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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주의 정신이 가장 민주주의 정신이겠다
작성자 : j0*** 날짜 : 2011-12-22 07:57  | 조회 : 3648 


哭 1929- 2010, 사상의 은사 大리영희..


-路祭노제

평생을 개인의 명예를 모르시던 분이
덜컥,
大5. 18 민주화 항쟁 묘지 곁으로 가신다 하여
이후라도 나는 괴로워 하겠던지…
- 청문회 한번과 그럴싸한 말 몇 마디로 대충 잊혀져 가듯
풀지 못한 숱한 슬픔들에 과연 우리들은 무얼 했냐고!

또 그 때문에 일생을 고생하셔
쉴 법도 한 긴 인생길에 지친 노구를 이끌고
아직까지 안아주지 못하고
두 손 따뜻이 잡아주지 못하고
씻겨주지 못한 그날의 눈물 찾아 간다,
진실 찾아 간다,
간다, 인간 리영희

환희에 찬 바람의 약속이려니!
광주 금남로 이 집, 저 집
여기 저기 감히 버려졌던 슬픔 찾아 일일이 껴안으며
아이처럼 노구를 이끌고 그 자리 함께 나누지 못했던 이유로
정의로운 리영희 간다
우리의 리영희 간다
인간 리영희 가시리!

좌우 역사는 갈수록 길을 내줄 것이며
동서남북의 하늘이란 일체의 고개 숙일 것이며
앞장 섰고
뒤 따랐던
희망찬 용맹과 연대의 정신은 한 걸음, 한걸음
이 길을 끝까지 지킬 터이니!

부르주아처럼
오늘만큼, 오늘만큼은
술에 취하고
노래에 취하고
계절에 취하라!

세상에 쫓겨 살피지 못한 슬픔들 찾아 깃들듯이
…세상 끝에서 다시 부를, 인간 리영희로 보다 자유로이
다만 자유와 사랑을 향한 견고한 눈물을 뿌릴 줄 알뿐이렷다.








哭김정일위원장의 사망에 조의를 다 표하며..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렷다

이 사람아
또 경황 없이 죽을 거면서
우린 왜 하나될 줄 몰랐던가?

남 좋은 일만 시킨 건 아니었던가?
당신을 허망하게 보내면서
많은 안타까움과 후회란 쌓이던지

어째든 잘 가게
못났던 잘났던 내 형제여
이제라도 우리 만나세

, 두 손 꼭 잡고 누구란 없이 슬픔에 겹도록





U2, NO WAR!!

노래하고 춤추리
틀림없는 시간의 리듬에 따라

짙푸른 피와 땀 말고는 흘릴 줄 모르듯
괜히 하늘이 아름답다 말하며
시선이라도 마주치면, 나는 몰라

노래하고 춤추리
생명 찬 시간의 리듬에 따라

잘난 세상이고 뭐고 잘 모르겠으나
그리울 거라고
아무도 모르게, 또 세상 그렇게

노래하고 춤추리
사랑스런 시간의 리듬에 따라

.평.화.롭.게.







코리아 워..


누구를 위한 전쟁이었던가?
아무나 죽기 바빴던 6.25

영광스럽게 자유 지켰으나
사람 할 짓 아니리.







2010년 남북이산가족은 만나야겠습니다, 우리라도 금강산관광 열어야겠습니다..


-레나테 홍씨, 한반도의 어머니시라!

나어린 두 아이의 눈에 조선이 있고
1963년 2월의 함흥시 본궁구역 이동 2.8 비날론 합성직장 서구 합숙사가 보여
살아온 50년,

이별은 세월이 건네는 농담이었고
사랑은 아직도 수줍은 진실이어라
기다린 50년,

앞으로도 1955년 그 해
예나Jena시에 홍씨라는 독일 가족이 있어
레나테 홍씨가 있어
1961년 4월 15일의 그들이 있어
사랑하던 두 사람이 있어
아리랑 아라리오 노래 부르네

이념도 철학도 굳이 없는
레나테 홍씨 가족이 있어
우리는 만나야 할 이유가 더 있다고
아리랑 아라리오
아리랑 아라리오

갈라진 이 땅에 오랫동안 꼭 불릴 노래가 있어
너와 나, 우리의 하나되어
5대양 6대륙에 마저 들려줄 노래가 있어
아리랑 아라리오
아리랑 아라리오

예나Jena시에 홍씨라는 독일 가족이 있어
레나테 홍씨가 있어
한국인 홍씨 어머니가 있어
아리랑 아라리오
아리랑 아라리오

이 땅의 슬픔을 거둘 우리의 운명이 있어
아리랑 아라리오
레나테 홍씨의 가슴 속 연꽃 피우리라,
아리랑 아리리오
아이랑 아리리오





생각하기를..


