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현의 생생경제
  • 방송시간 : [월~금] 09:00~10:00
  • 진행 : 조태현 / PD: 김세령 / 작가: 강정연

인터뷰 전문

트럼프 끼고 사랑과 전쟁 중? 머스크는 왜 오픈AI 팔라고 했나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5-02-14 10:48  | 조회 : 396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09:00~10:00)
■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5년 2월 14일 (금요일)
■ 대담 : 강정수 블루닷AI연구센터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조태현 기자(이하 조태현): AI업계에서 사랑과 전쟁을 방불케하는 이합집산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엔 테슬라의 수장인 일론머스크와 오픈AI의 CEO, 샘 올트먼이 있죠. 일론머스크 측에서 얼마 전, 오픈AI 팔아라 라고 말을 전하자 올트먼 쪽도 이에 맞서 트위터, 이제는 X죠? 이쪽 지분 내놓으라고 맞섰는데요. 안 될 거 뻔히 알면서 왜 이런 말을 주고받았을까요? 이 배경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강정수 블루닷 AI 연구센터장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센터장님 나와 계십니까?

◇ 강정수 블루닷AI연구센터장(이하 강정수): 안녕하세요. 강정수입니다.

◆ 조태현: 안녕하십니까? 센터장님, 제가 앞서서 그 문을 열면서 말씀을 드렸는데요. 일론 머스크랑 샘 올트먼, 설전을 벌였어요. 이거 사건의 전말이 어떻게 됩니까?

◇ 강정수: 우선 샘 올트먼과 일론머스크의 관계는 친했다가 멀어졌다가 싸웠다가 관계는 벌써 10년이 지났습니다. 2015년에 오픈 AI라는 것을 공동으로 창업한 사람이 바로 두 주인공입니다. 

◆ 조태현: 그러니까요. 같이 만들었잖아요.

◇ 강정수: 그런데 당시에 창립 정신이 뭐였냐면 특정 기업, 당시는 구글을 얘기하는 거였는데요. 특정 기업이 AGI(범용 인공지능)를, 일반 인공지능을 만들어서는 안 된다. 인류 보편에게 또 도움이 되고 혜택이 가는 AI를 만들자. 그래서 좋은 AI 기술을 만들어서 오픈소스로 우리가 공개하는 AI를 만들자라는 것이 당시 샘 올트만과 일론 머스크의 공동된 합의였죠. 그런데 2018년에 둘이서 결별을 합니다. 그 이유가 AI를 만드는 데 너무 많은 돈이 드는데 이렇게 비영리로 만들어서는 기부금만 받아서는 만들 수가 없다. 그때 이미 싸웠었던 거고요. 2022년에 오픈AI에서 챗지피티를 처음으로 11월에 공개를 하게 되죠. 그때 일론머스크도 ‘AI가 정말 중요하니 나도 가만 둬서는 안 되겠다’ 그래서 xAI라고 해서 똑같이 인공지능 기술을 만듭니다. 하지만 견제구를 날리죠. 바로 소송을 걸어서 창업 정신을 위배했다, 즉 비영리로 가게 됐는데 오픈에는 영리로 가고 있어서 기본적인 창업 정신을 위반하고 있는 거다. 지금도 소송이 진행 중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봐야 될 두 번째 배경으로는 이제 트럼프 2기 행정부하고 크게 봤을 때 실리콘밸리가 연합을 하기 시작했거든요. 그래서 지금 J.D 벤스 부통령도 실리콘밸리의 심지어는 아들이라고 평가를 받고 있고요. 그리고 실리콘밸리에 있는 많은 벤처 캐피탈이라든지 또는 피터 틸이라든지 이런 인물들이 트럼프 2기 출범에 참여를 했고요. 가장 중요한 것은 여러분도 잘 아시는 것처럼 일론 머스크는 크게 베팅을 하면서 트럼프와 함께 하고 있고 지금 트럼프 행정부 내에서도 거의 오른팔 왼팔을 다 하고 있는 이런 영향력이 있다 보니까요. 샘 올트먼은 계속해서 배제될 수가 없기 때문에 트럼프 행정부와 같이 하고자 하는 스타게이트라든지 여러 가지 협력 안들을 지금 제시하다 보니까요. 이 두 사람의 감정 싸움들이 계속해서 심화되고 있는 과정에서 사실 이번에 딥시크 충격 때문에 일론 머스크가 또 공격을 한 거죠. 오픈AI는 공개도 안 하고 있고 그러면서 중국이 쫓아오는 것을 허락했고, 이러면서 이럴 바에야 내가 그냥 인수해서 운영하겠다라는 제안을 했다라고 볼 수가 있고 여기에 감정이 상한 샘 올트먼은 ‘노 땡큐’라고 첫 말을 뽑으면서 그럴 필요 없다, 차라리 그러면 우리가 당신이 가지고 있는 xAI 옛날의 트위터를 우리가 인수하겠다. 딱 10분의 1 가격으로 당신이 제안한 오픈 제한가 인수 가격 이렇게 지금 설전들이 오가고 있으면서 감정싸움들이 계속해서 이런 스토리를 낳고 있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 조태현: 그럼 좀 정리를 해보면은 원래는 친구였는데 오픈 AI가 돈도 받고 또 폐쇄적인 모델을 쓰고 있다 그래서 창업 정신을 위배했다, 여기서부터 사이가 멀어졌고요. 여기에 트럼프와의 관계도 영향을 미쳤다라고 정리를 할 수가 있겠는데 그렇게 보면 이번 인수 제안 같은 것들 이런 것들은 어떤 치밀한 손익계산 이런 게 있었다기보다는 감정싸움에 가까운 겁니까?

