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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시간 : [월~금] 13:00~14:00
  • PD: 김세령 / 작가: 강정연

인터뷰전문

최병천 "제3지대 지각변동 없이 이대로? '조국 신당' 지지율 두 자릿수 이상 갈 것"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4-03-04 18:52  | 조회 : 1031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3:00~14:00)
■ 진행 : 이승훈 앵커
■ 방송일 : 2024년 3월 4일 (월요일)
■ 대담 :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 최병천 신성장경제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승훈 앵커(이하 이승훈) : 총선의 시간표는 계속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제 37일 남았습니다. 유권자들은 지난주 거대 양당의 공천 그리고 거기서 불거진 여러 가지 갈등 혹은 잡음들을 세심하게 지켜봤습니다. 그게 민심에는 어떻게 반영됐을까요? 총선의 이슈를 지지율 데이터로 분석하고 그 배경을 살피는 월리를 찾아라 플러스 시간입니다. 오늘도 두 분 모셔서 얘기 나누겠는데요.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 그리고 최병천 신성장경제연구소장과 함께하겠습니다. 먼저 이 대표님, 대통령 지지율부터, 조금 전에 나왔습니다, 여론조사 결과에서 대통령 지지율부터 살펴볼까요?

◈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이하 이택수) :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월 26일부터 2월 29일까지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4일간 조사한 내용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되겠고요. 자동응답 방식이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이번 주에 41.1%를 기록해서 5주 만에 소폭 하락했지만 40%대는 유지했습니다. 일간으로는 화요일날 40.7%를 기록했다가 수요일 날 39.4%, 그리고 목요일 날은 41.4%까지 올랐습니다.

◇ 이승훈 : 왔다 갔다 하는군요. 혹시 다른 조사에서 대통령 지지율은 지금 어떻습니까?

◈  이택수 : 한국 갤럽 조사인데요. 27일부터 29일까지 자체 조사했습니다. 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되겠고요. 전화 면접조사 방식이었습니다. 한국 갤럽에서는 2월 4주차보다 5%포인트 상승한 39%로 나타났고요. 부정 평가는 53%로 역시 5%포인트 하락한 5% 포인트 긍정 평가가 오르고 5%포인트 부정 평가 내려서 꽤 많은 상승폭을 나타냈습니다.

◇ 이승훈 : 예, 조사 기관마다 차이는 있습니다만 하여간 뭐 리얼미터도 한 40%대 유지했고 또 오르고 이런 지표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리얼미터는 이런 평가 어떻게 지금 분석하고 있습니까?

◈  이택수 : 지난주에도 상승 내지, 횡보 이렇게 봐야 될 것 같은데 여러 가지 정책 이슈들을 발표를 했었고요. 또 의대 정원 확대와 관련해서 의협과 계속 갈등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 한국 갤럽이 대통령의 긍정 평가 이유를 물었을 때 의대 정원 확대가 21%로 가장 많은 비중을 나타냈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대통령이 30% 후반 내지 40% 초반까지 오른 이유는 총선 정국에도 불구하고 과거 지난 임기 한 1년 반 가량의 중간평가적인 이런 회고적 성격의 평가보다는 지금 당장의 정책들, 특히 이제 의대 정원 확대와 관련된 여론이 대통령이나 정부의 입장을 한 7-80% 지금 지지를 하고 있기 때문에 강세를 나타냈는데, 다만 리얼미터 기준으로 하면 아무튼 횡보를 한 약간 약보합이라고 해야 될 것 같은데 여기에서는 왜 그런 이유가 이제 발견이 됐냐면, 지난주에 이제 쌍특검법이 목요일날 부결이 되고 그러다 보니까 이제 다시 재표결을 해야 된다는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소식은 아무래도 이제 당정 입장에서는 부정적인 관련된 보도가 나오다 보니까 그래서 이제 지난주에는 특검 관련된 이런 소식 때문에 좀 횡보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 이승훈 : 이 대표님이 이 시간 나오셔서 가장 많이 강조했던 게요, 지금도 잠시 말씀하셨겠지만 총선은 현 정부의 중간평가 성격이 강하다 이렇게 말씀을 여러 번 하셨어요. 그런데 아직 총선 과정이라서 그런가요? 현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의 이슈는 제가 보기에는 눈에 잘 띄지 않던데 그건 왜 그렇게 느껴지는 거죠?

◈  이택수 : 원래 이번 총선의 성격이 윤석열 대 이재명 이랬다면 회고적 투표냐 아니냐 그래서 이제 정부 여당에 대한 심판론, 이런 부분이 이제 조금 부각이 됐을 텐데 말씀드린 의대 정원 확대 같은 경우는 윤석열 정부 대 의협과의 갈등 이것으로 비춰지기도 하고요. 또 한편으로는 또 이 총선의 대결 구도가 이재명 대 한동훈, 미래 권력 대 미래 권력으로 이제 붙다 보니까 회고적 투표의 성격이 많이 희석이 된 부분이 있습니다.

◇ 이승훈 : 이번에 좀 그게 특이한 건가요?

◈  이택수 : 지금 현재 정부 여당이 그런 부분, 과거에 여러 선거에서 패배를 하다 보니까 좀 대응을 그동안 오랫동안 준비를 해 와서 잘 해오고 있다고 봐야 될 텐데 문제는 이제 공천이 다 마무리된 이후 지금은 사실 어떻게 보면 각 당의 경선이 이루어지는 과정이다 보니까 일종의 컨벤션 효과도 있거든요. 왜냐하면 각 당의 후보들이 여론조사 독려 문자나 전화를 굉장히 많이 합니다. 지금 막바지에 있기 때문에 특히 이제 3040세대를 지지하는 민주당 입장에서는 좀 피로도가 많이 쌓인 측면 때문에 진보 층은 응답이 조금 줄어드는, 응답률이 줄어드는 경향성이 좀 있고 국민의힘 같은 경우는 또 어르신들이 많이 지지하기 때문에 피로도는 상대적으로 덜한 편이고요. 또 아직까지 경선이 치열하게 진행된 곳들이 국민의힘이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이번 주까지는 좀 국민의힘 지지자들의 응답률이 높을 것이고 4년 전에도 한 달 전에는 좀 비슷한 양상이 나타났었거든요. 그런데 공천이 다 마무리되면 조금 또 다른 양상을 나타내기도 하기 때문에 이번 주말 이후의 여론을 또 봐야 될 것 같습니다.

