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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시간 : [월~금] 13:00~14:00
  • PD: 김세령 / 작가: 강정연

인터뷰전문

윤희석 "與 박민식, '더 어려운 곳'에서 총선 승리 위해 반드시 활용한다는 방침"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4-02-28 13:52  | 조회 : 566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3:00~14:00)
■ 진행 : 이승훈 앵커
■ 방송일 : 2024년 2월 28일 (수요일)
■ 대담 :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

- 조국 신당 인기 높아지는 이유? 임종석 공천 배제로 민주당 단일대오 무너져
- 이재명, 다음 대선 이기기 위한 전략으로 공천 중
- 쌍특검 의식한 '텃밭' 공천 스케줄? 민주당 공천은 재의결할 상황 되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승훈 앵커(이하 이승훈) : 총선이 오늘로 42일 남았습니다. 총선의 시간표가 다가오자 예상을 하긴 했습니다만. 총선을 놓고 벌어지는 갈등. 여기에 현역 의원의 불출마 선언 탈당. 여러 변수가 더해지고 있습니다. 유권자 여러분의 현명한 판단을 위해서 마련한 <총선 인사이드> 시간입니다. 어제는 제3지대 총선 준비 상황 살펴봤죠. 오늘은 어제 말씀드린 대로 거대 양당의 총선 준비 상황 살피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1부에서 만나실 분은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입니다. 전화로 연결하겠습니다. 대변인님, 반갑습니다.

◆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이하 윤희석) : 네. 안녕하세요.

◇ 이승훈 : 예. 반갑습니다. 이렇게 먼저 한 분, 한 분 모시는 특성상. 제가 좀 야당 입장이 돼서 다소 비판적으로 질문을 드릴 수밖에 없다는 점. 먼저 양해를 드리고 시작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잘 아시죠? 공천 얘기하겠습니다. 국민의힘 공천 보면서요. 언론들은 이렇게 얘기합니다. 친윤이 많이 살았다 그런 얘기를 하던데. 이런 해석에 대변인님은 동의하십니까?

◆ 윤희석 : 많이 살았다기보다는, 그 중에는 그래도 경선을 하시는 분들도 있고요. 또 장제원 의원 같은 경우에는 일찍 불출마 선언을 하지 않았습니까? 또 친윤의 범위를 넓게 보면, 한동훈 비대위원장도 친윤이라고 할 수 있을텐데. 아예 출마하지 않기로 선언을 하고, 비대위원직을 맡았기 때문에. 일단 친윤이라고 하는, 저희가 꼽을 수 있는 분들의 숫자가 적어요. 그런 차원에서 보면, 친윤은 다 살았다. 이런 평가는 좀 과한 해석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 이승훈 : 지금 한동훈 비대위원장 말씀하셨지만. 기자들이 추적을 했더니,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그랬습니다.비슷한 말 했죠. "제가 안 나가잖아요." 그런 말씀하셨다는데. 그런데 윤 대통령의 측근이라는 이원모 전 대통령 비서관 말이죠. 옮겨서 또 용인 갑 쪽에 전략공천 받았거든요? 단수 공천 받았거든요. 이런 거 보면 한동훈 위원장의 말이 좀 논리적인 비약 아닐까요?

◆ 윤희석 : 용인 갑 지역이 물론 저희가 세 번 연속 당선된 지역이기는 하지만. 그 당선되신 분들이 좋지 않은 일로 해서 중도의 의원직을 박탈당한 그런 지역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가 다시 이번에 의석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경쟁력을 가장 먼저 볼 수밖에 없었기 때문에. 그래서 소위 말하는 전략공천 우선 공천 지역으로 돼서 전략공천을 받았다. 그런 결과가 꼭 친윤을 어떻게라도 살리기 위해서 그 지역에 보냈다. 이거 하고는 그렇게 맞지 않는다고 저는 평가합니다.

◇ 이승훈 : 예. 시간을 조금 돌려보면 인요한 혁신위가 있었죠. 그 때 현역 중진 대폭 물갈이 얘기했습니다. 요즘 보면 스스로 불출마하신 분들은 덜해보이지만. 컷오프된 현역 의원들은 좀 눈에 보이질 않더라고요? 그런 걸로 봤을 때 좀 기조가 많이 달라졌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거 아닌가요?

