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현의 생생경제
  • 방송시간 : [월~금] 09:00~10:00
  • 진행 : 조태현 / PD: 김세령 / 작가: 강정연

인터뷰 전문

미중 관세 전쟁, 아직 시작도 안 했다 "트럼프 취임 100일 뒤 주목해야"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5-02-05 13:45  | 조회 : 418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09:00~10:00)
■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5년 2월 05일 (수요일)
■ 대담 : 박승찬 용인대 중국학과 교수 / 중국경영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조태현 기자(이하 조태현): 트럼프가 던진 관세 폭탄 굉장히 파장이 커지고 있어요. 캐나다, 멕시코, 중국에 먼저 던졌는데 캐나다와 멕시코는 일단 한 발자국 물러서면서 유예가 됐습니다. 그런데 중국이 이렇게 물러나는 거는 조금 다른 상황인 것 같아요. 그래서 상황이 좀 다르게 전개가 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전문가로부터 이 이야기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전화로 연결했던 박승찬 용인대학교 중국학과 교수님 오늘은 스튜디오에 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박승찬 용인대 중국학과 교수 / 중국경영연구소장(이하 박승찬): 맞습니다.

◆ 조태현: 이렇게 뵈니까 좋네요. 앞으로도 좀 자주 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박승찬: 제가 자주 안 나와야지만 이슈가 없는 건데요.

◆ 조태현: 이슈가 앞으로 한 적어도 4년 동안은 없을 수가 없을 것 같아요.

◇ 박승찬: 맞습니다. 더 심해질 것 같습니다.

◆ 조태현: 굉장히 많은 일들이 터질 것 같은데 당장 여러 가지가 터지고 있습니다. 중국이 트럼프 대통령 24시간 내에 시진핑 주석과 통화할 거다라고 이야기를 하더니 통화는 여전히 안 되고 있죠?

◇ 박승찬: 기싸움 하는 거죠. 트럼프 대통령이 시 주석과 통화 서두르지 않겠다. 그 말의 의미는 지금 니가 급하니? 내가 급하니? 이 말이거든요. 지금 급한 건 중국이니까. 지금 제가 볼 때 조율을 하고 있는 거라고 생각이 들고 그래서 그런 측면에서 지금 언제 합의점을 도출할 가능성도 있다 이렇게 언론도 나오고 있지만 중국 시진핑 입장에서 먼저 이렇게 다가가지는 않을 거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조태현: 먼저 가지는 않을 것이다. 물밑 협상이라도 좀 진행되고 있지 않을까요?

◇ 박승찬: 그렇죠. 일단 중국 입장은 이렇습니다. 일단은 기본적으로 미국의 관세 부과와 동일 원칙으로 하겠다는 게 일반 원칙입니다. 

◆ 조태현: 네가 한 대 때리면 나도 한 대 때리겠다?

◇ 박승찬: 그렇죠. 완전 원칙입니다. 그게 국내 정서도 있고 해야 되겠다는 것도 있고 그다음에 평등 관계 구축을 계속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는 동일 원칙으로 하겠다. 하지만 가능한 미국과는 좋게 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여지는 남아 있다. 그런데 이게 넘는 선을 지금 이렇게 관세를 부과하는데 가만히 있을 수는 없거든요. 그러면 미국도 어느 정도 양보가 있어야 되고 줘야 되는데 무조건 멕시코나 그다음에 캐나다처럼 그런 식의 방향성의 설정은 용서가 안 되는 거죠. 그거는 14억 명이 뒤에서 보고 있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물론 물밑은 지금 계속하고 있다 하지만 그 접점을 찾기가 12일부터 시작인데요. 만약에 지금 트럼프가 지금 니가 급하냐 내가 급하냐 말씀드렸다시피 그렇게 계속 갈 경우는 지금 미국 캐나다나 멕시코처럼 가기는 매우 제한적일 것이다.

◆ 조태현: 알겠습니다. 투닥투닥 할 수는 있어도 그렇다고 뭐 칼 들고 설치지까지는 않을 것 같다는 전망까지 살펴봤고요. 말씀하신 것처럼 캐나다와 멕시코는 일단 한 발 물러서긴 했어요. 그런데 중국에서는 말씀하신 것처럼 그럴 리가 없으니까 몇 가지 맞대응 카드를 내놨는데 어떤 내용들이 담겼습니까?

