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5년 01월 13일 (월요일)
■ 진행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대담 : 장성철 공론센터소장, 김민하 시사평론가
장성철
- '국민 세금' 받는 경호차장, 부당 지시 말아야
- 與 지지율 상승, 대선 염두에 둔 '보수 결집'
- 野 지지율 하락, '양박' 박찬대·박성준 때문
- 지도부가 선전·선동 발언… 협상 가능하겠나
- 거리의 이야기만 하는 野, 국민 불안 높였다
김민하
- 尹 탄핵 정국 ing… 아직 조기 대선 모드 아냐
- 여론조사 수치, 입체적으로 봐야 할 필요성
- 與, '이재명 탓'하며 지지층에 '신호' 보내
- 與, 권성동 체제 이후 '무논리'로 대화 안 돼
- 법원 발부한 영장도 부정하는데 협상 되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신율: YTN 라디오가 보내드리는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오늘 1부와 2부에 걸쳐서 정치 김앤장으로 꾸며질 텐데요. 지금 자리에 두 분 나와 계십니다. 바로 김 씨와 장 씨 두 분 나와 계신데요. 한 분씩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나와 계십니다. 어서 오십시오.
◇장성철: 안녕하십니까?
◆신율: 김민하 시사평론가님 나와 계십니다.
◈김민하: 안녕하세요
◆신율: 정치 김앤장 의뢰인부터 해야죠? 오늘의 의뢰인? 아니면 뭐 인물 혹은 이슈 하나씩 꼽아주시면.. 자, 누구부터 꼽으시겠어요?
◇장성철: 지난주 주말부터 뜬 인물이 갑자기 있어요. 김성훈 경호실 차장.
◆신율: 맞아요. 그분 유명해지셨더라구요.
◇장성철: 경호실 처장이 지금 사직을 한 상황이잖아요. 경호처의 강경론을 주도하고 있는 사람이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각별한 신임을 받고 있는 김성훈 경호 차장이다. 이러한 언론 보도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가 뒤에서 다루겠지만 대통령이 무력 사용을 해라 칼이라도 써라 뭐 이러한 얘기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김성훈 경호차장의 자칫 잘못한 부적절한 선택과 지시는 큰 국가 기관들 간의 유혈 사태가 나올 수 있을 만큼 위험스러운 일이거든요. 그래서 김성훈 경호차장은 대통령의 경호실 차장이기도 하지만 국민의 세금으로 월급을 받는 공직자예요. 그래서 부당하고 위헌적인 그러한 지시를 내려서 경호관들을 힘들게 하지 말고 국가가 상당히 국격과 신뢰가 낮아지는 그러한 행위를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래서 불미스러운 일을 벌이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행동을 하셔라 그렇게 말씀드려요.
◆신율: 그런데 지금 윤갑근 변호사인가요? 윤석열 대통령 변호사는? 대통령이 무기 사용 이런 얘기는 가짜 뉴스다 그렇게 얘기를 했어요. 그러니까 요새 그런데 가짜 뉴스라고 주장하는 게 많아서 그것도 외환죄라는 표현을 쓴 적이 없다. 지금 민주당이 그렇게 얘기를 하죠. 내란죄 내란 특검에 저걸 할 때 내란죄라는 얘기를 쓴 건 가짜 뉴스다. 또 이렇게 얘기가 나오고 있어서 전 오늘 어디 칼럼 보냈는데 외환죄가 아니라 외환 혐의로 바꿔주세요. 또 수정해 달라고 얘기했잖아요. 어떻게 보세요? 어떻게 보는 게 아니라 누구예요?