◇ 강정수: 후자가 맞습니다. 사실은 일종의 우리가 권투로 치면 잽을 날리고 있는 거죠. 그러니까 진정으로 xAI, 일론머스크도 이미 인공지능 회사를 갖고 있기 때문에 굳이 오픈 AI를 인수하지 않아도 되거든요. 갖고는 싶을 거예요. 왜냐하면 오픈 AI가 그래도 아무리 딥시크가 쫓아오고 있어도 지금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AI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건 맞습니다. 하지만 일론 머스크 같은 경우에도 xAI가 두 번의 큰 투자를 받으면서 빠른 속도로 쫓아가고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반드시 필요한 건 아니지만 또 있다면 합병을 한다면 또 나쁠 것도 없는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반은 진심이고 반은 감정이다 이렇게 해석할 수가 있습니다.

◆ 조태현: 그럼 실제로 지금 xAI 일론머스크의 이 회사랑 그리고 오픈 AI 기술력의 차이가 얼마나 나는 겁니까?

◇ 강정수: 사실은 한 1년 정도의 차이는 저는 있다고 보고 있어요. 근데 요즘 AI 기술 업계에서 1년은 거의 영원에 가깝습니다.

◆ 조태현: 보통 자동차 업계에서도 1년 뒤 찾으면 10년 따라잡는 데 걸린다고 이야기를 하는데요.

◇ 강정수: 그렇기 때문에 그런데 물론 많은 사람들이 자신감이 생긴 것이 딥시크는 정말 빠른 시간 안에 오픈AI의 수준을 쫓아왔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우리도 그러면 뭐 xAI도 뭐 모든 사회적 기업들이 이제는 다시 판이 깔렸다 너네 오픈AI 제일 잘하는 줄 알았는데 모든 기업들이 우리 오픈AI도 쉽게 꺾을 수 있겠다 이런 자신감이 나오면서 사실 기술 경쟁이 더욱더 격해질 것 같습니다. 

