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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좋다 54회] 대한민국 국민 중형세단 빅 매치! "쏘나타 터보 vs SM5 노바" 비교시승 승자는?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5-04-06 23:27  | 조회 : 18846 
[카좋다 54회] 대한민국 국민 중형세단 빅 매치! "쏘나타 터보 vs SM5 노바" 비교시승 승자는?

앵커
권용주의 카좋다 최고 인기 코너 라디오 시승기 카대카 시간입니다. 잘 나가야할 때 잘 나가고 잘 서야할 때 잘 선다는 고스톱팀. 오토타임즈 박진우 기자, 라디오 레이싱걸 김정윤 리포터 오늘도 변함없이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오토타임즈 박진우 기자(이하 기자):
안녕하세요.

김정윤 리포터(이하 리포터):
안녕하세요.

앵커:
어떤 시승기 배틀입니까?

리포터:
오늘은 아빠차 배틀입니다.

앵커:
하하하 아빠차요?

리포터:
네, 이 차급은 영원한 베스트셀러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앵커:
오늘은 아빠들만 들으세요!

기자:
오늘 중형 세단 다룰 예정인데 중형급 승용 세단의 인기는 여전히 높습니다. 특히 올해 들어서도 중형차는 전년대비 10.6%정도 증가했는데 같은 기간 승용차 전체 판매량이 전년대비 10% 감소했다고 하니 상당히 인기가 있다고 분석할 수 있습니다.

앵커:
본격적으로 들어가 보죠.

리포터:
오늘의 라디오 시승기 배틀 하이라이트부터 들려드리겠습니다. 청취자 여러분들도 함께 들으시면서 오늘의 주인공 한 번 맞춰보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라디오 시승기 배틀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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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소리)
리포터:
붕 하고 나가네요. 몸이 뒤로 쏠릴 정도로 훅 하고 나가는 느낌.

기자: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입니다. 4기통 2.0리터 뉴 세타 I 터보 2.0 GDI엔진이라 밟는 대로 쭉 뻗어나간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리포터:
안정감이 느껴져요. 적당한 무게감.

기자:
가벼운 엑셀레이터 질감이 느껴집니다. 출발 가속에서부터 중가속까지의 순발력 같은 것들이 굉장히 좋게 느껴지고 반대로 진동과 소음은 잘 억제해 놨어요

리포터:
코너링이 매끄럽게 스윽~ 잘나간다. 아, 전 정말 한 마디로 “잘나간다”. 공중에 붕 떠서 부드~럽게 가는 느낌? 소음 부분은 만족할만한 수준이에요. 상당히 고급스럽고 신사 같습니다.

기자:
중형 세단으로서의 품격이나 안정감 등을 강조한 디자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엔진소리)
기자:
1.6리터 엔진이고 직분사에 터보기술이 합쳐졌어요. 6단 듀얼 클러치입니다. 그만큼 신속한 변속이 가능하다는 의미에요. 연료 효율 면에서 충분한 이점을 가지고 있다.

리포터:
확실히 느낌이 확연히 다른 것 같아요. 밟으면 밟은 정도에 맞는 속도감으로 출발하는 느낌? 힘 있게 확 나가긴 하네요.

기자:
상당한 실력을 갖추고 있다.

리포터:
한 가지 가벼워요. 지금 엑셀이 없는 것 같아요. 제 발 밑에 지금 누르고 있는 게 엑셀인가 싶을 정도로 너무 가벼워요. 브레이크도 상당히 가볍네요.

기자:
일상주행, 가족들이 차는 타이기 때문에 고려해야 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리포터:
소음적인 면에서는 만족스러웠어요. 확실히 중형 세단의 중후함과 우아함은 고스란히 느껴지고 세련되어요.

기자:
아름답다.

리포터:
매혹적인, 완전히 저는 너무 예쁘다는 말만 나오네요

기자:
쿠페형 디자인이 가미가 되어있기 때문에 그렇게 보이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튀지는 않지만 역동성과 무게감 같은걸 강조시키고 있고 존재감 역시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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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터:
네, 권기자님 두 차 베스트셀러 중에 베스트셀러 맞죠?

앵커:
그렇죠. 라디오 시승기 아빠들의 차, 오늘의 주인공을 박진우기자! 소개해 주세요.