◈김민하: 그러니까요. 요새 뉴스 얘기하기가 참 민망하고 어려운데 저는 그러면 우리 수사기관이 공수처 경찰 그러니까는 공조 수사본부 이런 수사기관들에 대해서 변론을 해야겠다 이런 생각을 이번 주에는 했습니다. 아무래도 일반적인 합리적인 판단을 하는 유권자 내지는 시민들이 보시기에 체포 영장이 발부가 됐는데 그것이 왜 집행되지 않고 있는가, 이런 걱정들을 많이 하고 있는 분들이 많겠죠. 그런데 그런 부분에 대해서 아무래도 경호처가 저렇게까지 얘기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가짜 뉴스든 진짜 뉴스든 간에 말이죠. 이런 얘기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집행하기가 쉽지 않은 그런 현실적인 조건이 있는 것은 사실인 것 같고 지금 언론이 관저 내부에 대한 어떤 이렇게 망원 렌즈로 이렇게 촬영을 한다든가 이런 걸 보면은 실제 경호처에 요원들이 뭔가 태세를 갖추고 있는 거는 또 사실인 것 같거든요. 그러니까 찍힌 사진은 우리가 가짜 사진이라고 할 수는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사진을 보면 헬멧을 착용하고 있다든지 뒤에 가방을 메고 있다든지 이런 모습들이 보이는데 언론 분석을 보면 가방이나 백팩이나 이런 게 아니고 거기에 이제 화기가 들어 있는 가방으로 보인다 분석이 있는 것으로 저는 오늘 봤는데 그런 거를 종합을 해보면 어쨌든 내부에 있는 직원들이 동조하는 형태는 아닐지라도 말씀하신 이제 소수의 간부들이 그러한 모습을 연출할 것을 종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영장 집행이 상당히 난항을 겪고 있는 건 맞는데 동시에 지금 언론을 통해서 쭉 나오고 있는 경호처 내부의 사정을 보면 경호처 내부의 직원들이 흔들리고 있는 것도 사실인 것 같아요. 그러면 경호처 내부의 직원들이 흔들리는 조건 자체가 또 영장 집행을 하는 데 있어서 하나의 조건이 되는 것이거든요. 그러면 종합을 해보면 아마도 이번 주 안에 영장 집행은 가능해질 것으로 저는 보이고 그것이 아마도 지금 경호처의 상황하고 맞물려서 아마 돌아가게 되지 않을까 이렇게 예상이 되니까 조금 더 지켜보시면 결과를 아마 알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이렇게 예측을 하고 있습니다.
◆신율: 정말 심각해요. 심란하고 오늘 리얼미터가 다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월 9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6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했습니다. ars 조사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 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시면 되시는 여론조사인데 이게 ars 조사다, 이런 건 맞죠? ars 방식 조사인데 중요한 거는 뭐냐 하면 지난주에 한국 갤럽 NBS 이런 쪽으로 종합적으로 우리가 이걸 바라봤을 때 큰 흐름의 차이는 없는 것 같아요. 어떻게 보세요?
◇장성철: 이거 말고 한길 리서치 같은 경우에는 국민의힘이 앞서는 그런 여론조사 결과도 나왔거든요? 그런 것을 보면 신율 교수님께서 이제 분석하시고 말씀하신 것처럼 흐름은 뭐 맞는 것 같아요. 국민의힘이 여론조사상 정당 지지율이 올라가고 있고 민주당은 좀 하락하고 있고 왜 그럴까? 그렇게 분석을 해보면 응답자들이 보수가 확 늘어났어요. 그러니까 한 달 동안 이렇게 진행되는 거 보니까 윤석열 대통령이 잘못된 행동을 했다라는 것에 대한 농도가 낮아진 것 같고 이대로 가면은 이재명 대표가 대통령 되고 민주당이 집권하겠네? 이거는 안 되지. 하는 결집 현상이 나타난 것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어가지고요. 최근 나오는 여론 조사는 단순한 정당 지지도 여론조사가 아니라 대선을 염두에 둔 진영 간의 결집 현상이 여론조사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냐. 그래서 어쨌든 이재명 대표가 대통령 되면 안 돼 그러한 반감을 갖고 있는 보수 지지층이 보다 더 결속을 하지 않았느냐 그걸 첫 번째 원인으로 한번 생각을 해봅니다.
◆신율: 어떻게 보세요?