◆ 윤희석 : 일단 인요한 위원장은 혁신위원회를 이끌던 분이었고. 당시에 10월달에 저희가 강서구청장 선거에서 패배한 이후로 굉장한 위기감이 있을 때 출범한 혁신위였었기 때문에. 혁신위에서 요구했었던 여러 사항들은 지금 기준에 비하면 대단히 파격적인 것들이 많이 있었죠. 그것과 액면 그대로 비교하면 지금의 상황이 밋밋하다고 볼 수는 있겠지만. 여러 3선 이상 중진들이 불출마 선언하는 그 모양새. 그리고 더 저희가 중점적으로 보는 것은. 그 과정에 있어서 굉장히 당에 헌신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당 전체에 힘을 실어주시는 불출마가 되고 있다. 여기에 더 집중해야 되는 것이 아닌가 저는 그렇게 봅니다.

◇ 이승훈 : 국민의힘도 시스템 공천 하겠다. 그리고 우리 잘 지켜봐 달라 그런 얘기했습니다. 이 시스템 공천이라는 게 상대적으로 열쇠라고 할 수 있는 정치 신인들에게 좀 기회 좀 주자 이렇게 알고 있는데. 잘 안 보인다. 이런 지적도 있습니다.

◆ 윤희석 : 신인들 입장에서는 그 지역에서 한 번이라도 출마 경험이 있었던 분들. 현역이 됐던, 당협위원장이 됐건 그 분들과 상대하기가 버거운 건 사실입니다. 이미 그분들은 선거에 한 번이라도 나갔기 때문에 인지도가 굉장히 높거든요. 그래서 저희가 여러 가지 감산 제도, 가산점 이런 거 제도를 많이 만들어서 보완을 했는데. 지금까지는 현역 의원들을 꺾는 경우가 안 나와서 그런 평가가 있으리라고 생각은 하지만. 아직도 많은 지역에 남아 있고요. 또 그런 차원에서 보면 그럼 점수를 얼마를 깎고, 얼마를 더 줘야 되느냐? 그런 숫자의 문제가 가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판단할 수가 없죠. 예를 들어 현역 의원이 본인이 얻은 득표에서 35%가 감산이 된다는 것은 어마어마한 겁니다. 따지고 보면 50%를 얻었다고 할 경우에 한 17.5라는 점수 자체가 빠져버리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 패널티를 감수하고. 또 신인은 신인 가산점 10% 이 정도 받고 올라오기 때문에. 그 정도의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줬다면, 그 다음부터는 신인들 본인의 능력과 상황으로 돌파해 나가야 하는 그런 상황이다. 다만, 결과 자체가 이렇게 나온 것에 대해서는 여러 불만의 목소리가 있는 것은 제가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 이승훈 : 예. 대변인이 말씀이라면 이렇게 잘하고 있는데. 왜 언론은 말입니다. 보수, 진보 할 것 없이 국민의 힘을 향해서 무감동이라는 말을 하고 있을까요?

◆ 윤희석 : 그것은 저희가 좀 말씀드릴 게 있는 게. 일단 저희가 현역 의원 숫자가 대단히 적어요. 저희가 지난번과 비교를 해봐도 한 20석 정도가 지금 현역 의원이 적은 상태에서 선거를 치르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또 민주당과 비교해 보면 의석수 차이가 거의 60석 이상 차이가 난다고 봐야 되거든요? 그 과정에서 물갈이라고 한다든지. 교체, 불출마 이러한 숫자 자체가 절대적으로 비교할 거면 굉장히 작겠죠. 그렇기 때문에 저희의 공천 과정이 밋밋하다. 별로 감동이 없다. 이렇게 보이실 수가 있는 건데. 일단 저희가 그렇게 말은 거대 양당이라고 할 수 있지만. 과거처럼 그렇게 많은 의석수를 갖고 있지 않아서. 교체나 불출마 컷오프 이런 과정에 있어서 이름이 거명될 수 있는 분이 생각보다 이렇게 많지 않다는 점도 감안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 이승훈 : 요즘에 민주당 공천에 대해서 더 관심이 많은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민주당 얘기들이 더 뉴스에 많이 나오잖아요.
◆ 윤희석 : 민주당이요? 민주당의 지금 공천 과정이 너무 거칠지 않습니까? 오늘도 여러 분이 탈당 선언을 했고. 또 어제 의총에서도 굉장히 험한 말들이 이재명 대표를 향해서 나오는 상황이 있었다고 보도를 보고, 접하고 있는데. 정말로 민주당이 총선에서 이기기 위한 공천을 하는 것이냐? 아니면 세관에서 얘기하듯이. 이재명 대표가 다음 대선을 승리하기 위한 그런 전략 하에서 총선을 하나의 과정으로 보는 거냐? 이런 것에 대한 국민적 의문이 커지는 과정에서 민주당의 공천에 대한 관심이 더 쏠리고 있는 것 아니냐 이렇게 생각합니다.