◇ 박승찬: 일단은 어제 2월 4일까지가 춘절 연휴였거든요. 그래서 보통 2월 5일, 그러니까 이제 오늘이죠. 2월 5일날 연휴가 끝나고 출근을 하는데 이때 발표를 할 거라는데 어제 바로 했죠. 전반적으로 봤을 때 제가 볼 때는 조금 조심스러운 보복이다, 이런 표현을 좀 쓰고 싶습니다. 그러니까 일단은 워밍업 단계. 그러니까 많은 청취자분들이 생각할 때 지금 우리가 목도하고 있는 미중 간의 관세 전쟁은 정말 시작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제가 볼 때 시작도 안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단 조심스러운 보복이라는 말을 쓰는 이유는 지금 이번에 중국이 미국에 지금 보복 조치를 한 게 한 10에서 15% 정도 되는데 한 80개 정도 품목입니다.

◆ 조태현: 일부 품목이네요.

◇ 박승찬: 그러니까 뭐 15%에 해당되는 게 미국산 석탄, 액화, 천연가스 뭐 이런 것들이거든요. 이런 부분에서 15%인데 사실 미국산 원유 수입액이 중국 입장에서는 한 60억 달러 전체 수입량에서 한 1.7%밖에 되지는 않습니다. 그다음에 지금 LNG 같은 경우도 전체 수입량의 한 6% 그래서 미국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 그래서 일단 워밍업으로 일단은 던졌다 라고 보고 농기계 같은 경우도 있고 그다음에 나머지 제품에 대해서는 이런 여러 관세 10%를 했고요. 두 번째가 이제 구글 반독점법인데 이것도 구글도 사실 중국에서 사업 안 한 지 오래됐거든요.

◆ 조태현: 사실 거기서 해봤자죠. 

◇ 박승찬: 광고 수익만 얻기 때문에 그러니까 이것도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라고 보는 거고요. 근데 이게 뒤에 따라오는 시그널을 읽으셔야 되는 게 그 밖에 지금 중국과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 많은 미국계 기업이 있는데 이런 식으로 하겠다는 하나하나씩 하겠다는 것을 이제 던지는 것들이죠. 그다음에 세 번째가 텅스텐이나 몰리브덴, 인듐. 이게 대부분 반도체 생산에 들어가는 광물 자원인데 이 부분에 대해서 제한을 하겠다는 부분들 이게 지금 이번에 2월 10일부터 시작하겠다라는 것들입니다.

◆ 조태현: 말씀하신 걸 들어보면 전반적으로 공화당 트럼프의 지지 기반 이쪽을 좀 건드리는 조치들이 있는 것 같고요. 그런데 그렇다고는 해도 금액 자체로 봤을 때는 그렇게 크지는 않은 것 같아요. 그래서 미국과 어느 정도 이렇게 맞대응은 하되 너무 가지 않게 하겠다. 미국의 추가 보복을 막도록 하겠다. 약간 이런 분석도 나오는데 교수님 동의하십니까? 

◇ 박승찬: 제가 말씀드렸잖아요. 조심스러운 보복이다. 보복은 해야 된다. 동일 원칙. 그러니까 시진핑 주석이 이야기했던 부분 그 원칙에 대한 부분에서는 일단 다른 나라와는 다르게 똑같이 나가겠다는 게 트럼프 1.0도 마찬가지였거든요. 그 금액에 따라 2018년도 여러분 기억하시겠지만 트럼프 1.0일 때 미국이 340억 달러, 중국이 340억 달러. 그다음에 미국이 160억 달러, 중국이 160억 달러. 똑같이 맞추겠다는 이런 식으로 간다라는 부분인데 하지만 지금 여전히 중국 경제가 내부적으로 안 좋고 그래서 조심스러워하고 동일 원칙이지만 조금은 조율을 하려고 한다. 하지만 중국 입장에서는 시나리오별로 지금 미국에 대응할 카드는 이미 제가 볼 때는 종합 선물 세트로 다 준비되어 있다. 시간이 주어진다면 제가 또 하나씩 더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조태현: 알겠습니다. 상황이 나오는 대로 또 한 번 모셔서 말씀을 들어보는 걸로 하고. 외신 평가를 대략적으로 봤을 때는 제가 지나가다 봐 갖고 정확하게 기억은 안 나는데 미국 쪽의 조치가 4천억 달러, 근데 중국의 조치가 200억 달러 수준이다 이 정도 평가는 나오는 것 같더라고요. 그런데 말씀하신 것처럼 이런 상황, 무역 전쟁. 이게 쉽게 합의점을 찾지 못할 것 같은데 그럼 앞으로 더 격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봐야 하겠죠?

