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시간 : [월~금] 10:15~11:30
  • 진행: 박귀빈 / PD: 이은지 / 작가: 김은진

인터뷰 전문

"외국인 노동자 16.5만 온다" 독일 광부 파견하던 대한민국, 이제는 '코리안 드림'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4-01-25 15:34  | 조회 : 766 
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3년 01월 25일 (목)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이우영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박귀빈 아나운서(이하 박귀빈) : 슬기로운 라디오 생활 1부, <이슈 초대석>입니다. 오늘의 손님 대한민국의 일자리 문화 인적자원 개발을 선도하는 공공기관이죠.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오셨습니다. 이우영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스튜디오에 직접 모셨어요. 이사장님, 어서 오세요.

◆ 이우영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이하 이우영) : 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제가 94.5㎒ YTN 라디오 방송을 자동차 운전할 때 자주 듣는 편인데. 이렇게 직접 출연해서, 저희 사업을 국민들께 소개하게 돼서 반갑습니다.

◇ 박귀빈 : 감사합니다. 94.5㎒, YTN 라디오의 주파수입니다. 여러분 많이 좀 들어주시길 바라고. 혹시 그러면 이 방송이, <슬기로운 라디오 생활>이 저희가 10시 반에 시작하거든요. 이 방송도 가끔 들어주셨나요?

◆ 이우영 : 10시 반에 할 때는 제가 근무 시간이라 자주는 못 들은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만 출근시간이나, 퇴근시간 때 주로 많이 듣는 것 같고요.

◇ 박귀빈 : 그러니까요. 저희가 한번

◆ 이우영 : 많이 들도록 하겠습니다.

◇ 박귀빈 : 아닙니다. 저희가 한번 방송 시간을 더 많은 분들이 출근길에 들이실 수 있는 시간들을 한번 고려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님이십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아마 국민들이 많이는 들어보셨을 공공기관인데. 사실은 무슨 일을 하는 곳이지? 라고 하면 잘 모르실 수 있어서요. 좀 소개 좀 부탁드릴게요.

◆ 이우영 : 네. 혹시 저 사회자님, 어떤 자격증 갖고 계신가요?

◇ 박귀빈 : 자격증이 별로 없습니다.

◆ 이우영 : 아나운서나 사회 보시려면 여기에 자격증 필요 없나 보죠?

◇ 박귀빈 : 운전면허증 있으면.

◆ 이우영 : 운전면허증도 하나의 자격증이지만. 우리 산업인력공단이 발급하는 기관은 아니고요. 아마 우리 산업인력공단이 하는 일은 대한민국 국민들, 또 대한민국 산업체에 일하는 근로자 대부분이 많은 분들한테 일과 삶에 영향을 미치는 일들을 전국 공공기관 중에 제일 많이 하고 있다고 저는 생각을 해요. 좀 전에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자격증에 관련된 문제인데요. 자격증도 맨 처음에는 산업인력공단이 시작된 게 이제 자격증을 출제하고, 관리하고, 발급해주는 일부터 시작됐기 때문에. 많은 우리 국민들께서는 자격증을 하는 기관이다 발급하는 기관이다 그렇게 알고 계시는데. 맞습니다. 이제 플러스, 거기에 지금은 이제 좀 전에 이제 소개하셨지만, 외국인 근로자들이 많이 들어오고 계셔요. 그래서 외국인 고용허가제에 대한 사업을 전담해서 지금 기관으로 운영하고 있고. 그보다 더 큰 사업은 또 뭐가 있냐 하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직무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 중소·중견기업에 계시는 근로자분들의 직업 능력을 높여주는 여러 가지 훈련 사업에 대한 지원 인프라 지원이라든가, 또는 청년층에 대해서 디지털에 관련된 첨단 분야에 대한 직업 훈련이라든가, 이런 직업 훈련 능력 개발 전 분야에 대해서 직업 교육과 직업 훈련에 관련된 사업비라든가, 훈련비라든가, 인프라를 지원하는 사업 분야가 또 굉장히 있죠. 그래서 시대가 바꿈에 따라서 시대 정신에 따라서 우리 한국산업인력공단은 계속 변화해 왔고. 지금은 더 혁신적으로 빠른 속도로 지금 변화해 가고 있습니다. 뒷 부분에서 하나씩 또 기회가 되면 말씀을 드리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 박귀빈 : 알겠습니다. 능력 개발 사업 하고 계시고. 그리고 이제 국제 인력 사업도 하고 계신 거고요. 우리나라 산업이 돌아가는데 한국산업인력공단 없으면 안 돌아가겠네요.