◇ 이승훈 : 직접 조사하시면 그렇게 봤고, 그렇다면 최 소장님은 지금 대통령의 긍정 평가가 40%에 있고, 또 한 조사에서는 또 어느 정도 높게 나타나고 있고, 이런 것도 역시 전공의 파업 반발 뭐 이게 그 지지율에 도움을 줬다 그렇게 보십니까? 아니면 뭐 또 다르게 보십니까? 어떻게 보십니까?

◎ 최병천 신성장경제연구소장(이하 최병천) : 우리나라가 87년 민주화 이후에 지금까지 총선이 총 9번 있었어요. 그런데 이 중에서 양당제가 본격화된 선거 과거에는 지역주의에 기반한 다당제가 좀 있었고요. 양당제가 본격화된 선거를 2004년 총선부터로 볼 수 있는데요. 2004년 총선부터 4년 8년 12년 16년 20년 다섯 번이 있었는데 재미있게도 역대 선거는 항상 이제 정부 중간 심판, 중간평가 이런 표현이 있었는데 실제로는 다섯 번 선거 중에 야당이 승리한 건 한 번밖에 없어요. 4번은 다 집권여당이 승리를 했었어요. 실제로는 선거는 중간평가 선거라는 거는 야당의 주장이긴 하지만 그게 실제로 작동한 경우는 5번 중에 1회니까 확률로 치면 20%밖에 안 된다. 80%는 심지어 임기 몇 년 차와 무관하게 집권여당이 승리를 했거든요. 실제로는 역대 선거 결과를 쭉 보면 야당은 항상 중간 심판을 얘기하지만 중간 심판만으로 승리한 적은 거의 없다고 봐야 돼요. 그래서 보통은 선거의 실제 승패를 좌우했던 거는 단기적인 심리전 성격, 저쪽은 변화하겠구나, 중도 확장하는구나, 단결하는구나 반사이익 실책을 하지 않는구나 이런 거에서 승패가 갈렸다고 봐야 되는데요. 이번 같은 경우 보시면 앞에서 우리 이 대표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윤석열과 이재명 구도 때는 민주당이 유리했었는데 한동훈과 이재명 구도가 된 뒤로 한동훈 대표가 한 거를 쭉 복기해 보면 정치를 득점, 본전, 실점 세 가지로 나누면 실점한 게 거의 없어요. 본전치기를 하거나 살짝 득점을 하거나 미미하지만. 그런데 반면 민주당 같은 경우는 2월 초부터 임종석 전 비서실장에 대한 논란이 2월 초부터 있었는데 2월 초부터 지금까지 박수 받을 만한 뉴스는 거의 한 개도 없고 다 이제 이렇게 마이너스 1점 또는 마이너스 3점 이렇게 막 마이너스만 계속해가지고 그런 게 합쳐서 이제 된 거로 봐야 되고,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은 제가 보기엔 좀 세 가지 효과가 맞물렸다고 저는 생각을 해요. 앞에서 말씀하신 의대 정원 문제가 영향을 미친 건 명백하다고 봐야 되고요. 국민들이 전폭적으로 지지를 하고 있는 사안이기 때문에, 두 번째는 이재명 대표에 대한 반사 효과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크다고 봐야 돼요. 왜냐하면 두 분이 지난번 대선 후보였잖아요. 그래서 그동안 이재명 대표가 단식하고 좀 뭔가 야위어 보일 때는 좀 측근지심이 작동하다가 이러저런 민주당이 공천 논란을 겪으면서, 아 맞다 그때 윤석열 대통령이 우리가 그래서 찍었었지 라는 약간 기억에 대한 환기 효과라고 그럴까요? 그리고 민주당의 여러 가지 공천 갈등이 대비되면서 뭐랄까 이제 어차피 정치라는 건 상대 평가이기 때문에 민주당의 공천 갈등에 피하면 윤석열 대통령이 차라리 낫지라는 반사 효과가 좀 있고, 또 주로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그동안 약간 정당 지지율과 대통령 지지율을 끌어올린 효과가 있었거든요. 그래서 의대 정원 효과와 이재명 대표 및 민주당 공천 갈등의 반사 효과와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부수 효과 덩달아 효과가 좀 맞물려서 한 30% 후반에서 40% 초중반 살짝 넘는 것까지로 올라갔다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 이승훈 : 그 말씀이라면 우리 유권자들은 이재명 대표의 행동을 하는 걸 보면서 오버랩해서 윤석열 대통령도 보고, 이재명 대표의 행동을 보면서 한동훈 비대위원장도 보고, 뭐 그런다는 말씀이시네요.

◎ 최병천 : 그렇죠, 지금 안타까운 일인데, 민주당 입장에서는 안타까운 일인데요. 한동훈 비대위원장도 국민의힘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데 이재명 대표가 의도하지는 않았겠지만 결과적으로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과 후보 지지율을 끌어올려주고 있는 거거든요. 정치에서는 항상 실책하는 쪽은 반사이익을 주게 돼 있거든요. 우리가 2004년도에 노무현 대통령 탄핵 때문에 열린우리당이 특별히 잘못한 게 잘한 게 없었지만 거의 과반이 넘는 압승을 한 것처럼 지금도 민주당의 이재명 대표라든가 공천 갈등이라든지 이런 민주당의 실책이 나머지 모든 정당의 지지율을 다 끌어올리고 있다. 민주당의 지지율만 지금 잠식당하고 있는 거죠.