그 이야기가, 그 이야기 같으나
우리는 끈질기고 진지하게 이야기해야 한다.
아름다운 이 세상 눈부신 이유처럼
될 수 있으면 오랜 각오로
자유와 정의, 해묵은 갈등에 대해서
사랑 단 하나로

자유, 자유에 관해서
틀림없이 푸른 각오로
모든 슬퍼지는 것들에 관해서
들어야 하고
알아야 하고
말해야 하고
맞서야 하고
지겹도록 기쁜 눈물을 흘릴 줄 알아야 한다.

나의 눈물이 너에게로 닿기까지
너의 눈물이 우리에게로 닿기까지
세대와 세대를 뛰어 넘어
전 生에 걸쳐
종과 종의 벽을 허물어
결국은 모든 생명의 소중함을 누구나 목숨 걸고 지킬 수 있을 때까지!

우리는 신의 이름으로 자행 되는 모든 괴로움을 먼저 반성하고
스스로 선택한 생명 찬 기도문 같은 삶의 존재, 일부로서
특히 아름다움에 대해서 말하고
표현하고 보담아 줄 수 있는 인간이기에
우리의 밤은 오늘도 깊어만 가리라

아침이 오는 것과 같이
모든 전해져 오는 설렘으로
밤은 길어
꿈은 깊어
새벽부터 단 한 순간도 버릴 수 없는 특별한 시간으로
황홀한 노을까지 모두를 이끌리라,

자유에 대한 신뢰는 별빛 보다 영원 하리라!






다시 9.19로 선언으로 돌아갑시다!!


이 하늘아래 상대방이 다 죽어야 끝이 나는
천적은 애초에 없었나니.

평화로운 생태계가 증인을 자처해
오늘도 앞다퉈 목격담 쏟아내니,
참담한 전쟁까지 불사한 제국에 영원은 없었고
힘과 물질만능뿐인 제국에 영원은 없었다는

천적이란
태초에 죽고 죽이는 사슬이 아니라
오래 전부터 서로 흠모하듯
늘 한발자국 뒤에서
이러니, 저러니 하여도 공존하다

비록 우리 서로 가난할지라도 힘껏 껴안으며
때마다 흔한 슬픔 속 한줄기 환한 기쁨 알아
모두가 행복한 동서남북 아름다운 재회처럼
그날의 우리는 더욱 자유로이 생명 차게
저 드넓은 초원 위로 함께 내달리는 꿈을 주는 것이
천적이었다고.

둘 중의 한 명 죽으면 세상 끝나는
천적의 존재가 아니라고
사람이 생명에게 오래 전부터 배워
생명이 사람에게 앞다퉈 전하나니

천적이란 평화까지의 약속이지
너 죽고 나 살자는 약속 아니었음을 알아
서로 그 누구도 상대방의 발전 위함 아니면
영원히 용서할 일이다,

오래된 생각이다.





단기 4285(1952년) 1월 11일 용화면 용화리 주민 일동..


-路上片石 永年不泯노상편석 영년불민에 부쳐

하루는 빨갱이한데 불려가 죽고
하루는 괴뢰군한데 불려가 죽던
50년도 더 지난 지금도 생각하면
자다가도 피가 솟구쳐 누를 길 없는!
이 땅 위로 60주년.

이것은 자랑 입니까
이것은 애도 입니까
무엇이든 두 번 다시는!
그 누구의 가슴에도 영원히 기록되지 말아야 할
푸른 다짐의 나날들이겠습니다

내 가슴 속의 도망친 빨치산들을 살려두는 이유겠습니다.
김춘옥, 김노헌, 박청자, 이섭진, 안길룡, 백남길, 박남도…… 뜻에 따라
1950년 7월 18일 이섭진 용화지서주임이 무고한 이웃을 살린!
그 날 이후 한스런 정부 요시찰 39년의 生 앞에 자랑스러워,
더 못 살려 부끄러워……

내 가슴 속의 빨치산들을 살려두는 이유겠습니다.
당신은 1950년 처참한 해, 이섭진 용화지서장을 아십니까?
알아야겠습니다,
60년이 더 흐를지라도 이런 일은 되풀이되지 말아야겠습니다





건전한 진보가 존재해야 건전한 보수가 존재한다.

