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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전문

홍석준 "이낙연-정세균-김부겸 3총리, 당내 '원칙과 상식'과 같이 움직일 것"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3-12-06 16:23  | 조회 : 576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3:00~14:00)

진행 : 이승훈 앵커

방송일 : 2023126(수요일)

대담 :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승훈 앵커(이하 이승훈) : 박 의원님, 민주당 상황도 사실은 만만치가 않아 보여요. 이낙연 전 대표가 매일 언론을 통해서 이재명 대표에 대한 비판 수위 높이고 있습니다. 그랬더니 민주당 내에서 이 전 대표 출당 청원 동의가 이틀 만에 2만 명을 넘었다고 하더라고요. 출당 요구, 이게 민주당을 향한 국민의 민심을 반영한 거라고 보십니까?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하 박상혁) : 지금 내년 총선을 위해 제일 중요한 것은 통합과 단결할 때라고 생각을 하고. 이재명 대표의 메시지도 그렇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낙연 전 대표가 하고 있는 발언에 대해서 불만이 있더라도 그런 식으로 당의 원로에게 출당 요구를 한다거나 이렇게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을 합니다. 지금은 오히려 여러 가지 대화를 통해서 오해를 풀 문제가 있다면 풀고 정치적으로 함께 해결해야 될 문제가 있으면 해결해야 할 시점이지 이렇게 공개적으로 그런 문제들로 서로 자극하거나 또 그런 자극할 수 있는 여러 가지 행동들을 할 때가 아니라고 생각이 들고요. 그런 면에서 지금보다 훨씬 더 긴밀한 대화들이 필요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이승훈 : 요구가 있다고 해서 출당이 되는 건 아닌 거죠?

 

박상혁 : 예 그렇습니다. 그리고 당 게시판에서도 내려졌습니다. 어젯밤에 당 사무처에서 바로 내리라고 해서 바로 내려졌습니다.

 

이승훈 : 최근 민주당 상황을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이하 홍석준) : 이낙연 대표가 잘 아시는 것처럼 엄근진이라는 별명이 있듯이 엄중하고 그리고 항상 진중한 그런 어떤 행태를 보이시는 분인데. 최근 언행을 보시면 굉장히 큰 결심을 하신 것 같습니다. 이낙연 대표를 사적으로 만난 몇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나름대로 결심을 하셨다는 생각이 좀 강하게 들고. 그리고 실질적으로도 이낙연 대표를 지지하는 그룹 중에 민주주의실천행동같은 경우는 공식적으로 신당 준비를 선언을 했습니다. 이낙연 대표 입장에서 봤을 때는 당내 민주주의가 거의 질식할 정도가 되고 특히 또 수박이라는 이름으로 반대하는 어떤 세력들에 대해서는 강하게 지구당 사무실에서까지 쫓아가면서까지 반대, 방해한 어떤 그런 어떤 행위들. 심지어 내려졌다고는 하지만, 이낙연 대표 본인조차도 지금 출당하는 그런 강성 세력이 있고. 또 도덕적인 측면에서도 지금 많은 민주당의 의원들도 수사 재판을 받고 있고, 특히 이재명 대표 같은 경우는 최근에 김용 부원장 경선 자금으로 1심에서 징역 5년 중형까지 선고가 된 상황에서 당이 아무것도 할 수 없다이런 도덕적인 문제를 가지고 지금 정세균 또 김부겸 전 총리들과 같이 고민을 하는데. 특히 이낙연 대표의 최근 언행은 단순 고민을 넘어서 탈당과 신당의 움직임이 굉장히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보입니다. 물론 앞으로의 공천 준비 과정이라든지 또 내일 민주당의 중앙위원회에서 당원 당위에서 개정된 것이 변경 될 여지가 있기 때문에 앞으로의 가변성은 있습니다만. 지금 이낙연 대표의 움직임을 봐서는 어쨌든 심상치 않다는 건 확실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박상혁 : 그렇게 저는 신당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보는 편입니다. 왜냐하면 이낙연 대표 본인 스스로가 당의 원로로서의 자기의 위치를 너무 잘 아시고 계신 분이고 그런 경륜이 있으신 분이라는 점도 하나 있고요. 또 내년 총선의 중요성을 너무 잘 알고 계세요. 결국 윤석열 정부를 심판해야 된다는 이 큰 대의에 복무하는데 신당이라든지 탈당이라든지 이런 게 적절치 않다는 뭐 저보다 더 잘 알고 계신 경험이 있으니까 그런 생각이 들고. 또한 한편으로 여러 가지 우리 민주당을 사랑하고 지지하는 지지층 내에서 그만큼의 요구라든지 그런 것이 현실적으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지역적으로도 특히 호남에서도 그런 목소리가 있는 것이 아니고. 그래서 저는 여러 가지 조건들, 대의, 명분 그다음에 조직적 기반 이런 부분들을 봤을 때 신당이 가능하지도 않고 돼서도 안 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승훈 : 그렇다면 이낙연 전 대표가 왜 정세균, 김부겸 전 총리와 만났을까요?

 

박상혁 : 총선이라는 정치적으로 역동적인 시간을 앞에 두고는 여러 가지 당 내에서 목소리라든지 또는 여러 가지 세력들을 같이 그루핑하고 준비하는 경우들이 항상 있어 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기회를 통해서 또 그분들은 또 그분들 나름대로의 정치적 역학관계에서 역할을 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지금 같은 상황에서 목소리를 내고 서로 간에 이렇게 회동을 한다든지 또 조직화를 한다든지 이런 것들은 뭐 저는 굉장히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이승훈 : 세 분이 총리를 하셨던 공통점이 있기는 하지만 또 이재명 대표랑 친하지 않아서, 세 분의 만남을 보고 이거 뭐지?’ 그러는 거 아닐까요?