◇ 박승찬: 제가 말씀드린 이번에는 출발이 뭐냐 하면 보통 미국 대통령이 이렇습니다. 취임하고 100일 이내에 일단은 국내 경제 정치적인 부분들이 큽니다. 이번에도 펜타닐이라는 이슈가 크거든요. 펜타닐에 해당되는 국가들 그게 출발지가 중국이고 캐나다나 멕시코를 통해서 들어갑니다. 그러니까 지금 캐나다와 멕시코는 손을 들은 거고 그다음에 중국은 지금 펜타닐의 부분에서 인정을 하지 않기 때문에 그래서 일단은 목적이 펜타닐이기 때문에 그 측면에서 10%를 부과한다고 이야기를 한 거기 때문에 앞으로 이게 더 심화될 가능성, 그런 측면에서 이번에 워밍업으로 한 거고 본격적인 국내 정치 한 100일 정도 1년 이내에 어느 정도 트럼프 2.0 시작하고 본격적으로 대중국 견제는 정말 시작될 것이다. 그래서 중국도 이제 워밍업으로 이 정도 때린 거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 제가 아까 말씀드렸잖아요. 간단히 말씀드리면 지금 중국이 준비하고 있는 게 미국이 대중국 제재의 강도에 따라서 여론전, 심리전 그다음에 법률전, 금융전 이런 네 가지 전술에 따라서 그 세부적인 전략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에서 강도에 따라서 하나씩 하나씩 이렇게 아마 나올 것으로 저는 이제 보고 있습니다.

◆ 조태현: 어린 학생들이 새 반에 편성이 되면은 일진들끼리 낮은 강도의 마찰을 벌이잖아요. 세계의 일진들이 이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은데 펜타닐 이야기가 나왔으니까 이 말씀 좀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펜타닐, 어제부터 계속 저희가 언급을 하고 있는데 간략하게 설명을 드리면 강력한 마약성 진통제의 일종이고요. 지금 미국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하는 마약으로 굉장히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사회적인 문제가 굉장히 커요. 그런데 말씀하신 것처럼 중국은 우리랑 관계없다, 우리 모르는 문제다 이러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협상이 가능하겠습니까?

◇ 박승찬: 계속 중국 정부는 인정을 하지 않죠. 우리가 지금 보낸 적은 없고 이야기를 지금 하고 있지만 다 아는 사실이잖아요. 그렇게 하고 있고 지금 또 하나 이슈가 이 펜타닐을 이야기를 할 때 결국 우리가 이야기를 하는 부분에 있어서 뭐냐 하면 결국 우리가 테무라든지 그다음에 알리 익스프레스 지금 미국 내에 하루에도 100만 개가 넘는 중국에서 온 택배가 쏟아지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미국 내의 정서는 뭐냐 하면 중국에서 오는 많은 택배 안에 도대체 뭐가 들어 있는지 모른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트럼프 행정명령에도 지금 뭐냐 하면 최소 면세 기준도 없애겠다는 거죠. 이 800불이 매우 중요한 겁니다. 지금 이것 때문에 알리나 테무나 쉬인도 마찬가지로 다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됩니다.

◆ 조태현: 그러니까 저가로 했을 때 관세를 안 붙이는데 그것도 이제 하겠다?

◇ 박승찬: 이번에 들어간 부분들이고요. 그래서 중국은 어쨌든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인정을 하지 않지만 어쨌든 신경을 더 쓰겠다. 이런 식의 지금 물밑 협상. 지금 멕시코나 캐나다 이민 정책 이런 부분에서 사람을 더 하고 관리를 하겠다 하는 것처럼 중국도 더 유통되지 않도록 더 신경을 많이 쓰겠다. 이 정도까지는 중국은 협조를 할 것이다. 그런데 돈을 정말 많이 써서 유통하는 부분에서 우리가 잡아 들이겠다 이런 식의 표현까지는 매우 제한적일 수도 있어요.