◇ 이승훈 : 조금 전에 이택수 대표님께서 그 말씀하셨잖아요. 그러니까 요일별로 봤을 때 쌍특검 발표를 했을 때는 또 지지율이 좀 떨어졌다 이 말씀을 하셨는데 소장님, 지난 29일이었습니다. 국회 본회의에서 쌍특검 부결했는데 소장님이 예상했던 것만큼 야당이 이른바 영부인 이슈 잘 활용했다고 보시나요 결국은?

◎ 최병천 : 이게 지금 이것도 재미있는 일인데요. 결과적으로 활용을 못했다고 봐야 되고요. 너무 거기에 과몰입했다고 그럴까요? 여러 가지 좀 아젠다를 포트폴리오 하면서 그때그때 유연하게 대응을 했어야 되는데 뭐랄까 이렇게 카드를 하나의 카드만 가지고 한 셈인데요. 지금 현역이 국민의힘 공천에 현역 불패 논란이 있잖아요. 현역이 불패되고 계속되는데 거기에 대해서 지금 가장 많은 거는 하나는 이준석 대표에 대한 반사 효과. 왜냐하면 이제 이준석 신당으로 합류하는 것에 대한 경계의식이 좀 있었고 또 하나는 김건희 여사님 고맙습니다가 있어요. 김건희 여사님에 대한 쌍특검이 있었기 때문에 이제 재투표 때문에 현역의 이탈을 최소화하려고 민감하게 좀 안 하려고 했었고, 그래서 지금 현역 분들은 이준석 대표와 김건희 여사 두 분에게 한우고기 같은 걸 좀 사줘야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 이승훈 : 이 대표님, 대통령이 요즘에 민생 토론회 하면서 금투세 폐지도 얘기하고 재건축 기준 완화 여러 정책 내놓고 있는데 이건 좀 조사를 하시면서 효과가 있다고 보십니까? 어떻게 보세요?

◈  이택수 : 민생 토론회는 사실 말은 토론회인데 쌍방향적이라기보다는 일방향적인 어떤 소통 방식이라고 봐야 될 것 같고요. 과거에 이제 도어스테핑처럼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질문 즉답하는 과정에서 또 말실수가 나올 수도 있는 것이고, 야당의 빌미가 되는 이런 이야기를 하다 보면 지지율이 오르기보다는 오히려 떨어지는 그런 모습을 봤기 때문에 지금 도어스테핑은 꽤 오랫동안 지금 하지 않고 있고 기자회견도 지금 하지 않는 상황에서 민생 토론회는 사실 국민들의 관심, 시청률이 아마 굉장히 적을 겁니다. 그리고 이제 조회수라든지 이런 부분들도 적을 거고요. 다만 거기서 발표되는 여러 정책들이 언론을 통해서 이제 재생산되고 밖에 되 보도는, 보도량이 많죠. 그렇기 때문에 대통령은 일하는 대통령으로서의 모습을 지금 보여지고 있기 때문에 대통령 지지율이 최근 들어서 지금 상승하고 있는 거고요. 이거는 정무적으로 대통령실의 정무비서실에서 아마 이런 스탠스는 계속 유지할 것 같고요. 정권 후반이나 말기에서 레임덕 걱정 안 할 때 그때쯤에는 이제 기자회견을 자처하거나 도어스테핑이 다시 등장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특히나 지금처럼 총선을 앞둔 굉장히 민감한 시기에는 민생 토론회를 계속 활용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 이승훈 : 그래서 그런 걸까요? 최 소장님, 야당에서는 지금 이 대표님이 그런 말씀하시니까 더 그런 생각이 드는데, 야당 얘기입니다. 벼락치기 선심성 정책 쏟아내는 거 이거 불법 선거 운동 아니냐 이렇게 비판까지 하시는데 지금 말씀대로라면 그럼 대통령이 민생 토론회 안 할 이유가 없겠는데요?

◎ 최병천 : 바로 그 지점인데요. 이게 불법 선거운동이면 법적 처벌을 받을 텐데 어떻게 보면 이게 합법 선거운동이어서 문제입니다. 그래서 항상 선거운동이 이제 총선이 다가오면 어떻게 보면 이제 야당 입장에서는 왜 갑자기 관권 선거하냐라고 이제 공격할 소지가 실제로 있고요. 그러나 여당 입장에는 이게 실은 이제 집권당 프리미엄으로 볼 수 있는 측면이 있는 거죠. 그래서 2020년 2월 달에 이제 코로나가 본격화됐는데 대구 봉쇄가 그때 됐었거든요. 그래서 그때도 이제 재난 재난지원금 지급 여부를 둘러싸고 당시 집권여당이었던 민주당 쪽은 아니 소상공인들이 어려운데 그러면 이거 돈 주지 말란 말이냐 그리고 이제 당시 황교안 대표는 아니 소상공인도 어려운 거는 그거지만, 아무튼 지금은 주지 마라 잘 모르겠지만 기억납니다. 해가지고 한참 논란이 있었는데 결과적으로는 그때 이제 황교안 대표 쪽에서 큰 타격을 입은 거죠. 정치적으로 전체 300석 중에 103석밖에 못 얻게 되고 그래서 이게 관권 선거 성격이 실제로 있고 문제는 이게 이제 불법성은 이제 없는 거죠. 그런 점에서 지금 특히나 또 하나는 윤석열 대통령한테 많은 오피니언 리더들이 책망했던 계기가 되는 거는 작년 8.15 경축사부터 시작되었는데요. 공산 전체주의 세력과 투쟁하겠다라고 말씀을 하시고, 한 달 두 달 지나서는 홍범도 흉상 이전 논란이 있었었어요. 그래서 이거 해도 해도 너무한 거 아니야라고 이제 많은 보수 쪽에 계신 분들도 우려했었는데 그때의 어떤 그런 불안한 국정운영 느낌, 그거에 비해서 국민들에게 각론은 덜 알려져 있지만 잘 모르지만 저는 아무튼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각론은 우리가 좀 잘 모르겠지만 지금 제가 알기로 한 15차 정도 민생 토론회 한 걸로 알고 있는데요. 여러 가지 그린벨트 해제 문제라든가 원자력이라든가 용인 반도체 벨트라든가 메가시티 문제라든가 이런 걸 막 하는데 아무튼 뭐 그런 이념적인 거 안 하고 열심히 일하는 모양 자체가 어디냐 라는 그런 걸 하면서 이제 대통령에 대한 호감도, 그다음에 이제 어떤 국정에 대한 집권 여당에 대한 안정감에서 플러스 효과가 꽤 있다고 생각합니다.