◆ 이우영 : 그렇지는 않겠지만, 대한민국이 선진화 하는 데는 가장 큰 공을 세운 기관이라 이렇게 생각하고요.

◇ 박귀빈 : 맞습니다. 그리고 자격증 아마 이게 전문 자격 일을 하기 위해서, 전문 기술자격 시험을 통해서 얻게 되는.

◆ 이우영 : 1년에 국가기술 자격을 보시는 분. 그러니까 한 450여 종류가 되죠. 국가 기술이. 저도 기계기사 자격증하고, 산업안전기사 자격증 갖고 있으니까. 대학 졸업할 때. 그 외에 전문 자격증이라는 게 있는데. 그건 뭐냐 하면 잘 아시는 공인중개사, 변리사, 세무사, 회계사 관련된 분야까지 저희들이 다 지원을 해드리고 있거든요. 출제, 채점, 관리까지 다 해드리고 있어요. 1년에 한 450만 명이 우리 국민들이 자격증에 응시하고, 시험을 치르고, 거기서 합격 자격증을 발급받고 있으니까 .엄청나게 큰 우리 국민들이 아마 우리 자격증에 대해서는 관심 많이 가지고 지켜보고 계실 걸로 알고 있습니다.

◇ 박귀빈 : 지금 저희가 이제 방송을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방송에도 전문 인력들이 상당히 많고, 지금 밖에도 우리 기술 감독님도 계시는데. 우리 기술 감독님도, 산업인력공단 자격증 갖고 계시대요.

◆ 이우영 : 그러세요? 반갑습니다. 자격증 여러 개 갖고 계셔야 됩니다. 이제는.

◇ 박귀빈 : 네. 더 따시라고.

◆ 이우영 : 100세 시대고, 80세 현역 시대이기 때문에. 자격증 한 두개 가지고는 아마 이모작 버티기 쉽지 않습니다. 우리가 인력 공단이 바로 그런 평생 직업능력 개발이 온 국민 눈높이에 맞아서 거기에 맞춰서 취득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 평생 직업능력 상식 시대를 열어가겠다는 거죠. 그러니까 100세 시대에 80세까지 일할 수 있게끔 하는. 자격 직무 역량 중심의 사회를 열어가는 그런 일에 저희들이 해드리고 있으니까. 국민 여러분들이 편하게 와서 직업교육, 직업훈련도 받으시면서 곧바로 자격증과 연계되게끔 하는 그런 서비스를 더 열심히 열어가고 있습니다.

◇ 박귀빈 : 그렇군요. 아니 이사장님과 말씀 나누다 보니까. 갑자기 상담을 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는데. 문과생은 어떻게 합니까? 이사장님.

◆ 이우영 : 문과생을 위해서 이제 저희들이 하는 프로그램들이 또 많이 열려 있죠.

◇ 박귀빈 : 프로그램이 있군요?

◆ 이우영 : 네. 문과생이, 문과생들이 문과 선생님들만의 특별한 어떤 뭐라 그럴까 배경 지식들이 있고요. 또 논리성을 많이 갖추고 있거든요. 그리고 콘텐츠가 풍부하지 않습니까? 그럼 거기에 맞는 직업 훈련 프로그램들을 저희들이 많이 개발을 해서, 아주 우수한 훈련 기관들한테 공급할 수 있게 해주고요. 우리 청년들이 직업 그런 훈련 프로그램은 전액 다 우리 국가가 무료로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훈련비 걱정도 없이 안심하고, 훈련도 받고, 자격증도 받고, 취업도 할 수 있게끔 다 연결해 주는 그런 과정을 저희들이 다 해드리고 있습니다.

