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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전문

이동관 "오직 국가 위한 사퇴" 尹대통령, 방통위원장 사의 수용 外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3-12-01 13:36  | 조회 : 646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3:00~14:00)

진행 : 김수민 평론가

방송일 : 2023121(금요일)

대담 : 김영민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김수민 평론가(이하 김수민) : 점심 먹고 아아 한 잔 하면서 듣는 오늘의 영민한 주요뉴스. ‘영민한 뉴스, 아아!’ 시간입니다. 영특하고 민첩한 뉴스캐스터, 김영민 아나운서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김영민 아나운서(이하 김영민) : 네 안녕하세요.

 

김수민 : 첫 번째 소식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오늘 본회의에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처리할 계획이었는데요. 이동관 위원장이 먼저 사의를 표명했네요.

 

김영민 :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국회 탄핵안 처리를 앞두고 오늘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이 위원장이 어제 늦게 윤석열 대통령에게 직접 자진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집니다. 그리고 조금 전, 윤석열 대통령이 이를 수용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은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의 사의를 수용하여 면직안을 조금 전 재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임명 98일 만에 방통위 수장에서 물러나게 됐습니다.

 

김수민 : 더불어민주당의 전략엔 차질이 불가피하겠네요.

 

김영민 : 민주당은 대통령이 사표를 수리하기 전까지는 이 위원장에 대한 탄핵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었는데요. 윤 대통령이 사표를 수리함에 따라, 이 사실이 국회로 정식 통보되면 더불어민주당이 강행하고 있는 국회에서의 이 위원장에 대한 탄핵 절차는 중단될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은 앞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대통령이 사표를 수리하지 말고 국회가 탄핵 절차를 마무리할 수 있게 해달라고 촉구한 바 있습니다.

 

김수민 : 철야 농성을 벌인 국민의힘은 지금 어떤 입장인가요?

 

김영민 : 국민의힘은 어제와 오늘, 더불어민주당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등에 대한 탄핵소추안 처리를 추진하는 것을 규탄하며 국회 본회의장 앞 로텐더 홀에서 12일 철야 농성을 벌였습니다. 국민의힘 의원 수십 명은 어제 밤 9시부터 농성을 진행했고, 오늘 오전 7시 열린 비상 의원총회를 끝으로 밤샘 농성을 마무리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김진표 국회의장을 향해 오늘 본회의를 개의하지 말아야 한다고 촉구했고, 표결에도 참여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수민 : 다음 소식입니다.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당 지도부와 중진, 친윤계 인사들의 총선 불출마 혹은 험지 출마를 공식 안건으로 의결했죠?

 

김영민 : 국민의힘 혁신위원회는 어제 전체회의에서, 그간 강력 권고해왔던 '당 지도부·중진·친윤 핵심 인사 총선 불출마 또는 험지 출마'6호 안건으로 정식 채택하고, 당 최고위원회 차원에서 논의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인 위원장은 지금 선거까지 4개월 밖에 남지 않았는데, 시간이 많은 것 같지만 사실 시간이 별로 없다혁신의 특징은 제로섬이다. 백점 아니면 빵점이다. 받아들이거나 안 받아들이거나다라며 혁신안 수용을 촉구했습니다.

 

김수민 : 인 위원장, 자신을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추천해달라고 촉구하기도 했죠?

 

김영민 : 인 위원장은 어제 당 지도부를 향해 혁신위에 전권을 주신다는 공언이 허언이 아니라면 저를 공관위원장으로 추천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인 위원장은 자신이 먼저 이번 총선에서 서울 서대문 지역구를 포함한 일체의 선출직 출마를 포기하겠다며 당 지도부의 답변을 월요일까지 기다리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수민 : 김기현 대표는 즉각 거절했고요?

 

김영민 :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어제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자신을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추천해달라고 한 요구를 거절했습니다. 김 대표는 어제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그동안 혁신위 활동이 인 위원장이 공관위원장이 되기 위한 그런 목표를 가지고 활동했다고 저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회 상황이 매우 엄중한데 공관위원장 자리를 가지고서 논란을 벌이는 것이 적절하지 않아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대표는 "그동안 혁신위가 참 수고를 많이 했는데 당의 발전을 위한 나름대로 좋은 대안을 제시해준 것에 대해서는 감사드린다"고 밝혔습니다.

 

김수민 : 다음 소식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네요.

 

김영민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측근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어제 대장동 일당에게 불법 정치 자금을 받은 혐의 등으로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습니다. 대장동 사건과 관련해 법원의 첫 판단이 유죄로 나온 것입니다. 또 재판부는 남욱 씨에게는 2021년 불법 자금을 마련한 혐의로 징역 8개월을 선고했습니다. 다만 남씨는 증거인멸 우려가 없다며 법정 구속은 하지 않았습니다. 금품 전달 과정에 관여한 유동규 씨와 정민용 씨는 무죄를 선고 받았는데요. 이들이 김 씨에게 불법 자금을 건네는 과정에 관여한 건 맞지만, 법리적으로 불법 자금을 수수한 공범으로 볼 수는 없다는 겁니다.

 

김수민 : 이재명 대표 측 입장은 어떤가요?

 

김영민 : 민주당 이재명 대표 측은 어제 선고 후 "검찰의 짜깁기 수사와 기소로 납득하기 어려운 판결이 나왔다"고 반발했습니다. 이 대표 측은 언론 공지에서 "일주일 만에 20억 원이 넘는 후원금이 모일 정도로 경선자금 조달 여력이 넘치는 상황에서 경선자금 확보를 위해 범죄를 저질렀다는 것은 믿기 어렵다"고 밝혔는데요. 그러면서 "부정 자금은 1원도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에게 "아직 재판이 끝난 게 아니어서 좀 더 지켜보도록 하겠다"고 답했습니다.

 

김수민 : 마지막 소식입니다. 지난달 29, 경기도 안성의 칠장사에서 화재가 발생했는데요. 화재 현장에저 자승 스님이 숨진 채 발견되는 일이 있었죠?

 

김영민 : 그렇습니다. 경찰은 오늘 칠장사 화재 현장에서 발견된 시신이 자승 스님이 맞는 것으로 공식 확인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안성 칠장사 경내에 위치한 요사채에서 발생한 화재사건 관련해 신원 확인을 위한 DNA 감정 결과, 법구는 자승 스님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이 확보한 칠장사 경내 CCTV에는 자승 스님이 화재 발생 약 2시간 20분 전쯤인 오후 424분쯤 인화물질이 들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하얀색 플라스틱통 2개를 들고 요사채 안으로 들어가는 장면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경찰은 아직까지 구체적인 발화 물질이 확인되진 않았다화재 원인을 비롯해 자승 스님이 극단적 선택에 이르게 된 원인과 배경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수민 : 조계종은 자승 스님이 스스로 분신을 선택한 거라고 발표했죠?

 

김영민 : 그렇습니다. 대한불교조계종은 자승 스님이 스스로 선택해 분신했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조계종 대변인인 우봉스님은 자승스님이 "종단 안정과 전법도생을 발원하면서 소신공양 자화장으로 모든 종도들에게 경각심을 남기셨다"고 말했습니다. ‘소신공양은 불교에서 자기 몸을 태워 부처 앞에 바치는 것을 의미합니다. 조계종이 이렇게 입장을 낸 건, 자승 스님이 최근까지 활발히 활동하다가 돌연 입적한 것을 두고 무분별한 의혹이 확산할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김수민 : 지금까지 영특하고 민첩한 뉴스캐스터, 김영민 아나운서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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