◆ 조태현: 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는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 흐름과 관련해서 이 두 사람의 공방을 한번 살펴봤고요. 또 하나 측면은 말씀해 주신 것처럼 트럼프가 있단 말이죠. 일론 머스크 하면은 트럼프의, 말씀해 주신 것처럼 양손이라고 볼 수가 있는 그런 사람인데 뭐 이런 관계가 계속될지는 좀 지켜봐야 하겠지만요. 그런데 최근에 보니까 샘 올트먼이 트럼프 정부의 AI 정책을 따냈단 말이죠. 이게 일론 머스크에게 가지 않고 샘 올트먼 오픈 AI 쪽으로 간 배경, 뭘로 보십니까?

◇ 강정수: 오픈AI의 스타게이트를 너무 또 과대하게 저는 평가할 필요가 없다고 저는 생각해요. 스타게이트에 들어가는 돈이 3년에 걸쳐서 5천억 달러잖아요. 그런데 작년에 마이크로소프트 그다음에 구글 그다음에 메타 아마존 이 4개 기업만이 2024년 그리고 2025년에 지출 계획이 5천억 달러가 넘습니다. 그러니까 이미 미국의 4개 기업은 5천억 달러를 하고 있는 거고 그리고 스타게이트는 이제야 시작을 하겠다는 거기 때문에 정확하게 우리가 야구로 치면 2부 리그라고 볼 수가 있어요. 그런데 야구가 잘 되기 위해서는 2부 리그도 필요한 거죠. 

◆ 조태현: 그럼요.

◇ 강정수: 그런 차원에서 트럼프 같은 경우에도 계속 실적들을 보여주는 것, AI 강국이 되겠다는 것 AI의 안전보다는 AI기회와 산업적인 기회를 보겠다. 그리고 이거를 통해서 중국과의 패권경쟁에서 이기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트럼프 입장에서는 2부 리그가 생기는 것도 아주 좋은 일이죠. 그런 입장에서 진행을 하는 거고 그러다 보니 또 일론머스크가 견제구를 날리게 되면서 거기 그렇게 돈도 없으면서 무슨 프로젝트를 시작하느냐 이런 얘기를 하고 있는 거죠. 그런데 샘 올트먼 입장에서도 일론머스크가 영향력이 너무 강해지고 있기 때문에 무언가 트럼프 행정부에 잘 보이는 것도 또 필요한 거고 그렇기 때문에 트럼프 행정부의 실적에도 도움이 되는 이러한 정책들을 제안하고 있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 조태현: 여러 가지 상황이 복합적으로 작용을 하고 있다. 이 부분 한번 짚어볼까요? 앞서서 말씀해 주신 것처럼 이런 AI모델을 오픈 소스로 공개를 했어야 되는데 오픈AI가 이거를 폐쇄적으로 운영한 게 문제였다. 최근에는 딥시크가 등장하면서 올트먼이 그동안 폐쇄형 모델을 고수한 게 잘못됐다는 이야기도 했거든요. 만약에 오픈 소스로 전환하게 된다. 그랬을 경우에 오픈AI의 실적 굉장히 나빠지는 거 아닙니까?

◇ 강정수: 사실상 존재할 수가 없죠. 지금까지 들어갔던 수많은 돈들이 투자자들에게 오픈소스를 한다는 건 돈을 안 벌겠다는 뜻이기 때문에 과연 투자자들에게 이것을 설득시키기는 좀 어려울 거고요. 그런데 대단히 딜레마에 빠져 있다고 볼 수가 있어요. 샘 올트먼도 최근에 한 커뮤니티와의 인터뷰에서 나의 개인 의견이지만 우리도 오픈소스로 전환하는 것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얘기를 했거든요. 그 이유는 뭐냐 하면 미국의 와이어드라는 언론에서 보도를 했는데요. 처음에 창업 정신이 인류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AI를 만들겠다고 얘기를 했고 여기에 동의했던 수많은 과학자들 엔지니어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이번에 딥시크가 오픈 소스로 공개하면서 도덕적인 상처를 많이 받았다는 거예요. 뭔가 우리는 인류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한다고 하지만 중간 과정에서 어쩔 수 없이 영리 기업을 하고 있지만 궁극의 목표는 우리가 인류에게 도움이 되는 오픈 소스인데 전혀 그런 구조로 못 가고 있으니 돈은 개인적으로 과학자들이나 엔지니어들이 많이 벌고 있지만 뭔가 도덕적인, 양심에 상처를 받은 거죠. 그러니까 이것을 달래줘야 하는 과제도 샘 올트먼에게도 있고 또 앞으로 계속 발전하기 위해서는 투자자들을 또 설득해야만 하는 이런 과제들이 있다 보니까 대단히 딜레마에 지금 놓여 있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 조태현: 진짜 고민 많이 될 것 같습니다. 투자자만 해도 본인들 돈이 화수분도 아닌데 이렇게 퍼주기만 할 수는 없으니깐요.