◆ 조태현: 그러니까 이게 그러면 물밑에서는 어느 정도 합의가 된다 그래도 외부로 공개를 안 한다는 그럴 가능성이 크겠군요. 알겠습니다. 근데 이 정도로 트럼프가 만족을 할까라는 의문도 드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가능할까요?

◇ 박승찬: 그래서 제가 아까 말씀드렸잖아요. 니가 급하냐 내가 급하냐. 그렇기 때문에 또 2월 10일 날 부분에서 많은 지금 뭐 언론 보도를 보면 가능성이 있다. 아직까지 시작을 안 했기 때문에. 그래서 물밑 협상을 통해서 그전에 아마 또 한 달 유예가 가능할 수도 있다는 건데 그러면 다른 논리가 또 떠오를 수도 있어요. 근데 저는 지금 이런 부분에서 똑같이 만약에 지금 멕시코와 캐나다가 없었다면 관계가 멕시코와 캐나다도 있었기 때문에 그런 사례가 있었기 때 시진핑이 똑같이 그런 식의 개념으로 하면 이거는 아까 일진의 부분에서 밀린다는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 안 그래도 딥시크 때문에 지금 중국 내 분위기가 난리인데.

◆ 조태현: 굉장히 고양이 되어 있나 보죠?

◇ 박승찬: 그럼요 요즘 딥시크 관련 참여한 사람 집 앞에서 인증샷 찍고요. 난리도 아니죠. 량원핀 같은, 시오 같은 광둥성의 집 앞에서 관광객들이 거기 앞에 와서 직접 셀카로 찍으면서 엄청 고무되어 있죠. 중화의 자존심이.

◆ 조태현: 이런 상황 속에서 일방적으로 당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는 정치 지도자로서는 굉장히 힘들겠죠. 또 하나의 협상의 걸림돌을 짚어보자면 역시 파나마 운하가 아닐까 싶어요. 중국쪽에서는 근거 없다는 입장인 거죠?

◇ 박승찬: 중국은 중국화된다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그게 우리가 그전에 해 왔던 계속 일대일로의 영향력을 지금 하는 거다. 합법적인 비즈니스를 하는 거다라는 측면이고 그런데 지금 트럼프 2.0 루비오 장관이 가서 지금 지금 여러 가지 지금 많은 얘기를 했지 않습니까? 일대일로도 지금 탈퇴하겠다고 보도는 그렇게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중국 입장에서는 사실 파나마 운하가 여러 가지 측면에서 일대일로, 특히 중남미 국가 중에서는 첫 번째로 들어온 게 파나마거든요. 매우 중요하고 또 하나가 군사 거점이 매우 중요한데 우리가 이걸 파나마를 그냥 물동 용으로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트럼프 2.0에서 생각하는 것은 이게 군사 거점형으로 중국화되는 게 매우 의미가 있기 때문에 이걸 막아야 된다는 거죠. 단순히 물류만이 아니라는 거죠. 그러니까 바로 이번에 되자마자 마크 루비오 장관이 바로 이번 남미를 가는데 파나마에서 바로 이슈가 지금 커진 거기 때문에 그래서 항만이 미국 물동량이 제일 많단 말이에요. 그 다음이 중국이고 일본인데 그러면 그게 만약 중국화되는 것은 미국 물동량 영향이 있고 플러스 군사 거점화가 의미가 되기 때문에 이걸 사전에 막아야 된다는 게 미국의 의도고 중국도 이걸 모를 리가 없죠. 그래서 지금 여러 가지 경제적인 압박 이런 것도 드러나지 않겠지만 아마도 보이지 않게 영향력을 파나마에 좀 할 가능성이 높다.

◆ 조태현: 중요하게 보는 측이 하나 있고 이쪽에서는 우리 모르는 일이다 이러고 있는데 이게 간극 좁히기 이것도 물밑에서는 좀 가능할까요?

