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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목) 핫라인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8-04-19 12:08  | 조회 : 1711 
  톡톡 뉴스와 상식!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장원석입니다.
  역사적인 2018 남북 정상회담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남과 북은 실무회담을 이어가면서 막바지 회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요즘 남북 정상회담 관련 보도에서 ‘핫라인’이라는 용어를 많이 듣게 되는데요, 오늘은 핫라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핫라인이라는 용어가 처음 쓰인 것은 1963년입니다. 당시는 미국과 소련이 냉전시대에서 아슬아슬한 힘겨루기를 하고 있었죠. 따라서 사고나 오해로 인한 우발적인 전쟁을 방지하기 위해 긴급하게 연락할 수 있는 직통선을 연결한 겁니다. 
  남과 북이 연락할 수 있는 수단으로 가장 많이 알려진 것은 판문점 연락채널인데요. 1971년에 열린 남북적십자 예비회담을 계기로 직통전화가 설치됐습니다. 하지만 1976년 북한의 판문점 도끼 만행 사건, 1996년 동해안 잠수정 침투 사건 등 탓에 남북 관계가 좋지 않아 연락이 끊기기 일쑤였습니다. 그런가하면 2010년 5·24 대북제재 조치, 2013년 한·미 연합 군사훈련, 2016년 개성공단 가동 중단에 반발해 북한이 판문점 연락채널과 군 통신선을 일방적으로 차단하기도 했습니다. 
  이밖에도 경의선 연결 공사나 군사적인 충돌을 방지할 목적으로 군 통신선 등이 설치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앞서 언급한 것처럼 핫라인은 남북관계에 따라 우여곡절을 겪어왔습니다. 
  이에 따라 2016년 이후 남과 북 사이에 공식적으로 연락할 수 있는 수단이 없다가 올해 1월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열린 남북 고위급 회담 이후 판문점 연락채널과 군 통신선이 23개월 만에 복원됐습니다. 
  중간 단계 없이 남과 북 정상 사이를 바로 이어주는 핫라인을 검토하는 것은 처음이기 때문에 핫라인이 구축된다면 어떤 기능을 수행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핫라인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아나운서 장원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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