기자:
네, 중형 세단 진검승부 펼쳐질 것 같습니다. 소나타 2.0리터 터보 대 SM5 TCE입니다.

앵커:
둘 다 터보에요.

기자:
그렇습니다

앵커:
소나타는 배기량이 2.0이고 SM5는 1.6터보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앵커:
이른바 중형차, 4인가족의 대표차인데 터보를 달고 나오면서 대단히 관심이 높은 이유가 있어요.

기자:
터보가 예전에도 있었긴 하지만 요즘 들어서 더 각광을 받는 것은 다운사이징이란 측면에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엔진의 배기량을 낮추면서 성능과 효율을 보전하겠다는 의도 덕분에 더 관심을 받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라디오시승기 카대카! 오늘은 참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왜냐? 이 차를 타고 이 방송을 듣는 분들이 많을 테니까 관심이 있을 거예요. 본격적으로 라디오 시승기 카대카 시작하기 전에 카스탑 잠깐 퀴즈 풀고 떠나실 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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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 그럼 본격적으로 라디오시승기 카대카 소나타2.0 대 SM5 TCE 시작해 볼까요?

리포터:
네, 두 차 모두 한 눈에 중형이라는 말이 확 와 닿았는데요. 예 그럼 라디오 시승기 카대카, 대표 중형세단, 이른바 아빠차라고도 불리는데요. 소나타 2.0터보 대 SM5 TCE 디자인배틀 시작합니다.

리포터:
현대 소나타 외관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첫 인상이 상당히 고급스럽고 얌전한 신사같다. 단정하게 깔끔하게 마무리 지어주는 듯한.. 한 편으론 확실히 힘도 느껴져요.

기자:
중형 세단의 특징을 잘 포함했다고 볼 수 있고 이전에 YF소나타같은 경우에 국내에서 디자인적으로 비판을 많이 받았어요. 일명 ‘삼엽충룩’이라고 불릴 정도로 약간 곤충을 닮았다는 디자인이 비판을 많이 받았었는데, 이번에 Fluidic Sculpture 2.0이라는 디자인 철학을 발전시키면서 신형 LF소나타에 적용을 했습니다. 참 무난하다. 뭔가 정돈되어있고 품격이나 안정감등을 강조한 중형세단의 볼륨감을 잘 드러낸 형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리포터:
그리고 라디에이터 그릴 자체가 도드라지게 크게 보이거든요

기자:
터보 버전이다 보니까 굵게 처리해서 역동성을 더 강조했고요. 그 밑으로 있는 공기 흡입구 같은 경우에는 팔각형 아니겠습니까?

리포터:
벌집모양 같아요

기자:
네, 허니콤 구조라고 부르는 것인데, 스포츠성을 부여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리포터:
옆모습 한 번 살펴볼게요. 아! 옆모습 저는 바퀴가 너무 예쁜데요. 첫 모습에 딱 들어오는 게 바퀴에요. 눈꽃 모양 같기도 하구요. 저는 이런 휠은 처음 봤어요.

기자:
날카롭고 가벼운 마음으로 디자인 된 것 같고요.

리포터:
심플하고 단순한 점이 깔끔한 걸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선호할 부분입니다.

기자:
중형세단의 가장 중요한 가치는 질리지 않아야 한다는 것에 있어요.

리포터:
뒷모습은 약간 직사각형의 느낌이 딱 보이구요. 트렁크 문 윗부분은 정말 종이 접은 것처럼 이렇게 접어서 올라와 있어요.

기자:
저 부분을 트렁크 리드라고 부르는데, 또 한 가지 주목해야 할 부분은 머플러의 형태입니다.

리포터:
네, 두 개씩.

기자:
듀얼 배기구도 역시 역동성을 나타내는 부분 중에 하나구요. 아무래도 소나타를 내면서 이 차는 엄청 고성능이란 걸 강조하고 싶었나 봐요. 리어스포일러도 그렇고 머플러도 그렇고 아주 이 차의 성격을 강력하게 보여주는 수단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리포터:
그럼 트렁크 한 번 살펴볼게요. 오! 진짜 넓은데요?

기자:
중형 세단에 아주 걸맞은 볼륨이라고 볼 수 있겠고..

리포터:
충분히 골프백 2개 3개 들어갈 것 같아요.

기자:
3개 이상 들어갈 것 같아요. 눈으로 봤을 때는요.