◇ 강정수: 그렇죠, 작년에 적자를 본 것이 50억 달러입니다.

◆ 조태현: 조 단위네요. 적자가 굉장히 큰 상황에서 돈도 안 받겠다 그러면 투자자들이 이걸 지지해 줄지 잘 모르겠습니다. 조금 더 큰 그림에서 한번 살펴보도록 할게요. 트럼프 정부에서 스타게이트가 발표된 뒤에 다른 나라에서도 국가적 단위의 대규모AI 투자 계획 밝혔습니다. 프랑스가 상당히 적극적으로 나서네요.

◇ 강정수: 프랑스가 천 억 달러가 넘는 투자를 하면서 AI 인프라 스트럭쳐에 투자하겠다라고 마크롱 대통령이 밝혔었고요. 사실 그 이전부터 프랑스 대통령 같은 경우에는 AI 유럽의 굴기를 만들겠다고 얘기를 하면서 지금 미스트랄 이라고 해서 대단히 뛰어난 AI 기업이 지금 현재 존재하고 있고 국가적 차원에서 지원을 하고 있고요. 그런데 여기에 머물지 않고 천 억 달러면 사실 작은 규모는 아닌데요. 우리나라 돈으로 한 140조 정도 되는 거니까요. 이 돈을 투자해서 인프라 스트럭처를 만들겠다 이런 식으로 얘기하면서 지금 사실은 과거에 한 2년 동안은 AI의 안전이라든지 거버넌스 논의 중심이었다가 각 국가 간에 있어서 대규모AI 투자를 통해서 AI의 경쟁력을 국가 경쟁력을 확보하는 쪽으로 전체적인 구도가 바뀌고 있다고 볼 수가 있어요.

◆ 조태현: 프랑스 이렇게 나서고 있고 중국 역시도 계속적으로 미국을 따라잡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고 독자적인 AI 생태계 구축 각국이 지금 열을 올리고 있는데 최근에 파리에서 AI 행동 정상회의가 열렸다고 들었어요. 여기에서는 어떤 논의가 오갔습니까?

◇ 강정수: 우선은 회의는 2년 전에 런던에서 1회로 열렸고요. 그때는 한국 정부도 참여를 했었고요. 그런데 1회 때는 주로 AI 안전성 규제 AI가 인류의 위험이 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윤리적인 AI가 되어야 한다. 이런 식의 어떠한 안전에 대한 논의들이 있었다면 지금 올해는 대단히 AI 성장 중심의 논의가 구조가 이루어졌습니다. 특히 미국을 대표해서 참여했던 J.D 벤스 미국 부통령 같은 경우에는 자기는 AI 세이프티를 위해서 오늘 이 자리에 오지 않았다. 나는 AI 기회(opportunity)를 위해서 여기에 왔다라고 얘기를 하면서 이제는 안전에 대한 논의보다는 AI가 인류에게 가져다줄 경제적인 혜택이라든지 군사적인 기여라든지 이런 부분에 집중해야 한다는 얘기를 했었고 여기에 많은 사람들이 지금 공감하면서 사실은 이 패러다임이 AI 안전에서 AI 발전으로 좀 바뀌고 있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 조태현: 이렇게 하다가 잘못하면은 터미네이터2 같은 그런 상황이 발생하는 거 아닙니까?

