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전성기, 오늘
  • 진행자: 김명숙 / PD: 신아람 / 작가: 조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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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 50+재테크 “노후 재취업” - 박선규 마이더스HR 대표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6-06-15 11:47  | 조회 : 6571 
YTN라디오(FM 94.5) [당신의 전성기 오늘]

□ 방송일시 : 2016년 6월 15일(수요일)
□ 출연자 : 박선규 마이더스HR 대표


똑똑 실버재테크 “노후 재취업”


◇ 이익선 DJ(이하 이익선): 백세 시대, 똑똑하게 노후를 준비하기 위한 똑똑 실버재테크 시간이 왔습니다. 여러 가지 궁금증도 똑똑 문의하셔도 됩니다. #0945, 유로문자 열려 있습니다. 오늘 함께해주실 분은 마이더스HR의 박선규 대표 모시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박선규 마이더스HR 대표(이하 박선규): 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이익선: 헤드헌팅 계의 마이더스의 손, 맞습니까?

◆ 박선규: 네, 다른 분들이 그렇게 이야기 해주셔가지고 제가 유용하게 쓰고 있습니다.

◇ 이익선: 그런데 왜 HR이라고 하나요? 인력관리나 다른 우리말도 있는데, 더 멋있어 보이나요?

◆ 박선규: 그렇죠. Human recourse, 인적 자원이라는 말을 활용해서 쓰고 있습니다.

◇ 이익선: 그렇군요. 오늘 박선규 대표와 함께 노후준비, 노후 재취업에 대해서 알아볼 텐데요. 청취자 여러분께서도 혹시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0945 활용해 주세요. 그런데 박 대표님? 여러 가지 은퇴 준비 중에서 경제적인 면에서 가장 절실한 게 바로 일자리 아니겠어요?

◆ 박선규: 맞습니다. 아주 심각하죠.

◇ 이익선: 일자리가 중요하다는 것은 다 아는데 생각보다 준비들은 잘 못하시는 것 같은데요. 노인 일자리가 젊은 층의 일자리보다 더 찾기 어렵다면서요?

◆ 박선규: 아무래도 노인 일자리 자체가 굉장히 제한적입니다. 그러니까 경력을 가진 분들이 꽤 많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현실적으로 그걸 받아들여 줄 수 있는 수요처가 없다보니까 점점 더 줄어들고 있는데, 거기다가 경제상황하고 맞물리다보니까 지금 많은 뉴스들에서도 볼 수 있듯이 해운업이라든지 중공업이 구조조정을 하면서 생각지도 못했던, 기존에 정규직으로 계시던 분들도 지금 60세를 보장받지 못하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습니다.

◇ 이익선: 이 사회적인 환경이 1차적인 원인이라면 또 다른 원인을 찾아볼 수 있습니까? 예를 들어서 연세가 좀 드신 분들이 옛날 생각을 너무 많이 하신다든가?

◆ 박선규: 그렇죠. 시기를 놓치는 부류가 될 것 같은데요. 처음에 좋은 직장을 나오셔서 바로 재취업을 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본인이 기존에 가졌던 생각, 역량, 이런 것들에 대한 욕망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조금 더 나은 대우, 조금 더 나은 곳을 찾다보니까 바로 거기에 대처를 못하고 시간을 보내는 경우들이 많이 있습니다.

◇ 이익선: 실제로 그렇군요?

◆ 박선규: 네.

◇ 이익선: 그런데 전체적인 일자리도 줄었지만 노인을 위한 일자리는 방금 지적해주신 것처럼 질적으로 보나 여러 가지 측면에서 자신이 평생 쌓아온, 그 노하우를 펼치거나 하기에는 쉽지 않아 보여요.

◆ 박선규: 네, 현실적으로 참 안타까운 부분이기도 한데요. 지금 사실 노인 일자리의 성공모델이라고 할 수 있는 공기업의 시니어 사원 제도라는 게 있습니다. 이것만 보더라도 실제로 하는 일을 보면 문서수발이라든지 업무 보조, 아파트 관리 등의 단순 업무 위주입니다. 그러다보니까 노인 분들의 능력, 경험과 지식, 이런 것들을 활용할 수 있는 질적인 업무는 굉장히 제한되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 이익선: 이름은 시니어라고 붙였지만 그야말로 단순 업무가 많군요?