극은 극을 부른다!
극좌는 극우 만을 부른다,
극좌와 극우는 종이한장 차이다!

극우mb뉴라이트친이정권이 분노스럽게 자백하고 있다.



그에 분명 또 02 그대와 우리 가족등 좋은이웃과 지기, 모든이를 위해!!
여기 왜 9.19로 돌아가야 하는지 故김대중 大대한민국 大대통령님의 마지막 그 순간까지!!
여기 보수시인도 존경 스러울 그대로의 마지막 말씀을 다시 옮기며
나 역시 9.19.로 돌아가야 한다고 이 하늘아래 차라리 大천명한다,
이 모든 것에,
.아.멘.!.!.!.!.!.!.!.!.!.!.!.!.



아울러. 햇볕정책에 초안에 또한 大세계2차대전 미국의 大전쟁영웅 大김영옥 대령님도 역시 같은 생각이었음을!!
평화를 위함에!! 진보는 따로 구분 필요없다!

나 역시 결단 내릴때 결단 할줄 알아
붙을 때는 제대로 붙을줄 알지만!

내 결코 전쟁 옹호론자가 아님을!
이 모든 것에,
.아.멘.!.!.!.!.!.!.!.!.!.!.!.!.


그것도 온갖 의혹투성이와 미진한 이유로!
이라크전과 같은 결코 전쟁을 절대지지 할 수 없음을!
그 따위 위기론 자체를 경멸함을.
이 모든 것에,
.아.멘.!.!.!.!.!.!.!.!.!.!.!.!.