◇ 이승훈 : 다 이유가 있다고 하시는 말씀입니다. 자 1부는요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저는 잠시 뒤에 2부로 돌아오겠습니다.

◇ 이승훈 : 이승훈의 이슈앤피플 2부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스튜디오에는 지금 최병천 신성장경제연구소장 그리고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2부에서는요 여야 총선 판세를요 여론조사 결과와 함께 살피면서 청취자 여러분의 이해를 돕도록 하겠습니다. 자 이 대표님 지난주부터인가요? 국민의힘이 민주당 지지율을 역전하면서 골든크로스 이런 말을 했었는데 이번 주는 어땠습니까? 혹시 또 재역전이 있었습니까?

◈  이택수 : 아닙니다. 리얼미터 조사 결과부터 소개해 드리면 이제 조사 방법은 다 같았고요. 요일만 지난주 수,목 조사 이제 이틀간 조사했는데요. 국민의힘이 3.2%포인트 오른 46.7%, 더불어민주당이 0.4%포인트 하락한 39.1%, 국민의힘은 2주 연속 상승했고 더불어민주당은 4주 연속 하락 했습니다. 그래서 양당 간 차이는 7.6% 포인트, 그러니까 지난 2023년 2월 3주차 대략 1년 만에 국민의힘이 오차범위를 넘는 수준으로 민주당을 앞섰는데요. 한국갤럽이 아까 소개해드린 조사 기회인데 여기서도 한국 갤럽이 한 7%포인트 40 대 33으로 국민의힘이 앞서는 결과, 그러니까 이제 거의 리얼미터랑 한국 갤럽이 격차가 똑같이 나왔는데요. 이게 이제 지난 1년 전에 어떤 일이 있었냐면 김기현 대표가 뽑히고 또 이재명 대표가 구속영장이 청구되고 이러면서 당시에 민주당이랑 국민의힘이 팽팽하거나 민주당이 앞서다가 국민의힘이 오차범위를 넘는 수준으로 앞섰던 결과가 있었는데 그리고 나서 한 1개월 정도 지나고 김기현 대표가 뽑히고 나서 한일 관계가 이제 급속도로 가까워지고, 또 주 69시간 근로, 윤석열 대통령이 노동개혁 1호였는데 결국 무산됐습니다만 그때 정부에서 69시간 근로시간 방안을 발표하면서 다시 원래대로 민주당이 앞서는 결과가 나타났었는데 딱 1년 만에 지금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한 7%포인트 가량 앞서는 결과가 나타나면서 국민의힘은 과반 얘기가 지금 나오기 시작하는 거고 민주당은 오늘 임종석 전 실장이 다시 당에 남기로 해서 위기는 넘겼습니다마는, 아무튼 당이 분열되면서 지지율이 좀 빠지는 그런 양상이 나타났는데 이게 이제 남은 총선까지 이어질지 아니면 4년 전처럼 다시 조금 민주당이 회복을 해서 원점에서 다시 시작을 할지 이거는 좀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 이승훈 : 그렇다면 리얼미터에서는 지금 이런 결과는 지금 대략 어떻게 분석하고 계십니까? 왜 이런지가 궁금한데요?

◈  이택수 : 공천 문제죠 공천과 관련해서 한국갤럽이 조사를 했더니 국민의힘은 공천을 잘했다는 의견이 44%인 데 비해서 민주당은 31%밖에 되지 않았어요. 그러니까 이재명 대표에 대한 지지도도 그렇지만 공천에 대한 평가가 지금 많은 언론의 보도도 그렇고 실제 여론 평가도 국민의힘이 더 잘 됐다. 왜냐하면 잡음이 그만큼 없었으니까 현역 불패가 상당 부분 이어지다 보니까 지금 이런 평가가 나왔고요. 그러다 보니까 정당 지지도에도 영향을 미친 것 같은데 이제 공천이 아마 이번 주 후반 들어가면 어느 정도 마무리될 것 같고, 공천이 이제 다 마무리가 되면 공천에 대한 평가, 물갈이가 몇 퍼센트냐 이런 부분도 있을 수 있고요. 그래서 이제 본격적으로 각 지역에 250개 가량 되는 지역구 가상대결 여론조사들이 쏟아져 나올 텐데요. 사실 그게 중요하죠. 전국 정당 지표도 중요하지만 각 지역구별 판세, 그러니까 인물 구도 정책에서 이 구도는 어느 정도 짜여 졌는데 이 인물들이 이제 어느 정도 확정이 되면서부터 인물과 관련된 평가들이 나오기 시작하면 또 다른 양상이 될 수가 있고, 총선은 사실 그렇습니다. 많은 의원들이 얼굴들이 많이 알려져 있고 그렇기 때문에 더 관심도가 높아서 지방선거보다는 적극적으로 투표하는 분들이 또 계시기 때문에 이제 향후 공천 이후에 각 지역별 판세가 또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 이승훈 : 지금 잠깐 언급하신 그 여론조사 공천 관련 여론조사는 역시 리얼미터에서 한 겁니까?

◈  이택수 : 이거는 이제 한국 리서치가 KBS 의뢰로 한 거고요. 지난달 25일에서 27일까지 한 거고 전화 면접 방식이었고 여심위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 이승훈 : 지금 공천과 관련한 얘기도 했고 그리고 거대 여야의 지지율까지도 말씀을 하셨는데 최 소장님의 분석이 궁금합니다. 비슷 비슷합니까? 어떠십니까?

