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하차 하신데에는 여러 사정이 있으시겠지만 소설을 써보자면 그동안의 돌발발언이 쌓여오다가 마지막 방송즈음에 누가 집값이 오른다고 하더냐, 기자들이 현장에 가지않고 지어낸 이야기다등의 말씀을 하신분의 인터뷰 내용이 직격탄을 날린것 같네요....
물론 열심히 직장생활을 하시는 pd 및 작가님를 무작정 비방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만 지난주 금요기획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토론 내용을 듣고 방송이 이렇게 바뀔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에 참담할 뿐입니다.....
지금 이프로그램을 시청하시는 분들중에는 박경철 원장님의 방송을 매일 듣던 애청자들이 참 많으실거라 생각이 듭니다.... 곽수종 박사님과 박경철 원장님의 공통점은 정부의 방침이나 언론에서 얘기하는 것을 그대로 읆어주는 분들이 아니라 경제 분야에 대한 충분한 지식을 가지고 그 이면에 대해 돌직구를 날려 주시는 분들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런데 kbs의 경우 개인적 차이는 있겠지만 그 좋은 프로그램을 폐지해 버리고 그냥 웃고 즐기는 오락성 프로그램으로 바꿔버려서 너무나 아쉬워하던 차에 곽수종 박사님 프로그램을 듣게 되었는데 이마저도 없어져 버렸으니 안타까운 심정일 뿐입니다. ... 이제 또 어떤 방송을 들어야 할지 해적 방송이나 전전 해야 하는건 아닌지 넘넘 서운해서 회원가입까지 해가면서 글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