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도 ‘김치의 날’ 지정... “김치는 한국 음식” 2.2(목)톡톡! 뉴스와 상식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최휘입니다.

11월 22일이 무슨 날인지 아시나요? 바로 '김치의 날'입니다.
2020년에 제정된 법정기념일로, 김치산업의 진흥과 김치문화를 널리 알리고
발전시키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그런데 최근 영국 런던의 한 자치구가 '김치의 날'을 법정기념일로 지정해 화젭니다.
오늘 톡톡 뉴스와 상식에서 관련 내용 알아봅니다.


영국 런던 남서부의 킹스턴구는 올해부터 11월 22일을 김치의 날로 지정한다고 현지시간 30일 발표했습니다. 킹스턴구는 “미국에서는 김치의 날을 기념하는 주가 늘어나고 있다”라며 “한국과 미국에 이어 유럽에선 처음으로 김치의 날을 매년 기념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또 "올해 한영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가 있다"라며 김치의 날 지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현재 미국에서는 캘리포니아와 버지니아, 뉴욕 등 7개 주가 매년 김치의 날을 기념하고 있는데요. 뉴저지에서도 법정 기념일 지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한편 김치를 두고 중국은 '파오차이', 일본은 '기무치'라고 하며 김치가 본래 자신들의 것이라고 주장해 논란이 있어왔는데요. 킹스턴구는 김치의 날 선포문에서 ‘김치는 채소를 절이고 발효시켜 만드는 한국 음식이라며 한국의 김치 종주국 지위를 분명히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김치의 날은 왜 11월 22일일까요? 그 이유가 참 재미있습니다.
김치에 들어가는 소재 하나하나(11)가 모여 스물두 가지(22) 효능이 있다는 의미가 담겼습니다. 앞으로 K-김치가 더 큰 세계 무대에서 슈퍼푸드로 자리매김하길 바랍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지금까지 아나운서 최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