◎ 최병천 : 비슷한데 조금 더 그거를 상세하게 얘기해 두면요. 앞에서 우리 이택수 대표님께서 공천의 잡음이라는 표현을 썼는데 잡음은 구체적으로 지지율에 어떤 영향을 미친가를 세분화해서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하나는 이게 이제 양당이 공천 과정을 보면서 유권자들은 리더십에 대한 평가, 진영에 대한 평가를 한다고 봐야 되거든요. 그래서 한쪽은 야 여기는 좀 불공정한 세력이구나 한쪽은 나름 또 그렇게 하네라는 리더십에 대한 평가가 하나가 되고, 우리 대통령의 역할, 당대표의 역할, 비대위원장의 역할처럼 두 번째로는 우리가 인간 일반이 가지고 있는 도덕 관념이 작동하고 있다고 봐야 돼요. 어떤 우리가 공정한 사람과 불공정한 사람이 있으면 공정한 사람에 대해서 더 호감을 갖고 불공정한 사람에 대해서 더 비호감을 가지는 게 일반적일 거잖아요. 그래서 중도층 입장에서 양쪽 다 지지하지 않는 사람 입장에서는 역시 이제 불공정에 대한 어떤 그리고 여러 가지 행동 경쟁이나 등등의 실험에 의하면 사람은 불공정에 대한 약간 어떤 부정적 감정, 분노라든가 등등을 갖는 게 인간의 일반 어떤 특성이거든요. 세 번째는 민주당의 기본 지지층은 민주당의 지지율이 보통 30대 초중반이라고 치면 민주당의 3대 지지층은 친명, 친문 호남으로 봐야 돼요. 그래서 이 3대 지지층이 민주당의 기본 지지층인데 지금 비명횡사, 친명횡재 또는 이제 여러 가지 호남 쪽 그래서 이 친문을 공격하는 모양새를 취하고 있고, 그리고 최근에 여론조사 여러 가지 조사에서 호남 지지율이 쫙 빠지고 있거든요. 그래서 호남 사람들의 최대 관심사는 친문이든 친명이든 관심 없는데 어떻게 하면 이길 거냐. 그래서 친문 지지층 일부가 이탈하면서 조국 혁신당에 대한 지지율이 올라가고 있는 거고 그리고 호남도 아니 지금 힘을 다 모아도 이길까 말까 한 판인데, 이게 뭐 하는 거냐 그래서 호남도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어서 실제로는 이제 그 앞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잡음이 맞긴 한데 리더십에 대한 평가, 어떤 도덕관념에 대한 불공정하다는 인식의 확산, 그다음에 민주당 지지층의 인수 분해. 어떤 두 갈래 세 갈래로 흩어지는 과정이, 이제 민주당 지지층이 뭔가 결집이 안 되고 민주당 지지층이라는 건 스펙트럼 연합인데 여러 가지 이제 빨주노초파남보처럼 여러 색깔이 합쳐져 있는 건데 그중에 색깔 일부가 이탈하고 있는 거죠. 그래서 답변을 안 한다든가 투표장에 안 간다든가 뭔가 이제 좀 화가 난다든가 그런 게 이제 있고, 유사한 사례는 2016년 박근혜 대통령 시절에 이제 진박 감별한다면서 유승민 원내대표, 김무성 당대표를 하는 과정과 유사한 과정이 지금 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이승훈 : 소장님 말씀이시라면 각 당은 지금 시스템 얘기를 많이 하는데 역시 시스템보다는 사람이 어떻게 하느냐에 유권자들은 반응한다는 그런 말씀이신 겁니까?

◎ 최병천 : 그렇기도 하고 또 하나는 민주당의 많은 분들은 공천 국면이 일단락되면 원 위치가 돼서 지지율을 회복할 수 있을 거라고 보는 그런 희망을 가진 분들이 많거든요. 그러나 앞서 제가 리더십 도덕관념 지지층의 어떤 부분적인 이탈 이렇게 표현했는데 이거 상태로 가는 거예요 그냥. 그래서 실은 어떤 큰 돌발 변수가 없으면 민주당은 약간 기존의 민주당의 기본 지지층에서 중도 일부가 이탈하고 민주당 지지층 일부가 이탈한 상태에서 남은 30 몇 일을 가는 거기 때문에 플러스 하기 위한 어마어마한 반전의 묘수와 그리고 예상하지 못하는 어떤 돌발 변수 국민의힘한테는 불리하고 민주당한테는 유리한 그런 게 없으면 실은 총선은 변수가 있긴 하지만 이대로 간다고 봐야 되는 거죠. 별다른 변수가 없으면.

◇ 이승훈 : 지금 최선께서 잠깐 이 대표님 말씀하셨지만 지금 호남 얘기를 했어요. 지금 호남 쪽 민주당 민심은 어떻습니까? 이게 호남이 전통적인 민주당 지지 기반 아닙니까? 그런데 그곳의 민심이 진짜 말씀대로 지금 떨어지고 있는지 좀 궁금합니다.