리포터:
정말 중형세단이 이렇게 트렁크가 크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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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터:
SM5 앞모습을 살펴볼 텐데요. 중형세단의 중후함과 우아함은 고스란히 느껴지구요. 너무 예뻐요.

기자:
르노 삼성차가 조금 조금씩 얼굴을 손봤는데, 노바라는 서브네임까지 붙이게 되는 데요. 튀지는 않지만 중후한 멋이 느껴지도록 디자인됐고 라디에이터 그릴이

리포터:
약간 뚱뚱한 T자 모양?

기자:
네, 아주 크롬 선이 굵게 들어가면서 역동성과 무게감 같은 것을 강조하고 있고 그 가운데 로고를 아주 크게 넣음으로서 존재감을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리포터:
그리고 보닛에 지금 4개의 선이 가 있어요. 인상 쓰는 듯한..

기자:
저 선이 가운데로 모이면서 좀 더 역동적인 느낌을 내는 것에 주력했다고 보여지는데, SM5 노바 TCE같은 경우엔 일반 버전과 터보 버전의 디자인이 그렇게 차이가 나지 않아요.

리포터:
약간의 웅장함 가운데 날카로움도 느껴지기도 해요.

기자:
맞습니다. 스포츠감성이라고 볼 수 있겠는데, 이전 세대에선 디자인이 약간 밋밋하다라는 비판도 있었어요. 조금 더 재미있는 디자인이 됐다.

리포터:
심심하지도 않고 세련된, 보여드리고 싶을 정도로 본 적이 없는 차 색깔이에요.

기자:
노르딕 블루라고 하는 SM5 새로운 색상인데 북유럽 스타일이 우리나라에서 유행을 하고 있잖아요? 그런 부분을 감안한 고급스럽고 중형 세단에선 찾아 볼 수 없던 색상이여서 독특하고 아름답다.

리포터:
매혹적인 색이다.
기자: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는 것만은 확실해 보입니다.

리포터:
옆모습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저는 느낌이 상당히 앞모습과는 달라요. 날렵해요. 높이도 살짝 낮은 느낌? 그리고 길쭉한 느낌이에요.

기자:
후면으로 갈수록 떨어지는 이 지붕선이 소나타에 비해서 조금 더 유려하다. 조금 더 스포티하고 역동적인 디자인을 하려고 노력을 했다.

리포터:
예쁘게 빠져서 그런가요.

기자:
조금 더 달려가는 속도감이 느껴지기도 하는데, 이 차가 처음 나왔을 때 유행했던 쿠페형 디자인이 가미가 되었기 때문에 그렇게 보이는 것이 아닐까?

리포터:
바퀴, 휠 모양도 부채 살 모양? 지금 세어 봤더니 15개나 들어가 있네요.

기자:
살 많나 적나로 고급성을 판단할 수 있습니다.

리포터:
조금 더 젊은 층한테 어필을 할 수 있지 않을까.. 뒷모습은 약간 둥그런 직사각형? 계속해서 트렁크 살펴볼게요. 제가 생각한 것 보다 트렁크 커요.

기자:
역시 넓죠? 이정도면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리포터:
저는 상당히 만족스러운 크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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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 중형 세단 대표 아빠 차인 소나타 2.0 터보 대 SM5 TCE의 외관을 비교해 봤어요. 소나타 2.0은 조금 더 각을 만들었고 SM5는 좀 더 둥그렇게 했다. 이런 이야기가 있었네요. 김정윤 리포터가 결정해 봅니다. 소나타입니까? SM5입니까?

리포터:
사실 정말 고민이 돼요.

앵커:
결정해 봅니다!

리포터:
SM5!

앵커:
박진우기자!

기자:
저는 소나타.

앵커:
소나타! 아~ 역시 남성적인 부분이 좀 느껴진 모양이에요? SM5는 여성적인 부분이 느껴지는 모양이죠?

기자:
저는 사실 이전 세대 YF소나타의 Fluidic Sculpture란 철학이 가미되었을 때 굉장히 불만이 많았던 사람 중 하나입니다. 왜냐하면 이 차는 너무 곡선을 강조하다 보니까 어떻게 보면 곤충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 이번에 Fluidic Sculpture 2.0이라는 차세대 디자인 철학이 들어가면서 상당히 정돈이 되었습니다.

앵커:
SM5도 최근에 조금 모습이 달라졌어요.

