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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전문

與 지도부 무반응에 결국 혁신위 문닫은 인요한 "50%는 성공"外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3-12-07 13:24  | 조회 : 614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3:00~14:00)

진행 : 이승훈 앵커

방송일 : 2023127(목요일)

대담 : 김영민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승훈 앵커(이하 이승훈) : 점심 먹고 아아 한 잔 하면서 듣는 오늘의 영민한 주요뉴스. ‘영민한 뉴스, 아아!’ 시간입니다. 영특하고 민첩한 뉴스캐스터, 김영민 아나운서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김영민 아나운서(이하 김영민) : 네 안녕하세요.

 

이승훈 : 조금 전 국민의힘 혁신위가 오늘로 공식 활동 종료를 선언했는데요. 먼저 그 소식 정리할까요?

 

김영민 : 인요한 위원장이 이끄는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오늘 조기 해산을 결정했습니다. 혁신위는 지난 10 26일 출범해서 당초 오는 24일까지 총 60일간 활동할 예정이었지만일찍 그 여정을 마무리하게 됐습니다. 인 위원장은 오늘 혁신위 전체회의를 마친 뒤에, 오는 11일 당 최고위원회 안건 보고를 끝으로 혁신위 활동은 종료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 위원장은 "우리는 50% 성공했다고 생각한다""나머지 50%는 당에 맡기고 기대를 하면서 조금 더 기다리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인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에게 감사를 전했습니다.

 

이승훈 : 어제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만났는데, 만나서 몇 마디 안한 거 같아요. 시간이 엄청 짧았죠?

 

김영민 : '희생안'을 놓고 팽팽한 신경전을 벌여온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인요한 위원장이 어제 19일 만에 다시 손을 맞잡았습니다. 다만 만남은 20분에 그쳤는데요. 김 대표는 비공개 회동에서 인 위원장에게 "혁신위 활동으로 당이 역동적으로 가고 있다""그동안 고생 많았고 남은 기간도 잘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고 박정하 수석대변인이 전했습니다. 또 김 대표는 "지도부의 혁신 의지를 믿고 맡겨 달라"고 말했습니다. 인 위원장은 "오늘 만남을 통해 김 대표의 희생·혁신 의지를 확인했다""지금까지 혁신위가 절반의 성과를 만들어냈다면 나머지 절반의 성공은 당이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승훈 : 다음 소식입니다. 이낙연 전 대표, 어제는 전 국무총리들과의 만남을 시사했어요?

 

김영민 :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정세균 전 총리, 김부겸 전 총리 등 문재인 정부의 ‘3총리가 최근 각각 연쇄 회동했는데요. 이낙연 전 대표가 다시 한 번 이들과 만날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3인 회동이 이뤄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어제 서울 삼육대에서 특강을 한 후 기자들과 만나 "국가를 걱정하고 정치를 전망하는 국민께 도움이 되는 길이 뭘지 생각을 가다듬고 있다""전직 총리들과 만남이 있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치권에서는 '3총리'가 비이재명계 연대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기도 합니다.

 

이승훈 : 이준석 전 대표도 한 인터뷰에서 이낙연 전 대표와 소통 가능성을 내비쳤는데, 두 분이 만날 가능성 있을까요?

 

김영민 : 이준석 전 대표는 어제 라디오 인터뷰에서 "상당히 온건한 민주당 쪽 인사이기 때문에 이낙연 총리, 김부겸 총리 이런 분들은 싫어할 이유도 없고, 긍정적으로 보는 측면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만약 이낙연 전 대표가 생각이 좀 다르다면 그런 걸 들어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이낙연 전 대표는 선을 긋는 모습입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이준석 전 대표와 대화할 생각이 있나'라는 물음에 "거기까지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대답했습니다.