◈  이택수 : 한국갤럽하고 리얼미터 조사 결과를 보면 조사 기간 아까 다 말씀드렸고요. 한국갤럽 지난주 조사 보면 민주당이 호남에서 지지율이 53%로 나타났는데 그 전 주에는 67%였어요. 그러니까 일주일 만에 14%포인트 떨어졌다 이런 보도들이 있었고요. 다만 리얼미터는 그 전주하고 지난주가 그냥 60%대로 비슷했습니다. 다만 이 천 명 조사하면 한국 갤럽 조사가 1천 명 했는데 호남이 한 100명 정도 98명, 99명 100명 그 정도이기 때문에 사실 14% 포인트 등락에 대해서는 100명에 대한 오차는 더 크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겠습니다만 아무튼 이런 징조가 있다 이런 어떤 지지율 변화가 있다는 거는 이제 민주당에서는 좀 유의 깊게 봐야 될 것 같고요. 새로운 미래라든지 아니면 민주당에서 공천에서 탈락한 여러 의원들이 탈당해서 새로운 미래나 아니면 무소속으로 출마할 가능성들이 있기 때문에 아까 민주당의 지지층의 일부인 호남에서 이런 실망감에 따른 지지율 이탈이 있을 수가 있는데 또 다른 리얼미터 추세에서 큰 변화는 약간의 차이지만 한 1%포인트밖에는 안 떨어졌더라고요. 그래서 이런 부분은 아직 조금 선거 때까지 많이 남은 상황에서는 호남만 500명 1천 명 또 집중적으로 조사를 해봐야 알 것 같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은데, 여하튼 오늘 임종석 전 실장의 당 잔류 결정, 이 부분이 일단 민주당의 급격한 하락 추세는 좀 막아줄 수 있는 어떤 요인이 될 수 있지 않을까 민주당에서는 좀 기대해 볼 만한 포인트인데 또 한편으로는 또 김영주 전 부의장이 국민의힘에 입당했기 때문에 이 부분이 또 어떻게 읽혀질지 이거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 이승훈 : 김영주 국회부의장의 국민의힘 입당, 그리고 지금 말씀하신 임종석 실장의 잔류. 이게 또 변수가 될 거라고 보십니까? 소장님?

◎ 최병천 : 제가 호남 쪽 이 분들 거기 가끔 이제 토론회 나가거나 이런 경우가 있어가지고요. 그쪽 분들이랑도 좀 의견을 물어보기도 하고 이제 저도 그렇게 하는데요. 김영주 전 부의장이 탈당한 게 19일 날이었어요. 그리고 박용진 의원이 하위 10%에 포함된 게 20날이었고 그리고 임종석 전 비서실장이 27일 컷오프 됐었는데

◇ 이승훈 : 어떻게 저렇게 날짜를 다 외우세요?

◎ 최병천 : 열심히 하다 보니까 그런 건데요. 시험 공부하듯이 열심히 하는데요. 그런데 오늘이 아마 임종석 전 비서실장 탈당 여부가 매우 중요한 어떤 모멘텀이었던 것 같아요. 특히나 이제 이낙연 대표 혼자로는 뭔가 좀 힘이 좀 동력이 약간 부족했었는데, 우리 대표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여기에 합류했을 경우 호남 유권자분들에서는 되게 상징적인 분이었기 때문에 확 이제 뭔가 호남의 대규모 이탈 또는 이제 좀 더 속도감 있는 이탈 가능성이 높았는데 마침 이제 잔류를 하면서 뭐랄까 더 큰 하락은 좀 약간 잠깐 제동된 상태 정도로 봐야 될 것 같고, 김영주 전 부의장님은 직책이 전 부의장이시긴 하셨지만 호남 유권자분들이 받기에는 좀 아직 잘 인지도가 더 낮은 분들로 볼 수 있어요. 그래서 민주당에 있는 일정한 분이 국민의힘으로 입당하긴 했지만 약간 좀 한편으로는 당에 좀 서운한 게 있고 한편으로는 또 넘어가기까지 하냐 그런 게 좀 교착하는 마음이어서 김영주 전 부의장이 중도 일부에게는 그게 이제 국민의힘의 외연 확장으로 영향을 미칠 것 같아요. 그런데 민주당의 기본 지지층한테는 큰 의미를 두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 이승훈 : 예 그런데 지금 잠깐 말씀하시던 호남의 민심이 왜 흔들리고 있는 겁니까?

◎ 최병천 : 그러니까 호남은 지금 그동안 이재명 대표에 대한 신뢰도가 높았다고 봐야 돼요. 그러니까 지지도가. 왜냐하면 너무 당연한 거기도 한데 대표가 이재명 대표니까 대표를 중심으로 힘을 모아서 어떤 윤석열 정부를 심판하자라는 심판 여론이 있었던 거죠. 그러니까 아무튼 당 대표를 밀어줬던 게 있었는데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김영주 전 부의장 그다음에 이제 박용진, 임종석 그다음에 홍영표, 이런 분들이 뭔가 그리고 설훈, 이런 걸 보면서 왜 좀 잘 좀 하지 좀 그런 정서가 이제 어떤 디테일하게 뭐가 있다기보단 화합하고 확장해서 이기는 게 관심사인데 이기는 것 같은게 점점 멀어지는 것 같으니까 그런 상황 자체에 좀 불만이 있다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 이승훈 : 사실은 최 소장님께서 잠깐 언급을 하셨었는데요. 이 대표님, 그 결집도 지지층 결집도 이걸 잠깐 말씀하시긴 하셨거든요. 조사를 하시니까 계속 아실 거라고 생각이 돼서 좀 질문드리자면 민주당, 국민의힘, 혹은 제3지대 정당 이 사이에 여론조사를 해보면 뭐 지지층의 결집도에서 좀 차이가 있습니까? 아니면 뭐 대동소이합니까? 어떻습니까?