◆ 박선규: 그렇죠.

◇ 이익선: 무엇보다 우리나라의 법정 은퇴나이가 올해부터 60세가 되었는데요. 앞서도 60게를 보장할 수 없다는 이야기를 하셨잖아요? 그만큼 이게 희박해지고 있다는 뜻일 텐데, 그러면 그 이전에 재취업이라든가 나에게 이런 일이 닥쳤을 때 뭘 하겠다는 또 다른 고민을 미리 시작하셔야 하는 것 아닌가요?

◆ 박선규: 그렇죠. 미리 시작을 하셔야 하는데요. 대부분 현재 하고 계시는 일 때문에 바빠서 거기에 대처를 못하는 사례가 다수,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 이익선: 만약에 그렇게 정년이 임박해서 뭔가 대처해야 하는 시기에 도달한 분이 열 분이라면, 몇 분 정도가 실제로 준비를 하나요?

◆ 박선규: 실제로 준비하는 분은, 지금 중장년층을 기준으로 봤을 때 두 분도 채 안 된다고 보여집니다.

◇ 이익선: 그러면 그 두 분은 안 바쁜가요? 바쁘잖아요?

◆ 박선규: 네, 바쁜데 미래를 준비하시는 분이죠. 본인의 경력을 관리하고 필요한 요소를 찾아서 역량을 개발하고요.

◇ 이익선: 잠을 안 주무시는군요. 술을 덜 드시고.

◆ 박선규: 아니, 드셔도 되는데요. (웃음)

◇ 이익선: (웃음) 그렇군요. 청취자 3224님이 "외국 같은 곳을 보면 나이 많은 사람들도 활기차게 일하던데, 이게 우리나라만 유독 힘든 건가요? 아니면 전 세계적인 상황인가요?"

◆ 박선규: 네, 일자리 개발 자체가 우리가 조금 더딘 편입니다. 정부부처나 기관에서 많이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도 일자리 스펙트럼이라고 할까요? 그런 쪽에서 현실적으로 제한되는 측면도 있어서 조금 좁습니다. 예를 들어서 우리나라에는 없는 직업들이 외국에는 많이 있거든요. 그런 것들을 찾아볼 수 있는 기회를 빨리 발견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이익선: 그렇군요. 저에게 사연이 하나 들어왔는데요. 그냥 언뜻 봐도 쉽지 않아 보이는데, 이 분의 경우 어떻게 해야 할지, 헤드헌팅계의 마이더스의 손, 박선규 대표님이 지혜를 주십시오. 사연 들어갑니다.

“50대 초반에 중소기업 간부로 은퇴한지 5년 째 됩니다. 그동안 여러 가지 일자리도 알아보면서 이것저것 시험 준비도 하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한때 자영업에도 솔깃해 시작까지 하려다가 6개월 정도 시간 보내며 돈도 몇 천 날렸지만, 지금 생각하면 시작을 하지 않은 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처음 한 1년은 일자리를 여기 저기 알아보았지만 연봉도 그렇고 일할 곳이 쉽지 않더라고요. 그러다가 가게 알아본다고 여기 저기 쑤시고 다니다가 접은 뒤, 그래도 자격증이 있으면 좋겠다 싶어서 시험 준비를 하다 보니 벌써 4년이 훌쩍 넘었습니다. 그동안 생활비에 교육비에 쓰다 보니 퇴직금도 바닥 나 이제는 취업이 간절합니다. 처음 회사에서 나왔을 때 소개받았던 곳들이 있기는 있었는데 그때는 너무 실망스럽다고 생각했습니다. 왜냐면 이전 회사에 가서 고개를 숙여야 했거든요. 하지만 지금 생각하면 배부른 투정이었습니다. 이제는 그마저도 없습니다. 지금은 아내도 식당일을 하고 있습니다. 생활비를 위해 돈 100만 원이라도 받을 수 있는 자리를 알아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비원 자리도 쉽지 않더군요. 어디서 어떻게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요?”

이런 사연입니다. 청취자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혹은 이와 유사한 상황이신가요? 이걸 이겨내셨습니까? #0945 유료문자로 여러분 의견도 받겠습니다. 대표님 어떻게 들으셨어요?