 

이승훈 : 이른바 '명낙회동'이 성사될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김영민 : 더불어민주당 내 계파 갈등이 점점 더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재명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가 만날지, 이른바 '명낙회동' 성사 여부에 당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어제 오후부터 회동을 위한 실무 논의를 시작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다만 지난 7월 회동도 약 한 달여간의 과정을 거친 만큼 이번에도 양측의 줄다리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먼저 이재명 대표는 공개적으로 이 전 대표와 만나 협의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 전 대표는 이 대표가 통합을 위해 손을 내미는 것에 대한 질문에 "거기에 대해 제가 특별히 의견을 더 말할 건 없다"고 밝히며 회동에 완곡하게 부정적 의미를 드러냈습니다. ‘명낙회동’, 성사될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이승훈 : 다음 소식입니다. 어제 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방송통신위원장으로 지명한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을 두고 계속 말이 나오고 있어요. 윤 대통령과 가까운 사이로 알려져 있다고요?

 

김영민 :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김홍일 권익위원장을 지명했습니다. 김 위원장과 윤 대통령은 중수부 시절 각별한 사이로 거듭났다고 하고요. 윤 대통령이 가장 존경하는 검사 선배로 김홍일 후보자를 꼽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김 후보자는 지난 대선에선 윤석열 캠프의 정치공작 진상규명 특위 위원장도 맡았기도 했습니다. "방통위는 하루도 비워둘 수 없는 기관이라는 게 윤 대통령의 생각"으로 알려진 만큼, 대통령이 가장 잘 아는 사람을 가장 시급한 자리에 배치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승훈 : 야당에서는 반발하고 있는 이유는 뭔가요?

 

김영민 : 대통령과의 친분, 그리고 전문성을 문제 삼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방송 장악 선전포고'라며 지명을 철회하라고 강하게 요구하고 있는데요. 홍익표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김 후보자는 윤 대통령 검사 시절 직속상관이었고, 특수부 검사 출신"이라며 "방송·통신 관련 수사를 해 본 경험이 있어 전문가라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제가 보기엔 납득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개호 정책위의장 역시 "특수 수사통인 김홍일 권익위원장을 방통위원장으로 지명한 것은 '기승전 수사'라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 인식을 단적으로 보여준 것"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이승훈 : 마지막 소식입니다. 요소 수급 불안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가 차량용 요소 공공 비축 물량을 두 배로 늘리기로 했다고요?

 

김영민 : 중국 정부가 요소 수출을 제한하며 요소 수급 우려가 다시 촉발된 가운데, 우리 정부가 이에 대응하기 위해 차량용 요소 공공 비축 물량을 두 배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기획재정부가 어제 '11차 경제안보 핵심품목 태스크포스 회의'에서 밝힌 내용인데요. 조달청은 현재 6t인 차량용 요소 공공비축 물량을 이른 시일 내에 12t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물량을 한달 사용분에서 두 달 사용분으로 늘린다는 것입니다. 일시적인 수급 애로가 발생한 업체를 대상으로는 현재 보유 중인 차량용 요소 비축 물량 2t을 조기에 방출하기로 했습니다.

 

이승훈 : 요소 구매 수량 한도도 설정할 계획이라고요?

 

김영민 : 정부는 유통시장 교란을 방지하기 위해 차주 단체와 주유소 등에 1회 요소 구매수량 한도 설정처럼 업계의 노력을 요청할 예정입니다. 현재도 각 주유소에서 1회 구매 시 요소수를 3통 이상 판매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고요. 한 지역 요소수 생산업체는 수급이 부족해 개인 판매를 중단한다는 공지문도 붙였습니다.

 

이승훈 : 중국은 이번 사태에 대해 한국이 과민 반응을 보인다고 비꼬고 있는데요?

 

김영민 : 앞서 중국 당국은 내수 시장 안정을 위해 수급 조절에 나섰을 뿐 정치적 고려는 없다는 입장이었는데요. 최근 중국 관영 신문은 한국이 이번 요소 수출 중단과 관련해 과민 반응을 보인다며 의심병’, ‘공황증이라고 비꼬았습니다. 윤석열 정부 들어 미국이 중국을 압박한 것에 동참했기 때문에 요소수로 보복 당할까 제 발을 저렸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2년 전 요소수 대란 때처럼 우호적 협상을 통해 중국에서 요소를 긴급 수입할 수 있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이승훈 : 지금까지 영특하고 민첩한 뉴스캐스터, 김영민 아나운서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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