◈  이택수 : 선거 중반이나 이제 중반으로 갈수록 무당층이 많이 줄어듭니다. 그래서 자동응답 방식 같은 경우는 10% 이내로 이미 줄어들었고요. 전화면접 조사 같은 경우는 이제 10% 안팎 정도로 줄어드는데 이게 이제 견고하게 계속 이어진다는 거는 그만큼 지지층이 선거 후반으로 갈수록 결집을 한다는 건데 제3 정당에 대한 기대 심리는 여전히 있습니다. 그래서 조국 신당, 조국 혁신당으로 이름은 정해졌습니다만 여론조사 기관이 아직까지는 조국 신당으로 표현을 하도록 선관위에서 지금 안내를 받고 있기 때문에, 왜냐하면 창당을 하고 있는 과정이고 선관위에 접수가 아직 안 됐다고 해서 조국 신당이라고 표현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조국 신당이라든지 아니면 새로운 미래, 또 개혁신당까지 하면 대략 10%에서 20% 사이 이렇게 비례정당 문항까지 하면 그렇게 확실히 나오고 있고요. 그래서 제3지대에 대한 정당, 비례정당에서는 이제 그렇게 나오고. 그런데 다만 지역구와 관련된 질문을 하면 아직까지 제3정당에서 출마한 인물들이 머릿속으로 떠오르지 않기 때문에 뭐 그냥 이낙연 전 대표라든지 이준석 대표 등등의 소수밖에는 없잖아요. 그래서 이제 일반 지역구 지지도를 물어보면 역시 양당 고착이 되고 있는 과정이고 비례정당에서는 새로운 정당들, 특히 조국 신당 같은 경우는 본인의 이름을 이제 당명으로 쓸 수 있게 됐기 때문에 조국 신당으로 그래서 조금 더 유리한 측면이 있고요. KBS 아까 한국 리서치 여론조사 이제 소개해 드린 그 조사에서 조국 신당을 선택한 응답자가 9%까지 나타났단 말이에요. 원래 개혁신당도 한 14%로 쪼그라들었는데 그건 당명에서 이준석이라는 이름이 빠졌기 때문에 그런 측면도 있고, 또 이낙연 신당하고 합당했다가 다시 이제 결별하게 되면서 그렇게 됐는데 아무튼 조국 신당은 지금 후발주자로서 9%라는 점은 굉장히 높게 지금 나타나고 있어서 비례하고 이제 지역구하고는 좀 차이가 있겠습니다만 지금 조국 신당이 계속 이런 높은 지지율을 나타내게 된다면 지역구도 노려볼 만한, 특히 호남을 기점으로 해서 왜냐하면 새로운 미래가 주춤하다고 하면 아마 지역구를 노리는 일부 후보들 중에는 조국 혁신당으로 가고자 하는, 물론 이제 송영길 전 대표의 소나무당도 있습니다. 그런데 여러 정당 중에 지지율이 높은 지금 상황이기 때문에 조국 신당에 대한 기대감이 상대적으로 높은 상황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이승훈 : 최 소장님 지금 조금 전에 말씀 같이 나눴던 정당 결집도, 이게 총선 막판에는 변수가 될지 이것도 궁금하고, 지금 조국 신당의 역할까지도 어떻게 보시는지 한번 말씀해 주시죠?

◎ 최병천 : 결집도라는 게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모든 정당은 지지자 연합의 성격을 갖거든요. 그래서 유권자 연합, 지지자 연합 이런 성격을 가지기 때문에,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2016년 총선과 비유해서 표현하면 유승민을 좋아해서 새누리당을 지지하는 사람, 김무성 대표를 좋아해서 새누리당 지지하는 사람, 박근혜 대통령을 좋아해서 새누리당 지지하는 사람이 연합돼 있던 게 새누리당 지지율인데 유승민, 김무성 대표한테 뭔가 불이익을 주니까 그 지지층 일부가 투표장에 안 가는 식으로 나온 거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보통 결집도를 많은 분들이 정당 쪽에 계신 분들이 보수 결집도가 떨어지거나 진보 결집도가 떨어지면 뭔가 더 센 보수 더 센 진보를 하는 경향이 있는데 실은 거기 지지자 연합에는 센 진보도 있지만 온건 진보도 있고 막 섞여 있는 거죠. 태극기 보수도 있지만 뭔가 온건 보수도 섞여 있는 거고 그런 걸로 봐야 되는데, 현재는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친문 친명 호남이라는 민주당 지지층에서 여러 가지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결집도가 약간 떨어지는 조사가 좀 더 많거든요. 그게 이제 여러 가지 앞에서 말씀한 것처럼 공천 갈등 때문에 그렇다고 봐야 되고요. 그러나 이게 회복될지 아닐지는 좀 이제 봐야 되는데 어지간한 정도는 이제 이게 좀 뭐랄까 완전히 회복되는 건 쉽지 않다고 보여지는 면이 있고요. 그리고 지금 또 다른 의미에서 이제 이재명 대표를 둘러싼 여러 가지 공천 갈등을 보이면서 민주당의 호감을 가지고 있는 지지층 일부 그다음에 호남 지지층 일부가 정당 투표에서는 조국 신당으로 넘어가겠다는 사람이 지금 제 주변에도 많이 이렇게 잡히고 있는데요. 그런 분들이 그런 얘기하는 분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 것 같아요 주변에서. 그래서 실제로 일정 정도 큰 어떤 제3지대에서의 새로운 지각 변동이 없으면 초기 분위기에 의해서 조국 혁신당 또는 조국 신당의 지지율이 두 자릿수 이상일 가능성이 매우 높지 않을까 이렇게 전망이 됩니다.

◇ 이승훈 : 최 사장님이 지금 말씀해 주셨지만 지금 하지만 상대적으로 조용하다는 국민의힘 말이죠. 거기에서 분신 얘기 나왔죠. 또 삭발 얘기 나왔죠. 이런 거 보면서 이렇게 본다면 이게 곪아 있던 게 본격적으로 터지는 겁니까? 아니면 또 이러다 마는 겁니까? 어떻게 보세요?

