한 활동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진행자: 회사 내에서 펜스룰을 적용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요. 펜스룰이 문제가 되진 않나요?
이혜미: 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아내 외의 여자와는 절대로 단술이 식사하지 않고, 아내 없이는 술자리에 참석하지도 않는다.”고 한 발언에서 유래된 것이 바로 ‘펜스룰’이잖아요. 실제로 펜스룰 적용으로 인해서 여성들이 사회 내에서 배제되는 일들이 많아졌습니다. 이나영 교수에게 펜스룰의 문제점은 무엇인지 들어봤습니다.

[INSERT 3] 이나영 – 펜스룰(63초)

진행자: 여성과 남성 모두 다 같이 변화를 위해 노력해야 할 때군요.
이혜미: 네. 성폭력에 대한 세대 간의 갈등도 두드러지고 있는데요. 비교적 성폭력과 관련된 교육을 받으면서 성인지 감수성이 풍부한 젊은 세대들에 비해서요. 기성세대들은 워낙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했던 행동이나 말들이 이제는 성폭력으로 이야기 되고 있잖아요. 그래서 더 혼란의 시기를 겪고 있는 세대가 바로 586세대라고 하는데요. 지금 이 시점에 기성세대의 역할은 무엇인지 들어봤습니다.

[INSERT 4] 이나영 – 기성세대의 역할(41초)

진행자: 시대의 변화를 인지하고, 필요한 가치가 무엇인지 고민할 필요가 있군요.
이혜미: 네. 이나영 교수는 현 상황에서 페미니즘은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라고 말합니다. 기성세대는 젊은 세대가 제기한 이슈에 대해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요. 앞으로 세상을 이끌어갈 젊은 세대들의 역할은 무엇인지도 들어봤습니다.

[INSERT 5] 이나영 – 젊은 세대의 역할 (48초)

진행자: 성폭력을 잘못된 행동으로 인지하고, 이것을 표현하는 것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이혜미: 네. 한 사람의 이야기로는 잘 통하지 않잖아요. 끊임없는 연대도 필요할 것 같고요. 피해자를 바라보는 우리사회의 시선도 바뀌어야 할 것 같습니다. 앞으로 바람과 계획에 대해서 들어봤습니다.

[INSERT 6] 이나영 – 바람과 계획(66초)

진행자:(마무리) 중앙대학교 사회학과 이나영 교수 만나봤습니다. 이혜미 리포터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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