기자:
그렇습니다. 르노 프랑스 본사와 디자인 맥을 함께하는 디자인으로 바뀌었는데, T자형 그릴이라는 르노 자동차의 패밀리룩이 본격적으로 도입이 되어서 전체 라인업이 정리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서브네임으로 노바라는 이름도 붙게 되었습니다.

앵커:
노바라는 이름을 붙인 인물을 제가 알아요. J로 시작하는 그 분이죠. 김정윤 리포터는 소나타 어땠어요?

리포터:
외관이 상당히 평범했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SM5의 노르딕 블루 색깔은 처음 보는 색깔에 매력적이고 너무 예뻤어요.

앵커:
내부도 기대가 되요

리포터:
네, 내부도 상당히 궁금해 하실 텐데요. 매력을 품고 있습니다. 라디오 시승기 카대카, 대표 아빠차 소나타 2.0터보 대 SM5 TCE의 내부 배틀 시작합니다.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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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터:
소나타 내부 살펴보겠습니다. 상당히 넓은데요?

기자:
국산차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내부공간을 뽑아내는 실력이 상당하다는 것입니다.

리포터:
대쉬보드도 전 좀 특이한 것 같아요. 윗면이 지금 동그렇지가 않고 깎였다고 할까요? 그 부분 때문에 전체적으로 직각인 느낌이 들어요. 아래쪽에 모니터가 설치되어 있구요. 그리고 그 아래쪽에 비상등부터 시작으로 해서 여러 가지 버튼들.. 버튼은 제가 직관적으로 보기엔 좋아요. 깔끔하게 잘 되어 있어요.

기자:
저는 개인적으로 많다는 느낌이 들어요.

리포터:
딱 내부에 들어왔는데 핸들이 정말 독특하게 생겼다.

기자:
D컷 스티어링 휠이라고 불러요. 영어 대문자 D자 모양이거든요. 스포츠 주행을 강조하는 차량에 보통 이런 스티어링 휠을 장착하고 있고..

리포터:
네, 착좌감 역시 넓고 편하고.. 좋은데요?

기자:
그리고 시트 자체가 일반 제품이랑 좀 다르게 버킷 형태로 되어있어요.

리포터:
저를 감싸고 있는 것 같아요. 계속해서 뒷좌석으로 넘어가 볼게요.

리포터:
오! 뒷좌석 진짜 넓다! 저 다리 펴도 되겠어요.

기자:
거의 저희가 운동장이라고 할 정도로 엄청 넓죠.

리포터:
진짜 깜짝 놀랐어요. 제가 다리를 뻗어도 조금 모자랄 정도.

기자:
참 소비자들을 배려했다고 보입니다.

리포터:
전 지금 살짝 불편한 점이 하나 있는데 등받이 기울기가 너무 뒤쪽으로 기울어져 있어서 그게 불편하네요.

기자:
지붕이 낮아지다 보니까 머리공간이 침범 받게 되었거든요? 제가 지금 원하는 만큼 등받이를 세웠다고 생각하고 허리를 세우면 머리가 지붕에 닿을 정도로 좁아집니다.

리포터:
앉은키가 커서..하하

기자:
제 앉은키가 1M가 넘기 때문에..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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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터:
저희가 지금 SM5 내부에 들어왔는데요. 내부 분위기가 정말 상반되네요. 우주공간 속에 들어와 있는 느낌이 많이 들어요.

기자:
단정하면서도 진취적인 디자인을 담고 있다? 프랑스 르노 본사와의 디자인 협의를 통해서 탄생한 차기 때문에 프랑스적 감성이 담겨있는 것이 사실이에요. 뭔가 예술작품의 느낌을 내려고 했는데 개인의 취향에 따라 갈릴 것 같습니다.

리포터:
대쉬보드 중간에 아주 스피커 크기가 크네요.

기자:
르노 삼성 자동차의 장점이라고 하면 사운드시스템인데, 미국의 보스라는 오디오 회사가 담당합니다. 실제로 음악을 들어보면 상당히 음질이 좋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리포터:
센터페시아에 있는 버튼들 자체는 개수도 적은 편인 것 같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리포터:
깔끔하게 눈에 들어오게 잘 배치되어 있어요.

기자:
깔끔하게 잘 배치되어 있는 것은 동의하는데, 소나타에 비해서는 설명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고요.

