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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시간 : [월~금] 13:00~14:00
  • PD: 김세령 / 작가: 강정연

인터뷰전문

'31.28%' 역대급 사전투표율 두고 '동상이몽'.."야당심판" vs "尹 심판" 外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4-04-08 14:08  | 조회 : 305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3:00~14:00)
■ 진행 : 이승훈 앵커
■ 방송일 : 2024년 4월 8일 (월요일)
■ 대담 : 최휘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승훈 앵커(이하 이승훈) : 지금까지 들어온 주요 뉴스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오늘도 뉴스 브리퍼 최휘 아나운서와 함께합니다. 어서오세요.

◆ 최휘 아나운서(이하 최휘) : 네 안녕하세요.

◇ 이승훈 : 예 오프닝에서 잠깐 말씀드렸는데요. 총선 기준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이 나왔습니다. 지역별로 투표율은 또 어떻게 나왔을까요?

◆ 최휘 : 5일과 6일, 금 토 이틀간 사전투표가 진행됐는데요. 사전투표가 적용된 역대 총선 중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습니다. 벚꽃이 절정에 달한 주말이었음에도 역대급으로 많은 유권자가 투표장을 찾은 건데요. 1만 3천84만여 명이 투표소에 나와 31.28%의 사전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4년 전 총선 사전투표율보다 4.59%포인트 높고 역대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한 지난 20대 대선보다는 5.56%포인트 낮습니다. 지난 총선보다는 높고 대선보다는 낮게 나온 겁니다. 지역별로도 짚어드리면 전남이 41.19%로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서 전북 광주 순이었고요.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였습니다. 사전투표율 25.6%로 전남과 15%포인트 이상 차이가 났습니다. 시군구 기초단체 단위로 좁혀보면 전남 신안군이 54.81%로 전국 최고 투표율을 보였고요. 가장 낮은 기초단체는 대구광역시 달성군입니다.22.88%입니다. 다만 높은 사전투표율이 최종 투표율로 이어질지는 두고 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많습니다. 앵커님도 말씀하신 것처럼 사전투표가 편리하다 보니 경향적으로 사전투표율이 높아진 거고 사전투표율로 최종 투표율이나 선거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많은 건데요. 결국 누가 지지층을 한 명이라도 더 본 투표장으로 끌어내느냐에 따라 갈릴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 이승훈 : 총선으로서는 역대 최고 투표율이었지만 또 지난 20대 대선보다는 좀 낮았다 이렇게 보면 되는 거고요. 하기는 뭐 대통령 선거가 국회의원 선거보다 투표율이 낮으면 자존심 많이 상하죠. 이렇게 말씀해 주셨지만 이런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 나온 걸 두고서 여야 해석은 많이 다르던데요.

◆ 최휘 : 다릅니다. 여야 모두 높은 사전투표율이 서로 자당에 유리하다면서 다른 해석을 내놓고 있는데요. 그러면서 지지층을 최대 결집시키는 데 사활을 건 모습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겠다는 성난 민심이 확인됐다. 국민의 들끓는 열망을 받들겠다고 했고요. 국민의힘도 비슷한 이야기했습니다. 민주당을 향한 국민들의 분노의 심판의 의지가 얼마나 큰지를 증명하는 것이다. 지난 4년간 180석 의석 수로 무소불위 권력을 휘두른 거대 양당을 심판해 달라고 했습니다.

◇ 이승훈 : 그런가하면 많이 바쁘신 분들도 있습니다. 여야 대표들이 아닐까 하는데요. 오늘 여야 대표들 일정은 또 어떻게 됩니까?

◆ 최휘 : 여야 모두 수도권 격전지를 돌면서 막판 지원유세에 나섭니다. 먼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 경기도 광주를 찾고요. 이어 이천과 안성, 수원, 성남 등 경기 동남부 주요 격전지에서 지지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오늘 오전에 선거대책위원회의를 주재한 뒤 서울 동작구 영등포, 종로, 중성동, 양천 등 한강벨트를 포함한 서울 시내 접전 지역들을 돌 예정입니다. 밤에는 이 대표 지역구 인천 계양을에 가서 시민들 만난다고 하네요.

◇ 이승훈 : 밤낮없이 지금 돌아다니고 있다는 그런 말씀 전해주셨습니다. 이런 상황에 의정 갈등 여전히 진행되고 있는데 지난주에 윤 대통령, 박단 또 전공의 비대위원장 만났는데 그다음에 좀 뭐 새롭게 나온 얘기들이 있습니까?

◆ 최휘 :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없는 것 같기도 한데요. 일단 주말인 어제 정부와 의협에서 대화를 강조하는 메시지를 내서 의료공백 사태를 타개할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는 상황이긴 합니다. 먼저 어제 한덕수 국무총리의 말 전해드리면 지금 의정 갈등의 핵심이죠. 의대 증원 규모와 관련해서 정부는 숫자에 매몰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분명히 견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날 오후 2시부터 김성근 의협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은 약 3시간 동안 회의를 한 뒤 브리핑을 열었는데요. 여기서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 보니 일단 윤 대통령과 박단 대전협 비대위원장의 만남은 의미 있는 만남이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대통령과 전공위의 만남이 사실상 성과 없이 끝난 게 아니냐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서도 만남 자체를 주목해 달라는 입장 밝혔고요. 그러면서도 의료계의 요구는 원점 재논의라는 사실도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의료계는 초지일관 증원 규모 재논의를 정부에 요청하고 있다. 2천 명 증원과 관련해 교육부의 프로세스부터 중단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그래야 전공의와 의대생들이 제자리로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이승훈 : 네 지금 말씀하신 대로 이건지 저건지 해석 여러 가지로 나오지 않으려면요.  의료계에서도 단일한 목소리를 내야 할 텐데요. 그러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이런 얘기가 들려요.