◇ 박승찬: 이게 이슈가 된 게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에 의해서 된 거기 때문에 중국은 바로 지금 이익이 침해되는 건 아니기 때문에 그러니까 속내는 있지만 여기에 대해서 자꾸 뭘 이렇게 이야기를 하면 이게 더 진짜처럼 보이기 때문에 그냥 조용히 있는 게 낫다. 지금은 일단은 일대일로나 정부 차원의 입장이 아니라 거기에 지금 하고 있는 홍콩 기업, 지금 두 개의 물동량 부분에서 항만을 지금 짓고 있는 지금 홍콩계 기업 이슈가 지금 두드러지는 거고 이게 확산이 돼서 중국 일대일로로 지금 연결돼서 지금 나오는 거기 때문에 중국 정부는 여기에서 나아가서 하는 코멘트 이 부분에 대해서는 크게 이야기는 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 조태현: 알겠습니다. 이 부분까지 상황을 좀 짚어봤고요. 그렇다면 이런 상황들이 중국 경제에 미칠 영향 어떤 게 있을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0% 관세가 중국에 미칠 영향 그렇게 크지 않다고도 볼 수가 있고요. 그런데 중국 내부 경제가 말씀해 주신 것처럼 좋지가 않은 상황이란 말이에요. 이게 정말 점진적으로 올라서 트럼프가 얘기했던 대로 60%까지 올라간다고 했을 때 중국이 받는 타격 정도는 굉장히 커지는 거 아닙니까?

◇ 박승찬: 일단은 중국 경제 이야기를 할 때 일단 우리 작년도 경제 이야기를 조금만 더 하고 이야기를 해 보자고요. 작년에 중국 경제 5% 성장했어요. 5%를 했는데 4분기 때 5.6%까지 올라서 5%를 만들었는데 5% GDP 규모가 한 2경 7천조 정도 됩니다. 그 내용을 들여다보니 소비가 한 44.5%를 기여를 했고요. 수출이 30.3%였어요. 이게 생각보다 훨씬 늘어난 거죠. 방어할 수 있었던 5%를 방어할 수 있었던 핵심적인 게 소비가 안 되는데 수출 때문에 된 거예요. 그다음에 투자가 25.2% 이래서 만들어진 게 5%입니다. 그런데 수출인데 여기에서 우리가 수출 내용을 보면 미국이 2023년 대비 기본에서 한 5% 늘어났어요. 그러니까 전체 중국 수출 비중에서 한 14.7% 정도 차지를 하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영향이 클 수밖에 없죠. 사실 이것도 그 전년도 대비했을 때 비중은 많이 줄었습니다. 그러니까 중국은 대미 수출 부분들을 조금씩 줄여가고 있는 것은 맞아요. 그래서 다변화하고 있고 아세안 지역이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EU 중남미 이런 나라들의 비중이 늘어나고 있는 건 사실이다. 그런데 여전히 미국이 아까 14.7이라고 말씀드렸지 않아요?

◆ 조태현: 무시 못하죠.

◇ 박승찬: 그렇기 때문에 좋게 지내려고 하는데 진짜 이게 60% 가면 타격 받을 수밖에 없다. 그래서 중국 GDP가 지금은 뭐 5%지만 이게 정말 2%까지 1.6%에서 갈 수도 있다고 지금 볼 수 있는 거죠. 그래서 이걸 알고 있기 때문에 중국 정부가 계속 이야기하는 게 지금 소비죠. 그래서 2023년도 같은 경우가 소비의 기여도가 거의 70% 이상이거든요. 끝까지 올려야 된다고. 그래서 목숨 걸고 지방 양회가 지금 끝났는데 어느 성이나 시나 그 지방 양회의 핵심은 내수 소비 그다음에 투자입니다. 

◆ 조태현: 효과가 좀 있습니까?