◇ 이승훈 : 그런데 말이죠. 왜 강남이랑 TK 지역 공천은 늦어질까? 이건 어떻게 봐야 되는 겁니까?

◆ 윤희석 : 그만큼 고민이 많은 겁니다. 강남이라는 곳. 또는 PK라는 곳이 소위 말해서 저희 당에서 공천을 하면 당선 확률이 높은 지역이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공천이 곧 당선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그 과정이 훨씬 더 정교하고, 더 정확하게. 또 공정하게 이루어져야 한다는 그런 생각은 다 하실 수 있을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늦어지는 거지. 지금 생각하시는 어떤 다른 이유 때문에 일부러 늦는 게 아니냐? 이것과는 거리가 멀다고 제가 말씀드리겠습니다.

◇ 이승훈 : 특별한 생각은 없고요. 제가 우문을 드렸습니다. 그런데요. 내일 있을 그 쌍특검법 재표결 때문에. 그거 눈치 보고 공천석도 못 내는 거다 그런 지적도 있던데. 이건 가짜 뉴스인가요?

◆ 윤희석 : 그 질문을 굉장히 오래전부터 받았는데요. 역으로 생각하면 저희 쪽에 그 특검법과 관련한 반대표. 반대표만 필요한 게 아니라 야당에서의 찬성표가 더 필요한 것 아니겠습니까? 3분의 2 니까, 그런데 지금 야당 특히 민주당 상황을 보면. 지금 쌍특검 재의결하는 데 있어서 집중해서 표결을 할 만한 상황이 되느냐? 그것부터 먼저 짚어야 하는 게 순서가 아닐까 저는 생각합니다. 지금 민주당 상황을 봤을 때 당론을 정해서, 이것을 찬성으로 가자. 이게 지금 먹힐 상황이냐. 그것부터 하고 저희 상황을 말씀하신 다음에 제가 대답할 수가 있겠는데. 적어도 저희는 맨 처음에 이상 특검법이 통과됐을 때 저희가 반대했던 단일대오, 철저하게 유지하고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이승훈 : 예. 공천 보류 지역 가운데 눈에 띄는 곳이 있는데. 서울 영등포 갑입니다. 이곳이 바로 민주당을 탈당한 김영주 국회 부의장 지역구인데. 김 의원 불러오기 위해서 비워둔 거다 그런 얘기도 있던데. 혹시 얘기 들으신 거 있으십니까?

◆ 윤희석 : 그런 해석도 가능할 수 있겠지만. 일단 이 지역이 당협위원장을 했었고. 지난 총선에 출마까지 했었던 문병호 전 의원이 탈당을 한 지역이에요. 어느 정도는 당의 어떤 조직이라든지, 이런 부분이 많이 헐거워진 상태가 있다. 그리고 물론 공천 신청한 분들도 있지만,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결정하기가 많이 어렵다. 다른 어떤 후보를 찾을 수 있는 그런 과정이 필요한 거고요. 그렇기 때문에 늦어지는거지. 또 딱히 김영주 국회부의장을 영입하기 위해서 비워둔다 그런 가능성도 있겠습니다만. 제가 지금 파악하기로는 그렇게 직접적으로 말씀드릴 수 있을 만한 그런 것은 제가 들은 바가 없습니다.