 

박상혁 : 그렇게 해서 대중들이나 언론에서 관심을 갖는 것은 너무 당연한 일인데요. 조금 전에도 말씀드렸던 것처럼. 예를 들어서 총선, 대선, 전당대회 이런 경우들의 여러 가지 세력들이 또 주요 정치인들이 서로 간에 연대하거나 목소리를 내고 메시지를 내왔던 것을 처음 있는 모습처럼 또 색다르게 보는 게 더 이상하다고 저는 생각이 들거든요. 왜냐하면 당내에서 그분들을 또 지지하는 지지자들도 있고 의원들도 있거든요. 그래서 그런 분들과 함께 여러 가지 조직화를 하는 거, 당내에서 그런 부분들은 과거에도 있어 오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그런 부분들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하면 필요한 상황들에 대해서 조율할 것인가. 그런 것이 저는 오히려 더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이승훈 : 홍 의원님.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야 한다는 박 의원님 말씀이신데. 이런 가운데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어제 광주를 찾아서 국립 5.18 민주묘지 참배했습니다. 이제 국민들 다 아십니다. 정치하시겠다는 분들, 처음 하겠다할 때 보수에서는 국립현충원 많이 가시고 또 진보에서는 5.18 민주묘지 많이 가고 그러시지 않으십니까? 그거 어떻게 봐야죠?

 

홍석준 : 조국 전 장관은 이미 본인이 여러 가지 표현을 했죠. ‘비법률적으로 명예를 회복하겠다는 등 여러 가지 말씀을 하는 와중에 확실하게 신당 창당 의사를 내비쳤고. 송영길 대표도 돈봉투당을 스스로 만들겠다고 이야기를 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현재 그 두 분은 신당의 상수인데. 그런데 이런 게 선거제 개편하고도 좀 맞물려 있는 문제입니다. 그런데 앞에서 말한 이낙연 대표를 비롯해서 김부겸, 정세균 총리는 앞에 두 분하고는 완전히 결이 다르죠? 이 세 분이야말로 어떻게 보면 민주당의 본류라고 해당되는 분들이기 때문에 이 세 분들이 움직이면 그냥 탈당 정도가 아니라 굉장히 본류가 흔들리는 그런 의미인데. 그런데 저희가 자세히 볼 게 지금 원칙과 상식이라는 이름으로 움직이는 의원들 있지 않습니까? 이런 분들이 다 지금 이 세 총리하고 굉장히 가까운 분들입니다. 윤영찬 의원과 이낙연 대표, 이원욱 의원도 정세균 전 총리와 가깝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원칙과 상식의 의원들이 이달 중으로 행동하겠다고 선언을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세 분 총리의 움직임 그리고 이 원칙 상식의 의원들의 움직임 이런 것들이 다 지금 현재 맞물려서 돌아가고 있고 이분들의 움직임은 조국, 송영길 신당하고는 차원이 다른 어떤 움직임이라고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이승훈 : 잠깐 선거제 개편 말씀하셨는데, 박 의원님. 홍익표 원내대표가 라디오에서 말씀하시는 거 들으니까, ‘비례대표제 예전의 식으로 병립허용으로 가도 크게 반대하지 않겠다.’ 이런 식으로 들리던데. 왜 이렇게 민주당 분위기가 바뀐 거죠? 제가 잘못 보고 있는 겁니까? 어떻습니까?

 

박상혁 : 지난번 의총을 통해서 약간 좁혀진 의견들은 지역구도 타파를 위한 목소리. 그날도 우리 대구 지역에 원외위원장들이 오셔서 여러 가지 의견과 건의를 주셨는데 지역구도 타파를 위한 선거제도 개편이 필요하다.’ 이런 부분들과 관련되어서는 상당히 의견이 좀 모아진 측면들이지만. 그리고 또 한편으로 의원들 사이에 중요하게 차지하는 의견이 뭐냐 하면, ‘반 윤석열 정부 전선을 구축하기 위해서 연합비례정당과 같은 모습으로, 지역구는 민주당이 하지만 연합비례정당 같은 모습으로 다양한 제 정당과 함께 연대해야 되지 않겠느냐라고 하는 두 가지가 크게 많이 모아진 의견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아마 홍익표 대표 같은 경우는 아직 저희 지도부는 결정을 하지는 않았지만. 이 두 가지 다 그렇게 되면 지역구도 타파를 위한 병립형과 관련돼서 거기다가 이중등록제라든지 이런 부분으로 선택을 하든 또는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연동형에서 연합비례정당과 같은 모습으로 선택을 하게 되든. 과거에 말씀드렸던 거랑 좀 다른 측면들이 있기 때문에 그런 측면들을 좀 먼저 말씀을 드리고 그 당시에 의총에서 나왔던 흐름들과 다른 흐름들도 있습니다. 아예 이런 것이 아니라.

 

이승훈 : 주류는 뭡니까?

 

박상혁 : 두 개가 다 비슷비슷한 모습이었다고 그렇게 저는 기억하고 있습니다.

 

이승훈 :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들어야 되겠습니다. 두 분 말씀 고맙습니다.

 

박상혁, 홍석준 : 예 감사합니다.

 

이승훈 :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 그리고 국민의힘 홍석준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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