리포터:
착좌감은 소나타나 SM5나 둘 다 편해요.

기자:
네, 편합니다.

리포터:
계속해서 뒷좌석으로 넘어가 볼게요. 제가 예상한 것 보다 작은데요? 공간이?

기자:
SM5 노바같은 경우에는 차대 자체가 바뀐 게 아니어서 내부 공간 확보에 있어서 소나타보다 어려움이 있지 않았을까 생각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크게 좁다는 느낌은 안들고요.

리포터:
그리고 의자 높이 자체가 올라와 있어요.

기자:
이 차는 수출을 위한 차가 아니구요. 전적으로 내수 소비자들을 위한 차로 만들어지고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 소비자들을 위해서 시트 높이도 높이고 확 트인 듯한 느낌을 받게 하는 것이죠.

리포터:
앞 쪽에 시야확보도 충분히 이루어져 있구요. 옆에 창문 역시 제 눈높이에 딱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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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 두 차 내부 비교해봤습니다. 또 결론짓습니다. 김정윤 리포터 어떤 차입니까?

리포터:
저는 소나타요.

앵커:
아! 외부와 내부의 의견이 바뀌었어요.

리포터:
네..

앵커:
박진우기자는요?

기자:
저도 소나타 하겠습니다.

앵커:
인테리어는 소나타가 2표가 몰리는군요. 그 이유를 대야죠.

기자:
아무래도 소나타가 변화의 폭이 크다보니까 좀 더 참신한 느낌이 있었고 SM5는 외관은 바뀌었을지언정 내부는 바뀌지 못한 한계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앵커:
김정윤 리포터는요?

리포터:
SM5는 너무 특이하다고 생각을 했거든요? 그래서 그것보다는 좀 더 평범하고 깔끔한 소나타가 마음에 들었어요.

앵커:
SM5가 나름 유럽식인데..

리포터:
좋은 쪽으로 특이하다고 말씀드릴게요.

앵커:
뒷좌석은 좀 달랐나봐요?

리포터:
저는 너무 놀랐어요. 소나타를 타는 순간 제가 누워서 가도 되겠다 정도의 넓은 공간이 너무 좋았구요. 물론 SM5도 넓었어요. 그러나 소나타가 워낙 넓다보니까 SM5가 좁게 느껴졌습니다.

앵커:
그래도 항상 관심 가지는 것이 가격이죠.

기자:
소나타 터보 같은 경우에는 스마트모델이라 불리는 것이 2695만원이고 익스클루시브 모델이라 불리는 최상위가 3210만원입니다.

앵커:
그러니까 2695만원과 3210만원 두 가지 모델이 있고,, SM5 TCE는?

기자:
단일 차종으로 2700만원대로 알고 있습니다.

앵커:
제가 볼 때 3200만원짜리를 살 분이 많지는 않을 것 같고

기자:
네, 주력은 아닙니다.

앵커:
2695만원짜리, 또 2700만원 이 두 가지 모델로 많이 구입하실 것 같습니다.

기자:
네.

앵커:
자 성능이 어떨지 궁금합니다. 왜냐하면 이 두 차종이 터보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기 때문에 성능에도 관심이 많으실 거에요. 그래서 성능 배틀을 해볼까 합니다. 베스트셀러 카 소나타 2.0터보 대 SM5 TCE 노바! 숫자로 본 스펙 배틀 알기 쉽게 비교분석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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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중형 세단 진검 승부 소나타 2.0 터보 대 SM5 TCE의 스펙 배틀

먼저 배기량부터 비교분석 들어갑니다. 고성능 터보 GDI엔진을 탑재한 소나타 2.0 터보의 배기량은 1998cc. 1.6리터급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을 장착한 SM5 TCE는 1618cc. 배기량은 소나타의 승리입니다. 이번엔 최고 출력 베틀입니다. 소나타 2.0 터보의 최대 출력은 245마력. SM5 TCE의 최대 출력은 192마력. 배기량이 큰 만큼 출력도 소나타가 더 셉니다. 자 그럼 최대 토크 비교해 볼까요. 소나타 2.0 터보의 최대 토크는 36킬로그램미터. SM5 TCE는 24.5킬로그램미터. 순간적인 힘도 소나타가 강합니다. 마지막으로 연비 비교합니다. 소나타 2.0 터보의 복합 연비는 리터당 10.8km. SM5 TCE의 복합 연비는 리터당 13km로 연비는 SM5의 완승입니다.