◇ 박귀빈 : 그렇습니다. 문자까지 받고 싶은 그런 마음이 들긴 하는데 청취자분들의 질문 근데 저희가 그거 외에도 많은 것들을 또 여쭤봐야 되니까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이런 일들을 하는 곳입니다.오늘 여러분 뭐 정확하게 이해하셨을 것 같아요. 조금 더 우리 생활에 더 가깝게 느껴지는 공공기관 중에 하나가 될 것 같습니다.우리 이사장님이 지난해 11월에 취임을 하셨고 이제 한 3개월 정도 되셨어요. 어떠세요?

◆ 이우영 : 네. 제가 취임할 때 취임 일성이 논어 맹자에 나오는 뭐야 '마정방종'이라는 사자성어를 썼습니다. '마정방종'이 머리 정수리부터 발끝까지 달라지도록 뛰겠다 그런 각오로. 왜냐하면 우리 산업인력공단이 가지고 있는 국민한테 서비스할 일들이 많은데. 그 동안 충분히 국민들한테 그런 걸 못했다는 인식을 해왔고. 여러 가지 어려움도 겪어 온 게 사실이고 해서. 저부터 '마정방종'의 각오로 열심히 뛰겠다 해서, 거의 뭐 지금 3개월 됐지만. 어떻게 지나왔는지 정신이 하나도 없습니다. 한 3년이 넘은 것 같은 느낌도 들고요.

◇ 박귀빈 : 얼마나 열심히 하셨으면, 이 3개월이 3년처럼 그렇게 느껴지신다고 했는데요. 한국산업인력공단 올해 경영 목표나 방침이 있으실 것 같아요.

◆ 이우영 : 네. 일단은 좀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이제 제가 생각하는 거는 온 국민들 전 국민들한테 생애 전주기에 걸쳐서 국민 평생 능력 개발, 평생 직업 능력 개발이죠. 직업을 이제 계속 여러 번 바꿔 나갈 그런 시대가 됐기 때문에. 노마드 시대라고 하죠? 직업이 노마드. 그러니까 그렇게 다양한 직업이 유연하게 바뀌고, 첨단 기술이 들어오고 하기 때문에. 거기에 맞춰서 계속 직업 능력을 유연하게 습득하고, 바꿔나가고, 또 숙련되게 할 수 있도록 하는 그런 과정으로서의 상식이 되는 걸 열어주겠다. 그럴려고 그러면 굉장히 중요한 게 뭐냐 하면 디지털 스마트 또는 인공지능이라고 불리우는 이런 첨단 기계죠. 사실은 로봇의 일종입니다. 다 이런 로봇 도구를 이용해서 인간과 협업해 일하면서 우리가 서비스를 더 품질 높게 해야 된다는 거죠. 그래서 더 높은 서비스 품질을 가져가려고 그러면 바로 직업 훈련을 받거나, 대학교, 중·고등학교에서 교육을 받거나 했던 교육 이력, 직업 훈련의 이력. 또 자기가 취득한 자격이나, 학력이나, 일 경험이나, 뭐 또 직업에서 있었던 여러 가지 경험들이 이제는 지갑 형태로 담아갈 수 있게 만들어 드립니다. 원래 디지털 은행 직무능력 은행이라고 저희가 부르는데요. 이제 그 그런 것들을 다 이제 우리가 휴대폰 모바일에 담아서, 이제 그걸 평생 이제 가지고 다니면서, 계속 자기 직무 능력 은행을 통해서 계속 쌓아갈 수 있게 해드리는 서비스를 이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지금 준비해 나가고 있어요. 올해 말쯤 되면 다 이제 가능할 거라고 보고 있고요. 그렇게 함으로써 이제 우리 국민들이 좀 더 친근하게 자기 역량을 어떤 분야가 부족한지 하는 것들을 깨닫고, 저희들은 부족한 부분을 맞춤형으로 더 자세하게 안내해 드리고, 찾아갈 수 있게 해드리는 그런 스마트한 서비스를 해드려야 되겠다. 그게 결국은 대한민국 일자리 전체의 생태계를 선도하는 일이고. 그걸 통해서 저희들의 목표는 글로벌한 인적자원 개발 전문기관으로 이제는 가겠다 하는 게 제 희망입니다.