◈김민하: 그런 측면이 분명히 있을 거고요. 그러니까 이게 단순히 말씀하신 대로 정당에 대한 어떤 지지 또는 윤석열 대통령의 어떤 직무 수행에 대한 평가. 왜냐하면 지금 직무 수행이라고 할 게 없으니까. 이런 것이 반영된 여론조사라기보다는 어떤 진영 논리에 대한 어떤 결속 결집 이런 것에 대한 어떤 여러 가지 논리 이런 것이 근간이 된 어떤 결과이다라고 볼 수 있을 것고요. 지금 상황에서는 보수 진영에 먼저 이루어졌다 이렇게 보는 게 타당할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상대적으로 소위 말하는 이제 범민주당 범진보진영 이쪽에서는 지금 그렇게까지 결속을 한다라는 국면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 가결 이후에는 약간 이완돼 있는 측면들이 있는 것 같거든요. 쭉 보면은. 여론조사상의 어떤 지표나 이런 것들을 보면 일단은 탄핵 소추안은 가결이 됐고 지금은 일단 지켜봐야 된다 이런 상황인 것이고 체포 영장이 뭐 되는 거야, 안 되는 거야 뭐 여러모로 신경 쓰인다 정도인 것이지 지금 국민의힘 쪽에서 얘기하는 것처럼 이재명의 집권을 막자 이런 모드로 뭔가 조기 대선 모드로 가자 이런 것까지는 아직 불이 붙은 상황은 아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여기에 이런 차원에서 여론조사에 마구 응답하는 이런 분위기는 확실히 아니죠. 그래서 민주당 지지율이라든가 결집력 있게 올라가는 그런 국면들은 분명히 아닌 것 같고 반면에 보수 정당의 경우에는 지금 국민의힘의 메시지를 보면은 그게 말이 되든 안 되든 간에.. 말이 안 되는 메시지가 굉장히 많다고 저는 생각을 하는데요. 말이 되든 안 되든 결론은 이건 다 이재명 때문, 민주당 때문 모든 것은 민주당 책임. 이거예요. 지금 모든 메시지의 결론이요. 이런 국민의힘 또 보수 진영 바깥에 있는 사람들이 보기에는 메시지가 좀 이상하다라고 볼 만한 어떤 그런 내용이더라도 진영 내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계속 어떤 신호가 되는 것이거든요. 뭔가 대선을 치르게 되면 민주당의 집권은 막아야지. 이런 걸 건드리는 것이 있기 때문에 아마도 그런 효과가 지금 여론조사에 반영이 되고 있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고요. 거기에 더불어서 어느 쪽이 더 활성화되느냐 그러니까 보수 진영 내부에서도 국민의 힘이 이런 방향으로 가는 게 맞아라는 확신을 가진 쪽보다는 이런 쪽으로 가는 게 맞지 않아 이런 방향으로 가면 안 될 것 같아. 이렇게 우려를 나타내는 쪽보다는 이렇게 가는 게 맞겠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이 되는 것을 우려해서 관저 앞에도 가고 앞에서 일어나는 탄핵 반대 집회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이런 쪽으로 가는 게 맞다라고 생각하는 보수 지지층이 유난히 더 많이 결집하는 것 같다. 이런 생각도 좀 드는데 지난주에 갤럽 여론조사 이런 데서 김문수의 고용노동부 장관이 대선 주자 중에선 1등 하는 그런 여론조사가 나오는 그런 결과로도 나왔던 거거든요. 어려워지는 측면도 있는데 전반적으로 그런 흐름들이 나타나는 측면들이 있어서 이런 거를 같이 봐야 되는 입체적으로 봐야 여론조사 수치들이 어떤 이해가 되는 그런 국면에 들어온 것 같다 이렇게 평가를 하고요.