이상 중형 세단 소나타 2.0 터보 대 SM5 TCE의 성능 배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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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소나타 2.0대 SM5 노바 숫자로 성능을 비교해 봤어요. 소나타 2.0은 말 그대로 2리터급 1998cc엔진이고 SM5 TCE는 1.6리터급인데 같은 동급에서 비교하기 어려운 것이 아니냐? 이런 이야기는 충분히 할 수 있어요. 배기량이 다르기 때문에.

기자:
그렇습니다. 그렇지만 SM5 TCE같은 경우에 1.6리터임에도 불구하고 190마력을 내거든요? 소나타 2.0 GDI가 170마력이니까 충분히 상쇄하고도 남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타본 느낌이 있어야 되요.

리포터:
네, 소나타 2.0 터보부터 타고 달려보겠습니다. 소나타 2.0 터보 시동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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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터:
소나타 한 번 직접 달려보겠습니다.
(시동소리)
리포터:
오! 제가 출발을 하면서 엑셀을 밟았는데 부욱~!하면서 나가네요. 엑셀을 누르면 누르는 대로 몸이 뒤로 쏠릴 정도로 훅! 하고 나가는 느낌?

기자:
네, 아무래도 터보의 성능이 발휘되는 부분이라고 볼 수 있는데 밟는 대로 뻗어나간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리포터:
그리고 핸들 자체는 살짝 무거운 감이 있어요. 안정감이 느껴져요.

기자:
일반 제품에 비해서 성능이 좀 높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스티어링 휠의 무게가 가벼우면 주행안정성 면에서 불안할 것 같아요.

리포터:
그리고 엑셀이 참 가볍게 눌리는 느낌이에요.

기자:
현대차의 단점 중에 하나로 꼽혀왔던 부분은 가벼운 엑셀레이터 질감이었어요.

리포터:
아 진짜요?

리포터:
제가 90정도로 가고 있는데요. 90이라는 속도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안정감이 느껴지고요. 지금 코너를 돌고 있는데 매끄럽게 스윽 돌아가는 느낌이에요.

기자:
높은 속도로 주행할 때는 어떨지 잘 모르겠어요. 그렇지만 일상생활에 있어서는 전혀 불만이 없는 감성을 가지고 있다.

리포터:
저는 한 마디로 “잘나간다”. 부드럽게 달리는 느낌? 공중에 붕 떠서 가는 느낌? 부드~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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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라디오 시승기 카대카 소나타 달려봤어요. 김정윤 리포터의 솔직한 소감 필요합니다.

리포터:
‘과연 내가 지금 차에 타고 있는 걸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공중부양이라는 말을 앞서서 했거든요. 그런 느낌? 붕~떠서 움직이는 느낌.

앵커:
박진우 기자는 어떠셨어요?

기자:
잘 달리는 면에 있어서 터보의 실력이 상당하다. 그렇게 분석하고 싶습니다.

앵커:
터보를 달고 새로워진 소나타. 뭐가 달라졌을까요?

기자:
현대차는 성능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앵커:
성능~ 245마력.

기자:
네, 달리는 즐거움을 매우 강조하고 있습니다.

앵커:
변속기는?

기자:
자동 6단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앵커:
김정윤 리포터? 소나타 터보 몰아보니까 달팽이관 어땠어요?

리포터:
하하, 소음이요? 그렇게까지 시끄럽진 않았는데요. 제가 운전하는 중에 옆에 대형 화물차가 지나갔는데요. 그 때 소음은 조금 들리더라구요.

앵커:
아~ 방음이 완벽하게 되진 않는다. 김정윤 리포터의 달팽이관은 그 어떤 차도 쉽게 통과할 수 없는 그런 수준.. 자, 그럼 SM5 노바, SM5 TCE.

리포터:
네 이번엔 SM5 TCE직접 타고 밟아보겠습니다. SM5 TCE 시동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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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터:
제가 한 번 SM5 시동 걸어보고 달려보겠습니다.
(시동소리)
기자:
이 차는 변속기가 6단 듀얼 클러치입니다.

리포터:
어떤 점이 다른 거예요?

기자:
이 듀얼클러치는 톱니바퀴가 두 개 물려있어서 그만큼 신속한 변속이 가능합니다.