9.19로 돌아가자 - 大대한민국 제15대 대통령 故 김대중

존경하는 장 마리 위르띠제 주한유럽연합상공회의소 회장, 장 자끄 그로하 소장, 유럽연합의 각국대사, 그리고 이 자리에 오신 신사 숙녀 여러분!
오늘 제가 이 자리에서 여러분께 몇 말씀드리게 된 것을 매우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21세기는 세계적으로 특별한 의미가 있는 세기입니다.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 시대가 출현한 것도 그 이유 중의 하나입니다.
그 동안 세계는 미국의 일방주의 시대였습니다.
세계는 미국과의 친소관계, 이해관계, 종교적 차이 등으로 양분되었습니다.
그러나 오바마 대통령이 취임한 후 세계는 달라졌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과거의 친소와 원근에 상관없이 대화를 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세계는 그동안 미국의 이분주의에 고통을 겪다가 이제 정치, 경제, 종교, 사회,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대화와 협력의 시대가 될 것이라고 기뻐하고 있습니다.
하나의 세계에 대한 희망이 부풀어 오른 것입니다.
실제로 미국은 그 동안 소원하고 적대관계에 있던 이란, 시리아, 러시아, 쿠바 등과 대화를 시작하고 있으며
이슬람 세계와의 접근이라는 획기적인 자세도 보이고 있습니다. 참으로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아니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한반도 문제만은 예외가 되고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대통령 후보 시절 자신이 대통령에 당선되면 이란, 북한의 지도자들과 직접 만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당선 이후에는 클린턴 대통령이 취했던 정책처럼 유연한 태도로 북한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오바마 대통령의 발언은 우리를 크게 고무시켰습니다. 아마 북한도 그러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사태는 우리의 기대처럼 진전되지 않았습니다.
오바마 정권은 유독 북한에 대해서만 언급하지 않고 차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오바마 정부의 태도에 실망하고 위협을 느낀 북한은 극단적인 반발자세로 나오고 있습니다.
물론 김정일 위원장의 건강문제를 둘러싼 북한 내부의 상황이 사태를 더욱 촉진시키고 있는지도 모릅니다만,
여하튼 북한으로서는 지금 절박한 입장에 처한 것은 사실입니다.
북한은 미국과의 관계를 개선해서 안심하고 국제사회의 일원이 되든지, 그것이 불가능하면 사생결단의 자세로 생존의 길을 가지 않을 수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존경하는 여러분!
많은 사람들은 북한이 결코 핵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사실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증거가 있습니다. 1994년 북미 제네바 기본합의를 통해 북한은 핵을 포기했습니다.
그러나 클린턴 정부를 이은 부시 정부는 당시 합의된 경수로 건설, 국교정상화, 경제협력 등의 약속을 파기했습니다.
그리고 북미간 실질적인 합의에 접근한 장거리 미사일 문제 협상도 부시 정권에 의해서 파기되었습니다.
이에 반발하여 북한은 NPT(핵확산금지조약)를 탈퇴하고, IAEA(국제원자력기구) 감시요원을 추방시켰으며, 핵실험까지 강행했습니다.
북핵 문제는 다시 꽁꽁 얼어붙은 상태가 되었습니다.
부시 정부는 6년 동안 북한에 온갖 압박을 가했으나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북한은 굴복하지 않았고 북한정권이 무너지지도 않았습니다.
결국 미국은 태도를 바꾸어 2005년 9월 19일 6자회담의 합의를 통해 핵문제 해결의 길을 열었습니다.
‘북한은 핵을 완전히 포기한다. 미국은 북한과 국교를 정상화하고 경제지원을 한다.
미국과 북한은 협력해서 한반도 평화체제를 실현한다’ 등이 합의되었습니다. 참으로 훌륭한 합의가 이루어진 것입니다.
북한 핵문제 해결에 다시 희망의 무지개가 떠올랐습니다.
그러나 다시 핵 사찰 문제, 에너지 지원 부진 등으로 혼미한 사태가 거듭되다가 부시 정권은 물러났습니다.
그리고 북한의 지도자와 직접 대화를 통해서 핵문제를 풀겠다는 오바마 정권이 등장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오바마 정권 하에서는 세계적인 문제들이 대화를 통해 유연하게 해결될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물론 북한과의 관계도 상당한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무엇보다도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한반도 비핵화에 협조하는 동시에 2005년 9.19 합의에서 이루어진
북미 국교 정상화를 위한 관계개선 등의 약속이 지켜질 것으로 큰 기대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사태는 우울한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모두가 알다시피 북한 핵문제는 전쟁으로 해결될 가능성은 전혀 없습니다.
북한에 대한 경제봉쇄도 중국이 협력하지 않는 한 성공의 가능성은 없습니다.
저는 지난 5월 중국을 방문해서 시진핑 국가부주석 등 여러 정치지도자들과 대화했습니다.
중국의 태도는 분명했습니다. ‘우리는 북한 핵을 절대 반대한다. 그러나 이웃국가인 북한에 대한 경제적 원조는 끊을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중국은 역사적, 지리적 관계로 봐서 이웃국가인 북한이 파멸되는 것을 결코 원치 않을 것입니다.
전쟁이 있을 수 없고, 경제제재가 큰 효과를 얻지 못한다면 방법은 무엇입니까? 대화와 협상 외에는 다른 길이 없습니다.
북한에 대한 국제적 제재는 어느 정도 고통을 주겠지만 그것이 문제를 해결하는 근본적인 길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존경하는 여러분!
협상은 우방국가와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서로 이해를 주고받고 윈윈(win-win)의 성과를 얻을 수 있다면
적대관계에 있는 국가와도 얼마든지 협상을 해야 합니다.
북한의 근본적 목표는 국가안보와 체제보장, 북미 국교 정상화와 경제협력을 통한 국제사회의 진출입니다.
또한 한국과 미국의 궁극적인 목표 역시 북한으로 하여금 핵과 장거리 미사일을 포기하게 해서 태평양 국가들의 위협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안전보장, 핵과 미사일 문제의 해결, 이것이 문제를 해결하는 핵심조건입니다.
이 조건에 대한 합의는 이미 2005년 9.19 선언으로 합의되었습니다.
존경하는 여러분!
저는 이 자리에서 확신을 가지고 말씀드립니다. 북한은 완전무결하게 핵을 포기해서 한반도 비핵화를 실현시켜야 합니다.
미국은 북한과 국교 정상화하고 북한을 국제사회에 편입시켜서 중국이나 베트남처럼 평화롭고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합니다.
이것만이 원만한 해결의 길입니다.
변화를 내건 오바마 대통령은 오래된 북한과의 적대관계를 종식시키는 용기 있는 결단을 내려야 합니다.
‘비핵화를 통한 점진적 관계개선'이라는, 장기간이 소요되는 단계별 접근방식을 지속하기에는 상황이 달라졌고,
사태가 급박합니다. 북한의 핵무장을 조속히 막아야 합니다.
미국은 ‘관계정상화를 통한 비핵화'라는 근본적이고도 포괄적인 접근방법으로 전환할 때가 되었습니다.
평화협정, 외교관계 수립, 경제협력 등 근본적인 문제 해결과 함께 핵 폐기를 실현하는 일괄타결방식으로 한반도에도 변화의 바람을 불러일으켜야 합니다.
다시 압축해서 말씀드리면 오늘의 북핵문제 해결방안은 북한은 핵을 완전히 포기하고,
미국은 관계정상화를 통해 북한을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받아들이는 길뿐입니다.
이 외에 대안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이미 이러한 원칙에 합의한 바 있습니다.
2005년 9월 19일 6자회담의 공동성명, 그것을 준수하면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미국도 좋고, 일본도 좋고, 중국도 좋고, 러시아도 좋고, 한국도 좋고, 북한도 좋은 것입니다.
다시 9.19 선언으로 돌아갑시다. 그리하여 동북아시아에 평화와 안전, 협력의 시대를 열어갑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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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김대중 / 2009년 7월 3일