◇장성철: 또 하나는 양박 때문인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민주당의 박찬대 원내대표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 이 두 분 때문에 민주당 지지율이 낮아진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비상계엄 실패 이후에 압도적인 국민적인 여론의 뒷받침을 가진 민주당이 이제 시민단체라든지 거리에서 계엄을 반대하는 국민들의 목소리를 그대로 대변해야 하거든요. 근데 그게 대변하는 것에서 끝났어요. 그냥 국회에서 또 본인들 최고위원 회의 때 그냥 다 똑같은 메시지만 내는 거예요. 이재명 대표, 최고위원, 원내 지도부 모두가 국민의힘 내란 세력, 윤석열 나쁜 사람, 내란 우두머리. 막 이런 공격만 했단 말이에요. 그런데 세상을 바꾸는 거는 신율 교수님 앞에서 제가 이런 얘기하는 게 부끄럽지만 법과 제도를 통해서 세상을 바꾸는 거잖아요. 그러면 원내대표단은 현실적으로 내란 특검이라든지 김건희 특검이라든지 이런 법을 국회에서 통과시켜서 실질적으로 그들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수사를 통해서 밝혀지도록 해야 되거든요. 그리고 여러 가지 자신들이 주장하는 법률안이 거부권이 행사됐더라도 통과되도록 협상에 기술을 발휘했어야 돼요. 그런데 원내대표 박찬대, 박성준 수석부대표는 어찌 보면 이재명 대표보다 더 국민의힘과 권성동 원내대표, 권영세 당 대표를 직설적인 자극적인 단어를 통해 가지고 공격을 했어요. 그러니까 국민의힘에서는 자기 방어 기제가 발휘된 거죠. 그러면 권성동 원내대표는 나보고 내란 동조 세력 방조 세력이라고 하는데 협상을 하고 싶겠냐고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시절에 우상호 당시에 민주당의 원내대표는요. 그냥 협상을 통해서 국정조사라든지 다른 특검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다 이끌어 냈어요. 당 대표는 여당을 당시 공격을 하고 대통령을 공격을 했지만 원내대표들은 그래 우리 국회에서 이거 좀 통과시킵시다 하면서 바꿨거든요. 그래서 여러 가지 특검을 통해서 죄악상들이 더 드러났는데 한 달 보름 동안 박찬대 원내대표는 계속 선전 선동 거리에서 외치는 그분들의 말만 되풀이했어요. 그게 무능력하다고 보는 거예요. 원내대표는 그런 역할을 하는 사람이 아니에요. 협상을 통해 가지고 제도를 바꾸는 게 원내대표 역할인데 똑같이 대변인과 같은 역할을 했단 말이에요. 그래서 저는 그런 원내에서 제대로 된 협상을 통해서 제도를 바꾸고 법률을 통과시키지 못한 그 양박의 책임이 크다라고 말씀을 드려요. 자꾸 그냥 거리의 얘기들만 하니까 국민들이 불안한 거예요. 민주당이 집권하면 괜찮을까? 이재명 대표 여러 가지 문제가 있는데 대통령직 190석을 가진 야당의 출연? 세상을 너무 갑자기 바꾸려고 하지 않을까 비상계엄보다 더한 짓을 하지 않을까 그런 두려움이 있는데 막 선전 선동을 하는 거잖아요. 카톡 검열은 아니지만 국민의 표현의 자유, 언론 출판 결사의 자유 이런 것들이 있는데 카톡을 통해서 가짜 뉴스를 하는 거는 처벌해야 됩니다. 카톡이 무슨 성역입니까? 이런 식으로 국민들 진영을 떠나서 이념을 떠나서 국민들이 카톡을 통해서 여러 가지 얘기를 통하면서 표현의 자유를 누리고 있는데 그거를 검열하고 처벌하겠다라고 하니 이거 민주당 이거 이상하다 그런 생각을 가질 수밖에 없겠죠. 97년도에 김대중 대통령이 집권을 할 수 있었던 거는 이인재가 나갔기 때문에 가장 큰 요인이 됐지만 우리가 민주당이 나 김대중이 대통령 돼도 나라 그렇게 크게 바뀌지 않아요. 변화하지 않아요. 안정감 있게 할 거예요. 걱정하지 마세요. 이런 식의 메시지를 끊임없이 줬거든요. 그래서 결정적으로 김종필 당시 총재랑 손까지 잡았잖아요. 그러니까 보수 세력들이 그래 뭐 김대중 돼도 그렇게 뭐 세상이 확 바뀌지는 않겠네. 이랬는데 지금은 어우 이건 큰일 날 수 있겠다 그러한 두려움과 불안감이 현재와 같은 여론 조사를 나타냈을 것 같다.그래서 이 양박 책임도 크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김민하: 그런 말씀이 저는 일리가 있다고 봅니다. 민주당의 어떤 여러 가지 태도라든가 그리고 뭔가 수완을 발휘해 가지고 지금의 국면을 빨리빨리 뭔가 진행되도록 했으면 좋겠다 이런 마음들이 분명히 반영이 됐을 거라고 보는데 그런 부분에 대해서 분명히 동의한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동의를 하는데요. 그런데 이게 또 과거에 박근혜 대통령 탄핵 국면이라든가 이런 때하고는 좀 다른 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요. 어떤 면에서 다르다는 거냐 하면 국민의힘의 상황이나 당시에 새누리당의 상황과도 또 다르지 않느냐 이런 생각도 듭니다. 