◇ 박승찬: 그럼요. 그러니까 지금 수출이 방어를 했는데 중국이 지금 작년에 해 왔던 걸 보면 소비 부분들에서도 자동차나 그다음에 여러 가전제품 부분에서도 확실히 많이 팔렸고 판매 부분들이 있고요. 그걸 중국에서는 양신 이렇게 표현을 하는데 두 가지 새로운 건데요. 그러니까 대규모 설비 경신을 통해서, 그러니까 투자를 해서 끌고 오는 것들. 그런데 투자가 예전처럼 뭐 우리가 말하는 인프라 스트럭처, 도로 설비 이런 게 아니라 뭐 우리가 집적 회로, 하이테크 제조 그다음에 데이터 센터 이런 식으로 점점점 비중이 확실히 늘어나는 게 보인다. 그래서 이런 대규모 설비 경신의 부분에서도 어느 정도 효과가 있었고 그다음에 소비품 이구환신. 우리가 많이 다뤘던 그 부분에서도 있었다. 그래서 올해 같은 경우는 최근에 1월 8일 날 이번에 국무원에서 기자회견을 했는데 경제 관련 부처 장관들하고 같이 참관을 했는데 거기서 나온 이야기 보면 이구환신 품목, 가전제품도 기존의 8개에서 13개로 더 늘리고 예를 들면 지금은 밥솥까지도 헌 것 주면 새 것을 더 바꿨을 때 보조금을 주는 형태로 헌집 줄게 더 훨씬 많이 지금 진행을 하고 있다고 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효과는 분명히 있다고 판단이 되고 데이터로도 나오긴 합니다.

◆ 조태현: 그러니까 수출에 타격이 갈 게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소비 쪽을 좀 더 강화하는 추세다. 미국 쪽에서 이렇게 계속 정말 강하게 나와서 정말 60%까지 한다 중국에서 대응할 수 있는 추가적인 방안들 어떤 게 있을까요?

◇ 박승찬: 지금 일단은 중국이 제가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했을 때 중국의 대응을 말씀하셨다 했을 때 제가 아까 여론전 심리전 말씀드렸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여론전 같은 경우는 일단은 대내외적인 부분은 훨씬 시진핑 입장이 나쁘지는 않죠. 왜냐하면 이걸 가지고 더 14억을 공고히 하는 그게 여론전이고요. 대외적인 것은 그러니까 이번에 구글에서 봤다시피 압박을 가하는 겁니다. 지금 월마트든 지금 여러 가지 미국계 기업들에 대해서 이렇게 우리가 제재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시그널을 드리는 게 여론전이고 심리전 같은 경우도 기본적으로 더 나아질 때 이런 이슈를 가지고 다른 여러 리딩 국가들하고 같이 우리가 말하는 우리가 글로벌 사우스 국가들과 남미 국가들 아프리카 국가와 브릭스라든지 이런 거 하는 걸 것 같고요. 법률전이 중요한데 이게 중국의 수출 통제 그다음에 관세법 수정안들이 본격적으로 작년 12월부터 돌아가거든요. 그 제재에 대한 부분들 강도를 여러 가지 형태로 지금 준비 시나리오를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고요. 마지막으로 금융전인데 여러 가지 시나리오를 말씀을 많이 하시는데 국채 매도를 한다 위안화 평가 절하를 한다 뭐 이런 것도 있는데요. 그거는 중국도 받아들이는 부정적인 영향도 있기 때문에 매우 조심스럽니다. 즉 조심스럽게 접근을 한다. 하지만 여전히 그 하나의 대응 방안을 어 시나리오로 준비되어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고 또 하나가 가상화폐인데요. 중국의 가상화폐가 지금 반(反)가상화폐인데 이 정책이 완화될 가능성, 이게 매우 큰 이슈입니다. 완화될 가능성, 그러면 또 가상화폐 우리가 비트코인의 가격이 또 변동성이 클 수 있기 때문에 중국 정부도 지금 가상화폐에 대한 부분에서 지금 완전히 친(親) 가상화폐와 반 가상화폐에서 좀 완화된 정책을 중국이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그러니까 여러 가지 지금 말씀드린 여러 가지 제가 심리전 여론전, 법률전 이런 금융전 시나리오까지를 그때그때마다 대응을 해 나갈 것으로 보여진다.

◆ 조태현: 개인적으로 제일 무서운 거는 원자재를 무기화하는 거 이 부분이 제일 무섭긴 한데 이런 상황 속에서 역시 우리나라가 굉장히 또 어려운 상황이 될 것 같습니다. 앞으로 이런 관세 전쟁 더 격화될 때마다 교수님 모셔가지고 좀 말씀 좀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박승찬 용인대학교 중국학과 교수님과 함께 미중 관세 전쟁에 대한 전망과 분석 나눠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박승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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