리포터:
아~ 지금 제가 출발하면서 엑셀을 밟았는데요. 확실히 소나타와는 느낌이 다릅니다. 소나타의 경우는 훅! 나가는 느낌이 있다면 SM5같은 경우엔 밟으면 밟은 정도에 맞는 속도감으로 출발하는 느낌?

기자:
1.6리터 터보엔진 치고는 상당한 실력을 갖추고 있다. 저는 이렇게 평가하고 싶습니다.

리포터:
그리고 제가 80정도 밟고 있는데요. 안정감이 느껴지긴 하네요. 흔들리거나 불안감은 없는데 한 가지.. 핸들이 저는 살짝 불안하긴 해요.

기자:
좀 가벼운..

리포터:
가벼워요. 그래도 달리는데 있어서는 안정감이 느껴지고요. 한 가지 불안한 점을 추가하자면 엑셀이에요. 엑셀이 없는 것 같아요. 지금 내가 발밑에 누르고 있는 게 엑셀인가 싶을 정도로 너무 가벼워요. 그리고 제가 코너링을 했을 때에도 흔들림 같은 건 없었어요.

기자: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기본기가 탄탄하다고 보여지고 차체가 크게 흔들린다던가 그런 느낌은 들지 않고 각도에 맞춰서 잘 돌아나가는 모습을 발견할 수가 있죠?
(엔진소리)
리포터:
제가 지금 순간 가속을 주기 위해서 패달을 급작스럽게 밟아봤는데요. 힘 있게 확 나가네요.

기자:
이 SM5같은 경우에는 터보렉을 거의 느낄 수 없을 정도로 반응이 빨라요. 그리고 여기에 듀얼클러치가 기민하게 반응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짐작해 봅니다.
(엔진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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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라디오 시승기 카대카 이번엔 SM5 TCE 노바 달려봤어요. 느낌은 어떻습니까? 이게 아무래도 배기량이 소나타보다 작기 때문에 힘이 부족하다. 그런 느낌이 들던가요? 김정윤 리포터?

리포터:
저는 그렇게까지 차이가 심하게 느껴지진 않았어요.

앵커:
사실 못 느끼겠죠?

리포터:
네, 누르는 대로 정직하게 나왔기 때문에..

앵커:
박진우 기자가 엔진에 대해서 소개를 해주시죠.

기자:
네, 장착엔진 1.6리터 GDI터보가 정식 명칭입니다. GDI는 많이 알고 계시겠지만 Gasoline Direct Injection이라고 해서 직접 분사 방식이구요. 그리고 터보 차져를 붙여서 연료의 완전 연소를 도와 성능과 효율을 동시에 높이고 있습니다.

앵커:
소나타도 엔진이 GDI인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요사이 기술 트랜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사실 이 차들은 대한민국 대표 중형 세단이기 때문에 잔존가치에 대한 관심도 높아요. 중고차 시장에서 어떻습니까?

기자:
중고차 시장에는 어쩔 수 없이 소나타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앵커:
워낙 대중적인 차종이기 때문에..

기자:
많이 팔려나갈수록 중고차 가격이 올라간다고 봅니다.

앵커:
이제는 불꽃 튀는 라디오 시승기 카대카 그 점수를 공개할 시간입니다. 점수를 공개하겠습니다. 소나타 2.0 터보는 먼저 박진우 기자 100점 만점에 몇 점 입니까?

기자:
87점입니다.

앵커:
87점! 라디오 레이싱걸 김정윤 리포터 몇 점?

리포터:
89점이요.

앵커:
89점 줬습니다. 그렇다면 SM5 TCE는 100점 만점에 몇 점입니까? 먼저 박진우기자.

기자:
85점 주겠습니다.

앵커:
85점! 김정윤 리포터?

리포터:
87점이요.

앵커:
87점! 그렇다면 라디오 시승기 카대카 내 맘대로 점수는 176대 172! 소나타가 근소하게 앞섰습니다. 두 분이 공통적으로 2점 차이를 줬네요. 자 오늘도 팀명 한 번 크게 외쳐야죠.

기자:
달릴 때는 잘 달리고 서야할 때는 잘 서는 우리는 고스톱!

리포터:
달릴 때는 잘 달리고 서야할 때는 잘 서는 우리는 고스톱!

앵커:
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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