그래서 민주당이 답답한 부분이 있고 제대로 하지 못한 부분도 있는데 이게 협상이나 이런 것들이 좀 더 잘 돼 가지고 국민의 힘이 거기에 응해서 잘 됐을 거냐 이런 부분이 또 보는 입장에서는 평론가 입장에서는 상당히 답답한 게 분명히 있어요. 그러니까 말이 통하는 거냐 이게 그런 우려가 있는 거거든요. 이게 당시만 해도 박근혜 대통령 탄핵 국면 때만 해도 내부에 예를 들면 밖에 다른 대선주자가 있어서인지 뭐 다른 생각을 해서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너무도 잘 아시겠지만 당시에 소위 말하는 비박 세력 이렇게 해가지고 그때 어쨌든 탄핵에 어쨌든 동조하기도 하고 그다음에 탄핵에 동조한 이후에도 뭔가 여러 가지를 새롭게 모색해 보자는 흐름들이 분명히 있었던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그분들 중심으로 해서 이 당시에 민주당이 여러 가지 얘기도 해보고 여러 가지 시도를 할 수 있었던 게 분명한 사실인데 지금 국민의힘의 상황에서는 처음에는 소위 말하는 한동훈 대표 중심으로 해서 이분을 따르는 어떤 흐름들이 있어서 거기를 중심으로 뭔가 해보면 어떻겠느냐 이런 아이디어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거든요. 근데 탄핵 소추안이 가결되자마자 한동훈 대표는 쫓겨나듯이 축출되듯이 한 것이고 그리고 나타난 권성동 원내대표 체제라는 거는 거의 모든 메시지가 윤석열 대통령을 굉장히 무리한 논리로 방어하려는 그러한 메시지가 계속 이어진 것이고 심지어 법원에서 발부된 영장도 법원에서 발부된 체포 영장도 이게 법적으로 무리한 것이다 라는 논리. 이런 것들을 계속 밀어붙이는 그런 상황인데 그럼 이런 것들에서 어떤 협상의 여지가 있었을까라는 거는 사실은 좀 의문이 남는 거고요.
◆신율: 카톡은요?
◈김민하: 카톡의 경우에는 제가 볼 때는 그런 부분을 언급한 것은 제가 볼 때는 민주당의 실책입니다. 그건 그런 방식으로 언급하면 안 되는 것이고 이런 논리로만 해도 충분한 거거든요. 예를 들면 뭐 내란 선동이나 이런 거에 대해서 그냥 심각한 경우에 대해서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이것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이 필요한 그러한 어떤 수위까지 왔다 이 정도만 언급하면 되는 건데요. 대다수 국민들이 쓰는 카톡에 대해서 이렇게 접근하게 되면 그거에 대해서 국민들이 카톡도 심각하지 이렇게 생각하겠느냐 그건 아닌 것 같지 않습니까. 카톡까지 언급하는 건 당연히 실책이고 그런 식의 실책들이 많았다고 저도 보거든요. 그런데 제가 지금 말씀드리는 거는 그것 이런 여러 가지 협상을 통해서 시도하는 것이 필요했다라고 하는 거에 어떤 하나의 전제로서 국민의힘의 태도 변화나 이런 것들도 반드시 필요했던 것이 아니냐. 그런 점에서 상당히 답답하고 아쉬운 그런 부분들이 있었다라고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장성철: 어쨌든 저는 되게 아쉬운 부분이 뭐냐면은 국민의힘이 이것까지는 안 되는 것 같은데 이거는 좀 뺍시다라고 해 가지고 내란 특검이라든지 김건희 특검을 발족을 시켰으면은요. 지금 상황이 이러지 않았을 거예요. 정말 여러 가지가 경악스러운 일들이 많이 밝혀졌을 것 같은데 자기네들 고집만 부려 가지고 여러 가지 국민의힘이 도저히 받을 수 없는 조항들을 넣었기 때문에 국민의힘은 극렬하게 반발할 수밖에 없고 탄핵에 찬성한 12명의 의원들도 이것까지는 너무 하는 거 아니야? 이런 생각을 갖게 만든 것이 원내대표로서 협상력이 있느냐? 이거는 무능력한 거 아니냐? 그런 생각이 들고 현재 민주당에게 제가 화나는 부분은 뭐가 뭐냐 하면요. 그렇게 아무것도 국회 내에서 제도적인 변경 법률적인 여러 가지 처리가 안 이루어졌기 때문에 윤상현 의원이 옳은 말 했구나 .윤상현이 그렇게 틀린 말 하지 않았구나. 이런 식의 인식을 줄 수 있을 것 같아서 너무 화가 나요. 국민들 한 달 지나니까 또 잊어버리고 또 계엄에 대한 농도가 얕아지니까 우리 당 지지율 올라가잖아, 내 말이 맞지? 1년 후에 하면 또 우리가 이길 수 있어. 이런 말도 안 되는 논리가 맞다 라고 인정해 주는 꼴이 돼버린 거 아니에요. 그러면 합리적으로 생각하는 국민의힘의 의원들이나 친한파들은 설 자리가 없어요. 김상욱 의원이나 김예지 의원 너 탈당해라 너희들 이런 권성동 원내대표의 얘기가 무리하게 들리지 않을 수도 있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민주당은 시민 단체가 아니잖아요. 집권 단체잖아요. 수권 단체잖아요. 정권을 목표로 하게 된다면 거리에서 외침은 그대로 인정을 하시고 어떻게 하면 협상을 통해 가지고 무엇을 제도를 바꿀 수 있는지에 대해서 협상력 이런 조율 타협 이런 것도 원내대표는 갖고 있어야 한다라고 말씀을 드립니다.