◇ 이승훈 : 서울 강남. 이른바 국민의힘으로서는 우세 지역인데요. 이곳에 국민추천제 방식을 한번 검토해 보겠다 이런 말을 들었습니다. 이게 국민추천제 많이 생소한데. 이거 어떻게 하겠다는 거죠?

◆ 윤희석 : 저희가 지금 파악하고 있는 거로는 저희가 인재 영입을 할 때도 이 방식을 한번 썼었습니다.

◇ 이승훈 : 그래요?

◆ 윤희석 : 네. 그래서 일반 국민들로부터 이런 분이 인재로서 영입되면 좋겠다 하는 제안을 받은 게 하나 있고요. 또 하나는 과거에 저희가 당협위원장을 뽑을 때 2019년 초인데요. 오디션 방식을 택한 적이 있었거든요? 그런 방식을 통해서 배심원단을 놓고 오디션을 통해서 한 사람을 선택하는 방식. 그런 방식으로 병용할 수 있다. 이 정도로 제가 지금 파악하고 있습니다.

◇ 이승훈 : 정치에도 이 서바이벌이 도입이 되는 건가요?

◆ 윤희석 : 도입이 가능하죠. 저희가 이미 한 번 했었고요. 그 때 평가가 그렇게 나쁘지 않았습니다.

◇ 이승훈 : 한번 또 같이 하고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전략 지역에 단수 공천하는 거 가지고도 4년 동안 표밭 다져오신 분들이 있으셔서, 그 분들의 반발이 있던데. 국민추천제 하는 지역이라고 또 시끄럽지 않을까요?

◆ 윤희석 : 물론 지역에서 계속 활동해 오셨던 분 입장에서는 누구라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본인에게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 순간 얼마나 상실감이 크겠어요. 한동훈 비대위원장도 말씀을 하셨듯이. 당 전체를 생각해서 결정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결국 온다. 그런 차원에서 본다면 이해를 바란다는 차원은 굉장히 어폐가 있는 말씀이 될 수 있겠지만. 한 석이라도 더 얻고, 또 한 석을 얻더라도 어떻게 얻느냐 하는 과정이 중요하기 때문에. 그 부분은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드리겠습니다.

◇ 이승훈 : 예. 대변인께서 또 상실감 말씀하시니까. 상실감, 고민 하면은 이 분들 얘기해야겠어요. 충남 아산 갑의 4선 이명수 의원이 불출마 선언했습니다. 또 앞서 대구·경북에 윤두현 의원 등도 불출마 선언했고요. 현역 의원들의 불출마 선언. 어떻게 보고 계세요?

◆ 윤희석 : 모두에 말씀하셨듯이 혁신위에서도 4선 이상 중진 용퇴해야 된다는 얘기를 했지만. 아마 당에서도 어느 정도는 그런 분위기가 있었던 걸 압니다. 의원 한 분, 한 분 개인의 결정에 대해서 제가 평가하는 것은 이렇게 적절하지 않다 생각이 되고요. 다만, 이제 저희가 이것을 어떤 전략적인 차원에서 강요했다. 그렇게 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몰았다. 이런 해석에 대해서는 저는 반대합니다. 일단 그 분들의 선택을 그렇게 되면, 그 해석이 들어가게 되면, 이 분들의 선택에 대한 어떤 순수성이 훼손되는 것이 되기 때문에. 그렇지 않다는 것을 말씀을 드리고. 박민식 전 장관의 경우에는 원래 부산에서 두 번 재선하셨던 분인데. 험지에 나가겠다고 본인이 자청한 상태에서 경선을 하게 되니까. 아마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을 거다. 일반적인 시각이 있는데요. 그러나 이 총선 과정에서 어쨌든 헌신하는 자세를 보여주겠다. 아마 저희가 판단할 때는 다른 더 어려운 곳에서 본인의 역량으로 당을 위해서 열심히 일을 하실 것이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 이승훈 : 그러니까요. 그 비슷한 얘기를 오전에 나오더라고요? 박 장관을 다른 곳에 전략공천할 수도 있다 그런 얘기가 나오는데. 그건 가능성 있다고 보세요? 대변인님?

