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그니피센트7 대신 팹4가 뜬다! 미 증시의 F4는 누구? 04.05 금 톡톡! 뉴스와 상식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이현웅입니다.
 최근 미국 시장에선 ‘매그니피센트7’이 가고 ‘패뷸러스4’의 시대가 온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과연 이게 무엇을 의미하는 건지, 오늘 톡톡 뉴스와 상식에서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매그니피센트7은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 엔비디아, 알파벳, 메타, 아마존, 테슬라 등 7개 빅테크 기업을 일컫는 말입니다. 줄여서 M7이라고도 하는데요. 1960년대 제작된 영화 ‘황야의 7인’의 주인공처럼, 미국 주식시장을 주도하는 종목들이란 의미로 쓰입니다.

 하지만 작년부터 7개 기업 중 일부가 부진하다는 평가를 받는데요.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메타, 아마존의 주가는 꾸준히 오르며 시장을 끌고 가는 반면, 애플과 테슬라, 알파벳은 상대적으로 부진하다는 반응입니다.

 특히 주가가 크게 빠진 테슬라는 중국 전기차 업체와 경쟁 속에 수익 마진이 줄고 올해 성장률 전체가 우려되고 있고, 애플은 최근 아이폰 수요가 둔화하고 미국 법무부로부터 반독점 소송을 당한 점이 성장을 가로막고 있습니다.

 그래서 ‘매그니피센트7’ 대신 ‘패뷸러스4’, 줄여서 팹4가 뜬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패뷸러스는 ‘기막히게 좋고 굉장하다’는 뜻을 가지고 있고, ‘팹’은 반도체 제조공장을 뜻하는 패브리케이션의 약자이기도 합니다.

 미국의 한 지수 애널리스트는 ‘팹4가 S&P500 지수의 1분기 상승 중 거의 절반을 담당했다’고 분석했는데요. 다만 일각에선 앞으로는 작년부터 기록한 폭발적인 성장을 넘어서기 어렵기 때문에 시장 지배력이 제한적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오늘은 ‘매그니피센트7과 팹4‘’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아나운서 이현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