우리가 깨어 있으면 노무현은 죽어서도 죽지 않습니다.

나는 지금도 그날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동교동에서 독일 〈슈피겔〉 지와 인터뷰를 하다가 비서관으로부터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전해 들었습니다. 그때 나는 “내 몸의 반이 무너진 것 같다.”고 했습니다. 왜 그때 내가 그런 표현을 했는지 생각해봅니다.

그것은 우리가 함께 살아온 과거를 돌아볼 때 그렇다는 것만이 아니었습니다. 나는 노 전 대통령 생전에 민주주의가 다시 위기에 처해지는 상황을 보고 아무래도 우리 둘이 나서야 할 때가 머지않아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해왔습니다. 그러던 차에 돌아가셨으니 그렇게 말했던 것입니다.

나는 상주 측으로부터 영결식 추도사 부탁을 받고 마음속으로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지 못했습니다. 정부 측에서 반대했다고 들었습니다. 그때 나는 어이없기도 하고 그런 일을 하는 정부에 연민의 정을 느꼈습니다. 마음속에 간직한 추도사는 하지 못한다고 해서 없어지는 게 아닙니다. 영결식장에서 하지 못한 마음속의 그 추도사를 《노무현, 마지막 인터뷰》의 추천사로 대신합니다.

추 도 문

노무현 대통령 당신, 죽어서도 죽지 마십시오. 우리는 당신이 필요합니다.
노무현 당신이 우리 마음속에 살아서 민주주의 위기, 경제 위기, 남북관계 위기, 이 3대 위기를 헤쳐 나가는 데 힘이 되어주십시오.

당신은 저승에서, 나는 이승에서 우리 모두 힘을 합쳐 민주주의를 지켜냅시다.
그래야 우리가 인생을 살았던 보람이 있지 않겠습니까. 당신같이 유쾌하고 용감하고,
그리고 탁월한 식견을 가진 그런 지도자와 한 시대를 같이했던 것을 나는 아주 큰 보람으로 생각합니다.

저승이 있는지 모르지만 저승이 있다면 거기서도 기어이 만나서 지금까지 하려다 못한 이야기를 나눕시다.
그동안 부디 저승에서라도 끝까지 국민을 지켜주십시오. 위기에 처해 있는 이 나라와 민족을 지켜주십시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접하고 우리 국민들은 엄청난 충격을 받았고 조문객이 500만에 이르렀습니다.
나는 그것이 한과 한의 결합이라고 봅니다. 노무현의 한과 국민의 한이 결합한 것입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억울한 일을 당해 몸부림치다 저세상으로 갔습니다. 우리 국민들도 억울해하고 있습니다.
나도 억울합니다. 목숨 바쳐온 민주주의가 위기에 처해 있으니 억울하고 분한 것입니다.

우리의 민주주의가 어떻게 만든 민주주의입니까. 1980년 광주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이 죽었습니까.
1987년 6월항쟁을 전후해서 박종철 학생, 이한열 학생을 포함해 민주화 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죽었습니까.

그런데 독재정권, 보수정권 50여 년 끝에 국민의 정부, 참여정부가 10년 동안 이제 좀 민주주의를 해보려고 했는데 어느새 되돌아가고 있습니다.
민주주의가 되돌아가고 경제가 양극화로 되돌아가고, 남북관계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나는 이것이 꿈같습니다, 정말 꿈같습니다.