◆ 박선규: 네, 아쉽고 안타깝습니다. 이런 분들이 너무 많다는 것도 한숨을 짓게 하는데요. 실제로 많이 계시거든요. 조금 더 빨리 현실적인 조언을 구했더라면, 그리고 일자리를 찾으셨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고요. 만약 그랬다면 지금까지 오는 그런 상황은 안 되지 않았을까, 하는 느낌이 있습니다.

◇ 이익선: 네, 그러면 지금 말씀드린 사례에서 가장 힘들고 안타까운 부분은 시간이라는 이야기로 해석이 되네요?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내셨다는 건가요?

◆ 박선규: 맞습니다.

◇ 이익선: 그러면 역으로 은퇴 후에는 빠르면 빠를수록 재취업을 할 확률이 높나요?

◆ 박선규: 그렇죠. 아주 높습니다.

◇ 이익선: 그렇군요. 이분의 경우에는 자리가 있었다고 하셨어요. 나오자마자 자리가 있었는데, 이게 하필 이전 회사에 머리를 숙여야 하는 일이었어요. 헤드헌터라는 부분을 떼고, 만약에 본인의 경우라면 어떠실 것 같으세요?

◆ 박선규: 쉽지 않죠. 왜냐면 이런 요구들이 저희한테도 많이 들어오거든요. 대부분 나이 드신 분들한테 요구하는 것은 네트워크를 활용해서 회사의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느냐? 이런 부분인데요. 그 네트워크라는 것은 그 업종에서 길러온 역량하고 관계 역량입니다. 그런 도움을 받고자 해서 요청을 하는 건데, 당장 저 같은 경우에도 퇴직했는데 이전 회사 가서 뭘 좀 해주세요, 하면 후배들이나 기존에 관계를 맺었던 분들한테 요즘 쉽게 하는 말로 갑과 을의 관계가 역전이 되는 상황이니까, 쉽지 않겠죠. 어렵습니다.

◇ 이익선: 네, 오늘 은퇴 후에 어떻게 재취업에 성공할 수 있을까? 어떤 어려움이 있는가 알아보고 있는데요. 잠시 광고 듣고 이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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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익선: 문자 주신 분들이 계세요. 오늘 재테크 이야기를 해드렸는데요. 구체적으로는 50대 이후에 재취업에 관련된 사안입니다. 3114님, "대기업 간부로 25년 근무하다가 명퇴했습니다. 격일제 경비원으로 근무한지 1년 되어 갑니다. 머리 숙이는 것 어렵다고 생각하면 끝이 없어요. 자존심을 어느 정도 버리지 않으면 나에게 맞는 자리는 없습니다. 저도 자식보다 어린 직원들한테 머리 숙이고 지냅니다."

◆ 박선규: 네, 이분 같은 경우에는 제가 참 존경하고 싶을 정도의 결정력을 가지고 계시고, 행동력을 보여주신 분이네요.

◇ 이익선: 네, 가장 어려운 일 중에 하나일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 박선규: 대다수의 분들이 임원으로 퇴직을 하면 하시는 이야기가 ‘그래도 내가 OO그룹 임원이었는데... 내 밑에 부하직원이 몇 명이었는지 알아?’ 이런 이야기를 하시고 목에 힘주고 다니시는데, 이 분은 그 과정을 훌륭히 극복하신 경우라고 생각합니다.

◇ 이익선: 그렇군요. 5100님, “저는 평생 일군 회사가 50대 후반에 어려워졌습니다. 좌절하지 않고 혼자 컴퓨터 배우러 다니고, 지금은 국내시장 말고 아프리카 시장을 개척해 일하고 있습니다. 내 한계와 경험을 넘어서 해결책을 세우는 것도 중요합니다. 할 수 있습니다.” 와, 굉장히 의욕적이시고, 남들이 안 하는 일에 도전하셨네요?

◆ 박선규: 맞습니다. 최근에 이런 사례들이 조금씩 생기고 있는데요. 코이카(KOICA)라는 국외협력단이라든지, 이런 쪽을 통해서 해외봉사를 할 수 있는 기회들을 잡는 분들도 계십니다. 조금 힘든 여정이긴 하지만 가서 보람도 느끼고, 국내에서는 할 수 없었던, 자기만의 기술을 전수해준다든가, 그걸 통해서 뭔가 얻어내는, 그런 분들이 계십니다.

