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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도시 서울,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김선순 서울특별시 시민소통기획관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4-03-05 10:51  | 조회 : 3697 
YTN라디오(FM 94.5) [수도권 투데이]


“공유도시 서울,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김선순 서울특별시 시민소통기획관



앵커:
투데이 이슈 점검 시간입니다. 서울시가 경제논리보다 사람이 우선하는 도시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서울시가 어떤 사업을 펼치고 있는 지 서울시 김선순 시민소통기획관과 함께 자세히 알아봅니다. 안녕하십니까?

김선순 서울특별시 시민소통기획관(이하 김선순) :
네, 안녕하세요?

앵커:
사람 중심 도시가 되기 위해서 서울시, 그동안 어떤 사업을 쭉 진행해 오고 있나요?

김선순:
네. 사람 중심 도시 서울로 바꾸기 위해서 그동안 여러 사업들을 해오고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도시 혁신이라는 이름 하에 전체적으로 12가지 사업들을 하고 있고 저희가 시민들께 정보도 제공해드리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공유도시 서울이나 맑은 아파트 만들기, 그리고 모바일 서울, 원전 하나 줄이기, 이런 사업들이 되겠습니다.

앵커:
네. 공유도시 서울, 그게 제일 큰 사업같은데 설명을 해주시죠?

김선순:
네. 사실 2011년도 타임지가 세상을 바꿀 10대 아이디어가 공유다, 이렇게 선정하기도 했는데요. 서울시는 지난 2012년 9월에 전국에서 처음으로 공유도시 서울을 선언했습니다. 그래서 공간이나 재능, 물건, 정보 등을 다른 사람과 함께 나눠쓰자는 취지로 진행이 되고 있고요. 대표적으로 정보를 공유하는 사업들이 있고요. 이것은 혹시 뭐 리포트랄지 각종 보고서, 이런 걸 만드실 때 서울 관련 사진이 필요하신데 적당한 사진이 없었다, 그러시면 저희 와우 서울에 접속하시면 서울시가 가지고 있는 사진을 누구나 무료로 사용이 가능하시고요. 또 열림 데이터 광장에 오시면 서울시가 만든 모든 공공 데이터를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신 정보 공유에 대한 게 있고요. 또 그리고는 공간 공유, 예컨대 주민센터나 구청, 시청에 회의실같은 게 사용 안하는 시간에는 또 시민들께서 아주 소정의 적은 비용만 내시면 빌려서 쓰실 수 있도록 이것도 역시 서울특별시 공공서비스 예약 시스템이 있습니다. 거기에 들어오시면 역시 사용하실 수가 있고요. 그리고 자동차나 옷, 이런 거 사실 자동차도 주차도 어렵고 여러 가지 문제가 있잖아요. 그래서 공유하고 빌려서 쓸 수 있는 그런 나눔카 사업도 하고 있는데요. 그린카나 쏘카 회원으로 가입하셔서 필요한 시간만큼 예약하고 적은 비용으로 이용하실 수 있는 물건을 공유하는 그런 사례도 있고요. 그리고 실제 내가 살아온 인생의 경험이나 지식, 가지고 있는 재능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는 서울 E품앗이랄지 여행 경험을 나누는 책읽는 지하철, 이런 사업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은 인터넷 위시캣에 등록된 전문가들께서 쉽고 빠르게 전문 인력을 찾아서 안정적으로 경력도 쌓고 지원해드리는 그런 시스템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크게 정보, 공간, 그 다음에 물건, 재능, 이 공유 4가지 분야를 말씀드렸는데요. 굉장히 많은 자료와 소식들이 있어서 서울시가 운영하는 공유 허브 사이트가 있습니다. 거기에 오시면 이런 다양한 공유 활동들을 손쉽게 찾아보실 수 있고 이용하실 수가 있습니다.

앵커:
예. 알겠습니다. 서울의 경우에 또 단독주택에 사시는 분들보다는 아파트에 사시는 시민들이 더 많으실 텐데 많은 시민들이 아파트에 살다보니 여러 가지 갈등이나 문제들이 발생한다는 말이에요. 서울시에서는 이런 문제를 어떻게 바꿔 나가고 있습니까?