◈김민하: 맞는 말씀이거든요. 맞는 말씀인데 제가 맞는 말씀이라고 분명히 말씀을 드리면서도 언론 보도나 이런 걸 통해서 그동안 파악한 바를 보면 그러니까 당연히 그것도 원내대표단에서 충분한 원내 지도부에서 충분한 어떤 기술적인 좀 더 협상 능력이 사실은 있었어야 됩니다. 있었어야 되는 것이지만 원내대표단은 이제 그런 얘기를 하는 거거든요. 이 특검에 대해서 내란 특검에 대해서 어쨌든 협상을 하자 그러면 국민의힘의 안을 좀 내줬으면 좋겠다 이런 태도로 접근을 한 부분도 있었는데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지도부가 안을 갖고 오지 않더라는 얘기도 하는 거거든요. 당연히 여기에 대해서도 기술적으로 그러면 그 안을 이끌어냈었어야 되는 거 아니냐 이런 코멘트도 분명히 필요한 것이고 가능한 것인데 그런데 국민의힘에서 어쨌든 전혀 여기에 대해서 거론하지 않고 언론을 통해서만 가령 추천권의 문제라든가 이런 거를 지적을 하게 되면 그러면 이 부분에 대해서 그러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에 대한 문제가 여러모로 제기가 될 수밖에 없죠. 그래서 특검이 부결된 이후에, 내란 특검이 부결된 이후에 민주당에서 알아서 그러면 이 특검의 추천권 관련된 부분을 사실은 원래 과거에도 대통령과 관련된 사건의 경우에는 추천을 야당이 익히 아실 거예요. 야당이 특검을 추천하고 대통령이 임명하는 것으로 해서 했습니다마는 그게 드루킹 특검의 경우에 그랬고 박근혜 대통령 국정농단 특검에 대해서도 그랬고 그렇게 했습니다마는. 어쨌든 알아서 그러면은 대법원장이 추천하는 이른바 제3자 추천으로 바꿔서 지금 이제 발의를 한 상황 아니겠습니까? 근데 그것도 납득을 못하겠다라는 거지 않습니까? 국민의힘은 지금 상황에서 납득을 못하고 대법원장 추천은 안 되고 다른 사람, 다른 법정 단체가 추천했으면 좋겠다라는 건데 이것도 어떤 당 차원의 정리된 입장이 아니에요.또 이 의원총회에서 논의해 봐야 된다라는 것이고 그리고 이것 외에도 수사 대상과 관련된 수사 범위와 관련된 것도 조정을 해야 되고 그다음에 일정과 관련된 것도 조정을 해야 되고 이런 얘기를 하는데 오늘 오전까지도 확인된 내용을 보면 이것도 당의 전반적인 입장이 정리된 상황이 아닙니다. 그러면 이런 상황인데 사실 국민의힘에서 어쨌든 협상의 의지를 가지고 뭔가 정리를 할 수 있는 그런 상황이었으면 어느 정도의 당의 입장을 갖고 있었어야 되는 거 아닙니까? 그리고 오히려 지금 상황에서 언론 보도를 보면 이게 어떤 거냐? 왜 국민의힘의 특검안이 필요합니다라는 얘기를 왜 하고 있는 거냐? 의도는 이런 거라고 언론들은 해석을 하는 거예요. 이런 상황이니까. 이게 또 내란 특검 나오면 국민의힘에서는 우리 의도가 받아들여지지 않았으니까 거부권 행사를 하자고 하고 그래서 거부권이 행사되면 이탈표가 몇 표가 나올 거냐 이런 게 논란이 될 텐데 이탈표를 최소화하려면 우리 안을 냈는데 받아들여지지 않았어. 이 얘기가 필요하니까 지금 그러니까 이렇게 좀 움직이고 있는 거 아닙니까? 이런 얘기를 제가 동아일보에 나오는 국민의힘 내부 사람의 어떤 코멘트를 봤거든요. 