◇ 강정수: 그건 사실 우려고요. 아직까지 학술적으로 근거가 있는 일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전문가들이 가지고 있는 개인적인 우려 사항인 것이지 아직까지 학술적으로 입증된 바는 없는 거거든요. 문제는 그럴 가능성이 전혀 없다는 것이 아니라 그거는 잡아내면서 가야 되는 일들인 건데 그렇다고 해서 AI를 죽일 것이냐 이러한 지금 극단적인 논의들이 지금 오고 가고 있는거죠. 

◆ 조태현: 아직까지 발전 상황을 봤을 때 우려도 있을 수 있겠지만요.

◇ 강정수: 타당한 우려입니다.

◆ 조태현: 발전 역시 중요한 건 사실이니까요. 아무튼 간에 이렇게 각국에서 AI에 대해서 관심을 많이 가지고 국가적인 차원의 노력도 하고 있다. 여기에서 문제라면 우리나라가 아닐까 싶어요. 대체 우리나라는 무엇을 하고 있냐, 마땅한 모델도 없는 거 아니냐 이렇게 비판들이 나오는데 지금 우리나라의 현실 어떻게 평가하고 계십니까?

◇ 강정수: 한국은 일단 초기 부분에 있어서 실기를 했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우선은 카카오 같은 경우도 자체 모델을 만들려고 하다가 포기를 했고 네이버 같은 경우에도 투자를 하고 있지만 지금 2년째 감감 무소식이고 그걸 지금 극복하기 위해서 이해진 의장 같은 경우에는 일선으로 복귀를 했고요. 다시 한 번 우리 허리띠 졸라매고 띄워보자라고 하는 이런 것이 나오고 있고 국가 차원에서 사실은 그냥 아주 일반적인 최소한의 어떤 일들만이 진행이 됐고 또 심지어는 또 국가의 수장이 지금 공백 상태이기 때문에 이러한 전략들을 못 내고 있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사실은 진지하게 지금 누가 되었던 새로운 대통령이 등장해야 되는 거고요. AI가 한국 경제에, 한국 사회에 어떠한 비전을 줄지를 명확하게 국민들에게 제시하는 것이 대단히 시급한 문제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 조태현: 실기를 했기 때문에 더욱더 정치적인 리더십을 다시 확보하는 게 굉장히 중요할 것이다. 뭐 더더욱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는 점들 이런 부분은 꼭 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하시는 부분들 어떤 걸 제안하시겠습니까?

◇ 강정수: 가장 큰 문제는 우리나라 인재들이 미국으로 너무나도 유출되고 있다는 겁니다. 그리고 돌아오지 않고 있다는 거고요. 이런 상황에서는 그들이 인재들이 돌아온다는 건 돈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정말 제가 얘기하고 있는 거는 과거 김구 선생이 해방 독립된 조선에서 대한민국에서 문화 강국이 되고 싶다고 했던 것처럼 무언가 인류에게 기여할 수 있는 것을 한국 사회에서도 탄생시킬 수 있다는 이러한 메시지를 통해서 인재를 다시 해외에 나와 있는 인재를 다시 한국으로 불러야 되는 거고요. 그리고 지금 고등학교 다니고 있고 중학교 다니고 있는 이 친구들에게 앞으로 의사만이 아니라 인류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일자리들이 AI에서 충분히 많이 나올 수 있으니 과학이라든지 이런 엔지니어링 쪽으로 많이 갈 수 있도록 유도해 주는 국가 차원에서의 전체적인 방향 제시가 새롭게 정립될 필요가 있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 조태현: 하긴 그런 게 안 되니까 망국병이라고 볼 수밖에 없는 의대 열풍이 불고 있다고 볼 수 있는 그런 상황인 것 같습니다.지금까지 강정수 블루닷 AI연구센터장과 함께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강정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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