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라디오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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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시즌 합병, 넷플릭스 맞설 국내 1위 플랫폼의 탄생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2-07-18 11:13  | 조회 : 726 
 [열린라디오 YTN]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20:20~21:00)
■ 방송일 : 2022년 7월 16일 (토요일)
■ 진행 : 김양원 PD
■ 대담 : 김조한 NEW ID 이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티빙·시즌 합병, 넷플릭스 맞설 국내 1위 플랫폼의 탄생


◇ 김양원 PD(이하 김양원)> 다음은 OTT 얘기를 좀 해볼까 하는데요. 티빙하고 KT의 OTT, 시즌이 합병을 한다고요?

◆ 김조한 이사(이하 김조한)> 전에도 이런 움직임이 있다는 얘기는 말씀을 드렸었는데요. 지금 지난 목요일(14일) 전격적으로 합병이 발표가 났습니다. 그래서 KT 시즌과 우리나라 2등, 3등을 하던 OTT인 CJ의 티빙이 합병을 하기로 했고요. 티빙 대 KT 시즌의 합병 비율은 1대 1.5735 비율입니다. CJ ENM이 분사한 OTT서비스 티빙은 CJ ENM 지분이 57%인데요. KT 스튜디오 지니가 만든 서비스인 시즌 같은 경우는 KT가 100% 보유를 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합병되면서 큰 지각변동이 일어날 것 같습니다.

◇ 김양원> 사실 OTT 시장에서 넷플릭스 다음이 티빙이잖아요. 티빙은 나름대로 OTT 업계에서 좀 자리 잡은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을 했었는데...

◆ 김조한> 웨이브랑 티빙이 조사하는 곳마다 조금씩 다른데, 1, 2위를 엎치락뒤치락 하고 있었습니다.

◇ 김양원> 그렇군요. 어쨌든 시즌은 신생이고 가입자가 많지 않은 반면에 티빙은 어느 정도 인지도가 있어서 자리 잡지 않았나, 이런 생각을 했었는데 왜 이렇게 합병을 하게 된 걸까요?

◆ 김조한> 일단은 CJ가 KT에서 분사한 스튜디오 콘텐츠 사업인 스튜디오 지니에 투자를 많이 했었고요. 1천억 정도 투자를 하기로 발표를 했었죠. 그리고 말씀하셨던 것처럼 웨이브와의 경쟁, 계속 1, 2위 구도라고 보여지면 사실 서로 성장하기가 어려운데, 시즌 같은 경우는 KT가 뒤에 있지 않습니까? 지금 티빙 같은 경우는 통신사가 뒤에 있지 않거든요. 그러니까 SK 같은 경우는 웨이브를 주력 OTT 사업으로 가입자들한테 어떻게 좋은 가격으로 제공한다든지 이런 마케팅을 해왔는데, 티빙은 지금 네이버를 제외하고는 그런 마케팅은 없었어요. 시즌 같은 경우는 지금 150만 정도 되는데 티빙이 이제 410만 명이니까, 그러면 이용자가 560만 명이 되는 거거든요. 그러면 넷플릭스가 1천만 명이니까 거의 유일하게 국내 브랜드에서는 넷플릭스를 견딜 수 있는 독보적인 플랫폼이 탄생했다라고 보시면 됩니다.
◇ 김양원> 아무래도 콘텐츠 업계에서는 촉각을 세울 것 같아요.

◆ 김조한> KT가 통신사에서는 2등이고 IPTV에서는 1등이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KT와 티빙의 콤비 플레이가 단순히 모바일을 넘어서 TV까지도 펼칠 수 있다는 것에 걱정들을 많이 할 것 같고요. 웨이브가 계속 주장했던 것이 티빙과의 공조였거든요. 합병을 해야 된다고 했는데, (티빙이) 시즌을 파트너로 두면서 사실상 웨이브와 공조는 어려워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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