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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예방 백신 안전성 논란, 맞아야 하나 말아야 하나" - 김광수 서울시의원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13-10-07 09:39  | 조회 : 6466 
“암 예방 백신 안전성 논란, 맞아야 하나 말아야 하나" - 김광수 서울시의원

앵커:
수도권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일들을 집중적으로 알아보는 투데이 이슈 점검 시간입니다. 특히 자궁암으로 불리는 자궁경부암은 예방 백신을 맞을 경우에 80%까지 예방할 수 있지만 심각한 부작용 때문에 맞아야 하는 지, 아니면 맞지 말아야 하는 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 자궁경부암 백신은 가격이 만만치 않습니다. 이와 관련해 생활보호대상자를 비롯한 저소득층 10대 여성부터라도 서울시가 접종을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서울시에 접종을 건의한 김광수 서울시의원 전화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김광수 서울시의원(이하 김광수) :
네, 안녕하십니까? 김광수 의원입니다.

앵커:
네. 반갑습니다. 먼저 자궁경부암 발병률이 어느 정도이고, 치사율은 어느 정도인지 통계가 나와 있습니까?

김광수:
발병률은 지금 10만명 당 대게 한 15명 정도, 이 정도 발병률이 일어나고 있고요., 사망률을 보면 지금 꾸준히 감소되고 있는데 2002년 통계를 보면 대략 10만명 당 3.9명 정도 사망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이런 자궁경부암을 예방해 주는 자궁경부암 백신 종류가 두가지가 있다고요?

김광수:
예.

앵커:
설명을 해주시죠.

김광수:
백신의 종류가 두가지가 있죠. 제약회사에 따라서 이름이 달리 쓰이고 있는데 하나는 이가백신이라고 해서 서바릭스가 있고 또 사가백신이라고 해서 가다실이라는 백신이 있습니다. 그 백신은 다소의 효능의 차이가 있어요. 서바릭스같은 경우는 인유두종 바이러스 16, 18형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고 가다실같은 경우는 바이러스 6, 11, 16, 18형에 적합한 그런 백신으로 되어 있습니다.

앵커:
가격이 좀 비싼 편입니까?

김광수:
가격이 좀 많이 비싸요. 다른 백신에 비해서, 가격을 보면 이가백신 서바릭스 같은 경우는 대게 시중에서 1회 접종할 때 15만원 정도이고 4가백신 가다실같은 경우는 1회 접종에 한 20만원 정도 듭니다.

앵커:
그렇군요.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 건의를 하셨는데 이게 백신을 맞더라도 100% 예방이 되는 건 아닌데 그런데도 백신을 꼭 맞아야 할 걸로 생각하십니까?

김광수:
어떤 약이든지 100%는 없죠. 100%는 없는데 중요한 것은 유일하게 암 백신이 있는 것은 자궁경부암 백신밖에 없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그래서 100% 치료는 안 될지라도 거의 8, 90% 이상, 특히 적정 나이, 10대에 성경험을 하기 전에 이 백신을 맞게 되면 실질적으로8, 90%의 효과를 보기 때문에 100%에 가깝게 느껴져도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백신은 분명히 우리가 다 맞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보여집니다.

앵커:
부작용에 대한 논란도 만만치 않다고요?

김광수:
뭐 최근에 작년에 일본에서 국가접종을 해해서 접종을 하고 있는데 일본에서 다소의 내용들이 부작용에 대한 내용들이 나온 것 같아요. 자료에 보면 한 1900건 정도의 논란이 있다고 하는데 사실 그게 중요한 인명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정도의 부작용거리는 아니고 일상적으로 말하는 우리가 독감예방 주사를 맞아도 그렇지 않습니까? 맞고 나서 다소의 경련이 일어난다든가 또는 마비증상이 일어난다든가, 그 정도의 것인데 이게 일본에서 일어나는 부작용도 그 정도의 선에서의 부작용이지 인명에 영향을 미칠 정도의 부작용은 아니라고 보여지기 때문에 그렇게 큰 논란거리는 아닌 것 같습니다.

앵커:
예. 국내에서도 부작용 사례가 보고된 사례가 있습니까?