◎ 최병천 : 그동안은 국민의힘에서 이준석 신당의 합류 여부, 이준석 신당에 합류했던 허은아 전 최고위원. 허은아 의원이 한 라디오 토론에 나와서 어떤 표현을 한 적이 있냐면 국민의힘 의원 10여 명이 합류 의사를 타진했었고 영남 중진도 포함돼 있다고 말한 적이 있었었거든요. 그게 한 1월 기억이 납니다. 초,중순 경이었던 걸로 기억나는데요. 그래서 실은 국민의힘의 공천 과정에서 최대의 어떤 근심 걱정 중 하나는 하나는 김건희 여사 문제에 대한 재투표 문제가 있었고, 또 하나는 이준석 신당으로의 합류 여부가 있었거든요. 그래서 그동안 민감한 지역이었던 강남권과 대구경북 쪽에 대한 공천을 최대한 지금 뒤로 미뤄놓은 거죠. 그런데 최근에 이제 현역 불패 비판도 많이 받으면서 오히려 여러 가지를 종합해 봤을 때 현역 부분적인 교체 시도할 가능성이 좀 더 높아 보입니다. 왜냐하면 보수 언론을 포함해서 너무 좀 이렇게 그 나물에 그 밥 아니냐는 비판이 강하기 때문에 약간 개혁공천 포지션으로 어떤 친 윤, 윤핵관 용산 공천 성격보다는 그런 것도 부분적으로 들어갈 수 있긴 하겠지만 약간 새로운 얼굴을 좀 교체해 주는 방향으로 갈 가능성이, 지금 질문에도 물갈이 너무 안 되고 있는 거라는 질문이 있는 것처럼 그게 어떤 미디어라든가 등등의 컨센서스인 것 같거든요. 공감대가 있는 것 같아요. 그런 비판적 공감대가. 그래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그동안 했던 스탠스를 볼 때 그런 여론을 부분적으로 약간 반영하지 않을까 예상이 됩니다.

◇ 이승훈 : 이제 이 대표님 이제 수도권 빅매치라는 그림이 그려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대표님을 또 제가 이렇게 찾습니다. 수도권 정당 지지율 지금 어떻게 나오고 있습니까?

◈  이택수 : 수도권 전국적인 정당 지표는 이제 리얼미터나 갤럽이나 서울 같은 경우 한 10% 포인트 지난주 기준으로 하면 국민의힘이 지금 앞서는 그러니까 전국 지표가 한 7% 포인트 국민의힘이 앞선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양사 모두 그렇습니다. 그런데 서울은 조금 더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그런데 또 개별 지역구 조사가 발표된 것들을 보면 또 후보들을 이제 상정을 해서 응답을 하는 분들의 입장을 보면 또 여전히 정권 심판론 혹은 민주당 후보의 강세 이런 지표들은 여전히 지금 나오고 있기 때문에 국민의힘 후보들 현역 의원들이 이제 지금 갤럽이나 리얼미터 지표가 국민의힘이 높긴 하지만 이게 실제 총선에서 그렇게 이어질지 이거는 좀 회의적인 시각으로, 왜냐하면 여러 번 선거를 치러봤지만 서울은 아무튼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어려운 지역인 것은 분명하거든요. 인천, 경기도 마찬가지고 그래서 이 강세가 계속 이어질지는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조심스럽게 지금 바라보는 것이고요.

◇ 이승훈 : 사람 나오고 또 잠바 입고 나와서 또 떠들면 뭐 이렇게 차에서 유세하고 그러면 또 많이 달라질 수 있죠,

◈  이택수 : 아까 말씀드린 일종의 컨벤션 효과가 분명히 있거든요. 지금 각 후보들이 완전히 이제 체념하거나 이런 상황이 아닌 상황에서는 여론조사 독려 문자 메시지를 굉장히 많이 돌리고 있기 때문에 국민의 지지층이 더 적극적으로 응답하고 있는 시즌인 것은 맞습니다.

◇ 이승훈 : 그렇다면 최 소장님이 눈여겨봐야 할 수도권 매치 한번 정리해 주시죠. 

◎ 최병천 : 가장 유명하게 많은 사람이 관심 있는 거는 계양을이죠. 아무래도 우리 이재명 대표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붙은 계양을이 가장 큰 빅매치로 봐야 될 것 같고요. 그리고 실제로 지금 이제 이준석 대표가 출마한 것도 화성을에 출마 선언을 했었는데요. 화성을은 상대 후보가 있지는 않지만 이준석 대표가 과연 지역구에서 살아 돌아올 거냐 아니냐 자체가 나름 이제 비중 있는 걸로 봐야 될 것 같고요. 그리고 김영주 국회 부의장이 이제 민주당에서 3선 지역구 3선을 하시고 비례 포함해서 4선을 하신 다음에 지금 이제 국민의힘으로 넘어갔는데 아직 공천을 어디로 받을지는 되어 있지 않지만 현재 거기에 민주당 후보는 채현일 전 영등포구청장이거든요. 그래서 거기도 어느 정도 이제 비중이 있는 걸로 봐야 되고 그리고 바로 옆에 있는 강서을 같은 경우는 박민식 전 장관이 지금 갔는데 거기는 민주당에 이제 나름 어떤 진보 색깔이 강한 진성준 의원님이 계시는데요. 그런 분들이 아마 여러 가지 빅매치로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이승훈 : 아쉽습니다만 오늘 말씀은 여기서 줄여야 하겠습니다.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이택수, ◎ 최병천 : 네 감사합니다.

 ◇ 이승훈 : 지금까지 최병천 신성장경제연구소장 그리고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와 함께했습니다.  네, 이제 곧 우리나라를 떠나야 하는 한국이 고향인 판다 푸바오의 마지막을 보러 휴일인 어제 푸바오가 사는 곳에 정말 긴 줄이 늘어섰다고 합니다. 문도 열기 전에 2천 명 정도 모였고, 심지어 새벽 3시 4시에 찾아와서 줄 선 분도 계시다고 합니다. 보겠다고 온 이유, 지치고 힘들었을 때 푸바오의 그 모습이 많은 힘이 되어 주어서랍니다. 사실 지치고 힘들 때 미리 따지고 고민하고 걱정 안 하게 해야 되는 일은 정치권, 또 제가 있는 언론의 몫 인데요. 그걸 저희들이 하지 않은 것 같아서 깊은 반성으로 시작하는 한 주의 시작입니다. 따뜻한 소통하겠습니다. 저는 건강한 모습으로 내일 찾아뵙겠습니다. 청취자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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