◇ 박귀빈 : 그러시군요. 국내 인적자원도 개발을 하시면서 함께 외국인 인력 도입을 강조하고 계시잖아요. 그래서 앞서 제가 오프닝에서도 고용허가제 말씀을 드렸었는데. 사실 이 고용허가제에 대해서 사람들의 이해도가 그렇게 높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일반인들이 그래서 아까 말했지만, 좀 약간 오해를 할 수도 있는 부분이잖아요? 오늘 그걸 좀 확실하게 말씀을 좀 해 주시면, 많은 분들이 이해를 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단 어떤 제도입니까?

◆ 이우영 : 네. 고용허가제는 우리나라의 일손이 부족한 일자리 부분이 이제 많잖아요? 우리 국내 우리 내국인들이 많이 이제 취업하지 않는 분야죠. 대표적인 게 이제 뿌리산업 같은 제조업 분야. 제조업, 서비스업, 요식업, 조선업 이런 부분들이. 몇 가지 이제 기존에 6개가 있었고. 6개 영역이 이제 올해부터 3개 영역이 더 늘어나는데. 음식점하고, 이제 뭐 광업, 어업까지. 광업, 산업, 임업까지 늘어났는데. 그런 빈손의 일자리를 채우기 위해서 이제 개발도상국 우리 인근의 국가들. 16개 국가 에 이제 외국 인력들이 이제 우리나라에 들어와서 이제 합법적으로 비자를 받고, 여기서 말하는 비자는 이제 이 나인 비자. 비자의 종류가 여러 개가 있어요. 그런데 이제 저희들이 이제 인력공단에서 지원하는 비자는 이 나인 비자입니다. 그러니까는 아주 고도로 숙련된, 어떤 그 직무 능력을 가지지 아니해도, 어디서나 어느 정도 약간의 낮은 직무 능력이라도 들어와서 국내에서 필요로 한 일자리에서 이제 일할 수 있게 하는 굉장히 많이 필요로 하죠. 지금 우리 여러 가지 인근에 공단에 가면, 중소 제조업체들이 굉장히 많은 일손들을 보시면, 외국분들이 많이 일하고 계신 걸 볼 수 있겠죠. 다 그분들이 이제 나인  비자로 들어오신 분들이죠. 그래서 우리가 이런 고용허가제. 이제 영어로 EPS라고 부르는데. 참 어려운 용어죠. 일반 EPS, 이 제도를 통해서 비자를 취득해서 들어오는 제도고요. 이게 시행된 지가 한 20년 정도. 올해가 20주년입니다.

◇ 박귀빈 : 오래됐습니다.

◆ 이우영 : 96만 명 정도 혜택을 받고, 그 중에서 이제 많은 부분들은 다시 이제 자기 국가로 일을 마치고 돌아갔죠. 왜냐하면 비자 기간이 있습니다. 4년, 4년 10개월인가 하는 기간이 있으니까. 다시 돌아갔다가 자기 나라에 정착해서 성공하신 분도 계시고. 또 이제 그렇지 않은 분들은 다시 가서 열심히 일하다가, 좀 지나면 다시 들어올 수 있거든요. 한국에. 한국에 또 들어와서 또 계속 일하시고, 뭐 이런 굉장히 이제 뭐 20년 됐으니까요. 정착이 잘 돼가고 있고. 특히 중요한 건 뭐냐면, 우리 국가가 직접 관리하고 있다는 거죠. 왜냐하면 중간에 이제 사적 관계가 있는, 이해관계가 있는 브로커라든가. 이런 에이전시들이 중간에 이제 관여를.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아예 처음부터 안 하게끔 제도가 그렇게 돼 있습니다. 국가가 운영 제도를 시행하고, 산업인력공단이 이제 이제 그걸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 박귀빈 : 직접 관리하니까요.