◆ 최휘 : 맞습니다. 그동안 의협 비대위와 전의교협, 대전협 의대생 등 조직이 각자 목소리를 내왔거든요. 그런데 아마도 총선 이후 의협을 중심으로 모여서 합동 기자회견을 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의료계에서 어떤 공통된 목소리를 낼지 지켜봐야겠습니다.

◇ 이승훈 : 오전에 YTN에서 속보로 봤습니다. 우리 군의 정찰 위성이 우주로 발사됐는데 교신 성공했습니까?

◆ 최휘 : 성공했습니다. 기쁜 소식이죠. 미국 우주 기업이죠. 스페이스 x의 발사체 팰컨 나인이 정찰위성 2호기를 싣고 한국 시간으로 오늘 오전 8시 17분 미 캘리포니아 주재 케네디 스페이스센터에서 우주를 향해 힘차게 발사됐는데요. 발사 45분 만인 9시 2분 정찰 위성이 2단 추진체에서 무사히 분리돼 우주 궤도에 정상적으로 진입했고요. 오전 10시 57분께 해외 제3국과 교신에 성공했습니다. 이게 사실 한 번에 교신에 성공한 건 아니고요. 오전 9시 11분 해외 제3국과 교신을 시도했을 때 진행이 안 되다가 2차 시도에서 교신에 성공한 겁니다. 지상국 교신은 팰컨 나인이 발사된 지 2시간 40분 만에 이뤄진 거고요. 이로써 우리 군 정찰위성 2호기 발사에 성공했다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 이승훈 : 발사 2시간 반이 훨씬 지나서 됐다고 하니 얼마나 마음을 졸였겠습니까? 그래도 교신에 성공했다는 기쁜 소식을 함께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렇다면 이 정찰위성 2호기 어떤 일을 하는 위성 인가요?

◆ 최휘 : 앞으로 수개월간의 운용 시험 평가를 거쳐 대북 감시 정찰 임무를 수행합니다. 오늘 발사된 이 정찰위성 2호기는 합성개구레이더라고 불리는 싸(SAR)를 탑재하고 있거든요. 이 싸가 전자파를 지상 목표물에 쏜 뒤 반사돼 돌아오는 신호 데이터를 합성해서 영상을 만드는 방식이라서 기상 조건과 관계없이 주야간 촬영이 가능한 아주 똑똑한 친구라고 합니다.

◇ 이승훈 : 눈을 넓혀보겠습니다. 지구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이스라엘 가자지구 전황 살펴보겠는데요. 휴전이 임박했다 이런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 상황이 빨리빨리 변하고 있는 것 같아요.

◆ 최휘 : 급변하고 있는 듯합니다. 하마스와 6개월째 전쟁 중인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남부에서 지상군 병력 상당수를 철수했다고 밝히면서 휴전인가 이야기가 솔솔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이스라엘군 대변인은 간밤에 1개 여단을 제외한 지상군 병력 대부분을 가자지구 남부에서 철수했다고 말했는데요. 철수 배경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이 헤르지 할레비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현지시간 7일 가자지구에서 지상군 병력 대부분을 철수했지만 전쟁은 다른 방식으로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거든요. 기자회견에서 한 말 더 살펴보면 지상군 병력을 축소했지만 가자지구에서 전쟁은 계속되며 종전까지는 아직 멀었다라 면서 이제 이전과는 다른 방식으로 싸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이승훈 : 말씀 들어보면 아직까지 좀 시간이 더 필요해 보이는 그런 얘기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전쟁이 빨리 끝났으면 하는 게 뭐 지구촌 전체의 바람일 겁니다. 서울시 교육청이 손보고 있는 학생인권종합계획 여기에 대해서도 여러 얘기 나오던데요.

◆ 최휘 : 그동안 서울시 교육청의 학생인권 3개년 종합계획은 학생들의 인권 보호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는데요. 이번에 새롭게 만들어지는 제3기 학생인권종합계획에는 교권 보호를 위한 내용이 추가될 것으로 보입니다. 교육계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은 정책연구와 자문위원회 검토 등을 거쳐 제3기 학생인권종합계획 2024~2026년 초안을 마련하고 이달 11일에 학생 보호자 교직원과 외부 전문가, 일반 시민의 의견을 듣는 토론회를 열 계획인데요. 제3기 학생인권종합계획 초안 4가지 정책 목표 중 하나인 모두의 존엄과 가치가 실현되는 학교문화 조성 이 목표에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 지원과 학생 교사 보호자 공동체성 강화 내용이 담겼습니다.

◇ 이승훈 : 말씀해 주신 대로 교권을 강조하는 데는 물론 이유가 있겠죠.

◆ 최휘 :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기존의 제2기 학생인권종합계획과 가장 크게 변화한 점이 뭔가 하고 살펴보면 학생인권교육 외에 교권 보호에 대한 내용이 추가됐다 이렇게 정리를 할 수 있을 텐데요. 이렇게 변화한 데는 지난해 교사들의 안타까운 사망이 잇따르지 않았습니까? 교권 침해 문제가 사회적 쟁점이 된 점을 고려한 결정으로 풀이됩니다.

◇ 이승훈 : 네. 오늘도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최휘 : 네. 고맙습니다.

◇ 이승훈 : 지금까지 최휘 아나운서와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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