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라디오 YTN
  • 방송시간 : [토] 20:20~21:00 / [일] 23:20~24:00 (재방)
  • 진행 : 최휘/ PD: 신동진 / 작가: 성지혜

인터뷰전문보기

[함께만들따뜻한세상]"우리 아버지는 택시운전사! 김승필 씨"-이혜미 리포터 6/3(일)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8-06-05 15:33  | 조회 : 2094 
[YTN 라디오 ‘열린라디오YTN’]
■ 방송 : FM 94.5 MHz (20:20~20:56)
■ 방송일 : 2018년 6월 3일 (일요일)
■ 출연 : 이혜미 리포터


진행자: 열린 라디오 YTN에서 만나는 ‘따뜻한 세상’ 오늘은 이혜미 리포터와 함께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인사>

진행자: 오늘은 누구를 만나고 오셨나요?
이혜미: 네. 영화 ‘택시운전사’의 실제 주인공이었던 故 김사복 씨 아들 김승필 씨를 만나고 왔습니다. 김승필 씨는 최근 다양한 매체와 접촉하고 있는데요. 그 이유는 영화 택시운전사에 비춰진 故 김사복 씨의 모습이 실제 모습과는 다른 점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김승필 씨는 영화 ‘택시운전사’가 아버지를 그린 영화인줄 모르고 우연히 관람을 했다는데요. 영화 말미에서 위르겐 힌츠페터 씨의 실제 인터뷰를 보고 아버지의 영화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는데요. 힌츠페터 씨는 독일 제1공영방송 기자로 5.18 광주 민주화 운동 현장을 영상에 담은 언론인데요. 일명 ‘푸른 눈의 목격자’라고도 불리죠. 먼저 잘못 알려진 故 김사복 씨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부터 들어봤습니다.

[INSERT 1] 김승필 - 故김사복 씨(55초초)

진행자: 영화에서 비춰진 故 김사복 씨의 못습과는 다른 부분이 많이 있군요.
이혜미: 네. 이 외에도 가족관계 역시 잘못 묘사가 되어 있는데요. 영화에서는 딸이 있고, 아내가 죽은 것으로 묘사됐지만 실제로는 故 김사복 씨의 아내 즉, 김승필 씨의 어머니는 살아 계시고요. 장남인 김승필 씨와 남동생이 있다고 합니다. 故 김사복 씨는 서울에서 외국인 전용 호텔 택시를 운영했는데요. 워낙 영어 실력이 출중하다 보니 외신기자들과의 교류도 자연스럽게 있었다고 합니다. ‘푸른 눈의 목격자’ 힌츠페터 씨와의 만남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들어봤습니다.
[INSERT 2] 김승필 – 힌츠페터 씨(38초)

진행자: 힌츠페터 씨와 김사복 씨가 직접 만나지는 못했지만, 김승필 씨와 힌츠페터 씨의 부인이 만나셨군요.
이혜미: 네. 감회가 남달랐을 것 같은데요. 김사복 씨가 광주를 다녀왔을 때 김승필 씨는 22살이었습니다. 그래서 광주에서 실제로 보고 경험한 일들을 김사복 씨는 아들에게 진실을 끊임없이 알렸는데요. 김사복 씨는 518 민주화운동 당시 광주에 다녀온 후 생활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고 합니다. 자세한 이야기 들어봤습니다.

[INSERT 3] 김승필 – 광주 다녀온 후 변화(57초)

진행자: 참혹한 현장을 보시고 많은 어려움을 겪으셨군요.
이혜미: 네. 김승필 씨는 ‘힌츠페터 씨 스토리’라는 다큐멘터리를 통해 아버지 김사복 씨의 마음을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 광주의 현장을 목격한 힌츠페터 씨와 김사복 씨는 각각 독일과 한국에서 트라우마를 겪었다는 것을 늦게나마 깨달을 수 있었는데요. 그래서 어린 마음에 아버지를 원망하는 마음을 가졌던 것이 더 죄송하다고 합니다. 김승필 씨는 아버지로부터 광주의 이야기를 자주 듣기는 했지만 실제 상황을 영상을 통해 보는 것과는 많이 달랐다는데요. 그 이야기도 들어봤습니다.

[INSERT 4] 김승필 – 광주현장(58초)

진행자: 아들이 바른 눈으로 바른 세상을 불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셨군요.
이혜미: 네. 아버지 김사복 씨는 김승필 씨에게 ‘정의롭지 못한 세상을 지금 우리가 살고 있다. 이게 진실이다’라는 이야기를 하셨다고 합니다. 그 당시 진실을 말하는 사람은 ‘빨갱이’로 몰리던 시절이잖아요. 그래서 혹시라도 아버지가 들려준 진실을 주변에 이야기하면 아버님 신변에 위험이 있지 않을까..라는 불암감도 있었다고 합니다. 최근에 시작된 5.18 진상규명과 관련된 생각에 대해서도 들어봤습니다.

[INSERT 5] 김승필 – 5.18진상규명(55초)

진행자: 아는 만큼 많이 보인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5.18민주화운동에 대해 더 자세히 아시는 분들의 슬픔이 더 큰 것 같습니다.
이혜미: 네. 역사적으로도 다시는 이런 일들이 없어야 할 텐데요. 그러기 위해서는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제대로 된 진상규명이 이루어져야 할 것 같습니다. 김승필 씨는 5.18 광주 민주화운동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젊은 세대들에게 진실을 알리는 일을 하고 싶다고 합니다. 앞으로 바람과 계획에 대해서도 들어봤습니다.

[INSERT 6] 김승필 – 바람과 계획(55초)

진행자:(마무리) 영화 택시운전사의 주인공 故 김사복 씨dml 아들 김승필 씨 만나봤습니다. 이혜미 리포터 고맙습니다.

[저작권자(c) YTN radio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목록
  • 이시간 편성정보
  • 편성표보기
말벗서비스

YTN

앱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