◆ 이우영 : 그래서 그 덕분에 2011년도에 UN에서 공공행정상 이런 대상이 있거든요. 그것도 이제 부패 방지 척결 분야죠. 정확하게 그 상을 이제 대상으로.

◇ 박귀빈 : 대상을.

◆ 이우영 : 그래서 올해는 근데 조금 이제 작년하고는 완전히 다른 환경이죠. 올해는 작년에 우리가 한 10만 명 정도, 16개 국가에서 들어오셨는데. 올해는 대폭 늘어나서 16만 5천 명이니까, 역대 가장 큰 비율로 늘어나서 저희들이 지금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우리 지금 직원분들도 지금 전 세계 EPS센터에 나가 있는 직원분들이 있거든요. 주재원들이 올해 굉장히 힘드실 걸로 예상이 되고요. 저도 각별히 챙기고 있습니다. 그 분들이 한국에 와서 잘 일할 수 있으면, 또 열심히 일하시면 한국 국민으로도 되실 분들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있고 일하는 것뿐만이 아니고. 문화, 환경, 다문화에 대한 이해 이런 것들도.

◇ 박귀빈 : 맞습니다. 그리고 또 성공적으로 귀국해서, 그 나라 가서 또 사업을 한다든가 계속 그런 식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사례를 찾아보니까요.

◆ 이우영 : 작년에 처음으로 제1회 작년 11월이었습니다. 11월 말 제가 부임하고 얼마 안 됐을 때였는데. 제1회 이제 귀국 근로자, 그러니까 우리나라에서 일하다가 이제 귀국한 근로자 16개국의 성공분들 한 분들을 모시고, 또 우리나라 주재 대사관에 계신 대사님 모시고 행사를 크게 했는데요. 그 때 아주 아름답고 감동적인 성공 스토리가 많이 나왔습니다. 책자로도 나왔는데. 대표적으로 제가 지금 기억나는 게, 이제 그 때 베트남에 계신 어떤 그 분은 2014년부터인가 해서 4년 몇 개월을 근무하시고, 귀국했는데. 자기 나라에 가서요. 이제 사업체를 일궜죠. 어떤 사업체였냐면, LG전자. LG전자 협력업체로 하면서 거기서 이제 부품을 가공하고, 제작해서 LG전자의 협력업체로서, 직원들 한 열몇 명 데리고 계속 성장하는 모습. 그런 훌륭한 모습도 있고. 어떤 분은 또 필리핀에 돌아가셔서, 필리핀의 어느 도시에 선출직의 부지사, 행정부지사로 선출된. 그러니까 거기서 굉장히 중요한 사회적 지위까지 올라가신 분이죠. 이제 그런 분들도 계시고 해서 상당히 좀 뿌듯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일하면서 배웠던 공통된 말씀이, 대한민국에서 일해왔던 일하는 방식. 그리고 근면. 대한민국 사람들의 생활 방식, 문화 이런 것들을 몸소 배웠기 때문에, 그걸 가지고 실천했다 그랬더니, 자기도 자기나라에서 남들보다 앞서가면서 성공할 수 있었다는 그런 좋은 말씀을 주시니까. 우리나라에서 고생은 하셨지만, 참 우리나라에서 많이 배우셨다. 우리가 그런 배움을 더 많이 제공해 드려야 되겠다. 그런 각오를 저희들도 더 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 그렇죠. 사실 고용허가제 같은 경우는 아까 20년 정도 된 오래된 제도고. 우리나라 산업 발전은, 그러니까 외국인 근로자들도 굉장히 큰 기여를 하신 거고. 국내 뿌리 산업들, 국내 인력을 구하기 힘든 중소기업들에서 우리 외국인 노동자와도 함께 일할 수 있는 거니까, 함께 성장할 수 있고, 이제 그런 성공 사례들도 굉장히 고무적인데요.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혹시 국내에 인력 일자리 뺏는 거 아니야? 약간 이런 생각들 하실 수 있어서. 그렇다면 국내 구직자들을 위해서는 어떤 계획을 갖고 계신지도 함께 말씀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 이우영 : 네. 아주 중요한 말씀이죠. 내국인들의 일자리가 전혀 침해받지 않으면서, 그 빈틈을 채워주는 게 바로 정부의 외국 인력 도입 정책입니다. 그리고 당연히 그래서 지금 이제 올해까지 하면 9개 분야에 한정해서 9개 분야에 한정해서만 우리의 빈자리를 외국인이 채울 수 있게 하겠다. 그것도 각 9개 분야마다 정해진 쿼터가 있어요. 그러니까 산업 분야별로 업종에 대해서 수요조사를 해서, 이 분야는 몇 명이 올해 더 필요하다. 물론 훨씬 많이 필요로 합니다만, 그래도 그 비율에 맞춰서, 이제 쿼터를 저희들이 맞춰서 배정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많은 9개 업종에 계신 고용주 사업주분들께서는 더 많이 늘려달라. 왜냐하면 한국 우리 우리 내국인들이 전혀 뭐 이렇게 구인을 할 수가 없어요.

