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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되면 노벨상 유력"…상온 초전도체는 무엇? 8.4 (금) 톡톡! 뉴스와상식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3-08-04 07:36  | 조회 : 676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이현웅입니다.

 ‘꿈의 물질’, ‘개발되면 노벨상은 따 놓은 당상’이라고 불리는 상온 초전도체와 관련한 국내 연구진의 논문이 공개됐습니다. 과연 초전도체가 무엇이고, ‘상온’이라는 조건을 충족시키는 게 왜 중요한지 오늘 톡톡 뉴스와 상식에서 알아보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전기가 통할 땐 저항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열이 나거나 에너지 손실을 입게 됩니다. 우리가 스마트폰을 사용하다 보면 뜨거워지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인데요. 초전도체는 전기가 잘 통하는 물질 중에서 전기 저항이 ‘0’인 물질을 말하기 때문에, 초전도체를 이용한 스마트폰이 나온다면 아무리 오래 사용해도 뜨거워지지 않고 배터리 수명도 획기적으로 늘어날 수 있게 되는 겁니다.

 이런 초전도 현상이 처음 발견된 건 1900년대 초인데요. 그럼에도 지금까지 초전도체를 활용한 제품이 개발되지 않은 건, 초전도를 위해선 특별한 조건이 마련되어야 했기 때문입니다. 바로 영하 200도가 넘는 극저온이거나, 100만 기압 이상의 초고압 상황이 필요했던 거죠.

 세계 각국 연구진은 이를 비교적 고온, 나아가 상온에서 구현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연구해왔는데요. 이전에도 상온 초전도체를 개발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된 적 있지만 모두 데이터 조작이나 검증 실패로 결론 나곤 했습니다.

 최근 국내 한 연구진이 상온에서 전기저항을 보이지 않는 초전도 물질과 관련한 논문을 발표하면서 ‘자기 부상 열차와 MRI 비용 등이 낮아질 것이다’와 같은 기대감이 모이는데요. 

 하지만 학계를 중심으로는 아직 제대로 확인되지 않았다며 섣부른 기대보다는 철저한 검증이 우선이라는 시각을 보내고 있습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오늘은 ‘초전도체’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아나운서 이현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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