김선순:
사실 서울 시민의 59%정도가 지금 아파트에 거주하고 계신데요. 여러 문제가 있잖아요. 뭐 층간소음 문제도 있고 관리비, 투명하지 않아서 관리비 비리에 따른 문제도 있고 그래서 저희 지난 해 5월부터 맑은 아파트 만들기 사업을 민관 합동으로 추진하고 있고요. 이제 일단 두 개의 사이트를 소개시켜드리면 공동주택 통합정보 마당에 들어오시면 아파트에 거주하고 계신 시민분께서 우리 아파트의 관리비랄지, 그 다음에 회계정보, 이런 걸 보실 수 있는 그런 사이트가 있고요. 물론 다른, 내 아파트뿐만 아니라 다른 아파트의 관리비도 함께 검색, 비교해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아파트가 아무래도 아파트 관리비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그러시면 일단 실태조사를 신청하실 수 있게 저희가 공동주택관리지원 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시청사 내에 센터가 있고요. 전화번호가 2133-1218입니다. 그래서 거기에 전화를 해주시면 저희가 관리비에 대한 실태조사도 하고요. 또 큰 공사를 할 때는 표준 공사비에 대한 컨설팅도 해드리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부터 응답소라는 데 본격 운영된다고 들었는데 응답소라는 곳이 어떤 곳인가요?

김선순:
네, 저희가 시민 공모로 이름을 지었는데요. 그동안 서울시가 시민께서 서울시에 불편사항을 신고하시거나 민원을 내거나 좋은 정책 아이디어를 내실 때 채널이 31개나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것을 하나로 통합해서 시민의 민원에 빨리 응하고 또 시민의 제안에도 답하면서 소통하겠다고 해서 응답소, 이렇게 이름을 지었는데요. 앞으로 시민분들께서는 사실 우리 집 도로명 주소랄지, 지하철에서 뭘 분실하셨달지 그 다음에 이런 제도는 바꾸었으면 좋겠다, 랄지 이런 다양한 의견을 저희 응답소로 보내주시면 저희가 처리과정도 투명하게 바로 알려드리고 의견 하나 하나도 빠지지 않고 답변을 해드릴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앵커:
이게 민원실하고는 다른 건가요?

김선순:
네. 이게 온라인으로 하니까,

앵커:
온라인으로 이용하려면 컴퓨터 온라인으로 들어가서 응답소를 치거나 하면 되나요?

김선순:
네. 인터넷에서 응답소 검색하셔서 들어가셔도 되고요. 또 서울시 홈페이지에 오시면 바로 위에 그 전자민원 응답소로 접속하실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앵커:
이번에는 서울시의 한 주간 행사, 문화공연 소식 알아보죠. 서울 도서관에서 '책가도'전이 전시된다고요?

김선순:
네. 책가도라는 말이 저도 굉장히 낯설었었는데요. 이게 조선시대에 유행했던 그림, 회화의 한 형태라고 합니다. 책하고 방안에 있던 여러 화병이랄지 기물들을 함께 그린 그림이 책가도인데요. 저희 서울 도서관에서 어제부터 4월 20일까지 책가도전을 운영하는데요. 유명하신 칼의 노래 저자이신 김훈 선생님이랄지 이외수 선생님, 박범신, 황석영, 안정효, 이런 유명하신,

앵커:
소설가 분들이군요.

김선순:
작가분들의 책과 이분들의 책장을 저희가 전시하고 있는,

앵커:
사진으로 찍어서, 실물은 아니고..

김선순:
예. 사진작가 임수식님이 찍으셔서 이게 아마 손바느질로 엮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굉장한 볼거리가 될 것 같고요. 또 가시면 실제 초등학생들은 나만의 책가도를 만드는 그런 무료체험도 하실 수 있으니까 한번 들려주시면 좋겠습니다.

앵커:
아이들과 함께 보면 좋을만한 전시나 공연은 소개해주시죠.

김선순:
네. 저희 지하철 4호선 명동역에서 내리시면 남산자락으로 한 7,8중 가시면 서울 애니메이션 센터가 있습니다. 거기에서 증강현실, 트릭아트로 눈속임으로 볼 수 있는 뮌하우젠의 허풍선이 과학쇼 전시가 지난 1월 17일부터 3월 16일까지 얼마 남지 않아네요. 그래서 자녀들하고 가셔서 신비로운 체험 해보실 수 있겠습니다.

앵커:
네.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김선순 서울특별시 시민소통기획관이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김선순:
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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