◇ 박귀빈 : 국내에서는 도저히 구직자를 찾을 수가 없어요?

◆ 이우영 : 찾을 수가 없습니다. 그런 상황이고. 또 외국에서는 또 한국에 와서 일하기를 굉장히 희망을 많이 해서, 외국 국가의 대사관이라든 이런 데에서도 좀 쿼터를 더 늘려달라고 그러는데. 이제 우리가 이제 할 수 있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러면 이제 그 나머지 자리, 그러니까는 우리 내국인들이 특히 청년층이라든가 또는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중장년층이 할 일자리는 저희들이 충분히 한 편에서는 준비를 하고, 제공을 하고 있죠. 예컨데, 이제 이런 거죠. 저기 K-디지털 플랫폼이라는 용어를 혹시 들어보셨는지, 좀 어려운 용어인데. 디지털에 관련된 거 하고, 첨단 분야, 바이오. 예컨대 이런 것들이죠. 그런 특수한 분야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특화된 프로그램을 통해서, 누구나 다 온 국민에게 비용을 무료로 제공하는 훈련 서비스가 별도로 제공되고, 고용 서비스까지 하고 있다. 그렇게 말씀을 드릴 수가 있겠습니다.

◇ 박귀빈 : 네. 알겠습니다. 이사장님과 말씀을 나눴더니 시간이 훌쩍 갔습니다. 이제 어느새 마무리 말씀을 좀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경기 침체 속에서 진짜 취업난, 구인난, 여전하고. 중소기업 운영하시는 분들도 많이 힘드실 겁니다. 우리 끝으로 이사장님께서 한 말씀 해 주시죠.

◆ 이우영 : 네. 지금 경기가 어렵다, 어렵다 말씀 많이 하시고 했는데. 진짜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러나 돌아보면, 경기가 어렵지 않았던 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 경기가 어려운 것을 어떻게 극복하느냐 하는 것은. 결국은 우리 직장에서 우리 일하는 분들이 직무 능력이 조금 더 숙련되고, 또 첨단 분야로 많은 분들이 더 많이 직무 능력을 향상시키고 함으로써, 인적 자원이 더욱더 풍부하게끔. 그 생산성을 높이고 하는 쪽으로 이렇게 많이 좀 우리가 고도화 작업, 인적자원의 고도화 작업, 이런 것들이 중요할 것 같고요. 또 외국에서 오신 분들이 또 많은데. 제가 사실은 외국에서 오신 분들도 한국에 잘 정착을 하셔서, 우리 고용주들께서 잘 좀 대해주시고 해서요. 다문화가 잘 정착되도록 부탁드리겠습니다.

◇ 박귀빈 : 알겠습니다. 못한 말씀, 다음에 한 번 더 모시고 이야기를 들어야 될 것 같아요. 이우영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님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이우영 : 네. 수고 많으셨습니다.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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