얘기가 나오는 거 이런 해석이 나오는 거를 그래서 이런 걸 보면 이런 식으로 언론이 해석을 하는 것도 사실 국민의힘에서 충분히 이 국민의힘 역시도 충분히 이것을 협상의 어떤 준비나 이런 것들을 제대로 갖춰지 갖추고 있지 않다라는 걸 보여주는 거라서 말씀하신 대로 민주당이 이것을 이끌어내지 못한 책임이나 이런 것이 크지만 저는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굉장히 답답한 게 국민의힘은 그럼 언제까지 저럴 거냐에 대한 그러한 이 답답함 이런 것들이 크다는 거죠.
◇장성철: 맞다니까요. 국민의힘 말도 안 되는 주장 많이 해요. 그거 잘못됐어요. 그런데 어쨌든 권한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주장 선동하는 게 아니라 결론을 내 줘야 하잖아요. 일을 되도록 만들어 줘야 된단 말이에요. 그런 점에 있어서 야당의 원내 지도부가 성과를 못 낸 것은 우리는 일을 잘 못한다 무능력하다라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압도적인 국민 여론도 지금 서서히 좀 바뀌고 있잖아요. 그것이 그냥 단순히 가짜 뉴스 때문이야 그러니까 카톡도 우리가 한번 살펴봐야 돼. 이런 식으로 원인에 대한 해법을 찾으려고 하면 이거는 잘못된 거다라고 말씀을 드리고요. 민주당 무능직한 거 하나만 더 말씀드릴게요. 헌법재판소에서 내란죄 행위 내란죄를 우리가 다투지 않겠습니다 라고 뺐잖아요. 그런데 국민의힘은 뭐 내란죄를 뺀다고 그러면 국회에서 탄핵 의결부터 잘못된 거야. 이거 다시 해야 돼 무효야 막 이렇게 주장을 했단 말이에요. 그럼 민주당에서는 발빠르게 그게 아니에요. 내란죄가 아니라 내란 행위 우리 이거 국회에서 살펴볼 겁니다. 헌재에서 살펴봅니다라고 했어야 되는데 하루 동안 가만히 있었어요. 아무런 대응 안 했어요. 그리고 그다음 날 탄핵 소추위원들이 기자회견 하면서 그게 아니에요 내란 행위 이거 다 우리가 살펴볼 거예요 라고 했어요. 그렇게 문제가 되면 박찬대 원내대표나 이재명 대표가 딱 선을 긋고 가야 되는데 하루 동안 허비하니까 맞는 말이네. 야 저거 내란죄 빼면은 어떻게 지금 윤석열을 탄핵시킬 수가 있어? 국민의힘 의원들 12명 중에 5명만 생각 바꾸면 이거 국회에서 탄핵 의결 안 됐을 거야, 헌재까지 안 갔을 거야. 이렇게 이런 논리들이 회자되게 만들고 아 그럴 수도 있겠다라고 생각하게 상황을 방치한 거는 민주당의 무능력함을 보여주는 거라고 저는 생각을 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박찬대 원내대표단이 이를 제대로 이끌어내려면 외환죄에 집중해 가지고 대북 확성기 이것도 외환죄야, 이렇게 오물풍선 오는 거 막는 것도 외환죄, 우크라이나 파병 이것도 외환 이렇게 해서는 국민의힘 절대로 안 받아들여요. 그거 빼더라도 일단 내란 특검 진행시키는 게 맞잖아요. 그러니까 그러한 협상의 유연한 태도를 좀 생각을 한번 해 보시라 라는 차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