◇ 이익선: 그럼 코이카에 여러 가지 기회의 문이 있군요? 정보를 먼저 찾아다니셔야 하겠네요?

◆ 박선규: 맞습니다.

◇ 이익선: 그런데 퇴직하고 나서 마땅히 마음에 드는 자리가 없을 경우에 대부분 생각하시는 게 자영업인데요. 오랫동안 생각하거나 내 취미, 특기와 관련된 것이 아닌 자영업들을 하시잖아요?

◆ 박선규: 대다수 전문성이 떨어지는 자영업을 하니까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 이익선: 그래서 치킨집 많이 하나요?

◆ 박선규: 네, 한 집 건너서 한 집이 치킨집이라고 할 정도로 지금 치킨 공화국이 되어 있죠.

◇ 이익선: 네, 앞서 이야기해주신 포인트 하나하나 짚어보겠습니다. 퇴직 후에 골든타임이라는 게 있나요? 몇 년 내에 취직을 해야 할까요?

◆ 박선규: 정확하게 몇 년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은 없을 겁니다. 아마 개인마다 조금 다르고, 기업의 상황에 따라서 다를 수 있는 건데요. 일반적인 경우를 예로 들면, 중장년층의 경우 나이를 40에서 50대까지 봤을 때 사원 급으로 퇴직하신 분들은 6개월에서 길면 1년입니다. 사실 1년까지 안 가시는 게 좋고요.

◇ 이익선: 1년이 되기 전에 빨리 새로운 일을 해야 한다?

◆ 박선규: 네, 그리고 가급적이면 기존에 하셨던 일과 연관된 일을 하시는 게 다음 재취업을 하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고요. 임원 분들의 경우에는 아직까지도 ‘내가 지금 30년 일했는데 이제 좀 쉬어가도 되지 않을까요?’ 이런 생각들을 하시는데요. 문제는 1년 쉬는 동안 또 후배들이 나온다는 거죠. 2년 쉬면 줄 서 있는 후배들이 보이십니다. 그런 상황이 오다보니까 본인한테 돌아갈 기회를 후배들이 가져가는 일이 생깁니다.

◇ 이익선: 그렇군요. 그러면 그렇게 오랜 시간 임원으로 계셨던 분들도 역시 1년인가요?

◆ 박선규: 1년으로 한계점으로 보는 게 좋고요. 대다수의 분들이 1년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이익선: 그러면 아무리 늦어도?

◆ 박선규: 2년이죠.

◇ 이익선: 그럼 그 5년 되신 분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 박선규: 사실 지금 개인적인 노력을 더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긴 한데요. 정부 부처나 공공기관들이 있습니다. 재취업을 지원하는 기관들에서 본인의 역량에 맞는 지원 제도를 알려주고 있거든요. 그런 쪽을 선택하시면 좋을 것 같고요. 중장년취업센터, 이런 것을 검색해보시면 아실 수 있는데요. 조금만 검색해보시면 고용노동부와 관련되어 있는 정부 기관들을 쉽게 찾아보실 수 있을 겁니다.

◇ 이익선: 그럼 지금 주문하시는 첫 번째 사안은 부지런하게 정보를 찾으라는 거네요?

◆ 박선규: 맞습니다.

◇ 이익선: 0029님, “54세입니다. 대기업에서 철도 등 기술영업 경험이 있습니다. 이력서 20군데 넣어도 연락이 없습니다. 나이가 많은 건가요? 영업 인프라 경험을 펼칠 곳이 없는 건가요?” 그래도 기술 쪽은 남다르게 쌓인 노하우가 있어서 더 취업이 잘 될 것 같은데요?

◆ 박선규: 실제로 사무직보다는 조금 나은 편이라고 보입니다. 지금 문자 주신 분 같은 경우도 사실 눈높이가 어디에 가 있는가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것 같아요. 정보를 취득할 수 있는 기회를 조금 더 다양하게 살펴보시면 조금 더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 이익선: 네, 자격증과 관련해서 재취업하기에 좋은 자격증은 뭐가 있을까요?