이 책에서 노 전 대통령은 “각성하는 시민이어야 산다.”, “시민이 각성해서 시민이 지도자가 될 정도로 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것은 내가 말해온 ‘행동하는 양심’과 같은 것입니다. 우리 모두 행동하는 양심, 각성하는 시민이 됩시다.
그래야 이깁니다. 그래야 위기에 처한 민주주의를 살려낼 수 있습니다.

그 길은 꼭 어렵지만은 않습니다. 자기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행동하면 됩니다. 무엇보다 바르게 투표하면 됩니다.
인터넷 같은데 글을 올릴 수도 있습니다. 여론조사에서 민주주의 안 하는 정부는 지지 못한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민주주의가 위기일 때, 그것조차 못한다면 좋은 나라와 민주국가 이런 말을 우리가 할 수 있겠습니까.

국민 여러분,

노무현 대통령은 타고난, 탁월한 정치적 식견과 감각을 가진 우리 헌정사에 보기 드문 지도자였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어느 대통령보다도 국민을 사랑했고, 가까이했고, 벗이 되고자 했던 대통령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항상 서민 대중의 삶을 걱정하고 그들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만드는 것을 유일하게 자신의 소망으로 삼았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부당한 조사 과정에서 갖은 치욕과 억울함과 거짓과 명예훼손을 당해 결국 국민 앞에 목숨을 던지는 것 외에는
자기의 결백을 밝힐 길이 없다고 해서 돌아가신 것입니다. 우리는 그것을 다 알고 500만이 통곡했습니다.

그분은 보기 드문 쾌남아였습니다. 우리는 우리 시대에 인간적으로나 정치적으로나 노무현 대통령과 같은 훌륭한 지도자를 가졌던 것을
영원히 기억해야겠습니다. 그리고 그분이 바라던 사람답게 사는 세상,
남북이 화해하고 평화적으로 사는 세상, 이런 세상을 위해서 우리가 뜻을 계속 이어가서 끝내 성취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만일 우리가 그렇게 노력하면 노무현 대통령은 서거했다고 해도 서거한 것이 아닙니다.
반대로 우리가 아무리 500만이 나와서 조문했다고 하더라도 노무현 대통령의 그 한과 억울함을 푸는 노력을 하지 않으면
그분의 죽음은 허망한 것으로 그치게 될 것입니다. 우리 모두 노무현 대통령을 역사에 영원히 살리도록 노력합시다.

민주주의를 사랑하는 여러분,

나는 비록 몸은 건강하지 못하지만 그래도 마지막 날까지, 민주화를 위해 목숨 바친 사람들이 허무하게 생각하지 않도록,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내가 할 일을 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은 연부역강(年富力强)하니 하루도 쉬지 말고 뒷일을 잘해주시길 바랍니다.

나와 노무현 대통령이 자랑할 것이 있다면 어떤 억압에도 굴하지 않고 민주주의, 서민경제, 남북평화를 위해 일했다는 것입니다.
이제 후배 여러분들이 이어서 잘해주길 부탁합니다.

나는 이 책 《노무현, 마지막 인터뷰》가 그런 후배 여러분의 정진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인터뷰하고 오연호 대표 기자가 쓴 이 책을 보니 정치인 노무현은 대통령이 되기 전후에 국민의 정부와 김대중을 공부했다고 합니다.
여러분은 이 책으로 참여정부와 노무현을 공부하십시오.

그래서 민주정부 10년의 가치를 재발견해 계승하고, 극복할 것이 있다면 그 대안을 만들어내서,
결국 민주주의를 위기에서 구하고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가길 부탁드립니다.
우리가 깨어 있으면 노무현 전 대통령은 죽어서도 죽지 않습니다.

대한민국 제15대 대통령 김대중





2010.4.28. MBC & SBS & KBS언론노조본부 & EBS & CBS & OBS & 경향신문 & 한겨례 & 경인일보 등 & 참언론방송, 신문사 총파업 또 한번 절대지지 하듯 mb방송장악 규탄하며, 용산철거민 즉시 석방하라!..


-애도란 편의에 따른 반공이란 사상이 아니라, 가슴 다해 우는 진실된 것임을

광장에 애도는 찾기 힘들고
계산된듯한 조문행렬처럼
강요된 애도
은폐된 의혹
필요에 따라 늦장구조, 신속인양에!
과연 이 나라는 故46명 大승조원님들에게
뭘 해주었다고 말할 수 있겠는지?

