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꿈의 골디락스 오나... ‘골디락스’란? 02/01(목) 톡톡! 뉴스와 상식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최휘입니다.
최근 미국 경제가 '골디락스'에 진입했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오늘 톡톡 뉴스와 상식에선 '골디락스'가 무엇인지 알아봅니다.

‘골디락스’는 과열도 냉각도 아닌 적절한 상태를 말합니다. 이 용어는 대표적으로 골디락스 경제, 골디락스 가격, 골디락스 지대 등으로 쓰이는데요. 

영국 전래동화 <골디락스와 곰 세 마리>에 등장하는 ‘골디락스'라는 소녀의 이름에서 유래됐습니다. 소녀 골디락스는 곰이 끓인 세 가지 수프 중 한 가지를 고르게 되는데요 너무 뜨거운 것과 차가운 것, 그리고 적당한 온도의 스프 중에서 적당한 것을 골라 먹고 기뻐한 것에서 따온 말입니다.

골디락스 경제는 고성장에도 불구하고 물가가 상승하지 않는 이상적인 경제 상황을 의미합니다. 1990년대 후반, 미국 경제 상황을 가리켜 이 용어가 널리 사용되기 시작했죠.

최근 미국 경제성장률이 예상치를 뛰어넘으면서 먹구름처럼 드리워져 있던 경기 침체 우려가 줄어드는 분위기인데요. 고금리 기조 속에서도 소비가 여전히 강하고 물가까지 안정세를 보이면서 골디락스 경제에 진입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하지만 일각에선 물가 안정과 경제 성장, 둘 다 실패하는 ‘역(逆)골디락스’가 올 것이라는 전망이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오늘은 '골디락스'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지금까지 아나운서 최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