◆ 박선규: 취업포털사이트하고 구인구직 사이트에서 인기 직업 4개를 선정해서 발표한 적이 있는데요. 그때 많이 나온 게 주택관리사, 그리고 대형굴삭기 운전기능사, 이런 것들이 있었습니다. 중장비 관련 기능사 자격증이 되겠죠. 또는 자동차 정비기능사, 이런 것들은 실제로 써먹을 수 있는 거고요. 주택관리사 같은 경우도 폭 넓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 이익선: 그렇군요. 저희 막내 오라버니도 대기업 임원으로 있다가 나왔는데 제일 처음에 바로 딴 게 주택관리사였거든요.

◆ 박선규: 아니면 공인중계사거나요.

◇ 이익선: 네, 그런데 운 좋게 재취업에 성공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그렇게 쉽지는 않더라고요.

◆ 박선규: 맞습니다. 본인이 더 열심히 찾아다녀야 하는 상황입니다.

◇ 이익선: 3269님, “저는 60대 주부입니다. 요즘은 아기 돌보미 서비스를 정부에서 많이 하는데요. 이런 곳에 지원하면 돈도 벌고 보람 있는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보내주셨는데요. 저희가 사실 오늘은 남성에 초점을 맞추긴 했지만 여성들에게도 중요한 문제거든요.

◆ 박선규: 실제로 많이 있는 사례고요.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육아 돌보미 같은 경우도 많은 분들이 도전하고 계시고, 실제로 하고 있습니다. 그 다음에 여성분들이 많이 하는 것이 사회복지사 관련 자격증들을 따시는 분이 많이 있습니다.

◇ 이익선: 그렇군요. 이제 남은 시간이 많지 않은데요. 요약을 해보죠. 재취업을 꿈꾸는 분들, 재취업이 안 되어서 고민이신 분들에게 조언해주시죠.

◆ 박선규: 네, 첫째로는 현업을 조금이라도 더 유지하고 싶다면 목표와 전략을 수립한 취업을 준비해주시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이게 묻지마 취업하고는 조금 다른 이야기거든요. 보통 중장년 분들이 나오셔서 시간에 쫒기다 보고, 재정적인 부분에 쫒기다보니까 묻지마 취업, 하향 취업을 하는 케이스가 많이 생기는데요. 그걸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자신의 적성과 역량을 고려한 목표를 설계하고, 무엇보다 경쟁력을 가지는 차별성을 부각해야 하고요.

◇ 이익선: 이건 은퇴 전에 준비해야 하는 거죠?

◆ 박선규: 네, 그렇죠. 그리고 생존을 위한 경력관리를 하시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이제 경력 관리를 안 하면 생존하기 어려운 시대가 되었어요. 시장에서 살아남으려면 본인이 인재로서 변신이 되었느냐? 하는 이야기하고 맞닿아 있습니다.

◇ 이익선: 경력관리, 세 번째는요?

◆ 박선규: 세 번째는 이런 이야기를 드리겠습니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 이 이야기를 왜 하냐면, 사람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입니다. 기업 입장에서는 돈 벌어다 줄 사람을 뽑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돈 버는 사람, 비용을 줄여줄 사람, 효율성을 높여줄 사람, 또는 네트워크로 우리 회사에 도움을 줄 사람, 이렇게 본인이 강점을 가질 수 있는 역량을 개발해야 한다, 이런 조언을 드리고 싶습니다.

◇ 이익선: 그렇군요. 마음가짐으로 한 가지 조언을 해주신다면?

◆ 박선규: 마음가짐, 자신감을 가지고 본인을 드러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보통 자신을 숨기기 때문에, 아침에 출근하듯이 등산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안타까운 이야기죠. 그런데 자신을 드러내놓고 외부에 알리다보면 본인을 위해 손을 벌려주고 정보를 주고, 기회를 줄 수 있는 분들을 찾으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이익선: 실제로 알리면 도움을 받습니까?

◆ 박선규: 그렇습니다.

◇ 이익선: 네, 당신의 전성기 오늘 수요일 코너, 똑똑 중년 재테크, 마이더스HR의 박선규 대표와 함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박선규: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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