◆ 윤희석 : 네. 그거는 공관위원께서도 장동혁 사무총장 공관위원이죠. 비슷한 취지로 말씀을 하셨기 때문에. 박민식 전 장관이라는 훌륭하신 분을 당 전체 총선 승리를 위해서 반드시 활용한다는 그런 방침은 확고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 이승훈 : 그런데 만약 그렇게 해서 또 어떤 곳에 전략공천이 된다면요. 이렇게 경선 포기를 신선하게 바라볼 수 있는 유권자들에게, 그 마음. 또 퇴색하지 않을까요?

◆ 윤희석 : 유권자들께서야 사람을 자꾸 여기 넣었다, 저기 넣었다 하는 것에 대해서 당연히 불편하게 보실 수 있는 그런 부분이 있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러한 어떤 공천이라는 작업이 전혀 잡음 없이 진행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에. 그 잡음을 최소화하고 국민들께서 납득하실 수 있는 방향을 조금이라도 부합되는 방향으로 저희가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것만큼은 지금 이 순간 국민들께서도 인정하고 계시리라고 믿고 있습니다.

◇ 이승훈 : 국민의힘에서 비대위원장 하신 분입니다.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말이죠. 지금은 개혁신당 공관인시위원장으로 가셨거든요. 어떻게 보셨어요? 좀 섭섭하다 그렇게 느껴지십니까?

◆ 윤희석 :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께서 이번에 공관위원장으로 가셨는데. 공천을 잘 할 것이냐? 이 질문이라고 저는 이해를 하는데. 공천을 하려면 공천 대상자가 많고. 또 그 수준이 굉장히 높아야 공천 작업이 잘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결과적으로 지금 국민 지금 개혁신당에 모여 계신 분들이 개혁신당의 구성원들로 계신 분들. 출마하고자 하시는 분들이 얼마큼 되는지 그렇게 많아 보이지는 않아요. 그리고 국회의원 지역구가 지금 253개인데. 그 전 지역에 출마자를 낼 수 있느냐? 그 여부에 대해서도 저는 확실하게 확신을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아무리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어떤 정치적으로 굉장히 식견이 높고, 기회가 많은 분이라 하더라도 제로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이 적은 상황에서 공천의 성공을 해서 많은 당선자를 낼 수 있느냐? 이 부분까지는 연결짓기가 어려워 보입니다.

◇ 이승훈 : 귀에 쏙쏙 들어오게 말씀을 하셔서 잠깐 모두에서 말씀하셨는데. 이 질문을 드려야겠네요. 한동훈 위원장이 어제 임종석 전 실장 공천에서 배제한 거 두고, "이재명 대표가 참 정치 참 이상하게 한다." 그런 말씀하셨거든요?

◆ 윤희석 : 네.

◇ 이승훈 : 대변인께서는 요즘 민주당 공천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역시 이상하게 보고 계십니까?

◆ 윤희석 : 이상합니다. 이재명 대표가 거의 주도한다고 봐야 되겠죠. 이재명 대표 뜻대로 지금 가고 있는데. 한 예로, 임종석 전 실장에 대해서만큼은 그래도 뭔가 좀 져주는 모습을 보여주리라고 생각을 했었어요. 일반 대중은 다 그렇게 생각했을 겁니다. 그런데, 역시나 일고의 그런 가능성도 없이. 완전히 출마 가능성을, 중구·성동 갑이라는 지역에서 없애버렸거든요? 결국은 본인 뜻대로 가겠다는 공천의 결과. 총선 승리하고는 전혀 관련이 없는 듯한 행보를 보이기 때문에. 민주당 단일대오가 이제 완전히 무너졌다고 생각을 하고. 그 결과 조국 신당이 갑자기 이렇게 인기가 높아지는 이유. 거기에서 저는 그 이유를 찾고 싶은 그런 상황이라고 저는 평가하고 싶습니다.

◇ 이승훈 : 오늘 말씀 정말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윤희석 : 감사합니다.

◇ 이승훈 : 지금까지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과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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