김광수:
네, 국내에도 있습니다. 국내에도 자료에 의하면 14건 정도 있는데 국내에 나타난 그런 부작용 건도 미미한 건입니다. 대게 마비 증상, 또는 다소의 통증 정도이기 때문에 이것이 실질적인 부작용이라고 말하기는 어렵죠.

앵커:
그 자궁경부암 백신 일본 외에도 다른 나라에서도 예방접종이 이뤄지고 있습니까?

김광수:
이번에 전 세계적으로 보면 OECD 국가는 거의 다 이 접종을 국가 접종을 하고 있고 최근에는 이 브라질까지도 국가접종으로 해서 대략 35개국에서 국가 필수 접종으로 하고 있습니다.

앵커:
아, 그런데도 우리나라는 빠졌군요?
김광수:
우리나라가 빠진 것에 대해서 저도 몹시 안타깝습니다. 그래서 아마 지금 국회에서도 이걸 국가접종으로 하기 위해서 아마 법안 정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앵커:
네, 예산이 많이 필요할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김광수:
글쎄, 뭐 예산가지고 얘기한다고 하면 이게 진짜 큰 예산이냐, 그렇게 보여지지는 않아요, 지금 우리 서울시만 본다고 하면 서울에 여성, 그 다음에 10대 여성들을 보면 여성들에게 전체 다 접종을 한다면 서울에 여성이 10대가 54만 7천명 정도 되요. 그 모든 여성들에게 무료로 다 접종을 해준다고 하면 비용이 많이 듭니다. 약 1640억 정도 드니까 많은 비용이 들고 제가 주장했던 것은 전 여성을 우리가 다 접종할 수는 없고 최소한 기초생활수급자에 적혀져 있는 10대 학생들에게는 이 접종을 해줘야 한다. 사실 같은 동료 학생이 자기는 이 접종을 하기 위해서 가고 있는데 자기는 돈이 없어서 돈이 없어서 접종을 못한다, 얼마나 가슴이 아프겠습니까? 그래서 최소한 기초생활수급자에 있는 학생들에게는 이 접종을 빨리 시급하게 그들에게 해서 정신적으로 피해받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느낌을 저는 받게 됩니다. 그래서 이렇게 되면 그 기초생활수급자에게 국한해서 그걸 하게 되면 그렇게 많이 돈이 안 듭니다. 17000명 정도 되는데 약 52억이 되고 그 52억을 소비한 다음에 신규 발생자에 대해서는 1년에 5억정도 되기 때문에 이것이 큰 예산이라고 비춰지지는 않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서울시가 지금 건의를 받아들일지는 여부는 좀 지켜봐야겠습니다만 예산 문제도 있고 부작용 문제도 있고 그래서 그렇기 때문인가요? 어떤가요?

김광수:
서울시에서 가장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은 머 두가지로 압축이 되는 것 같아요. 국가에서 이걸 국가접종을 안 했는데 이걸 우리 지방자치단체에서 이걸 할 수 있겠느냐, 그리고 부작용났을 경우에 그걸 어떻게 할 거냐, 우리가 접종을 했기 때문에 책임을 져야 하는데 그것에 대해서 다소의 불안감을 갖는 거죠. 그 다음에 두 번째는 예산의 문제를 계속 들먹이는데 실질적으로 신규 발생자들에 대해 이 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 한다면 1년에 5억입니다. 그 5억을 마련하지 못한다, 이거는 말이 안 되는 거죠. 그래서 아까 전자에 말씀드렸던 부작용, 부작용 때문에 못한다고 하면 이건 세계 각 나라에서 이미 다 실시하고 있는 것입니다. 특히 호주같은데는 금년부터는 남학생들에게도 접종을 하고 있어요. 남학생들에게 나타나는 현상이 어떤 현상이 있냐면 생식기 사마귀라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말하는 곤지름이라고 하죠, 그것도 이 백신으로 예방을 할 수가 있어요. 그래서 호주같은 경우는 이것까지도 추가해서 하고 있는데 국내에서 부작용 때문에 서울시에서 못한다고 하면 이거는 또 다른 핑계거리가 있어서 그렇지 실질적으로 그렇지 않다, 저는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앵커:
예,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김광수 서울시의원이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김광수: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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