여기 또 나라의 부름을 받고 달려가 실종된
大금양98호 선원들이 있다고!
피맺힌 울음으로 하늘을 향해 소리치나니,

다만 우리들의 노력이 비록 부족할지나
당신께 기도하던 이 가슴과 별로 다름과 없이
여기 우리들 애통해 하나니…..
이렇게 그들이 도착할 그곳은 오직 평화로우리라!
믿어 의심치 않고
다 눈물 흘리며 기뻐할지니, 기뻐할지니

마음 놓고 누가 애도하는가
당신은 영원히 심판 할 일이겠다.





NO WAR..


그것은 대립하고자 하는 결의.
어느 누구도 아닌
내 자신과의 끝없는 사투

자유 향한 몸부림처럼
무언가 한 생명을 위해
질 수 없다는 원칙
평화,
포화 속에서도 피어 오르던 사랑처럼
평화,
모든 존재의 이유처럼

, 전쟁으로 사라져간 안타까운 사연들의 최후진술




哭 1929- 2010, 사상의 은사 大리영희..


-路祭노제

평생을 개인의 명예를 모르시던 분이
덜컥,
大5. 18 민주화 항쟁 묘지 곁으로 가신다 하여
이후라도 나는 괴로워 하겠던지…
- 청문회 한번과 그럴싸한 말 몇 마디로 대충 잊혀져 가듯
풀지 못한 숱한 슬픔들에 과연 우리들은 무얼 했냐고!

또 그 때문에 일생을 고생하셔
쉴 법도 한 긴 인생길에 지친 노구를 이끌고
아직까지 안아주지 못하고
두 손 따뜻이 잡아주지 못하고
씻겨주지 못한 그날의 눈물 찾아 간다,
진실 찾아 간다,
간다, 인간 리영희

환희에 찬 바람의 약속이려니!
광주 금남로 이 집, 저 집
여기 저기 감히 버려졌던 슬픔 찾아 일일이 껴안으며
아이처럼 노구를 이끌고 그 자리 함께 나누지 못했던 이유로
정의로운 리영희 간다
우리의 리영희 간다
인간 리영희 가시리!

좌우 역사는 갈수록 길을 내줄 것이며
동서남북의 하늘이란 일체의 고개 숙일 것이며
앞장 섰고
뒤 따랐던
희망찬 용맹과 연대의 정신은 한 걸음, 한걸음
이 길을 끝까지 지킬 터이니!

부르주아처럼
오늘만큼, 오늘만큼은
술에 취하고
노래에 취하고
계절에 취하라!

세상에 쫓겨 살피지 못한 슬픔들 찾아 깃들듯이
…세상 끝에서 다시 부를, 인간 리영희로 보다 자유로이
다만 자유와 사랑을 향한 견고한 눈물을 뿌릴지 알뿐이렷다.







천적..


, 존재의 이유가 신의 사명이었듯

그것은 나를 일깨우는 스승이자
앞으로도 오랜 친구.
괜히 멀리 할 이유 없어
굳이 가까이 할 필요 없이.
운명 보다 치열하게 살고 살면 되듯
두려워 하기 보다 함께 할 줄 알기를

, 세상에 상대방을 죽여서 해결 될 것은 하나도 없을지니







2008- 2012, 이명박!..


-어느 민심, 차라리 명시였다!

아직도.
국민을.
우습게.
아는가.





2010년 mb야만의 시대에, 언론인 해고자님들께 부쳐..


진실이 언제까지
진실이 아닐 수 있겠는가,
굳건하랴

눈물이 맺혀
더듬더듬 그대 찬 손 잡아본다,
이 나라의 언론인들아!

, 굳건하랴
, 굳건하랴
하늘이시어 늘 함께 하소서

우뚝 일어나 초인이 별빛을 켠다
새 날은 맑겠다
약속처럼 푸르겠다.





大리영희 평전..


-정론직필正論直筆

이것이 슬픔일 때
모두가 함께 나눌 수 없을까, 고민하듯이
이것이 기쁨일 때
만인의 것인지 늘 따져볼 것이다.

펜을 든 무거운 영광처럼
진실에 의해 길과 길 사이
죽어서도 읽힐 진실의 끝에서 죽을 것이다,
될 수 있으면 틀린 것 말 할 줄 알아

, 앞으로 환호 할 것이 많아지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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